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 동업자의 자금 수천만원을 횡령하고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사채업자에 대해 징역 8월의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정재오 판사는 지난 2003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사채 동업자금 명목으로 3100여만원을 횡령하고 사문서인 현금보관증을 수차례 위조해 동업자를 속인 이모씨(29·부산시 동래구)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또 이씨와
불법 카지노바에 대한 경찰 등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카지노바 운영 업주 등에 대해 실형을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구자헌 판사는 28일 지난달 카지노 영업허가를 받지 않은 채 제주시 연동에서 카지노바를 운영하다 적발돼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업주 천모씨(35)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또 카지노바 위층에 환전소를
지속되는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벌금형 대신 노역장 유치로 대치하는 사례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교도소에 따르면 올들어 11월28일 현재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벌금을 내지 못해 유치된 노역입소자는 710명으로, 지난해 전체 노역 입소자 726명에 거의 근접했다.제주교도소내 노역장 유치인원은 2002년 475명에 불과했지만, 2003년
피보험자가 보험계약 체결 이전에 고혈압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온 사실을 보험사에 알리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의무가 소멸되는 것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민사3단독(임성문 판사)은 S보험사가 뇌동맥류 파열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 730여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한 피보험자 A씨(33)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소송에
제주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2시께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인 비양도 서쪽 80㎞해상에서 조업일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고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노영어 1219호(138t) 등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고 제주항으로 압송했다.
겨울철로 접어즐면서 도내 다중이용시설내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7일 새벽 4시52분께 안덕면에 위치한 모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불은 30평 규모의 객실을 모두 태우는 등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2시간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다행히 이날 펜션에 투숙 중이던 문모씨(23·여) 등 관광객 7명
자동차를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운전면허를 취소하도록 한 도로교통법 관련 조항이 위헌 판결을 받았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송인준 재판관)는 25일 ‘운전면허를 받은 사람이 자동차 등을 이용해 범죄행위를 한 때 지방경찰청장은 운전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규정한 도로교통법 제78조 1항 5호에 대해 재판관 8대1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재판부
고급오락장용 부동산을 거래한 뒤 취득세 등 중과세 신고납부를 하지 않은 사례에 대해 일제 조사가 실시된다.제주시는 25일 최근 5년간 고급오락장용 부동산을 거래한 뒤 취득세 등 중과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은 사례에 대해 일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부동산 취득당시 고급오락장용이 아니였으나 5년이내에 부동산의 일부 또는 전체를 고급오락장용으로 사용하게
신용카드 위조기계와 위조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위조한 30대에 징역형이 선고됐다.제주지법 형사4단독(송현경 판사)은 25일 스팸메일을 통해 주민등록증과 신용카드를 위조하는 조선족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자신의 신분증을 위조한 뒤 신용카드 위조기계와 위조용 프로그램 CD를 구입해 신용카드 6매를 위조해 사용했다가 적발돼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
지난 24일 오전 4시8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아파트 11층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양모씨(33)가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후송됐지만 치료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경찰서는 양씨의 남편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을 맞은 가운데 최근들어 감귤 도난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2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안덕면 이모씨는 지난 23일 오전에 감귤이 든 컨테이너(20㎏) 40개를 도난당했다며 신고했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 토평동 오모씨 감귤원에서 창고에 쌓아둔 감귤컨테이너 102개가 없어졌다.또 신효동 고모씨의 감귤원에서는 19일
세화·송당 온천지구 개발사업 뇌물 의혹 사건과 관련,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의 아들 우모씨(34)가 24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이날 우씨에 대한 조사는 지난 21일 검찰 조사를 받은 우 전 지사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미국에 있는 아들이 귀국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검찰은 지난 2002년 5월 제주온천지구(세화·송
우승 예상마 등 경마정보를 돈을 받고 제공한 조교사 등이 검찰에 구속됐다.제주지검은 24일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 소속 조교사 양모씨(44·삼양3동)와 양씨에게 돈을 주고 경마 정보를 빼낸 혐의로 신모씨(43·서울 강남구)를 구속했다.양씨는 지난해 5월 경마꾼 등의 소개로 알게 된 신씨로부터 우승 가능 예상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현금
회사원 김모씨(42)는 22일 저녁 승용차를 타고 저녁 퇴근하다 운행중인 한 관광버스 안에서 10여명의 관광객들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교통신호에 걸려 옆에 서있던 관광버스의 창문에는 일부 커튼이 쳐져 있었고, 쿵쿵 거리는 음악소리가 들려왔다. 또한 관광객들의 움직임으로 전세버스가 전체적으로 들썩들썩 거리고 있었다.김씨는 “예전에 비해 많이 줄
22일 오전 10시께 서귀포시 도순동 소재 창고에서 불이나 창고안에 보관중이던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태워 755만원의 피해를 내고 22분만에 진화됐다.서귀포소방서는 전기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22일 새벽 2시35분에서 2시50분께 김모씨(47·여)가 대정읍 상모리 도로상에서 송악산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전주를 들이받아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숨진 김씨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최근 잇따른 담배절도사건으로 담배소매판매인들이 도둑걱정으로 한숨을 쉬고 있다.담뱃값 인상을 우려해 소매상마다 평균 10∼20% 가량씩 담배를 더 구입해 보관하고 있는데다 전문절도단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수사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알려진 담배절도사건은 9건으로 알려졌지만 소규모 피해사례는 계속 되고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2일 제주지방검찰청의 세화·송당온천지구 개발사업 수사와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철저한 조사와 함께 개발사업 승인취소를 촉구했다.제주환경연합은 “세화·송당온천지구개발사업 승인 당시 사업부지의 천연동굴 분포 및 지하수, 생태계의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개발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었다”며 “하지만 타당성 조사는 미흡한 상태에서 결국
속보=우근민 전 제주도지사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 이후 세화·송당온천지구 개발사업 관련 뇌물비리 사건에 세간의 의혹이 집중되고 있다.더구나 구속된 피의자들이 ‘모처에 돈을 건넸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과 달리 당사자들이 수수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어 앞으로의 수사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제주지검은 미국 유학중인 우 전 지사의 아들이 입국하는대로
북군 관내 임야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삼나무 등 1200여그루를 불법 벌채해 산림을 훼손한 업자가 구속됐다.제주지검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북군 소유 임야에서 세차례에 걸쳐 굴삭기와 기계톱 등을 이용해 20∼30년생 삼나무 등 300여그루를 벌채하는 등 이 일대 임야 1만1000여㎡에서 1200여그루(원산지가액 360여만원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