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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골로 발견된 70대 기초생활수급자의 사망 사실을 모른 채 행정이 생계급여를 지급하면서 정부가 사후관리 체계 정비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24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취약 1인 가구 등 고위험 가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후관리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제주시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한 폐업 모텔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로 발견된 70대 A씨의 계좌로 최근까지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70만원이 매달 지급됐다.A씨는 2019년부터 살다가 2021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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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도내 문화재의 보존 가치, 보호구역의 지정이 재산권 행사에 미치는 영향, 보호구역의 주변 환경 등 전반적인 현황을 검토해 적정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제주도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도지정문화재 155곳 지정·보호구역 조정(안) 마련에 따른 의견 수렴 공고'를 24일 행정 예고했다.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도지정문화재 203곳에 대한 보호구역 지정 및 조정의 적정성 검토 용역을 추진했다.검토 결과에 대해 문화재 분야별 관계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지정·보호구역이 변경되지 않는 48곳을 제외한 155곳의 조정(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4.04.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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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세우는 건 괜찮을 줄 알았다. 불법 주·정차를 했는지 인지를 잘 못했다"제주시 노형동 한 소화전 주변에 차량을 정차했던 운전자 A씨는 24일 소방 당국에 계도 조치됐다. 차량을 정차하고 잠시 업무를 보고 왔지만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에 적발된 것이다.제주도 전역에서 소화전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소방 당국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일제 단속을 실시한 가운데 위반 차량들이 잇따랐다.실제 일제 단속이 이뤄진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 설치된 소화전 주변으로는 차량이 빼곡히 주·정차 돼 있었다. 해당 장소는 주·정차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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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24일 논평을 내고 "오영훈 도정의 곶자왈 보전 도민 설명회는 졸속 추진"이라고 규탄했다.이날 제주참여환경연대에 따르면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의회에서 부결됐던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의 재의결을 추진하겠다며 도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도는 오는 26일 서귀포시 안덕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4차례의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도의회에서 제기했던 핵심 쟁점인 제주특별법에 따른 위임 범위와 관련한 문제와 곶자왈 토지 매수 청구권의 법률적 근거 문제에 대한 검토도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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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도로에 멈춰선 차량을 경찰과 시민이 힘을 합쳐 옮기면서 사고를 막은 사연이 전해졌다.24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38분께 편도 4차로인 제주시 연삼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K5 차량이 연료 부족으로 멈춰 섰다.당시 차량은 좌회전·유턴 차로에 멈춰 다른 차량들이 중앙선을 넘어가는 등 대형사고가 우려됐다.게다가 해당 도로는 평소 차량 통행이 많고, 퇴근 시간대가 임박해 교통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이때 순찰 중이던 오라지구대 김성환 경위와 고희정 순경은 상황을 목격하고 주변 교통정리와 함께 A씨 차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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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는 23일 아스타호텔에서 '제주적십자사 미래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제주적십자사 회장 직속 자문기구인 미래발전위원회는 적십자사 사업 발전과 인도주의 이념 구현을 위한 지역사회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됐다.이날 제주적십자사는 미래발전위원 38명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강창용 상임위원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 저변 확대를 위해 각계각층의 분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사회
고기욱 기자
2024.04.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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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병무청은 병역을 마치지 않은 25세 이상 병역의무자가 국외여행을 하거나 국외에 계속 체류하고자 할 때 지방병무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24일 밝혔다.기간이 유효한 여권이 있더라도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받은 기간 동안만 국외에 체류할 수 있다. 기관을 초과해 국외 체류를 원할 경우 만료 15일 전까지 기간 연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국외여행허가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 또는 재외공관을 통해 가능하다.제주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다가올 휴가철 국외로 출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외여행허가를 사전에 받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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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한 도로에서 정차된 차량에 불이 났다.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24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이에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화재 발생 16분만에 완진했다.이 불로 소방서 추산 165만원의 재산피해가 생겼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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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법 제주 제1형사부, 24일 항소심 선고 공판 진행벌금 90만원 당선무효형 면해…사단법인 대표는 감형"원심판결 적절 판단"…재판 직후 상고 계획 밝히기도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심 판결인 벌금 90만원이 유지되면서 당선무효형을 면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24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 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의 공직선거법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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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법 제주부 검찰 항소기각 1심 벌금 90만원 유지정원태 중앙본부장 500만원 김태형 특보 400만원 그대로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기각 판결을 받음에 따라 벌금 90만원이 유지됐다. 이에 따라 당선 무효 위기에서 벗어났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이재신 부장)는 24일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대외협력특보에 대한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쌍방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오영훈 지사에게 벌금 90만원, 정 본부
사건/사고
양경익 기자
2024.04.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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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한 사이인데 안 갈 수도 없고, 식대를 생각하니 축의금이 부담입니다"최근 제주시 노형동에 거주하는 최씨(28)는 친구의 결혼식 청첩장을 들고 한숨을 내쉬었다.해당 결혼식 식대 비용은 약 6만원에 달하는 만큼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할지 고민에 빠졌기 때문이다. 형편이 좋지 못한 최씨는 '꼭 와달라'는 친구의 말에 다음 달 생활비 일부를 축의금에 쓰기로 결정했다.#2. 내년 결혼을 예정인 예비신부 김씨(30)는 쉽지 않은 예약과 비싼 예식비용에 메리지블루(결혼을 앞둔 남녀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우울함)를 겪고 있다.김씨는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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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시내 한 폐업 모텔 화장실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백골로 발견된 가운데 행정은 사망 사실을 모른 채 2년이 넘도록 생계비와 기초연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제주시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한 폐업 모텔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로 발견된 70대 A씨의 계좌로 최근까지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70만원이 매달 지급됐다.A씨는 2019년부터 살다가 2021년 상반기 폐업 이후에도 계속해서 방치 건물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2021년 하반기 숨진 것으로 추정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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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1만원하는 고물가 시대에서 1000원으로 식사를 할 수 있어 부담이 덜합니다"23일 제주도내 한 대학교에서는 식사를 하기 위해 아침 일찍 구내식당을 찾은 학생들로 북적였다.단돈 1000원만 내면 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현재도 학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한 끼 '1만원 시대'인 요즘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서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 대상으로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또한 메뉴 구성도 알찼다. 실제 이날 대학교 구내식당 메뉴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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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이웃이 장기간 스토킹해왔다며 허위 고소한 40대 남성이 송치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A씨를 무고혐의로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이웃인 60대 장애인 B씨가 자신을 무단 촬영하는 등 스토킹해왔다며 수차례 경찰에 고소했다.하지만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에 허위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B씨가 A씨에게 스토킹 행위를 저지른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A씨의 허위 고소로 B씨와 B씨 가족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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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치안 서비스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월 말 6단계 상승에 이어 지난달 또다시 오른 것이다.제주경찰청은 지난달 말 기준 치안 고객만족도가 86.8점으로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인 84.2점보다 2.6점이 높은 수준이다.해당 치안 고객만족도는 민원과 112신고 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찰청 주관 온라인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제주경찰청은 4개 분야 모두 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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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 22~23일 2회에 걸쳐 적십자봉사원 51명을 대상으로 재난구호 활동가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재난발생시 재난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재난과 구호활동 △재난현장에서의 자원봉사 활동 △재난과 건강 등 3시간 동안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안은희 봉사원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며 "재난 현장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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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민회는 다음달 14일까지 '2024 제주여성 4·3의 기억' 구술채록 사업에 참여할 구술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제주4·3관련 기록과 조사에서 배제된 생존 여성들을 대상으로 4·3이 끼친 영향 등을 구술로 기록해 결과물을 제주사회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 모집 대상은 현재 제주도내 거주하고 있는 도민 가운데 제주4·3을 경험한 85세 이상 여성이다.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제주여민회(756-726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주여민회는 지난 2017년 4·3과여성위원회를 구성해 2018년부터 제주여성 구술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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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항소심 선고 공판 진행 예정…재판부 판단 촉각"여론 왜곡"VS"기획·주도 아냐"…원심 증거 토대 판결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가운데 항소심 재판부 판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오는 24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 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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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한 빌라에서 부부싸움 후 가스밸브를 절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22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께 자신의 거주지에 설치된 가스밸브를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30대 아내 B씨와 부부싸움 후 홧김에 가스밸브를 절단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체포했으며, 소방당국은 가스 폭발 사고를 우려해 주민 30여명을 대피시켰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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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만 현재까지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7분께 제주 서귀포시 동쪽 51km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31도, 동경 127.1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km이다.해당 지진 진도는 1로 조사됐다. 진도 1은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 기록되는 수준이다.기상청은 지진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보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현재 지진 유감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고기욱 기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22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