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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막히는 교통체증 지옥에서 습관처럼 새어 나오는 말이 있다. “날아서 갈 수도 없고…”. 그 말이 현실이 된다면. 아니 현실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나온 계획만 놓고 본다면 이르면 2025년 제주도에 국내 최초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서비스가 제공된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도심의 혼잡한 교통 정체로 인한 이동 효율성 저하, 물류 운송 비용 등 사회적 비용 급증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도심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수직이착륙(VTOL) 가능 개인 항공기(PAV) 등이 등장하는
진행 연재
고 미 기자
2022.12.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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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다. 촌(村)스런 축제다. 사전적 의미만 놓고 어색한 표정을 지을 일이 아니다. 지역다운 자리다. 누구도 서울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소울(SOUL)이 있을 뿐이다. 뜻밖이라고 했지만 전혀 뜻밖이 아닌, ‘지역’ 특유의 DNA가 생동한다. 그동안 지역이라 불렀던 틀을 날개로 바꿨더니 세상이 다르게 보이더라는 말을 현장에서 공유하는 것의 맛과 멋은 짜릿했다. △창의적 확장 지역 혁신가 모여라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22년 로컬페스타, 뜻밖의 로컬, 뜻밖의 제주’는 ‘흥(興)’이라는 한 단어로 된다. 11월 초 예정했던 행사 일정
진행 연재
고 미 기자
2022.12.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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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라서'가 아니라 '지역이라면'. 같은 맥락이다.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닌가. '지역'이라는 판 위에서 어떻게, 무엇을 보는가는 내일을 바꾸는 일이다. 자기계발서 등에서 가끔 밑줄 긋고 읽는 글 이 아니라 만들어 나갈 길 얘기다. 세상의 중심에서 '로컬'을 부르는 자리가 그렇게 무르익는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가 지난 23·24일 제주벤처마루 3층 J-Space에서 진행한 'J-Connect Day 2022'의 두 번째 관찰기를 남긴다.#무한한 가능성 저 너머로J-Connect Da
진행 연재
고 미 기자
2022.11.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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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지난 5년의 성과도, 앞으로 가야 할 방향도 같은 단어로 정리된다. ‘연결’이다. 로컬이라고 쓰고 ‘초(超)’라고 읽는 일이다. 제주에서 지역의 다양한 시도들 속에서 제속도를 지키며 성장하는 힘,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 다섯 번째 자리가 이렇게 여물었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가 지난 23·24일 제주벤처마루 3층 J-Space에서 진행한 'J-Connect Day 2022‘의 의의와 성과를 두 차례에 걸쳐 지면에 소개한다. △’반드시 제주에서‘ 고유명사화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이커넥트데이(J-Connect Day
진행 연재
고 미 기자
2022.11.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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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는 지난 2021년부터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주 미래 자산으로 보고 지역 공동체의 공감을 유도하는 '청청(靑淸)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기관,단체와 연계한 반려나무 심기로 초록 공간 확보에 마음을 보탰고, ㈜캐플릭스(대표 윤형준)와 민민 협업 '창밖으로 버리지 마세요'캠페인으로 깨끗한 제주 만들기에 동참했다.'제주기·행(제주 기후위기 실천행동)'은 제주 도민들 스스로가 지역 문제와 해결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주 경력잇는 여자들 협
진행 연재
고 미 기자
2022.11.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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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공동화 문제는 어제오늘 생긴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에 걸친 도시 확장이 낳은 현상이다. 반창고 같은 단기 처방으로는 치료하기 어렵다. 과거의 영광 같은 것을 머릿속에 그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 실마리는 있다. 인(人)+간(間), 사람이다.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이하 소통센터)의 생활실험 프로젝트(리빙랩)실험이 꿈꾸는 결과지이기도 하다. △ 실현 가능한 해결책, ‘다음’은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해마다 무수히 많은 연구보고서와 용역 결과가 쏟아지지만 아직 그렇다 할 변화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진행 연재
고 미 기자
2022.1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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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보고 온 것은 아니지만 제주를 보게 됐죠”일부러 짠 것도 아닌데, 이 특별한 말이 ‘완성’됐다.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초연결과 플랫폼 환경의 진화가 제주를 혁신과 재능의 중심지로 딥 체인지 (근본적인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미 시작됐다. ‘기회가 있다’는 알림을 보고 국제선·국내선을 갈아타는 수고를 감수하면서 까지 먼 길을 찾아온 이들이 제주에서 가능성을 찾고, 또 제주와 마주했다. 지난 15일 원도심 혁신창업거점 W360과 제주 일원에서 펼쳐진 ‘2022 Round Ventures Game Summit–
진행 연재
고 미 기자
2022.1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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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 달라진 것 중에 가장 피부에 와 닿는 것이 있다면 '파문의 힘'을 첫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다. 형편이 어려운 형제에게 공짜 치킨을 내 준 치킨집 사장의 사연이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들이 '돈쭐내기'에 나섰다거나 이태원 10·29참사 현장에 투입된 소방·경찰을 위해 가게문을 연 업주를 응원하며 선결제를 하는 등 선한 영향력의 힘이 강해졌다. 반대로 SNS를 통한 불매운동의 파급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20대 노동자 사망 사고 이후 해당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은 먹지도 사지도 않겠다는 움직임이 확산되기도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22.11.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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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질문을 던져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우리는 어떠한 사회적 관계를 추구하는가. 어떻게 지역의 자산인 소중한 자연과 관계 맺는가.우리는 어떤 삶의 방식을 원하는가”흔하게 했던 고민이었지만 한 번도 딱 부러진 답을 내리지 못했던 것들이다. 기습 질문이라 망설인 것이 아니었다.제주시 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가 11·12일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한 '2022 제주 소통협력 주간’에서 기조강연을 한 경신원 도시와커뮤니티연구소 대표는 대상, ‘사람’을 강조했다.'우리는 어떤 도시를 원하는가'라는 주제였지만 핵
기획
고 미 기자
2022.11.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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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16년 미국 최초로 설립된 공공정책 분야 비정부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흥미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젠트리피션으로 침체된 지역을 대상으로 한 ‘활기가 넘치는 장소 만들기’다. 공동체 파괴의 대안으로 제시된 커먼즈 운동과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인 이익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하는 공정한 개발(equitable development)이 가능한 판을 만들자는 구상이다. 활기가 넘치는 장소만들기의 핵심은 바로 지역주민의 참여다. 지역주민의 정체성(identity), 전망(vision
기획
고 미 기자
2022.11.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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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지역 어항의 방치 선박을 직권처리한다.서귀포시는 공유수면의 효율적 이용을 방해하고 해양오염과 선박 안전사고 등을 유발하는 모슬포항과 성산포항 내 방치 선박 4척을 직권 처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대상은 성산포항 어선 1척, 모슬포항 어선 1척, 레저선 2척 등이다.방치 선박들은 선체의 일부분이 침수되면서 기름이 차고, 썩은 쓰레기 등으로 악취를 풍기는 등 환경오염이 우려돼 처리가 필요한 상태였다.서귀포시는 해당 선박 4척에 대해 어선 명부 등을 확인하고, 어선주협의회와 수협 등을 통해 관련 기록을 들여다봤지만 선주의
서귀포시
고 미 기자
2022.1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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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과잉생산 월동채소 대체 작목 발굴 및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호라산 밀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생산자 단체와 수매업체 간의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과 유통·판매를 추진해 지역 특화 작물의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행정예산 투자를 통해 작목 전환에 따른 경영비 지원으로 농가 부담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를 위해 현재 안덕·대정 지역 거주 농가를 중심으로 호라산 밀 생산자 협의회를 구성해 145㏊ 규모의 호라산 밀 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호라산밀의 안정적 재배와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종자 구입 및
서귀포시
고 미 기자
2022.11.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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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진 발생 때 시민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까지 지진 옥외 대피장소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서귀포시 지역 지진 옥외 대피장소는 94개소(대피 가능인원 90만여명)이다. 기존 62개소(대피 가능인원 60만여명)에서 지난 8월 대정서초등학교 운동장 등 학교 운동장 과 공원 등 3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인구 대비 지진 옥외 대피장소 지정 충족 여부 △대피장소 지정요건 충족여부(규모 적정성, 고층건물 이격거리 등) △대피장소 관리책임자, 시설물관리자 등 연락체계 현행화 △지진지진해일 현장조치 행동
서귀포시
고 미 기자
2022.11.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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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부동산 거래 신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통보한 법령 위반 의심 사례 168건에 대해 상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2021년 6월부터 12월까지 부동산 거래 신고된 건 중에서 거래가격의 거짓 신고나 편법 증여 등 의심 사례에 대해 중점 조사한다.법령 위반 의심 사례로 분류되어 통지받은 거래당사자는 소명자료(소명서, 계약서 및 거래대금 명세서 등)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이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면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양도세와 취득세 등 세금 탈세나 담보대출을 위해 거래가격을
서귀포시
고 미 기자
2022.11.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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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오는 24일 오후7시 영화 ‘블랙스완’을 상영한다.‘블랙스완’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흑조’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극한의 상황 속으로 밀어 넣는 발레리나 ‘니나’의 핏빛 욕망을 다룬 심리 스릴러다개성 넘치고 특별한 작품을 선보였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연출력과 수려한 영상미, 그리고 나탈리 포트먼과 뱅상 카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 및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후보에 올랐다. 19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상영 시간에 맞춰
문화뉴스
고 미 기자
2022.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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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람사르 습지 인증을 받은 서귀포시 남원읍 물영아리오름 습지에 대한 습지 도시 인증서 수여식이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4차 람사르습지협약 당사국 총회(5~113일)에서 진행됐다.이번 제14차 람사르습지협약 총회에는 ‘사람과 자연을 위한 습지행동’을 주제 아래 172개 당사국이 모였다. 서귀포 물영아리오름 습지를 포함 13개국 25도시가 인증서를 받고 각자의 장점을 알리는 부대행사를 진행했다.이번 제14차 람사르습지 협약 당사국 총회 중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 수여식에는 서귀포시(물영아리오름), 고창군(
종합
고 미 기자
2022.11.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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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빛났다.지난 10일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농축특산부문 농림축산식품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서귀포in정은 ‘서귀포 사람(人)의 정, 서귀포 안(in)에 정, 서귀포시가 인정(認定)한 상품만 판매한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서구포시가 2021년 론칭한 농수축산물 특화 온라인 쇼핑몰이다.이번 평가에서 브랜드 개발은 물론 품질관리, 판로개척, 판매실적 등 종합평가에서 호평받았다.평가일 기준 45억원이 넘는 매출을 비롯해 농가 수취가를
종합
고 미 기자
2022.11.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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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는 지난 2021년부터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주 미래 자산으로 보고 지역 공동체의 공감을 유도하는 '청청(靑淸)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기관,단체와 연계한 반려나무 심기로 초록 공간 확보에 마음을 보탰고, ㈜캐플릭스(대표 윤형준)와 민민 협업 '창밖으로 버리지 마세요'캠페인으로 깨끗한 제주 만들기에 동참했다.'제주기·행(제주 기후위기 실천행동)'은 제주 도민들 스스로가 지역 문제와 해결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주 경력잇는 여자들 협
진행 연재
고 미 기자
2022.11.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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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소장 오인순)는 오는 14일부터 12월말까지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활 및 비만 예방교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재활 및 비만 예방교실’ 프로그램은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참여와 활력 증진을 위해 보건소 내 체력단련실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주 3회 운영을 주 5회로 확대하고 복지센터 등록 정신장애인 대상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대상자별로 희망 시간대별 사전 예약을 받고 상담 후 이용이 가능하며 물리치료사가 운동 전 스트레칭, 대
서귀포시
고 미 기자
2022.11.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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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대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성과 발표회 무대에서 한 목소리로 ‘나도 예술가’를 외친다. ‘한 번 해보겠다’는 용기에서 시작해 결과물을 공유하는 만족감까지 모두가 주인공인 자리다.서귀포시는 오는 13일 오후3시 김정문화회관에서 2022년 지역 주민 대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성과발표회 ‘나도 예술인’를 연다.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바이올린 교실’, ‘어린이 노래 교실’, ‘제주 공예 교실’ 프로그램과 상주단체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타악기 교육프로그램 ‘토요쿵쿵따’에 참여했던 60여명이 스포트라이트 아래 선다.바이올린 합
문화뉴스
고 미 기자
2022.11.10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