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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제주도 전 해상에 12~20m/s의 강풍과 함께 최고 5m의 파도가 예상돼 29일부터 기상 3월 1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의 위험구역에서의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 및 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령한다.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번 위험예보제 발령기간에 공휴일이 포함돼
환경/날씨
김법수 기자
2024.02.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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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대설과 한파로 제주 전 지역이 영하권에 들면서 아직 수확하지 않은 월동채소에 언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대설로 인한 농작물 언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사후관리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23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작된 대설로 도내 월동채소 농가에서 열매, 이파리가 어는 등 농작물 언 증상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주로 무,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 월동채소 농가이며, 무가온 시설감귤류에서도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도농기원 관계자는 "증상이 곧바로 피해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환경/날씨
윤승빈 기자
2024.01.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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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한파가 물러나면서 23일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악화로 공항에 발이 묶였던 체류객들도 해소될 전망이다.제주기상청은 이날 0시를 기준해 제주 산간 등 제주 전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다만 밤 시간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활주로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22일 운영을 멈춘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도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 공항 내에서는 체류객 수송으로 인해 다소 혼잡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국내선 도착 7편, 국내선 출발 14편 등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결항편은 군
환경/날씨
윤승빈 기자
2023.12.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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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이 얼어붙은 가운데, 제주공항에도 많은 눈이 쌓이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제설작업으로 오후 1시까지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을 중단한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누적 적설량 4.4㎝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공항은 활주로 라인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쌓이자 운항을 중단하고 제설작업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현재 기준 항공편 77편이 결항됐고 6편이 지연 운항됐다. 특히 일부 항공편은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날씨
윤승빈 기자
2023.12.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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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한라산에 산골조개 등 연체동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내 연체동물을 비롯해 담수어류, 거미류 등 3개 분야 생물상 현황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세계유산본부는 생물다양성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한국동굴생물연구소와 함께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한라산의 연체동물 분포가 첫 확인됐다. 연체동물의 경우 산골조개 등 한국 고유종 4종을 포함한 19개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최초로 보고된 것이다.담수어
환경/날씨
윤승빈 기자
2023.12.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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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산간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또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17일 현재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있으며,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이에 따라 오전 8시 30분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도착 3편, 국내선 출발 4편, 국제선 도착 1편, 국제선 출발 2편 등 10편이 결항 중이다. 또 국내선 도착 2편과 국내선 출발 1편이 지연 중에 있다.제주는 또 대설특보 발효에 따라 1100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5.16도로는 소형차량
환경/날씨
윤승빈 기자
2023.12.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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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북부 26.7도 기록 올여름 43일 발생기상청 이달말까지 최저기온 25도 이상 예상대낮 폭염은 물론 밤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열대야 발생일수가 전국서 유일하게 40일을 넘고 있다.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북부(제주시 건입동) 지역 최저기온이 26.7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제주북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29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43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관측됐다.지난해 여름 제주 북부지역의 경우 열대야가 54일간 발생하며 기상
환경/날씨
양경익 기자
2023.08.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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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이 7월 31일부터 8월 25일까지 '플라스틱 ZERO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챌린지는 제주은행과 제주도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비닐봉투와 종이 쇼핑백 대신 재사용 가능한 순면(GRS인증 재생원사) 에코백을 활용해 제주환경 보호 실천에 동참하는 취지의 캠페인이다.제주은행 캠페인 부스는 동문시장과 서귀포 올레시장 2곳에 설치돼 시장을 방문하는 도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부스에서는 에코백 대여·반납 뿐 만 아니라 제주지역 화폐 '탐나는전' 할인 안내, 제주지니 현지
환경/날씨
김봉철 기자
2023.07.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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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폭염특보가 10일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인간체온에 육박하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제주 북부지역 낮 최고기온이 37.3도를 기록했다. 이는 1923년 제주 지역 기상 관측 이후 측정된 4번째 높은 기온이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서부, 동부, 북부(중산간 포함)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제주시는 기온이 치솟은 반면 서귀포시는 27도를 기록하는 등 산남북 지역간 10도 내외의 기온 차를 보였다.바람이 한라산을 타고 넘어가면서 기
환경/날씨
양경익 기자
2023.07.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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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환경교육센터(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는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목요일(3일)을 제외한 3일간 제2회 제주환경교육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주도와 도교육청, 제주도환경교육센터, 제주환경교육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제2회 제주환경교육한마당은 2일 사전행사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공감 토크 콘서트로 시작된다.이어 4일에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제2회 제주환경교육포럼과 환경교육 사업발표회가, 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2회 제주환경교육한마당 기념식 및 도교육청 생태환경
환경/날씨
김봉철 기자
2022.10.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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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면장 송창수)에서는 10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 해변에서‘비치코인 데이’를 운영한다.‘비치코인’이란 안덕면에서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해변(beach)을 빗질(coming)하듯이 해양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인 비치코밍과 동전, 화폐의 뜻인 코인(coin)의 합성어다. 안덕면은 해양쓰레기 1마대를 커피쿠폰 1장과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기획했다.이를 위해 지난 18일 안덕면사무소에서 민·관 협력사업 제휴식을 가졌다.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본격 운영된다.매주 수요일 안덕면 황우치·용머리·사계해변에 배치된 바다환경
환경/날씨
고 미 기자
2022.08.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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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올들어 7월까지 바다환경지키미를 통해 지역 해안가에서 수거한 쓰레기만 672.3t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 코끼리 134마리가 넘는 규모다. 올해 40.59t 상당의 수중 해양쓰레기도 치울 예정이다.서귀포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업무 위탁하여 추진 중인 양식어장 정화 및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2억 8000만 원(양식어장 정화사업 1억 3000만 원,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1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도서 지역과 조간대 위험지구의 수중구역, 마을어장 및 낚시터 등에
환경/날씨
고 미 기자
2022.08.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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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했지만 ‘학교’가 간절한 폭염 취약 학생들을 위한 꼼꼼한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 2018년 폭염이 '자연 재난'에 포함된 이후에도 시설 기준 지원으로 생긴 빈틈을 채우기 위한 작업도 세심하게 진행됐다.서귀포시는 공공요금 인상 등 고물가 여파로 에너지 복지 사각 지대로 몰린 취약 계층 어린이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8월 여름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 이용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지역아동센터를 ‘아동 무더위 쉼터’로 활용한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후원사업과 연계해 전기료 등 냉방비를 센터별로 20만 원씩
환경/날씨
고 미 기자
2022.07.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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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수산초등학교 우·수·해입니다. 깨끗하고 살기좋은 우리 마을을 위해 마을 어른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지난 12일 서귀포시에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무더위를 누르는 상쾌한 초록바람을 일으켰다.우·수·해는 ‘우리는 수산 해결사’의 줄임말이다. 수산초 4학년 학생들로 꾸려졌다. 학생들이 서귀포시로 보낸 편지는 담백하지만 마을에 꼭 필요한 일들로 가득했다. 접근성 좋은 위치에 클린하우스를 만들고, 분리 배출 교육을 하고, 무엇보다 주민들과 플로깅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담겼다.이중 가장 먼저
환경/날씨
고 미 기자
2022.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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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베트남·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큰부리바람까마귀(가칭)'가 국내에서 최초로 제주 마라도에서 발견됐다.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마라도에서 아열대성 조류인 '큰부리바람까마귀' 1마리를 최초로 관찰, 이동연구를 위해 포획 후 개체 인식용 가락지를 부착해 방사했다고 29일 밝혔다.큰부리바람까마귀는 바람까마귀파에 속하는 종으로 국내에 보고된 검은바람까마귀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바람까마귀파에 비해 부리가 크고 푸른색 광택이 도는 깃털이 있다. 국내에서는 정식 명칭도 없는 미기록종이다.연구진은 발견된 큰부리바람까마
환경/날씨
김은수 기자
2022.06.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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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로 지구가 뜨거워지면 북극곰은 집을, 우리는 성산일출봉을 잃어요’"서귀포시와 성산중학교는 9일 성산중학교 다목적강당에서 ‘미래와 함께하는 지구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탄소중립 신도시 시민 생활 실천계획 ‘기후행동을 내 일상으로’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가 오면 없어질지도 모르는 ‘북극곰, 성산일출봉, 제주도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꾸려졌다.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장의 ‘위기의 북극곰’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음료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개인 텀블러 사용 △음식 남기지 않기 △하루 1시간 스마트폰 사용 줄이
환경/날씨
고 미 기자
2022.06.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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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재활용과 쓸모를 나누는 ‘다 함께 환경나눔장터’가 다음달 4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 펼쳐진다.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읍ㆍ면ㆍ동재활용도움센터에서 축소 개최됐던 지난해 행사와 달리 올해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다양한 체험부스와 부대행사가 진행하는 등 지역 사회 공감대 형성이란 목적을 이룬다.환경나눔장터는 2019년 ‘제로제로 환경나눔축제’에서 판을 깔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전면 취소됐는가 하면 이후 축소 운영 등으로 아쉬움을 샀다.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의류ㆍ생활용품 등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중
환경/날씨
고 미 기자
2022.05.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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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은 나무가 이웃을 돕는 그늘이 된다니까 뿌듯해요”23일 한림공원 내 동백원에서 진행된 청청 반려나무 심기 행사 참가자들의 표정을 시종 밝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끼리 뭔가 하는 것도 눈치가 보였었지만 마침 해제가 된데다 의미있는 일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표시했다.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와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과 한림공원(대표 송상섭),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인택)·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애월아빠들(대표 이욱기)·㈜아트피큐(대표 오태현)·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환경/날씨
고 미 기자
2022.04.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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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청정한 제주 자연을 보호하고 반려의 의미를 담은 숲이 두 번째 뿌리 내리기를 시도한다.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는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과 한림공원(대표 송상섭),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인택)·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애월아빠들(대표 이욱기)·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센터장 양창근)와 23일 오전 11시 한림공원 내 동백원에서 청청 반려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한다.청청 ‘반려나무’심기는 제주를 기반으로 한 환경친화 LESG(Local·EnvironmentㆍSocialㆍGood) 사업으로 지난
환경/날씨
고 미 기자
2022.04.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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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나무'는 우리 이름이다. 그런데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목록에서 이를 지우고 새롭게 '제주왕벚나무'라는 생뚱맞은 이름을 지어 붙여놨다. 그리고 '왕벚나무'라는 이름은 재배식물목록에 갖다 붙였다. 자생식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왕벚나무'라는 이름은 1949년 '문교연구총서 제2집 우리나라 식물명감'이라는 문헌에 처음 등장한다. 당시에는 '왕벗나무'라고 표기한 것을 후에 '왕벚나무'라 했다. 이 책은 문교부가 편찬했다. 여기엔 분명하게 왕벚나무는 제주도가 '원산지'이고 재배하기도 한다라고 기재했다. 당시는 한국전쟁 이전으로 왕벚나무를
환경/날씨
김찬수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
2022.04.13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