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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1.3㎝, 캔버스에 유채, 1882년.클로드 모네는 1882년에 노르망디 해안으로 와서 버려진 세관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 이 작품속 오두막은 나폴레옹 전쟁 중에서 밀수업자들을 감시하기 위한 시설로 지어졌으나, 나중에는 어부들의 창고로 사용됐다. 모네는 각기 다른 시점과 하루 중 다른 시간 속에서 빛과 분위기의 다양한 효과를 모티브로 한 17점의 작품들을 완성했으며 이 작품들은 1890년대 그의 유명한 건초더미와 포플러 나무 연작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이 작품에서 모네는 캔버스의 오른쪽 가장자리를 자르고 가파른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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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래 「동물은 나의 선생님」 인간 세상에는 각종 범죄를 비롯해 흉한 일들이 많다. 동물들은 본능과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살아갈 뿐, 사기를 친다거나 밉다고 상대방을 다치게 하지 않는다. 동물의 그런 순수한 마음을 사람들이 닮아간다면 세상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동물행동학자인 노정래의 책 「동물은 나의 선생님」은 교육부가 제시한 인성교육 8대 덕목을 담은 동화다. 코끼리 가족을 통해 배우는 예절, 벌 삼총사가 들려주는 책임, 꾀 많은 여우네 가족의 협동, 다람쥐를 통해 배우는 정직, 어린 고라니의 소통, 물까치의 효, 뚱뚱한 오리의 배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1.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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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월 「그리운 것들은 강 건너에 있다」 임애월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그리운 것들은 강 건너에 있다」를 출간했다.시인은 '지금' '여기'라는 시간과 공간에서 낙원을 꿈꾼다. 결코 무위도식하는 공간이나 최소한의 소유를 말하는 생활이 아니다. 주변 텃밭에 감나무와 복숭아나무를 가꾸고 다랑이 논밭도 일구며 땀을 흘린 뒤 나오는 한적함과 평화를 사랑하는 그런 삶이 있는 현실적인 공간이다. 제주 중산간 마을에서 태어나 약관의 나이에 뭍으로 건너가 사십여년을 생계와 글쓰기를 병행하는 시인으로 살았다. 이순(耳順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1.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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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제62호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전영준)이 「탐라문화」 제62호를 발간했다. 이번호에는 제주도의 사회와 문화 및 동아시아, 한국학과 관련된 일반논문 7편을 수록했다.먼저 조선 전기 제주목사의 역할과 권한을 다룬 오수정 도의회 정책자문위원의 논문, 근세 동아시아 해양사 연구의 동향과 과제를 다룬 김택경 용인대 조교수의 논문, 개성 상인과 중국 산서(山西)상인을 비교 연구한 양정필 제주대 교수의 논문이 수록됐다.이재섭(제주대 대학원 한국학협동과정 박사수료)은 '일제 강점기 강평국의 생애와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1.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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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으면 돈을 아낀다는 것도 옛말이다.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대부분의 여가는 물론 소비활동까지 해결하는 '홈족'들이 증가하고 있다. 퇴근 후 귀가해 소파에 누워 'TV 다시 보기'로 놓친 드라마를 보면서 스마트폰의 배달앱을 이용해 저녁 식사를 주문한다. 사람을 집으로 불러 자녀나 반려동물을 돌보게 하고 출장 청소나 세차 등을 이용한다. 집이 단순히 주거공간이 아닌 휴식·여가·레저를 즐기는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집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경제활동을 일컫는 '홈코노미(Home+Economy
사내 칼럼
김정희 기자
2019.11.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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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 도내 40편·도외 35편 접수…심사 19일 오후 4시 본사㈔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이사장 김택남)가 올해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 3주년을 맞아 실시한 2019 아름다운 제주해녀 노랫말 전국 공모에 69명이 75편을 출품했다.출품자 기준으로 제주도내에서 35명이 40편을, 도외지역에서 34명이 35편을 접수했다.이번 공모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우리나라 첫 국가어업유산인 제주해녀와 해녀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해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뉴스
김정희 기자
2019.11.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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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100.5㎝, 캔버스에 유채, 1860년대 초.19세기 중반, 리얼리즘 예술가들로 알려진 프랑스의 작가 그룹은 노동자들을 그들의 작품 속 주된 주제로 다루었다. 어떤 이들은 농민을 영원한 귀족이나 완벽하게 만족하고 있는 이미지로 표현하기도 했고, 또 다른 이들은 노동자들이 짊어지고 있는 끊임없는 가혹한 조건과 절망을 강조했다.노르만 농부의 아들인 장 프랑수아 밀레는 그가 살았던 파리 외곽의 농업 공동체인 바르비종의 농민들을 묘사했다. ‘양 떼를 치는 남자’는 1860년대 초기에 작업한 바르비종 근처의 들판에서 홀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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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7시 동홍아트데이…청년 국악밴드 아포가토 출연동홍동주민센터(동장 양창훈)가 매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동홍아트데이가 올해 마지막 행사를 마련했다.오는 20일 오후 7시 동홍아트홀에서 열리는 11월 공연은 재즈와 민요의 만남인 '신비한 민요사전'이다. 이날 공연에는 우리 민요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해서 선보이는 청년 국악밴드 아포가토와 11세에 9시간 20분간 판소리 연창 기록을 세운 소리꾼 김주리가 출연한다.동홍아트데이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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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신작 '열두 고개' 공연오는 23일 오후 4시, 7시30분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우리의 인생은 굴곡이 있어 더 아름답다. 일년 열두 달, 굽이굽이 넘어가며 쓰리다가도 달고 아프다가도 웃는 인생길 돌아보니 내 마음에 고운 발자국 남겨주셨네"완전수라 일컬어지는 숫자 '12'는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쓰이고 있다. 시계의 숫자 12와 일년 열두달은 물론이요, 황도 12궁의 별자리, 동양의 십이지, 그리스도의 열두제자, 아리랑 열두 고개, 제주큰굿의 열두거리 등 하늘과 땅을 이어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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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멜로디와 스페인 민요, 오페라 아리아 선보여내년이면 노래 인생 30년을 맞는 소프라노 오능희가 아홉 번째 독창회를 연다.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위대한 민족음악가 안토닌 드보르작과 마누엘 드 파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작이 1880년 헤이듀크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든 7개의 ‘집시 멜로디’와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받는 마누엘 드 파야의 스페인 민요 7곡을 들려줄 예정이다.2부는 오페라 아리아의 무대다. 베르디 오페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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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학과장 강민석) 미술학과 4학년 학생들이 44번째 졸업작품전을 연다.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마련된다.이번 졸업전시는 미술학부에서 미술학과로 통합 교과과정을 밟으며 처음으로 하는 졸업전시다. 24명의 학생들은 4년간의 다채로운 수업, 여러 가지 경험과 지식을 통해 노력해온 결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화, 설치, 영상,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분야 작품의 50여점이 전시된다.전시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월요일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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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주비엔날레 내년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개최오는 21일 전문가 콜로키움·22일 티 퍼포먼스 등 사전행사2020 제주비엔날레의 윤곽이 드러났다. 제주도 주최, 제주도립미술관 주관으로 열리는 제2회 2020 제주비엔날레는 2020년 5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국내·외 작가 50여명(팀)이 참가하며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을 비롯한 도내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열린다. 2020 제주비엔날레의 가주제는 '할망은 너무 크고 너무 많고 너무 세다'이다. 생명과 포용을 상징하는 할망이라는 창조자이자 예술가를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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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개막 내년 10월 25일까지 전시몰입형 비디오 아트를 선보이는 '빛의 벙커'가 다음달 6일 '반 고흐'전 개막에 앞서 1차 얼리버드 티켓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티켓 정상가 1만5000원에서 최대 30% 할인된 금액으로 성인 1만500원, 청소년 7700원, 어린이 63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반 고흐'전은 클림트전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로 감자 먹는 사람들,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침실 등 수많은 명작들을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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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용 전 대경대 교수 연극영화과 예비신입생들과 창단…치매 소재 창작극 선보여연극영화과 예비신입생 등으로 구성된 청춘유랑극단 '빅터스 씨어터(단장 이병용)'가 제주도내 마을을 돌며 찾아가는 연극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조천읍, 애월읍, 한경면 등 5개 마을을 돌며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아가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청춘유랑극단이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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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민회가 여성 대표성 제고를 위해 성평등 마을규약 표준조항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열린 사업결과 공유회에서 의사봉에 대한 에피소드가 회자.마을 부녀회가 회의를 위한 의사봉을 빌리기 위해 이웃 마을에 문의를 하면서 사업이 자연스럽게 홍보되고 의사봉을 구하던 마을도 결국 의사봉을 마련.주변에서는 "이웃 마을에서도 성평등 마을규약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는 그동안 여성들이 마을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되고 있었다는 방증"이라고 한마디. 김정희 기자
무공침
김정희 기자
2019.11.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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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일 예술공간 이아…다양한 매체 작품 선보여강태환 설치작가가 ‘생각치 못한 경계’를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작가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에서 친숙함과 낯설음의 경계에서 생겨나는 바람이 지나는 길, 숨 쉬는 공간을 말하고자 한다. 무형적 공간에서 생겨나는 하나의 점으로 시작된 모든 기호적 도형(점, 선, 면)을 공간이라는 캔버스를 통해 2차원에서 3차원적으로 드로잉하는 설치작업을 해오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매체를 소재로 표현한 설치 및 영상, 입체 작품들을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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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7시 탑동해변공연장 소극장버스킹문화연구회 ‘소리모아 마음모아’(대표 김태균)가 오는 29일 오후 7시 탑동해변공연장 1층 소극장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그동안 ‘소리모아 마음모아’의 공연을 성원해준 이들과 함께 음악을 나누고, 앞으로 함께할 이들을 위해 마련한 무대다.이날 공연에서는 첼로 연주로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1번’ ‘Yesterday’를 비롯해 이은주의 노래로 ‘바람의 노래’ ‘난 널 사랑해’, 이은솔의 오카리나 연주로 ‘물놀이’ ‘El Condor Pasa(철새는 날아가고)’, 강상임의 클라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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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한달 도립미술관 ‘프렌치 모던전’ 브루클린미술관 소장 59점 전시스마트 TV존·미디어 아트존·VR존에서 고흐, 세잔 등 작품 오감충족 체험클로드 모네는 프랑스 지베르니의 집에 수련이 가득한 연못을 가꾸며 여생을 보냈다. 모네는 수련의 매력에 사로잡혀 1899년부터 1926년까지 200점이 넘는 수련을 그렸다. 모네가 사랑했던 지베르니 연못의 실경을 전시실에서 VR(가상현실)콘텐츠로 체험해보면 어떨까.개막 한달째를 맞은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 개관 10주년 기념 해외미술특별전 ‘프렌치 모던: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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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학의 집(운영위원장 이종형)이 오는 20일 오후 7시 북카페에서 박상재 아동문학가 초청 문학특강을 개최한다.‘그 개구리들은 어디로 갔을까?’를 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백석과 현석의 동화시’를 중심으로 석동(石童) 윤석중이 1930년대에 처음으로 시도한 동화시의 주춧돌 위에 백석과 현석의 동화시 창작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동화시란 시적인 짜임새를 가지고 있으면서 동화적인 내용을 담아 시의 형식과 동화의 내용을 같이 지닌 이야기시다. 한마디로 스토리가 있는 동시로 동화보다는 동시에 더 가까운 장르라고 할
출판/문학
김정희 기자
2019.11.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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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문화예술센터 창작뮤지컬 ‘더 레인보우 런웨이’ 19일 문예회관 소극장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대표 최희순)가 창작뮤지컬 ‘더 레인보우 런웨이’를 오는 19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창작뮤지컬 ‘더 레인보우 런웨이’는 배우와 관객의 구분없이 우리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주인공이 찾는 무지개가 꿈이 아닌 일상이 되는 세상을 보여주며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연기를 통해 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한편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제주지역 유
공연/전시
김정희 기자
2019.11.17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