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 혐의로 약식기소됐던 피의자가 동승했던 사람에게 위증을 하도록 교사한 혐의가 인정돼 법정구속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박종국 판사는 자신의 운전면허 취소를 피하기 위해 동승자에게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혼자 넘어진 것이고 자전거가 넘어질 당시 차는 이미 주차하기 위해 정지한 상태였다’고 거짓 진술하도록
내년 개장을 앞둔 북제주군 소재 J골프장이 골프코스디자인 저작권을 놓고 골프장 설계자와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특히 골프장 설계자가 자신의 골프코스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 소송결과에 따라 골프장 준공허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등 향후 파문이 예상된다.J골프장 골프코스(18홀) 시설배치 계획도를 작성한 프로골퍼
제주바다에서 선원 7명이 탄 어선이 사라진데 이어 형제선원을 태운 제주어선이 실종돼 제주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3일 새벽 3시30분께 비양도 서쪽 76㎞해상에서 해상 정박 중이던 성산선적 어선 보광호(34t)가 제주해양경찰서 성산파출소에 침몰 중이라는 전화 연락을 한 후 자취를 감췄다. 보광호에는 친형제인 선장 정건수씨(31·성산읍)와 기관장 정
지난달 13일 연동 모 음식점 앞에서 길을 걷던 여성에게 접근해 금품을 빼앗으려다 경찰에 붙잡힌 황모씨(30)와 김모씨(29)가 지난 10월 27일 제주시 미리내 공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집단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드러났다.제주경찰서에 따르면 성폭행 피해여성 A씨(24)에게서 채취한 체액에 대한 DNA 검사 결과 지난달 13일 붙잡힌 김씨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부상을 입었다면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민사3단독 임성문 판사는 페인트 기술자인 P모씨(55)가 G종합건설과 도장공사 하도급 업체인 S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S업체에 55%의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임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 S업체는 안전한
전 경찰 간부와 연계해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하다 경찰의 단속을 피해 일본으로 도주했던 조직폭력배가 구속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12일 성인오락실과 불법 환전소를 운영하면서 120여억원의 영업매출을 올린 혐의(음반·비디오및게임물에관한법률 위반)로 수배된 속칭 ‘산지파’ 행동대원 조모씨(43·제주시)를 구속했다.
제주경찰서는 11일 새벽 2시40분께 제주시에 사는 주부 K씨의 주택에 침입, 집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K씨를 강제로 추행하려던 혐의로 장모씨(30·제주시)를 12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최근 ‘기생충 알 김
‘지역문화가 최고의 치안망’○…차량을 훔친 절도용의자가 차량 피해자의 친척에게 덜미를 잡힌 사건을 놓고 경찰관들이‘지역사회’를 실감.9일 11시40분께 한림읍 모 사우나 앞에서 술에 취해(혈중알콜농도 0.225%) 길을 걷던 박모씨(41)가 키가 꼽힌 채 주차된 박모씨(61)의 차량을 훔친 후 무면허로 40여분동안 돌아다니던 중 차량시동이 갑자기 꺼져 한림
작업 도중 발생한 허리 부상 때문에 기존 질병이 악화된 것이라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의 요양급여가 지급돼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조한창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003년 11월 강창학종합경기장 조성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계단을 파이프로 운반하는 작업을 하는 도중 허리를 다친 A씨(32·서귀포시 천지동)의 요양신청을 승인해주지 않은 근
한라산 등산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등산객들의 조난 사고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말 현재 한라산에서 발생한 등산객 조난사고는 117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03년 65건과 비교해 갑절 가량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2004년 한해동안 발생한 조난사고 115건을 웃도는 수치다.유형별
9일 새벽 4시15분께 하귀1리 수산봉 앞 도로에서 이모씨(29·애월)가 이곳을 지나던 양모씨(47)의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은 숨진 이씨가 사고 당시 길 위에 누워있었다는 양씨의 진술에 따라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세화「애인」송당 온천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가 9일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지난달 21일 제주지검에 소환돼 참고인 신분 조사를 받았던 우 전 지사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출두, 피의자 신분으로 9시간여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검찰 관계자는 “우 전 지사에 대한
8일 새벽 0시 30분께 제주시 삼도1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져 있던 차량 30여대에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은색 도색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용의자가 키 170㎝의 왜소한 체격에 검정색 상·하의를 입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사건 현장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 조례가 제정되지 않았더라도 법 시행령에 따라 사설납골당 설치를 불허한 행정처분은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조한창 수석부장판사)는 모 문중회가 북제주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설묘지 설치 불허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례가 제정돼 있지 않은 경우 문중 납골당을 설치
x장기미제사건인 일명 ‘고사리 여인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DNA검사에 의해 2년 7개월만에 검거됐다.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경찰서가 지난 8일 윤모씨(40·경기도)를 강간치사 혐의로 검거, 서귀포경찰서에 신병을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4월15일 오전 10시께 남제주군 표선면 모초등학교 서쪽 500m지점에서 조모씨(당시 47·여·서
“아빠 내가 잘할께 일어나 봐요(울음)”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된 태성호의 선원 신진우씨(54·성산읍)와 송동우씨(51·성산읍)의 주검이 7일 오후 3시께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4일 태성호 전복 당시 성산선적 선단에 의해 구조된 한모씨(48·성산읍) 등 4명도 이날 제주해경 경비함정을 통해 제주항에 입항했다.109태성호 선원 신진우씨의 딸 신모양은
겨울철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소방방재청이 최근 10년간 겨울철(11∼2월) 화재 및 인적·자연재난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화재 발생건수는 12만3009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 31만8816건의 39%를 차지하는 등 겨울철에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
서귀포경찰서는 6일 남의 집에서 담배를 훔친 김모씨(37)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30분께 정모씨(46·여)의 집에 들어가 담배 204갑 등 46만9200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 대부분은 이웃 등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나타났다.이는 성폭력 사건이 일시적인 성충동 등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제주여민회 부설 제주여성상담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 현재 상담소에 접수된 성폭력 상담건수는 257건으로, 지난해 전체 상담건수 169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