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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헌법 제34조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1항). 국가는 사회보장·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2항)'고 규정하고 있다.이는 국가가 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복지)을 증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듯 하다. 특히 소위 사회적 약자로 구분되는 장애인에게는 더더욱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지역내, 지역 간 복지인프라의 불균형 때문이다.'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2023~2027)'에 의하면, 2022년 기준
사외 칼럼
김도영
2024.03.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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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시기가 되면 과도한 정치 권력을 지향하는 사람이 나타나 대중에게 웃음거리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오죽하면 개그맨들이 정치인들의 재미있는 개그 때문에 설 자리가 없다는 한탄을 하겠는가!대체로 어느 방면에서든 업적을 이룬 사람이 존경을 받다가 정치 권력을 추구하면서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나 억지를 부리다가 나락으로 추락하는 것이다. 올바른 판단을 하던 사람도 욕망이 강해지면 어느 순간에 사물을 분별하는 지혜, 또는 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인 분수를 모르고 날뛰다가 구설에 오르는 오점을 남기게 되거나 애써 이룬 자산을 탕
사외 칼럼
강병철
2024.03.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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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주택가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한 곳이 많다. 인구 밀도가 높거나 건물들이 밀집돼 있는 곳은 거의 아수라장이다. 이런 광경을 매일 봐 왔기에 이젠 일상이 돼 당연한 듯 중앙선 위로 차들이 다닌다. 맞은 편에서 오는 차량을 발견하면 피할 곳도 없고 비켜주지도 못한다.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앞뒤로 행렬이 이어져 진퇴양난이 되기 일쑤다. 급한 일이 있는 사람들은 차의 경적을 울리기도 하고 야간에는 상향등을 켜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가끔 충돌이 생기는 경우도 일어난다.더욱 걱정되는 부분은 도로변 양쪽의 부정 주차한 차량 사이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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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2024.03.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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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다수의 현대인이 살아가는 사회, 경제, 정치 활동의 중심지다. 현대 도시는 사회구성원의 공존과 이해관계를 위한 정책과 지역을 벗어난 다차원적인 상호관계를 맺기도 한다. 도시와 도시의 만남은 서로의 문화를 탐닉하고 생활방식을 교류하며 인류애의 공통 목적을 공유한다.공유 공간에 가장 유연한 것은 바로 문화이자 예술이며, 추상과 가상의 공간, 시대 예술을 만드는 음악이다. 모차르트와 잘츠부르크, 피아졸라와 부에노스아이레스 그리고 윤이상과 통영은 시대를 기록한 작곡가와 그를 대표하는 도시다.잘츠부르크에는 잘츠부르크의 자랑, 모차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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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진
2024.03.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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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허한거 같아. 보약이라도 달여 먹어야겠어" "잠이 보약이지"우리가 흔히 쓰는 보약(補藥)이라는 말은 보할 보(補)에 약(藥)을 더한 말이다. 먹으면 아주 건강해질 것 같은 이 단어가 사실 한약의 전부는 아니다. 한약은 보약 처방이 아니라도, 열을 아래로 내려주는 처방, 담음(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처방 등 다양한 치료약들이 있다.한의학적 치료는 크게 보법(補法)과 사법(瀉法)으로 나뉜다. 보법은 말 그대로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으로, 허증(虛證)으로 진단될 때 쓰이는 치료법이다. 사법은 반대로 과한 것을 덜어낼 때, 곧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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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황
2024.03.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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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많지 않은 법인을 운영하면서도 성실한 사람을 잘 뽑고 적재적소에 알맞은 일을 시키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낀다. 기업을 운영하며 인사관리를 하는 분들을 보면 존경을 넘어 경외감마저 든다.변호사의 업무가 서면을 쓰고 법정에 출석하는 일이 전부인 것 같지만 서면을 쓰기 위한 자료 수집부터 정리, 사건을 시작하고 진행하는 일까지 변호사가 직접 다 신경을 쓰기에는 만만치 않은 일들이라 직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그러다보니 변호사끼리 모여 담소를 나눌 때마다 직원에 대한 고민과 걱정은 빠지지 않는 대화거리며 특히 변호사 수가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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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영
2024.03.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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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사업장들도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됐다. 지난 기고에 이어 이에 대해 더 알아보자.먼저, 위험성평가 수립이다.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또는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관리담당자가 공단에서 실시하는 위험성평가에 대한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관련 교육을 수료한 이후 사업장 노동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관리감독자와 노동자들이 참여한 '위험성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위험성평가 대상은 사업장에서 하는 모든 작업이다.이를 통해 사업장내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서술해야 한다. 위험성평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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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하
2024.03.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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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서 인정받았다. 작품상 후보에 올랐는데, 놀랍게도 셀린 송 감독의 첫 작품이다. 그의 아버지는 '넘버 쓰리'를 연출했는데 한국 영화계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가족들이 모두 캐나다로 이주했다. 이런 과정에서 경험했던 일들이 영화에도 많이 반영됐다.열두 살에 헤어진 친구를 열두 해가 지나서 온라인 영상통화를 통해 소식을 확인하고, 다시 열두 해를 넘겨 뉴욕으로 찾아가 만나고 온다는 얘기다. 그동안 여주인공은 결혼했다. 남편은 한국문화를 이해하려고 애쓰지만 늘 소통의 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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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주
2024.03.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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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을 통해 삼성전자(이하 삼전)의 위기설이 부각되고 있다. 삼전의 사업은 반도체 부문 및 휴대폰 부문, 디스플레이 부문, 가전 부문, 전장 부문 등으로 구성됐다.이중 휴대폰 부문과 반도체 부문은 삼전의 주요 사업 영역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휴대폰 부문은 꾸준한 영업 실적으로 경기 변화에 따른 영업 실적 변동성이 심한 반도체 부문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삼전의 성장을 추동하는 핵심 사업 영역은 반도체 부문으로 고려된다.삼전의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와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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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길
2024.03.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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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심한 아랫배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자칫 월경 전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질 분비물과 골반통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골반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골반염은 난임 가능성을 높이며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질염이나 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되거나 이외에 여러 원인으로 인해 자궁을 통해 침입한 세균이 나팔관이나 골반 내까지 염증을 일으켜 진행된 상태를 말한다.대부분 질염이나 경부염, 성병의 후유증으로 생기지만 분만이나 자궁강 내 기구 삽입에 의한 병원성 세균의 전파, 성접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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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성
2024.03.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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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spring season)이 다가왔다. 꽃피는 춘삼월(春三月)과 맞먹으면서 '만화방창(萬花方暢)의 글귀'를 실감나게 만든다. 따스한 봄날에는 '온갖 생물이 피어나고, 자라나는 계절'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등은 동요(童謠)에 등장할 만큼 국민들에게 친숙한 꽃으로 알려져 왔다.하지만 최근 들어 '벚꽃축제'가 곳곳에서 남발(濫發)하므로 여기에 눈길을 모이고 있다. 진해의 군항제(軍港祭)는 벚꽃에 근거하면서 전통축제를 열어온 '시발점'이 돼왔다. 근본으로 소급할 때 일제(日帝)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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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석
2024.03.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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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신제주 신시가지에서 국민주택규모의 아파트가 분양되던 시절이 있었다. 분양가는 약 1억원으로, 그 시절의 수입에 비춰볼 때 적은 금액은 아니었지만, 열심히 일해서 저축한다면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었다.특히 일부 아파트는 5년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될 수 있는 조건이었는데 이 임대 조건은 초기 전세금을 6000만원으로 시작해 매해 5%씩 임대보증금이 상승하는 형태였다. 이런 제도를 통해서 많은 도민이 신시가지에 들어와 내 집을 소유하게 됐다.임대주택에서 시작해 최종적으로 분양받아 내 집을 마련하는 이른바 '주거 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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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2024.03.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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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길거리를 걷다 보면 신문, 학습지, 우유를 구독하면 몇달 무료나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현금과 현물로 유혹하는 암묵적 거래가 있었다. 아직도 통신사, 아파트 신규 분양 등에서 명맥을 이어가는 이런 마케팅 홍보 전략이 요즘 그럴싸하게 포장된 구독형 서비스의 토대가 된 것 같다.구독형 서비스는 정기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제품이나 서비스 따위를 사용하는 경제 활동 방식이다. 면도기, 농산물, 전통주 등을 제공받는 정기 배송형 서비스와 정수기, 자동차 등의 상품을 원하는 만큼만 빌려 쓰는 대여 서비스, 그리고 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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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업
2024.03.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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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함 나와라/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그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하라/…/호명된 수명은 즉시 귀환하라/전선의 초계는 이제 전우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이다/(후략)"PCC772는 천안함 함정명이다. 김덕규 시인의 추모시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는 천안함기념관 입구에서 아직도 서해수호 임무에서 돌아오지 못한 천안함 장병들을 애타게 부르고 있다.NLL(Northern Limit Line, 북방한계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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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수
2024.03.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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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섬을 품었는가, 섬이 산을 품었는가. 섬(島)이 산(山)을 품었으니 제주는 산행(山行)보다 더 큰 섬행(島行)을 해야 하는 섬이다. 은하수를 붙잡을 만큼 높은 산이라 은하수를 뜻하는 한(漢)과 붙잡을 라(拏)를 써 산의 이름이 한라산(漢拏山)이다. 한라산이 곧 제주라 불리는 섬(島)이고, 제주라 불리는 섬 그 자체가 곧 한라산이다.지금까지 산의 허리에서 산을 올랐다. 제주의 창조주 설문대할망은 한라산을 지으며 산의 시작을 바다에 뒀는데 말이다. 오늘은 제주 섬(島)의 북쪽 끝 영주십이경(瀛洲十二景)의 제12경인 용연야범(龍淵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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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향
2024.03.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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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은 22대 국회의원선거일로서 관공서공휴일이다. 해당일은 흔히 말하는 빨간 날로서 사업장근로자수에 따라 적용되는 기준이 달라지므로 오늘은 이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상시근로자를 5인 이상 사용하는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상 법정유급휴일로 적용되고 4월 10일 근로자가 근로제공을 하지 않더라도 1일의 임금이 지급돼야 한다.다만 급여지급방식 및 일용직에 따라 차이가 있어 설명하고자 한다.먼저, 근로자가 4월 10일 하루 휴무했을 때 급여지급방식을 소개한다. △월급제인 경우 본래 월급만큼 지급하고 별도 1일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사외 칼럼
김진세
2024.03.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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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로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날이다.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는 세계 각국의 연간 1인당 이용 가능한 수자원의 양에 따라 전 세계를 물 기근, 물 부족, 물 풍요 국가로 분류해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물관리위원회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년~2030년)에 따르면 연간 1인당 이용 가능한 수자원의 양은 1507㎥로 타 국가 대비 적은 편이다. 이는 세계 평균 13분의 1 수준이라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다.제주도는 물 빠짐이 좋은 화산
사외 칼럼
고성대
2024.03.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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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살다보니 괸당문화가 참 좋아보일 때가 많았다.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고 서로 가근한 제주 사람임을 확인해 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든든해 보이기까지 했다. 좋은 점이 많은 괸당문화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괸당문화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함부로 남용하거나 심지어 악용하는 만물박사들이 있다는 것이다. 상대방 주변 사람들에 대한 족보는 물론 집안 분위기까지 다 아는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이들의 공통점은 깊게 아는 건 별로 없다는 것이다.일본에서는 만물박사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만물박사란 한가지에
사외 칼럼
박상수
2024.03.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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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생명이 재생하고 자연이 활기를 되찾는 시기다. 한의학에서 봄은 '목(木)'의 계절로, 생명의 시작과 성장, 활력의 상징이다.봄철 건강의 주인공은 바로 '간(肝)'과 '담(膽)'이다. 간은 혈액을 정화하고 해독하는 필터 역할을 하며, 담은 소화를 돕는 소화액을 분비한다.봄은 이 두 기관이 활발하게 작동하는 시기로, 두 기관의 기능을 강화해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봄철에는 자연이 선사하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 간과 담을 돕는 것이 좋다. 녹색 채소, 뿌리 채소, 신선한 과일은 비타민과 미
사외 칼럼
이정한
2024.03.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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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히말라야 산록에 커다란 반야(Banyan)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 그 나무 근처에 세 동물(꿩, 원숭이, 코끼리)이 살고 있었다. 이 세 동물들은 서로 존경하지도 순종하지도 않아 질서가 없었다.어느 날 이렇게 사는 것은 옳지 않다고 결론을 내리고 셋 중에서 누가 가장 연장자인지 알아내서 그를 존중하고 그에게 순종하자고 상의했다. 그들은 셋 중에서 누가 가장 연장자인가 고민하기 시작했다. 고민 끝에 좋은 방안이 떠올랐다.꿩과 원숭이는 코끼리에게 물었다. "코끼리야! 네가 기억하는 한에 있어 이 반야 나무가 얼마나 작았는
사외 칼럼
성웅
2024.03.19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