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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민선8기 제주도정이 곧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를 맞는다.제주특별자치도는 남은 2년간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비롯해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 기회발전특구 및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 국제학교 신설 등 굵직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하지만 이번 4·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도민들의 가장 큰 민심은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것이었다.이에 따라 오영훈 지사의 민선8기 도정은 출범 당시 밝혔던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위해 경제 활성화를 남은 2년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초심으로 돌
사내 칼럼
김봉철 기자
2024.04.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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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인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해서 증가해왔다. 1970년 약 36만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2008년에는 약 56만명, 2014년에는 약 62만명으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70만명에 육박했으나, 현재는 약간 감소추세에 있다. 이런 인구 변화는 제주도의 관광 및 도시정책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각 시대의 주요 이슈를 반영하고 있다.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제주는 관광 중심의 도시계획을 추진해 '기반 시설 확충기'라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제주도는 국내 최대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시설을 설치하기 시작
사외 칼럼
이성호
2024.04.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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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도내 광역자활센터 및 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자활근로사업단 등 총 12곳이 참여한 가운데 도청 별관에서 오는 26일까지 '2024년 자활생산품 홍보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장애인생산품,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은 익히 들어본 바 있을 것이다.그러나 자활생산품, 자활기업이라는 단어는 다소 생소한 감이 있다.자활생산품이란 저소득 취약계층이 근로 능력을 향상하고 자립 촉진을 위해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면서 각종 제조 기술 등을 익혀 만들어낸 상품을 말한다.제주도 자활근로사업단 및 자활기업 참여
기고
김지경
2024.04.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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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동(동장 나의웅)과 서귀포시 예래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성호준)는 예래동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예래동의 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해 '제10회 예래생태마을 사진콘테스트'를 개최한다.'제10회 예래생태마을 사진콘테스트'는 예래생태마을의 숨겨진 비경 및 문화를 주제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4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 사진파일과 함께 이메일(wlsgur6363@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작품은 예래동을 배경으로 하거나 예래동 관련 내용이 촬영된 작품으로, 출품 수는 1인당 최대 4
서귀포시
김법수 기자
2024.04.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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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유년시절에 삼국지는 필히 읽어야할 도서였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삼국지는 만화나 소설로 나오며 유비, 관우, 장비 등 주요 인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그중 관우는 과거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유행하며 무속신앙에서 전쟁의 신, 재물의 신, 무(武)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조선에서는 관우를 섬기며 제사를 지냈다. 특히 선조, 숙종, 영조 등은 관우의 충절을 퍼뜨려 왕권강화를 기대했다.관우는 유비와 형제의 결의를 맺은 촉한의 장군이었다. 그의 청렴함은 시대를 초월하는 신으로 만든 요소 중 하나다. 관우가 한때 유비와 떨어져
기고
고동진
2024.04.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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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 아마도 필자를 비롯한 대다수가 꿈꾸는 삶일 것이다. 같은 맥락이지만 30대가 된 요즘은 좀 더 구체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체중도 늘어가고 근력이 부족해 무기력한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사무직 업무를 하다 보면 활동량이 줄어 쉽게 살이 찐다. 운동을 해야한다고 머리로 생각하지만 퇴근 후 집에 가면 피곤함에 누워 쉬기 급급하다. 어쩌다 배달 음식이라도 먹게 되면 더욱 무거워진 몸으로 출근하고, 이 악순환은 반복된다.통계를 보니 제주도 성인 비만율은
기고
박혜정
2024.04.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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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4일 1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주말 기획 공연 '2024 토요힐링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토요힐링콘서트는 바쁜 일상 속 가정의 달을 맞아 주말을 함께 보내는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규모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공연은 따뜻하고 풍부한 소리를 내는 목관악기들로 구성된 목관앙상블이 줄리오 브리치알디의 '목관 5중주 D장조, 작품번호 124'이 연주된다. 이후 당차지만 감성적인 소리로 마음을 울리는 트럼펫 솔로가 조지 거슈윈의 '나를 지켜주는 사람'
공연/전시
김법수 기자
2024.04.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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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수업이 의무화하면서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제주지역 모든 초등학교(114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간다.특히 올해 도교육청이 제주도내 해수욕장에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생존수영교육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수상(水上)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학생들이 대응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1~2학년에 이론 교육 2시간을 거친 후 3~6학년부터는 입수형 실기교육을
교육종합
김은수 기자
2024.04.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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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주중 낮 동안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공기관을 4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14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 행동을 수반할 정도로 장애의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을 말한다. 이들은 타인을 공격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우발적 행동 때문에 일반적인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 온전히 가족들이 돌봄의 책임을 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지난해 8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던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서귀포시
김법수 기자
2024.04.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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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시민 누구나 취미 승마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시 지정 협력 승마시설을 활용해 힐링 승마 교실을 운영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건강 힐링 승마장으로 지정된 4개 승마장(옷귀마테마타운, 산도스카발리오홀스파크, 초원승마클럽, OK승마장)을 활용해 서귀포시민 대상 승마교실 참여자를 모집, 4월 1일부터 승마교실을 운영 중이다.4월 현재 시민건강 힐링 승마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은 104명으로 학생승마체험 프로그램을 더하면 총 600여명이 시민이 승마 교육 프
서귀포시
김법수 기자
2024.04.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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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한 사이인데 안 갈 수도 없고, 식대를 생각하니 축의금이 부담입니다"최근 제주시 노형동에 거주하는 최씨(28)는 친구의 결혼식 청첩장을 들고 한숨을 내쉬었다.해당 결혼식 식대 비용은 약 6만원에 달하는 만큼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할지 고민에 빠졌기 때문이다. 형편이 좋지 못한 최씨는 '꼭 와달라'는 친구의 말에 다음 달 생활비 일부를 축의금에 쓰기로 결정했다.#2. 내년 결혼을 예정인 예비신부 김씨(30)는 쉽지 않은 예약과 비싼 예식비용에 메리지블루(결혼을 앞둔 남녀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우울함)를 겪고 있다.김씨는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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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릴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놓고 자치단체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도전장을 던진 제주와 인천·경주 3개 국내 도시는 내달 현지 실사·프리젠테이션 발표, 6월 최종 개최지 결정 등 외교부의 일정에 맞춰 저마다 차별화 전략 및 막판 홍보 경쟁을 벌일 만큼 사활을 걸고 있다. 유치 성공시 지역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1조7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APEC 정상회의 개최 효과가 막대하자 제주는 4년전부터 유치단을 구성하는 등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
사설
제민일보
2024.04.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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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소유한 제주시 노형동 소재 옛 노형파출소 부지는 그동안 10년 넘게 방치되면서 골칫거리가 됐다. 공사는 2012년 7월 관광마케팅 재원 마련을 위한 수익사업을 추진한다는 이유로 옛 노형파출소 부지 407㎡와 건물을 14억4000여만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2013년 아덴타워 건설사업을 비롯해 여러 사업이 추진됐지만 사업타당성 미흡과 재원 확보 실패 등으로 번번이 무산, 결국 10년 동안 방치됐다.가뜩이나 재정상황이 열악한 공사가 매입가만 14억원을 낭비한데다 시설 유지 및 관리비용으로 매년 1000만~2000만원을 투입
사설
제민일보
2024.04.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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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이 정한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으려면 '임대인의 보증금 미반환 의도' 증명이 관건이다. 이같은 임대인의 기망 의도는 일부 임대차계약서상에서 드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통상 경찰수사가 개시된 경우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본다. 결국 피해자 신청전 고소 절차를 수행하기 위해 임대차계약 이전부터 녹취록·문자 등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편이 유리하다.△전세금 미반환 의도 증명 필수'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규정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기 위해선 4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4개 요건은 △전입신고 후 확정일
정치
김수환 기자
2024.04.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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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시내 한 폐업 모텔 화장실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백골로 발견된 가운데 행정은 사망 사실을 모른 채 2년이 넘도록 생계비와 기초연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제주시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한 폐업 모텔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로 발견된 70대 A씨의 계좌로 최근까지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70만원이 매달 지급됐다.A씨는 2019년부터 살다가 2021년 상반기 폐업 이후에도 계속해서 방치 건물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2021년 하반기 숨진 것으로 추정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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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센터장 박원배)는 지난 18일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에서 수자원환경연구소(소장 이을래)와 제주 지표-하천-지하수를 연계한 물순환 과정 규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표-하천-지하수 연계 물순환 해석 기술 및 연구 정보 공유 △물순환 모니터링 기술 및 관측정보 공유 △물순환 관련 기술 및 정보 공유 △기술 및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기 기술교류회의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박원배 제주지하수연구센터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장기간 축적한 물관리 노하우에 대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4.04.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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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1~5를 차지하는 산업 종사자 가운데 농업과 음식·주점업, 소매업이 줄고 공공행정, 교육서비스업은 늘어나며 일부 순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다.분석에 따르면 산업중분류별 하반기 취업자 기준으로 제주에서 가장 많은 취업자를 기록한 산업은 농업으로 2022년 5만6000명에서 지난해 4만6000명으로 1만명이나 감소했다.농업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13.6%에서 지난해 11.4%로 2.2%포인트 줄어들었다.2위를 유지한 음식점
경제종합
김봉철 기자
2024.04.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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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철 전 제주의소리 대표이사(사진)가 ㈔제주언론인클럽 회장으로 취임했다.제주언론인클럽은 지난 18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에 고홍철 전 제주의소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신임 고 회장은 세화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신문 기자를 시작으로 제민일보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코리아뉴스 국장, 제주의소리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6년 2월까지이다.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에 김동주 전 KBS 제주방송총국장, 고영진 전 제주언론인클럽 사무처장, 김계춘 전 한라
인물과 동정
김봉철 기자
2024.04.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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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제스코마트 대표가 BTN불교TV 제주 사장에 선임됐다.BTN 구본일 대표이사는 22일 동쪽송당 동화마을에서 강동화 제스코마트 대표에게 제주 사장 임명패를 전달하고 제주지역 방송 포교 발전에 역할을 당부했다.강동화 신임 제주 사장은 "신심과 원력으로 BTN의 발전과 지역 포교, 불법홍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화 제주 사장은 제스코마트와 부민장례식장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송당리 사거리 부근에 개방형 공원인 동쪽송당 동화마을을 개장하기도 했다.
인물과 동정
김봉철 기자
2024.04.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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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강성언) 제34대 회장단은 23일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오홍식)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서울제주도민회 100년 역사관' 건립 등 역점 사업 추진과 고향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강성언 회장을 비롯해 △박호남 재경제주시향우회장 △김상윤 재경구좌읍민회장 △김평길 재경서귀포시향우회장 △정대용 재경표선면민회장 △허재운 재경남원읍민회장 △문용만 재경대정향우회장 △고창민 상근부회장 △현우종 편집위원장 △김치삼 수석이사 △강수일 사무국장 등 11명과 제민일보 임직원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강성언 회
일과 사람들
고기욱 기자
2024.04.23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