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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 경찰 간부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제주 경찰 간부 A경정에 대한 검찰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A경정은 원심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A경정은 2019년 제주 한 장례식장에서 윷놀이 도중 부하 직원을 껴안은 혐의를 받는다.앞서 지난해 8월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과 11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경정은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검찰은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발생 시 동료들이 모여 있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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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과속과 불법 주·정차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자동차번호판 위반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11일 제주시내 한 도로에는 물건을 가득 실은 화물트럭이 질주하고 있었다. 해당 화물트럭의 번호판은 한쪽이 뜯어져 너덜거리고 있었고, 절반 이상이 까맣게 칠해져 차량번호를 식별할 수 없었다.이날 제주시 아라동의 한 도로에서도 오토바이 5대가 무리를 지어 빠른 속도로 차를 추월하고 있었다.이 중 1대는 번호판이 아예 없는 상태였고, 2대는 번호를 알아보지 못하게 번호판이 위쪽을 향해 있었다.이들 오토바이는 급하게 차선 변경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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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비자림로 확·포장을 위해 삼나무 추가 벌목에 나선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등이 환경 저감 대책을 규탄하고 나섰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만적인 비자림로 환경 저감 대책을 규탄한다"고 외쳤다.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 공사는 총사업비 242억원을 투입해 왕복 2차선인 제주시 구좌읍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km 구간을 최대 왕복 4차선으로 넓히는 사업이다.제주도는 환경 훼손 우려로 당초 도로폭을 22m로 넓히기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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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권역 재난 대응을 담당하는 대정구조분대 신청사가 착공됐다.제주서부소방서는 12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양병우 제주도의회 의원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구조분대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서부소방서는 본서와 119구조대 본대가 한림읍에 위치해 대정과 안덕지역 등 서부권역까지 출동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신속한 현장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 7월 발대한 대정구조분대는 지난해까지 1900여건의 화재·구조·생활안전 현장에 출동해 평균 15분 이상 출동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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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최근 수년간 대중교통 이용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교통 불편에 대한 도민 요구와 운수종사자들간 문제인식에 차이가 있다고 보고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이를 좁혀나간다는 방침이다.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교통 불편 민원은 모두 1607건이다.접수된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무정차 등'으로 전체의 47.2%(758건)로 집계됐다.이어 불친절 15.9%(255건), 시간미준수 11.2%(180건), 경로이탈 등 6.2%(99건),
사회
김수환 기자
2024.03.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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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마약사범 가운데 공급 사범이 단순 투약 사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급 사범들이 온라인상에 우후죽순으로 마약을 유통하면서 덩달아 투약 사범마저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1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마약류 범죄 검거는 2021년 46명(구속 14명), 2022년 104명(구속 22명), 지난해 151명(구속 25명) 등 최근 3년간 301명(구속 61명)에 달한다.유형별로 살펴보면 불법 재배와 투약 등 단순 사범은 2021년 33명(밀경 2명·투약 31명), 2022년 81명(투약 81명), 지난해 71명(밀경 4명·투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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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육교사를 구하지 못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추자도 어린이집에 대체교사가 파견되면서 폐원 위기가 해소됐다. 아울러 반복되는 도서지역 어린이집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지 근무수당 등 보육교사 처우가 개선된다.제주도는 12일 추광어린이집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를 파견해 보육공백을 해소하는 한편 장기대책으로 특수지 근무수당 신설 등 도서지역 보육교사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1996년 개원한 추자도 소재 추광어린이집은 원장을 포함해 3명의 보육교사가 지역에서 유일한 어린이집을 운영해왔지만 지난달말 보육교사
사회
김수환 기자
2024.03.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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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노동자들이 '3·10 총파업' 77주년을 맞아 민중대회를 개최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본부는 10일 제주 관덕정에서 "윤석열 정권 끝장내고 평등사회 앞당기자"고 외쳤다. 이날 대회에는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등이 참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77년 전 제주 민중이 미군정과 반공파시즘세력의 학살과 탄압에 맞서 총파업으로 완강히 투쟁했던 것"이라며 "우리는 또 다시 투쟁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이어 "고금리 물가 폭등으로 인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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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 누워있던 20대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10일 오전 5시20분께 제주시 이도1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던 중 도로에 누워있던 20대 B씨를 깔고 지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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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2동에 사는 A씨(27)는 최근 외투를 구매하기 위해 시내 한 의류매장을 방문했다. A씨가 옷값을 지불하기 위해 카드를 건네자 업주는 카드 결제시 기존 13만원인 옷 가격에서 10% 추가된 143000원으로 결제된다며 계좌이체와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A씨는 "현금 결제를 유도 해놓고 현금영수증도 발급해주지 않았다"며 "같은 옷인데도 결제 수단에 따라 가격이 달라 탈세가 의심됐지만, 10%의 가격 차이가 크게 느껴져 결국 현금으로 구매했다"고 토로했다.일부 상인들 사이에서 소비자들에게 가격 할인을 제공해 현금 결제를 유도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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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까지 지속 예보…예상 강수량 10~30㎜앞서 12~2월 역대 2번째 강수 기록…일수는 최다제주지역에 12일까지 또 비가 내리면서 요란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겨울철 많은 강수량에 이어 또다시 비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제주지방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12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가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이번 비는 11일 오후부터 시작됐다. 다만 11일 늦은 밤부터 12일 아침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11일 오후 5시 기준 현재 어리목 11.5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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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18세 미만 아동과 장애인, 치매 환자 등에 대한 실종 신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실종 신고 현황은 최근 5년(2019년~지난해)간 모두 2904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19년 497건에서 2020년 507건, 2021년 525건, 2022년 658건, 지난해 717건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 가운데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 접수 역시 2019년·2020년 각 282건, 2021년 323건, 2022년 400건, 지난해 426건 등 지속 증가하는가 하면 전체 절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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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제주지역 여성대회가 지난 8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열렸다.이날 여성대회에는 △강정평화네트워크 △노동당 제주도당 △녹색정의당 △민주노총 제주본부 △서귀포여성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전국여성농민회 총연합 제주도연합 △제주녹색당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제주 여성회 △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회 △제주 평화나비 △진보당 제주도당 △귀여움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 청소년 모임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청소년평화기후행동 등 19개 단체에서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4.03.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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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수상레저활동 시 필요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는 최대 5마력 이상 모터보트와 요트 조종을 위해 필요하며, 필기와 실기시험 통과 후 수상안전교육 3시간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다.필기시험은 제주해양경찰서 1층 PC시험장에서 주 3회(월, 수, 금)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1일 1회 응시 가능하며, 인터넷 홈페이지 수상레저종합정보(http://boat.kcg.go.kr)에서 시험 2일 전까지 온라인 접수해야 한다.실기시험은 제주시 이호동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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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노래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1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59분께 제주시 일도1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자연 소화됐다.이 화재로 이동통신 중계기 2대와 배전용차단기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약 14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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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연평균 총 105척 달해…3~6월 주의 요구지난 9일 통영서 제주 선적 전복…실종자 수색 안간힘앞서 발생 빈번 인명피해도 속출…"재발 방지책 최선"최근 제주지역 해양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봄철 농무기(3~6월)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10일 수협중앙회 제주 어선 안전 조업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해양 사고는 2019년 123척, 2020년 107척, 2021년 101척, 2022년 108척, 지난해 88척 등 연평균 105척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실종·사망 등 인명사고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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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안전상비약 판매관리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편의점이 '1인 1개 판매' 규정을 어기고 편법으로 판매하면서 약물 오남용 우려도 커지고 있다.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는 보건복지부가 약사법을 개정하면서 시행됐다. 의약품 판매를 등록한 편의점들은 2012년 11월부터 개정된 약사법에 따라 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파스 등 12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이는 약국이 문을 닫는 늦은 밤이나 휴일에 상비약을 살 수 없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현행법상 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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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해상에서 4.52톤급 서귀포선적 A호(승선원 2명)가 전복돼 선원 2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서귀포해경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3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동쪽 약 6km 해상에서 옥돔잡이 어선 A호가 전복돼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단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어선에 구조요청을 했다고 밝혔다.이에 전복선박에 승선하고 있던 선원 2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한채 해상에 떠있는 것을 다행히 인근어선이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A호 선장인 B
사건/사고
김법수 기자
2024.03.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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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8일 일선 소방 현장지휘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긴급구조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재난 초기 즉각적 대응과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국가재난관리 체계와 긴급구조통제단 역할 △재난 대응 활동시 통제단장 실질적 권한·책임 △긴급구조통제단 운영과 지원기관 활동 등에 관한 운영상 적정성·문제점 컨설팅이 이뤄졌다.특히 기존 순차적으로 상향했던 소방 대응 단계를 재난 발생 초기 현장지휘관이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를 즉시 발령할 수 있게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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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공동주택 세탁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0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31분께 제주시 한림읍의 한 공동주택 세탁실에서 불이 나 자체 진화됐다.이 화재로 세탁실 4㎡가 그을리는 등 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멀티탭 접촉 불량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0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