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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균형을 무너트리는 질병척추측만증은 일반적으로 등 또는 허리가 옆으로 휘는 병을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척추의 관상면의 변형으로 인한 불균형으로 척추의 여러 분절에 걸쳐 일어나는 역동적인 변화로 정의할 수 있다. 이 질환은 소아청소년에서 흔한 선천성 및 특발성, 성인에게서 흔한 퇴행성, 모든 연령층에서 보이는 신경, 근 골격계성 등으로 구분되며 여러 임상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치료법 또한 다양하다.△청소년기 척추측만증청소년에게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특발성 측만증은 전체 측만증의 약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다. 특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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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2020.12.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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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박물관 주민 기억·경험 아카이브화기록에는 없는 진짜 삶 연결고리…유대 강화스토리텔링·공간 구현으로 향토지 이상 효과'터주'는 그 존재 자체가 역사다. 살아있음과 기억하는 것으로 서사를 만든다. 신과 사람의 경계가 없었던 제주에서 수십 년 한 자리에서 마을을 이루는 사람들은 신 그 이상이다. 그들의 삶이 문화자산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살아있는 박물관들이 꺼낸 조각들로 다시 맞춘 '마을'은 흥미롭다.△새마을운동 성공 사례지난 2010년 ㈔제주올레는 특별한 길을 낸다. 느린 걸음으로 제주의 진짜 모습까지 살필 수 있는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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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김수환 기자
2020.10.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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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닌 함께…섬 기억·성장통 동시에 품어 유배·항일·4·3 등 근·현대사 중요한 위치 차지자연·인문 자원과 사람 어우러진 작업 의미 커뉴욕타임즈의 칼럼리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저서 「두번째 산」에서 '공동체'를 언급한다. 삶은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이야기라는 대전제 아래 다섯가지 헌신을 말한다. 직업과 결혼, 철학과 신앙, 그리고 공동체다. 오라동을 이야기하며 멀리 바다 건너에서 사는 이의 말이 무슨 의미인가 할 수도 있다. 저자가 두 개의 산을 오르는 것 같다고 말하는 인생에서 살피는 '공동체'는 특별하다. 회복 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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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김수환 기자
2020.10.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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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 공유에서 공동체·관심사로 마을 개념 확장원도심에서 중산간까지…제주 사회 변화 흐름 품어오라호의 기억, 한천·병문천·토천 따라 생활사 축적제주의 삶에는 특별한 코드가 있다. 공동체와 생존,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품고 있는 문화·역사다. 혼자 반듯한 것이 아니라 서로 기대 지탱하고, 머물기 보다 행동한다는 의미를 담은 사람 인(人)을 닮았다. 압축-근대화와 농어촌과 원도심 공동화 등에 휘둘리며 잊고 있었던 것들이 중요해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나의 색깔보다는 제주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스펙트럼으로 오라동은 중요한 시·공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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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김수환 기자
2020.10.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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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종사자 정신적 폭력 등 인권 침해 심각서 착안표준지침 공유, 심리·법률 상담 지원 등 긍정 선순환 유도지난달이었다. 제주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인권실태·욕구조사 결과는 아프고 또 슬펐다.지난해 10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 조사에서 참가 482명(유효 설문 기준) 중 69.1%가 '정신적 괴롭힘'을 호소했다. 돌봄에 대한 기대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은 15%에 불과했다.중간관리자나 시설장, 직장 또는 같은 업무를 하는 동료, 지자체 관계자 등 사회복지 영역에서 이른바 '같은 편'이라 생각한 영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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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기자
2020.09.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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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복지사각지대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갑작스런 질병으로 병원 입원시 간병비 지원치매를 앓고 있던 80대 A할아버지는 '고맙다'는 기억의 끈만은 꼭 붙들고 있다. 간혹 자신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고 지금이 2020년 어느 날인지 분간하지 못할 때가 있지만 "고맙다"는 말 만큼은 분명히 한다.노년을 홀로 보내는 사이 몸과 마음이 병들었을 때 이웃이 자신을 찾아 준 것과 갑자기 쓰러져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 20일 넘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준 사실은 결코 잊을 수 없다. 이 일은 사례 관리를 하는 사회복지사와 공무원에게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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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기자
2020.08.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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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감형 삼다수 사회공헌 공모 사업도내 36개 기관 지원…복지사각 최소화생각보다 실천이라고 했다.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주고 등잔 밑 어둠까지 살피는 것이 수십장 사진보다 더 값지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도민체감형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실현하고 있는 복지 사각 최소화에 신경을 쓰고 있는 이유다.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달 10일 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와 함께 제주삼다수 해피플러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36개 기관에 지원금으로 총 5억원을 전달했다.지난해보다 지원금 규모가 2억원 늘었다. 그만큼 필요하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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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기자
2020.08.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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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위탁아동을 대상 자연친화 프로그램 진행지역사회 생태계 이해와 환경보호의 필요성 인식"세상아, 안녕" 줄무늬 애벌레 한 마리가 알을 깨고 나와 고치를 만들고 나비로 다시 태어난다. 간단하게 살핀 '꽃들에게 희망을'이다. 활짝 날개를 펼친 나비의 화려함이 아니라 그 과정의 의미를 조곤조곤 귀띔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세상에는 배울 것이 참 많다.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양창근)가 올해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 지원으로 진행하는 가정위탁아동 자연친화 지원사업 '에코(Eco) 프렌즈(Friends)'의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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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기자
2020.08.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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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계망 활용 1인 중년가구 돌봄고독사 예방과 사회 복귀 등 지원"누가 날 살핀다고, 오늘 죽어도 모를 걸?" "왜요 제가 알죠"평범한 대화처럼 보이지만 의미는 각별하다. 다양한 사정들로 가족을 이루지 못하고 혼자사나는 사람들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선택 여부를 떠나 1인 가정들 사이에서 조금씩 관심 사각이 늘어난다.한창 때 20대는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혼자사는 노인들은 주변의 잦은 도움으로 버틴다. 그 사이 혼자 생계와 가정을 책임지는 중장년들의 고립은 심화하고 있다.최근 사회문제가 된 '고독사'라는 단어 가장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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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기자
2020.08.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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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시각장애인 대상 캘리그라피·플로리스트 과정 진행잔존시력 활용 재능개발…'할 수 있는'기회 확장에 의미어느 한 순간에 세상의 빛과 색을 모두 잃는다면. 상상하기도 힘든 고통을 겪은 중도시각장애인들이 다시 빛과 색을 찾았다. 상당 부분은 기억에 의존하지만, '할 수 있다'는 기회만으로도 오늘이 즐겁고, 내일이 기다려진다.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대표이사 양예홍)이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 지원으로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흰지팡이 문화스쿨'이다.시각 장애는 선천적인 것보다 고령이나 사고, 질병 등 후천적 요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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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기자
2020.07.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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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1:1 친구맺기' 정서·경제적 지원노인까지 행복한 건강한 공동체 조성 앞장"어르신, 저 왔어요" 누구 하나 찾는 이 없어 늘 어두침침하던 집안에 바깥 공기가 스며든다.정겨운 인사는 덤이다. 동제주노인복지관을 통해 인연을 맺은 '친구'의 방문이다. 번거롭게 왜 그러냐는 손사래는 어느 순간 행여 놓칠 새라 서로를 붙잡는 인연의 끈이 됐다. 동제주노인복지센터(시설장 김명혜)은 지난 2018년부터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의 지원으로 지역 홀몸노인과 1 대 1 친구 맺기 프로그램인 '가까운 곳, 가까운 이웃'을 진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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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기자
2020.07.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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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방임 아동·청소년안전한 귀가지원 돌봄 운영최근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으로부터 소외되는 아동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교육 부모의 돌봄 공백을 매꾸기 위해 힘쓰는 곳이 있다.원지역아동센터(센터장 신상오)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방임아동 보호 학습지원을 위한 야간보호사업 행복공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방과 후 돌봄이 필요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아이들을 위해 운영하는 원지역아동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시설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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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기자
2020.07.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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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열악한 환경의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하는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이들이 있다.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석건)은 지난 2018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의 지원을 받아 '주거 취약가구 안전한 생활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주거 취약가구 안전한 생활공간 조성사업'은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취약 계층에게 임대해 주는 '사랑의 집 짓기'와 취약계층 주거공간을 직접 고쳐주는 '주거 개보수', 쾌적한 환경을 위한 '해충방역'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특히 '사랑의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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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영 기자
2020.06.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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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어디든 종횡무진…교육에 대한 열정 가득애틋한 관계에 안부 주고받기도…삶의 활력 자극프로그램 개발 열중…"향후 10년 내다보는 심정""어르신들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제가 인생 2막을 배워나갑니다"대한노인회 광역센터 강사 문영희씨(61)의 모습에는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찼다. 문 강사는 제주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활력을 자극하는 '경로당 강사'다.실버건강체조와 뇌건강체조는 물론 인지·집중력·신체 등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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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0.01.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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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고등학교 IB 후보학교 지위 획득 지원 강화 방침일방 행정 등 내·외부 우려…학교 통학로 확보도 과제제주도교육청이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평가 혁신, 행정지원 혁신, 리더십 혁신을 역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도교육청은 올해 △안전한 학교, 건강한 아이들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미래 교육 강화 △학생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교육복지특별도 제주 실현 △학교·학생자치 확대 △교육특례활용 혁신교육 확산 △교육공동체와 소통 강화 △교육중심학교 시스템 정착 △평화·인권·통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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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20.01.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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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유료화·종합병원 접근성 강화 등 과제지역 불균형 해소 필요…안전관리계획 성과 도출도제주도는 지난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교통체증과 주차난, 쓰레기 처리난 해소 등에 행정력을 집중했다.도 전역 차고지 증명제 시행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준공, 제주시 읍·면 음식폐기물 분리 수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차고지증명제는 지난 2007년 2월부터 제주시 19개 동지역 대형차를 대상으로 시행되다가 2017년부터 중형차로 확대 시행됐다.이어 지난해 7월부터 도 전역 중·대형자동차와 중형저공해자동차 등에도 차고지증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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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20.01.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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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곶자왈보호지역 지정, 국립공원 확대, 환경자원총량제 등 추진개인재산권 피해 등 대책 미흡 도민반발 공감대 최우선 원점서 논의를2019년 한해 제주도는 곶자왈보호지역 지정, 제주국립공원 확대, 제주환경자원총량제 도입 등 주요 환경정책을 추진했다. 하지만 공감대 형성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데다 사유지 등 개인재산권 침해 우려가 커지면서 도민사회 반발을 일으켰다.제주도가 '청정과 공존'이란 도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요 환경정책을 강행하기보다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고, 도민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한 후 추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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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0.01.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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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구조적 인구 감소 가속…지역 성장 활력 저하 빨간불40대 불안·2030 이탈·5060 불확실 확대 전방위 대책 필요제주도의 현재 상황을 나타나는 각종 지표들은 하나 같이 ‘성장 활력 저하로 인한 지역 기능 상실 가능성’과 연결된다.지난해 12월 한국경제연구원의 '지역경제 현황 및 전망' 인식조사에서 제주도민의 10명 중 4명(40.1%)은 경제 위축과 일자리 감소, 저출산 고령화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언젠가 교육, 경찰, 소방 등의 행정기능을 포함한 지역 기능이 상실(지역소멸)될 것이라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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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20.01.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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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략펀드 조성해 스타트업, 블록체인 등 지원제주 강점·장점 살린 미래 신산업 육성 미래 먹거리 발굴제주도는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호(號) 닻을 올린 후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목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하지만 최근 제주도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농업과 관광산업 등 주력산업 정체, 도심공동화 등 위기에 직면해 있다.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인식하고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를 맞아 미래 산업 선도도시로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 그
지난 연재
김지석 기자
2020.01.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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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역 경제가 늪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과 강정 공동체 회복 등 굵직한 현안 외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2020년 풍요·희망을 말하는 쥐띠의 해를 맞았지만 현재의 제주 상황은 녹록지 못하다.제주4·3사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 등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2년 넘게 표류 중이다.행정시장 직선제 도입, 제주특별자치도 7단계 제도개선도 시급한 과제다.특히 오라관광단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법적 분쟁에 휩싸인 개발 사업도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고 있다.지난해 10
지난 연재
김지석 기자
2020.01.07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