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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8일, 농업분야 공익직불제 근거법령인 '농업·농촌공익직불법'이 개정됐다. 농업인들이 가장 큰 문제로 제기했던 지급대상 농지를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직불금 수령실적이 있는 농지로 제한했던 사항이 개선된 것이다. 이로 인해 직불금 대상 농지가 3만㏊에서 3만7000㏊로 증가했고, 내년에는 우리 농업인들에게 123억원을 더 지급할 수 있게 되었다. 농업인들의 숙원이었던 직불제와 관련한 불합리한 규제가 철폐된 만큼, 제주지역의 공익직불제 역차별 문제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본다.당초 우리 제주지역은 조건불리지역으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2.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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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간병비 지원 근거가 마련되는 등 예우가 격상된다.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의원(일도2동)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보호와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 자원봉사자 간병비 지원 제도'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지난 1일 제주도의회 411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을 보면 현행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혜택' 조문을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로 격상하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2.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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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국보 승격이 무산된 보물 제652-6호인 탐라순력도에 대한 국보 지정 재추진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내년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가 미반영되면서다.더불어민주당 양경호 의원(노형동갑)은 지난 25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등을 상대로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 제411회 정례회 2차 회의에서 "탐라순력도 국보 승격 추진은 전도민이 알고 힘을 모아 추진해도 될까 말까인데 행정이 너무 소극적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양경호 의원은 "도 세계유산본부가
제주도의회
김은수 기자
2022.11.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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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내년도 본예산안에 태양광 발전 출력제어 보상을 위한 운영지원금 5억원을 편성하면서 지방비보다 한국전력이나 국비를 통한 보상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의원(일도2동)은 24일 열린 제411회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2차 회의에서 "제주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태양광 발전 출력제어에 대해 5억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도내 출력제어는 풍력발전, 태양광 발전 모두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후 풍력발전까지 보상을 확대해야 할 경우 도의 재정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제주도는 신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1.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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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여전히 참사의 고통과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최 주관 없는 행사'라고 정의된 이번 사고의 책임소재를 두고 국무총리부터 장관, 경찰청창, 지방자치단체장 등 이른바 조직의'수장'인 리더들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논쟁과 정치권의 공방은 볼썽사납다. 국민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리더들이다.우리 삶을 둘러싼 각종 조직의'장'이나'상사'들에게 요구되는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는 무엇이고, 구성원을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리더'의 덕목은 무엇일까? 흔히 좋은'리더(L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1.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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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법적으로 보장된 시간외수당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양경호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형동 갑)은 17일 제411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도정은 사회복지예산 25%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약속했지만 근로기준법조차 적용되지 못하는 채 시간외수당이 지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양경호 위원장은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작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지원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사회복지 종사자 인건비를 지급하고 있고, 처우 개선을 위해 지난해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1.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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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와 '사고', '희생자'와 '사망자'.우리 눈 앞에 일어난 '현상'은 동일하지만, 어떻게 이름 붙이고 말하느냐에 따라 그 현상에 대한 인식은 다르다. 그렇기에 '객관'이라는 미명 아래 '사고와 사망자'로 이름 붙이고자 했을 터이다. 이런 시도에도 불구하고 참사가 일어난 지역명을 쓰는 것 또한 해당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10.29 참사'라고 바꿔 부르는 노력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인다.이와 더불어 어떻게 이름 붙이고 말하는지를 깊게 고민해 봐
제주도의회
한 권
2022.11.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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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기반 공동체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워킹그룹 1차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돌봄 현장가와 정책 전문가, 돌봄시범사업 담당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25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제주도의 돌봄사업 운영 현황과 양 행정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상황, 도교육청의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지역사회에서 돌봄체계 운영 방향과 과제 등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김경미 위원장은 "핵가족화와 맞벌이, 저출산, 고령화에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1.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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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8일 제410회 임시회 폐회중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추자면을 방문해 어촌뉴딜300사업과 항만개발 추진 현황 및 수산물 가공업 현장 동향을 파악했다.농수축위 위원들은 이날 추자·신양항에서 어업인과 관광객 등에게 편의 제공 및 안전항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중인 어선접안시설, 물양장 및 방파제 보강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또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중인 묵리항을 방문해 올해 제주시에서 발주한 기본계획 수립 상황과 지역주민 의견 반영 여부를 점검했다.이어 신양리에 위치한 참조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1.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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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최근 「드림제주」 가을호(통권 제36호)를 발간했다.이번 가을호는 '바람'을 주제로 꾸려졌다.양창식 시인의 '제주도는 바람이 간이다'가 처음을 장식하며 특집으로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슬로건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를 주제로 한 3대 의정 방침과 그에 따른 활발한 의정활동 등을 담았다. 이어 렌터카 총량제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렌터카총량제 흔들림 없이 지속해야', 바람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을 담은 '바람의 고향에서 삶의 노래를 불러라'를 소개했다. 의정칼럼에서는 △이정엽 의원 '도민 이익 우선하는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1.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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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귤 조수입이 1조원을 넘었다. 감귤을 산업화한지 약 50년만이다. 코로나 19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상황 속에서 얻은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 하지만 첫 1조원대 돌파라는 기념비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의 시름은 커지고 있다. 특히, 3고 시대라 불리는 고물가 속에 농자재를 비롯한 영농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유가와 고금리가 농업인들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은 도통 오를 줄 모르고 있다. 도정에서는 이미 1997년 감귤의 적정생산과 품질향상,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가격안정을 꾀하고 생산자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1.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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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오영훈 도정은 읍면지역 생활권 중심의 거점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한다는 발표를 하면서 핵심공약인 '스마트 그린 15분 제주'를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읍면지역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 문화공간이 적어, 문화향유권 행사에 있어 동지역 주민들에 비해 제약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만약 15분 도시가 완성된다면 접근성 제고이든, 인프라 확대이든 읍면지역 거주 주민들이 정말 말 그대로 15분 안에 의료, 문화,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삶의 질이 제고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환영할 일이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0.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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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현상은 세계 경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환경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고유가로 인해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가계경제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난방유로 사용되는 실내 등유의 주유소 판매가격은 2021년 평균가에 비해 9월 둘째주에는 70% 이상 급등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10월 1일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일제히 올라 가계경제에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가가 급등하면 도민들은 생활이나 생계활동에 타격을 입게 된다.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고통이 가중되는 것을 넘어 생존권까지 위협받게 된다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0.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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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18일간 제410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정책 방향을 점검한다.특히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신3고' 민생위기에 대한 대책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현재 제주경제는 물가 인상과 고환율, 고금리에 따른 경기 위축이 심각한 상황이다.제주도는 이에 대응해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물가종합대책 등을 시행했지만 1차산업과 관광산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현장에서는 여전히 추가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0.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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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바뀌자마자 기후위기에 대한 해법이 잘못된 듯 난리다. "원전 확대냐 재생에너지 확대냐"로 양분되어버렸다. 2012년 탄소없는제주(CFI2030)를 선언하고 가파도 프로젝트부터 태양광 및 풍력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제주는 매우 혼란스럽다. 특히 재생에너지 생산과잉으로 출력제한까지 되면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까지 더해진 상황이다.4∼5년 전 전기차 보급을 위해 국비, 지방비를 보조해주면서 수천만원이 넘는 전기차를 사도록 권할 때 개인적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방향이 맞아도 혈세를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0.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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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만 해도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어 있었으며, 고도의 경제성장기로 희망찬 미래가 예견되는 시대였다. 경제성장의 수단으로 도시재개발을 택했으며, 도시재개발은 공동체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또한 편리와 효율성이라는 명분으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할 때도 아파트 위주, 자동차 중심의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한 것이다.1980년대부터는 달동네 재개발로 불리는 전면 철거방식의 재개발사업이 추진되었으며, 1990년대 이르러서는 이전에 건설된 도시의 아파트 단지가 노후화되며 이를 재건축하는 재건축사업을 비롯한 주거환경정비, 도시환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0.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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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국가공기업 상생방안을 주제로 정책간담회가 이루어졌다.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특별법 제460조에 국가공기업과의 협조를 통하여 분야별 발전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다는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생협의체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제주지역에 소재한 국가공기업은 69개의 본점과 본부(지부등)가 있다. 그러나 지역과의 상생, 협력은 한계성을 보이고 있었다. 그동안 국가공기업은 중앙집권적 경제성장인 국토의 전략적 정책 방향에 발맞추어 운영해 왔다. 즉 국가의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적극적 지방분권으로 전화되는 과정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10.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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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무용론 견해는"▲이정엽 의원(국민의힘·대륜동)=민선 8기 인사정책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무용론이 불거졌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오영훈 도정의 초반 인사가 '선거공신 챙기기'라는 도민사회 지적에 대한 입장은. 공사·출자출연기관장 임명 관련 논란에 대한 견해는."마늘농가 지원 대책은"▲양병우 의원(무소속·대정읍)=알뜨르비행장과 송악산 일대 보전 및 상생 방안은. 영어교육도시 행정체제 개편 추진 및 대책은. 고임금 및 지리적표시제 지원 등 마늘농가 대책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폐사 대책은. 모슬포항 해수 취수관 해결 방안은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09.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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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보다 못 사는 첫 세대" 이 말은 지금의 2030 청년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고도의 경제성장기를 거쳐온 부모 세대들은 자신들이 청년이었을 때 열심히 노력한다면 스스로 원하는 성취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그러나 유래없는 불황과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지금의 청년들은 '노오오오력' 하더라도 스스로 원하는 성취를 얻거나 극복해낼 수 없는 세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물론 안타까워만 할 수는 없다. 지금 청년들이 처한 현실이, 청년들의 노력 부족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며,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원인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09.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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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2006년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폐지됐다. 기초자치단체가 폐지되고 행정시 체제가 탄생하면서 무소불위의 제왕적인 도지사를 낳았고, 산남·북간의 불균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별자치도 출범 때 거창하게 내걸었던 행정의 효율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행정의 민주성이 약화되고 전시행정만 유발하는 역효과를 낳았다.설상가상, 최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의 논평이 아니더라도,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는 제주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또 하나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여기에 교통, 환경, 관광, 일자리 등 다양한
제주도의회
김봉철 기자
2022.09.07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