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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학교 등에서 장애인 화장실이 창고로 사용되는 등 장애학생들의 권리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7일 제주도내 한 대학교 장애인 화장실에 청소용품이 보관되는가 하면 수많은 쓰레기가 이리저리 널브러져 있었다.화장실내 변기 커버를 비롯해 보조 장치 등에 먼지가 가득 쌓이면서 시설 이용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관리가 미흡했다.또 다른 대학교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해당 학교 역시 장애인 화장실 내부가 각종 청소도구 등으로 가득 찼다. 해당 학교 졸업생인 뇌병변 장애인 김모씨(20대·남)는 "학교 재학 당시에도 매번 화장실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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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금악리마을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양돈장 시설 증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마을회는 "금악마을 양돈장 돼지는 11만여마리고, 금악리 주민은 1100여명으로 1인당 돼지 100마리와 사는 것"이라며 "주민들은 몇십년 동안 양돈분뇨 악취로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몇년 전 양돈분뇨 유출 사건을 계기로 단속이 강화되고 악취 방지시설이 설치됐지만 여전히 심하다"며 "주민들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양돈장 증축으로 더 피해를 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제주도지사와 국회의원, 제주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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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7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야생조수 피해 구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전농 제주도연맹은 "지난달 27일 한 농민이 감귤밭에서 피해를 주는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200여마리를 집단 폐사시켰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며 "조사를 받는 농민은 감귤을 쪼아먹어 상품성이 없어진 피해에 화가나 새들을 죽였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이들은 "법률 위반에 대해 책임을 붇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사지만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하는 농정 당국의 문제 또한 제기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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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공무집행방해사범 10명 중 8명은 주취자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찰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에 나서고 있다.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17일 오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주취자 공무집행방해 사건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검거된 도내 공무집행방해사범은 2021년 236명, 2022년 266명, 지난해 224명으로 모두 726명에 달한다.이 중 구속된 공무집행방해사범은 83명이다. 구속률은 2021년 6.3%(15명)에서 2022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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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지역 어린이집 10곳 중 8곳이 스쿨존으로 지정되지 않아 일대가 차량으로 둘러싸이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본보 2024년 4월 16일자)에 따라 강병삼 제주시장이 이와 관련한 행정조치를 주문했다.강병삼 시장은 17일 열린 4월 셋째 주 주간 간부회의에서 "제주시내 도로와 인접한 어린이집 일대가 주·정차된 차량으로 둘러싸이면서 등·하원시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어린이집 주변 교통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어 "어린이집 주변 환경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스쿨존 지정 기준 개선을 위한 유관기관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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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 법원장이 직접 재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방법원장 역시 제7민사부(민사소액 장기미제사건 재판부)에 투입됐다.김수일 제주지방법원장은 17일 오후 법원장 자격으로 첫 재판 일정을 가졌다. 전국적으로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 법원장 재판부가 신설되면서다.이날 김수일 제주지방법원장이 맡은 사건은 민사 장기 미제로 사건 접수 후 짧게는 2년 6개월에서 길게는 5년까지의 적체된 사례다.이처럼 제주는 최근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법관은 부족하면서 사건 접수 이후 상당 기간 소요되고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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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수월봉 절벽 일부가 무너져 산책로 출입이 통제됐다.17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께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엉안해안길 인근에서 화산쇄설층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산책로에서 환경정화를 하던 '자연문화재 지킴이'가 절벽이 붕괴한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무너진 곳은 높이 6~7m 가량 절벽 단면으로, 약 1~2m가 무너져 내렸다. 돌과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산책로와 펜스를 덮쳤다.해당 산책로는 수월봉에서 엉알해안길로 이어지는 입구로 많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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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다큐멘터리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가 17일 제주를 비롯한 전국 92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다. 이번 영화는 2013년 오멸 감독의 제주4·3극영화 '지슬' 이후 11년 만이다.제주지역의 경우 제주CGV, 노형CGV, 롯데시네마 연동, 롯데시네마 서귀포, 한림 작은 영화관 등 5개 극장에서 상영된다.한편 제주4·3도민연대(대표 양동윤)는 제주4·3의 진실을 영상에 담아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 개봉'을 요구한 바 있다. 양경익 기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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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4·3언론상 대상 수상작에 제주CBS 노컷뉴스 고상현 기자의 '4·3밀항인의 기록-경계를 넘어서'가 선정됐다.제주4·3평화재단과 한국기자협회, 제주도기자협회는 17일 제2회 4·3언론상 대상을 비롯해 본상(방송·영상, 신문·출판), 신인상, 공로상 등 부문 수상작을 공개했다.대상을 수상한 제주CBS 노컷뉴스 '4·3밀항인의 기록-경계를 넘어서'는 일본 현지에서 유령 같은 존재였던 4·3밀항인을 추적해 2019~2023년 제주도뿐 아니라 일본 대마도, 오사카 등 현지에서 수년간 취재한 기획물이다.4·3 당시 도민들이 일본으로
사회
김수환 기자
2024.04.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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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우리 사회는 얼마나 안전해졌나요? 참사를 잊지 않고 책임질 사람이 책임질 때 비극이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제주에서도 추모 물결이 일었다.이날 제주 세월호 기억관에서는 '제주기억식'이 열려 추모객들로 북적였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주최하고 세월호 제주기억관 10주기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 프로젝트의 마지막 추모 일정이다.프로젝트에서는 지난 9일 '4.16 청소년 자전거 순례단'이 제주항에서 출발해 7박 8일간 순례길을 달렸고, 세월호 제주 기억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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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유흥주점을 영업하는 업소가 수십여 곳에 달하면서 학생 교육 환경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지난 15일 늦은 저녁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인근에는 책가방을 멘 학생들이 유흥주점으로 빽빽하게 채워진 거리를 지나고 있었다.길게 늘어진 유흥주점을 보고 놀라 다른 길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학생들도 일부 목격할 수 있었다.해당 초등학교 졸업생 허모씨(남·20대)는 "십여년 전 학교 재학 당시에도 초등학교 인근 거리에 유흥업소가 많이 들어서 있었다"며 "현재도 유흥업소가 많이 위치해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 아이들 교육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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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제주·전라권역에 해당하는 TBN 제주교통방송(사장 현병주)이 2024년 상반기 신규직원 7명을 공개 채용한다.세부적으로 △편성 제작(PD) 신입직 2명 △편성 제작(기자) 신입직 1명 △방송 기술 신입직 4명 등 총 7명이다.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채용 홈페이지(https://koroad.saramin.c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이후 온라인을 통한 서류심사와 서울에서 예정된 필기시험 및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근무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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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동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A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노형동 한 오피스텔에서 불특정 남성들에게 성매매 대금 12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해 오피스텔에 거주하게 하는가 하면 경찰의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 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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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수상레저 안전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해경이 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에 나선다.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이달 19~20일 이틀간 지역내 주요 동력수상레저기구 입·출항지에서 '찾아가는 안전 점검 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제주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제주지역 3~4월에 발생한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모두 16건이 발생했다.사고별 발생 건수는 기관 고장이 11건(68%), 표류 4건(25%), 침수 1건(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전문 수리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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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80대 여성이 차에 부딪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께 7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제주시 연동 한 횡단보도 앞에서 불법유턴을 하다 보행하던 80대 여성 B씨를 충돌했다.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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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게임 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는 등의 거짓말로 다수의 피해자에게 수십억원을 가로챈 사기꾼이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1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피해자 46명을 속여 투자금이나 차용금 명목으로 총 45억원을 편취한 혐의다.이 과정에서 A씨는 "게임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수익금을 지급하고 원금도 보장해 주겠다" "개발한 프로그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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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도내 요양병원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 모두 1372곳에 맞춤형 화재 대피 용품을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소방과 양 행정시, 교육청, 관련 협회 등 협력을 바탕으로 피난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피난 안전 방안을 구축하기위해 추진됐다.제주소방은 지난 12일 제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방연마스크 착용법 및 긴급 이송시트 사용법 시연과 대상별 보급수량, 보급방법 등을 논의했다.특히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 흡입을 막는 방연마스크는 모든 시설에 보급되고, 요양병원에는 자력 대피가 어려운 환자들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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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와 세계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안전한 사회·일터를 만들기 위해 생명·안전을 보장하는 법을 제정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생명안전기본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는 노동자가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또 시민이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지 못한 채 현실은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어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멈추기 위해 전 사회적 투쟁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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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고 지인과 주먹다짐을 벌인 현직 해경이 수사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30대 남성 A순경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함께 싸운 지인 B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순경은 지난 5일 0시 경,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제주해양경찰청 수련원 주차장에서 B씨와 다투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인 B씨 등과 해경 수련원에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순경과 B씨는 저녁을 겸해 술을 마신 후 의견 충돌로 다투다 주먹다짐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이 싸우
사건/사고
김법수 기자
2024.04.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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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유찰로 표류하고 있는 '365 민관협력 의원'과 관련해 제주 의료 노조가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공공병원 협력형 운영모델' 운영과 토론회·공청회를 제안했다.의료연대 제주는 "'관이 시설과 장비를 넣으면 민이 알아서 잘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현재 의료 현실에서 허상일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의료원, 제주권역 재활병원이 협력해 운영하는 방법으로, 요일을 구분해 다양한 진료과를 열어 대정읍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5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