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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도서관의 연간 도서구매가 특정 단체에 가입된 서점에 편중되고 있다는 지적(본보 4월 4일자 6면)이 제기된 가운데 도내 소규모 영세서점까지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의원(대천·중문·예래동)은 19일 열린 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제주도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도서를 구입할 때 소규모 영세서점까지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임 의원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공개 견적 또는 수의계약을 통한 도서 구입 예산이 14억9000만원 정도로 나왔다"며
교육
김은수 기자
2024.04.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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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의 큰 축제, 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19일 개막했다.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1만64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1일까지 사흘 간 열전을 펼친다.이날 오후 7시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개회식에는 각계각층에서 1만여명의 관중이 모여 도민체전의 시작을 함께했다.전날인 18일부터 이틀 간 이어진 성화 봉송은 '제주 사격 신예' 강지예(제주여상3)가 마지막 주자로 개회식에서 강창학종합경기장의 불을 밝혔다.강지예는 올해 제주도 전도사격대회 개인 최우수선수상을 비롯해 지난해 47회 회장기 전국 중고교
스포츠종합
김은수 기자
2024.04.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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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며 동포를 감금하고 폭행한 중국인들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40대 중국인 A씨 등 3명을 공동감금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14일 이틀간 제주시내 한 호텔 객실에서 동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카지노에서 알게 된 B씨에게 1000만원을 빌려줬지만 돌려 받지 못하자 B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것이다. 이들은 B씨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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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현직 해양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경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6일 오후 11시20분께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경사는 만취 상태였다.폭행이 이어지자 택시기사는 갓길에 택시를 세운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현행범 체포 당시 A경사는 경찰의 신분 확인 등 조사에도 제대로 답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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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폐업한 모텔 화장실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시 용담1동 소재 폐업 모텔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됐다.당시 모텔 청소업체 직원이 5층 객실 화장실 바닥에서 백골화된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백골을 수습해 DNA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백골 상태 등을 토대로 시신이 2년 넘게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발견된 백골은 기초생활수습자인 70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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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에 극심한 통증을 겪는 사람들이 의료진의 진단을 받은 결과, 사랑니가 문제를 일으켜 이를 발치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사랑니는 대구치 중 제3대구치로 불리며, 보통 다른 치아보다 늦게 나오는 특성이 있어 발치 여부를 고려하게 만든다.사랑니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면 다른 치아처럼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그 성장 방향이 적절하지 못하거나 위생 관리가 어려워 치주염이나 충치와 같은 구강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특히 다른 치아가 완전히 자란 후에 나오기 때문에 공간 부족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성장하는 경
연예
김유진 기자
2024.04.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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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19일 외교부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제주도는 유치신청서를 통해 제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에 적합한 환경임을 강조했다. 특히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 관광 자원, 온화한 기후, 안전한 보안·경호 여건을 소개했다.도는 4300석 규모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39곳의 특급호텔을 비롯, 7만9402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880억원을 투입, 3만5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한다면 생
행정
윤승빈 기자
2024.04.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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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당초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의 임기는 올해 8월말까지다. 하지만 7월 예정된 하반기 정기인사와 내년도 예산안 편성 등 후반기 도정의 성공 추진을 위해 이들 행정시장은 6월말 조기 사직 의사를 밝히고 있다.이에 따라 새롭게 모집되는 행정시장의 임기는 올해 7월부터 2026년 6월말까지 2년이다.행정시장 공개 모집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도는 응시원서 접수 이후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를 통해 2~3명을 선발한다. 이후 인사위원회에
행정
윤승빈 기자
2024.04.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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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제민일보
2024.04.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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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모 신문에 게재됐던 '이정향의 오후 3시'라는 칼럼을 보면 '디 벨레(Die Welle)'라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독일의 한 고등학교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치고자 무정부주의와 독재정치 강의를 시작한다. 학생들은 하나를 골라 일주일 동안 듣는다.자유분방한 학생들은 독재정치 시간에 나치의 극악함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지겹도록 들었고 독일에서 전체주의가 또 자행될 일은 없다며 심드렁하게 굴었다.그런데 선생님께서 책상 배열을 교사인 자신만을 바라보게 바꾸고, 모든 발언은 선생님이 허락해야 가능하도록 했다. 결속력을
사외 칼럼
이유근
2024.04.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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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는 끝났다. 당선인들에게는 축하를 보내고, 낙선한 후보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고 축제라지만 이번 총선을 잔치라고 하기엔 민망하다.국회의원 선거는 6공화국 이후인 13대부터 매번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이 눈처럼 날리는 모습을 뒤로 한 4월 중순에 치러지고 있다. 필자는 선거권이 주어진 13대 총선부더 지난 22대 총선까지 10번째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했다.가장 기억에 남았던 총선은 처음으로 유권자의 한 표를 행사한 13대 총선. 독재와 민주화의 변곡점을 넘는 분수령이었다. 여소야대가 만들어지고 4당 체
사외 칼럼
강용희
2024.04.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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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곧 다가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주휴일과 함께 법정유급휴일로 적용된다. 다른 법정공휴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이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인 사업장에만 유급휴일로 적용되는 것과 관계없이 근로자의 날은 모든 사업장에 적용되고, 1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근로자에게도 유급휴일로 적용된다.근로자의 날에 근무하지 않더라도 월급제근로자의 경우 월급여안에 포함돼 있어 추가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고, 시급제나 계속근로가 예정된 일용직의 경우에는 유급휴일수당(시급) 100%를 지급해야 한다.
사외 칼럼
김진세
2024.04.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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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유채꽃 같이 '제주의 봄'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바로 '고사리'다. 고사리 채취는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고사리 장마를 흠뻑 머금은 고사리가 본격적으로 자라는 4월부터 도민은 고사리 채취를 위해 사람의 발길이 뜸한 오름과 곶자왈 등으로 향한다."고사리 많은 곳은 며느리에게도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말처럼 경쟁적으로 채취에 몰두해 오름, 곶자왈 등을 다니다가 길 잃기 쉽다.제주소방안전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길 잃음 사고'는 459건, 이 가운데 고사리를 꺾다 길을 잃은 경우가 190건으
기고
이성환
2024.04.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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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에 자주 보이는 이륜자동차도 일반 자동차와 다를 것 없이 세금이 발생한다. 이륜자동차를 구입·운행하고자 납부해야 할 이륜자동차 취득세와 등록면허세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이륜자동차는 취득한 날부터 60일 이내 또는 등기·등록 신청서를 등기·등록관서에 접수하는 날까지 취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취득세의 과세표준은 납세자가 취득 당시 이륜자동차를 취득한 비용으로 신고한 가액이다. 다만 신고한 가액이 없거나 그 신고가액이 시가표준액보다 적을 때는 그 시가표준액이 과세표준이 된다. 즉 신고가액과 시가표준액 중 높은 금액이 과세표
기고
김혜인
2024.04.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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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토종자본과 산업구조 등 성장 여건이 미미해 전국 1%로 치부됐다. 하지만 정부가 2002년 대한민국 성장 거점 전략으로 사람·상품·자본의 자유로운 이동과 기업 활동의 편의가 보장되는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출범시키면서 지역발전도 분수령을 맞았다. 2006년 7월 1일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에 적용될 정부의 각종 규제를 세계적 수준으로 대폭 완화해 동북아 중심 도시로 성장시킬 신형 엔진으로 특별자치도가 출항했다.제주가 특별도 출범후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결과 관광객과 외국자본 등 사람·상품·자본이 자유롭게 유입되면서 201
사설
제민일보
2024.04.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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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유일하게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축제였던 '제주들불축제' 위상 강화방안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 불놓기라는 '킬러콘텐츠'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봄철 산불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오름에 불을 놓는 것이 논란이 됐고, 여기에 탄소배출이라는 환경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축제중단이라는 상황까지 맞았다.문제는 들불축제가 개최되지 못하면서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축제에서 탈락하게 됐고, 다시 위상을 회복하려면 수년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주시가 내년도 개
사설
제민일보
2024.04.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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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근로하는 데 있어 디딤돌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사회를 소망합니다"장애인들도 주체가 돼 스스로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희망을 전하는 근로자들이 있다.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20대 중증 장애인 오혁재씨와 50대 소아마비 장애인 고봉길씨의 이야기다.행복공작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수십여명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근로를 지원하고 자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18일 따뜻한 봄햇살이 내리쬐는 행복공작소에서 오혁재씨와 고봉길씨가 구슬땀을 흘리며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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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18일 서귀포에서 운항하고 있는 유·도선에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석을 설치했다.고성림 서장은 "교통약자 모두가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물과 동정
송민재 기자
2024.04.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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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제주지역 전세 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 접수 결과 80명 중 54명을 인정한 가운데 도내 피해 사례 눈덩이.실제 이들의 피해 금액은 모두 38억원에 달하는가 하면 도내 오피스텔 1동에서만 무려 30여건의 전세 사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주변에서는 "서민을 울리는 전세 사기는 철저한 수사와 함께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며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지원도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무공침
양경익 기자
2024.04.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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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의 아픔을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승화하기 위한 '평화의 섬 제주 국제마라톤대회'가 4월에 어김없이 찾아온다. 올해는 달림이들의 분주한 발걸음에 제주4·3 기록물의 세계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라는 소망을 더하며 의미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온갖 세력들이 도민들의 크나큰 상처를 들쑤시며 발목을 잡아도 4·3의 완전한 해결과 평화·인권의 섬 제주를 향한 염원은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달림이들의 가슴을 수놓는다.△평화·상생 품고 달려온 마라톤제민일보사가 주최하는 '평화의 섬 제주 국제마라톤 대회'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기원
평화마라톤
김은수 기자
2024.04.18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