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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은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다. 기름진 식사와 바쁜 업무로 인한 과식, 폭식, 야식 등 현대인의 불규칙한 습관이 발병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있다. '선진국 질환'으로도 불릴 만큼 서구 국가들에서는 유병률이 30~40%에 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나 연말을 맞아 여러 모임으로 인해 과음, 과식이 잦아지는 요즘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역류성 식도질환은 주로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져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자극되고 손상된 식도 점막으로 인해
사외 칼럼
백승리
2023.12.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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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풍이 손님처럼 문을 두드릴 때면 골목 끝 초가집에 눈물 그렁거리며 울음을 삼키는 어린 애가 환영 되어 나타납니다.그 애 어머니는 이태 전에 병원에서 링거를 맞으시다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그 후로 비탄에 잠겨 술로 버티시다 아내의 삼년상을 치르자 의무를 다하신 듯 어머니를 따르셨지요.그 애가 열세 살 때입니다. 동네 어른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 그 애를 대했습니다. 부모 없는 애와 놀지 말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참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다른 분은 교육대학 교관이셨는데 우리 애들 공부 좀 가르치고 같이 놀아달
사외 칼럼
정태근
2023.12.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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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역사의 한 부분이 되었지만, 미·중간의 핑퐁외교와 헨리 키신저의 비밀방중을 거쳐 닉슨 미 대통령의 1972년 중국방문은 한국 각계에 상당한 충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중국관계 개선도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지난 11월 말 키신저의 서거 소식을 보며, 닉슨의 방중과 미·중관계정상화를 이끌어낸 키신저의 역할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필자는 대학교 학과 선택 시, 다소 늦은 것을 만회하기 위해 닉슨 미대통령의 방중보도를 보고, 한·중 관계개선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꿈꾸며 중국어학과를 선택했었다.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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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2023.12.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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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는 땅 위를 흐르는 강물이나 하천수와는 달리 땅속 지층의 틈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없는 물이다. 그러다 보니, 지하수가 어디서 생겨났고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처럼 지하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물이다 보니, '주인이 없는 물'로 여겼던 때가 있었다. 제주도에서 처음 지하수 관정이 개발된 것은 1961년의 일이다. 애월읍 수산리에서 관정 개발이 성공을 거둔 것을 계기로 1972년부터 본격적인 공공용 관정 개발이 진행됐고, 1980년대에 들어서는 사설관정 개발 붐이 일었다. 내 땅에 관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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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원
2023.12.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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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朱子)에 의하면 사물에는 이치가 있기 마련이고 인간의 영성(靈性)은 알지 못할 것이 없으므로 사물에 나아가(格物) 이치를 궁구함으로써 앎을 극대화(致知)하는 것이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이다. 다만 내 앎이 온전치 않은 것은 이치를 궁구함에 모자람이 있기 때문일 뿐이다.지금 세계는 바야흐로 디지털 정보화 사회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률은 인구의 약 93%에 이르며, 6세에서 19세까지 학생들의 99.1%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 갤럽의 올해 7월 조사에 의하면 전화 응답자의 약 97%가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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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식
2023.12.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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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년대 한때 전국민의 60%가 농업에 종사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최근 전체 인구증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5%를 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가들의 관심은 농업보다는 반도체, AI등 타 분야에 관심이 많은 듯 하다. 자식을 둔 부모들도 가능한 농업에 종사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농업은 힘들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 우리농업인들 중 고수익을 올리고 여유있게 사는 농업인은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 농산물 수입은 급증하고 있으니 농가들의 반발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FTA 체결로 농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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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2023.12.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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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제주의료원은 삼도동에서 도내 의료기관의 본보기이자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다가, 2002년 제주의료원을 제주대학교에 매각하고, 아라동(산천단) 현 위치로 지역 내 노인·요양·정신질환 전문병원을 표방하며 이전하였습니다. 개원 초 개설 형태(일반병원)와 운영 형태(요양병원)의 모순으로 지방의료원 본연의 역할(급성기 진료)의 정체성 혼란을 거듭하고 만성 노인환자, 정신질환자 위주의 진료로 적자 운영을 벗어나지 못해 왔으며, 이로 인해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사업 수행 또한 소극적으로 운영하게 되는 등 경영 악순환의 고리를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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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2023.12.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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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활용이라는 용어 자체가 낯선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재활용'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심심치 않게 받는다. 일반적으로 생산물을 한번 사용하고 난 뒤 재처리 과정을 거쳐 본래의 용도 또는 다른 용도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재활용과 새활용은 의미 자체가 다르다.자동차 의자 시트로 가죽 가방을 만들고 우유팩에 디자인을 입혀 필통과 명함케이스로 상품화하며 목재 파렛트가 멋진 캠핑용 테이블로 재탄생된 제품을 보면 구매 욕구가 절로 생길 정도로 상품가치가 높다.하지만 이런 제품들은 원료 분류부터 최종 생산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
사외 칼럼
홍경찬
2023.12.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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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정권 교체는 정상적인 민주국가에서는 당연한 정치과정이다. 그러나 많은 나라에서 민주적 정권 교체가 잘 진행되지 않는다. 미국의 정치학자 로버트 달(Robert Alan Dahl)은 민주정치체제를 위해서 물적 기반과 탄탄한 중산층의 형성, 그리고 민주시민의식이 필수 요소라고 봤다.최근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불안하지만 평화로운 정권 교체가 있었다. 대선 결선투표에서 조지 웨아 대통령이 개표 결과를 토대로 패배를 인정한 지 사흘 만에 조지프 보이카이 전 부통령의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보아카이 전 부통령이 50.89%의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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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
2023.12.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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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낙상사고가 증가하는 계절이다. 낙상사고는 크게 외상과 내상으로 나눌 수 있다. 외상은 골절, 타박상, 찰과상 등의 손상을 말하며 내상은 어혈을 유발할 수 있다.한의학에서 어혈은 혈액이 응고해 뭉쳐 있는 상태를 말한다. 어혈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통증, 부종, 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낙상 사고로 인해 어혈이 생기면 멍, 부종,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관절염, 허리디스크 등의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겨울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먼
사외 칼럼
이정한
2023.12.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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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학위 논문 심사가 두 건이나 있었다. 묘하게도, 이 두 논문은 '소수(minority)'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를 각자의 방식으로 품고 있었다. 자신만의 롱런(long-run)을 완수하고, 그 결과를 담담하게 끄집어내는 이들의 의미 있는 항변을 듣게 되는 기회를 가졌다.한 친구는 무효효과(null effect)를 통해 자신의 가설을 입증하려고 했다. 연구자들은 보통 무효 효과를 실험 가설로 내세우는 것을 꺼려한다. 학계에서 무효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의 위상이 변변치 않기도 하거니와 '어떤 효과가 없다'라기 보다는 '어떤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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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옥
2023.12.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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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최근 강제추행죄의 '폭행 또는 협박'의 의미에 관한 종래의 입장을 변경했다(대법원 2018도13877 전원합의체 판결).형법은 강제추행죄의 구성요건으로 '폭행 또는 협박'을 규정하고 있다.대법원은 폭행행위 자체가 곧바로 추행에 해당하는 이른바 기습추행의 경우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유형력의 행사가 있는 이상 그 힘의 대소강약을 불문한다고 판시하는 반면, 폭행 또는 협박이 추행보다 시간적으로 앞서 추행의 수단으로 행해진 경우에는 '상대방의 항거를 곤란하게 하는 정도'의 폭행 또는 협박이 요구된다고 판시해 왔다.이에 대해 대법
사외 칼럼
오군성
2023.12.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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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없는 세상이 오고 있다. 제주지역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82명으로 떨어졌다. 4분기에는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제주의 청소년과 청년인구는 꾸준하게 유출되고 있다.대표적 원인으로는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 부재 등을 들고 있다. 출산율 하락에 따른 인구 감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범정부적 문제라며 넘긴다고 해도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물론 현재 제주도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한 노력 등 다양한 정책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안녕한 성장환경
사외 칼럼
김도영
2023.12.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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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어서인지 감귤을 수확하는 농업인들의 마음은 흐뭇하다. 그런데 어딘가는 허전하다. 수확량이 적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득은 그다지 높다고는 할 수 없다. 생산량이 적다보니 일손이 남아돌아 감귤수확을 도와주겠다고 연락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수집상들은 때를 놓칠세라 이미 계약해 확보된 감귤을 수확하느라 바쁘다. 그렇지만 여기에서도 수확량이 너무나 감소해 손익분기점을 밑돌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희비가 얼굴 표정에 어른거린다.일찍 밭떼기거래가 시작됐지만 2차 생리낙과가 심해 열매가 너무 커버리는 게 아닌
사외 칼럼
김용호
2023.12.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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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시작되며 야외에서 격한 운동은 부상을 부를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골프, 테니스 같은 운동은 어깨를 많이 쓰는 만큼 어깨 부상에 조심해야 한다.어깨는 관절 포함 인대, 근육, 활액낭 등의 구조물로 구성된다. 어깨 통증은 이 구조물에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관절염, 인대 손상, 근육 파열 등 부위와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해 정확한 손상 부위를 파악해야 한다.회전근개 질환은 성인 어깨에 발생하는 만성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해부학적 변형, 증상과 징후 모두를 포함하는 증후군이다. 그 중 회전근개 파열은 최근 영상의학적 진단
사외 칼럼
김경민
2023.12.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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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필연묵(紙筆硯墨)의 글귀'가 전해져왔다. 종이와 붓, 먹과 벼루를 지칭하는 글귀다. 이런 문필(文筆)도구마저 오늘날엔 '연필-볼펜-핸드폰-컴퓨터'로 바뀌었다. 급속한 변화상이면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실감케 하는 모습'들이다. 그만큼이나 '시대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흐름'을 낳고 있다.필자의 경우 '선비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선친(先親) 때부터 신(新)교육대열에 합류'해왔다. 이런 '흐름에 동조하며 알맞게 적응(adjustment)해온 것'이 필자의 발자취고 인생행로였다. 그런 데 따른 효험인지 '붓글씨에서 시작해 컴퓨터
사외 칼럼
오홍석
2023.12.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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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3일 인천지법은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교사에게 '넌 교사 자질도 없어'라며 목을 조른 30대 학부모(여성)에게 징역 1년형을 선고, 법정구속했다.7월 18일 서이초 교사, 8월 31일 군산초 교사 및 서울신목초 교사, 9월 5일 대전관평초 교사 등이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이를 추모하고 교권을 보장받고자 전국 교사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교권침해 사례들이 제보되기 시작했다. 그중 일부는 공론화돼 국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본 판결은 학부모의 갑질에 대한 의미 있는 판결이라는 평가가 나온
사외 칼럼
김상명
2023.12.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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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같은 기상이변은 우리가 사는 지구가 뜨거워지기 때문이다. 요즘 지구 온난화를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요란하다. 제주는 2030년까지 기름을 쓰는 자동차를, 2040년에는 플라스틱 제로화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일회용품 줄이기나 종이컵 보증금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제주에서 처음 시작한 클린하우스 정책은 획기적이었다. 그뿐 아니라 전기차 특구로 지정할 때 많은 박수를 받았다.청정의 아이콘인 제주의 바다를 보자. 겉으로 보기에 예쁜 쪽빛으로 보이지만 물 속으로 조금만 들어가 보면 그 많던 해초가
사외 칼럼
변장선
2023.12.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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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일하면서 노는' 워케이션(Workation) 희망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지난 10~11월 직장인 1112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워케이션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업무능률 향상(47.35%)' '휴식(47.25%)' '관광(3.4%)' 순으로 답했으며, 근무 공간과 시간, 일 가정·휴식의 병행 등 유연하게 조정해 업무능률과 삶의 질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견을 보였다.반면, 워케이션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사외 칼럼
강영수
2023.12.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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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이른바 신구세관(新舊歲官)이 교대하는 과도기간으로 지상의 모든 신이 천상에 올라가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아 내려오기까지의 공백기간에 이사나 집수리를 비롯한 평소에 금기됐던 일들을 해도 아무런 탈이 없다고 믿었던 신구간 (新舊間)이라는 세시풍속이 있다.대한(大寒)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 사이로 보통 일주일인 이 기간 동안 많은 집들이 이사를 했고, 많이 퇴색된 지금도 이 기간에 이사를 하는 집을 어렵잖게 볼 수 있다.필자도 어렸을 적 기억조차 다 하기 힘들 정도로 이사를 다녔다. 당시는 매체나 광고가 발달할 때도 아
사외 칼럼
오재영
2023.12.07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