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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품질관리 통한 고품질 감귤생산 승부“농사꾼도 직업·프로의식 갖춰야 성공 가능” 인근 농가와 함께 탑프루트 단지 조성 꿈꿔2010년산 감귤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산 노지감귤이 해거리 현상으로 인해 생산량이 평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이유가 컸다. 그러나 감귤 생산량에 관계없이 당도가 높은 고품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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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남 기자
2010.12.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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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것은 바탕이고, 검은 것은 글자고…"하는 '평범한'얘기가 '특별'해지는 공간이 있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한라원작업활동시설(원장 박상현·이하 한라원)이다. 한라원에서는 올해로 3년째 '서예'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에게 '서예'는 단순히 예를 갖추고 붓과 먹, 종이를 이용해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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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0.12.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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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葬)을 지내는데는 묘를 중심으로 왼쪽을 청룡(靑龍)으로 삼고 오른쪽을 백호(白虎)로 삼으며 앞은 주작(朱雀·안산)으로 등뒤는 현무(玄武)로 삼는다. 현무는 머리를 숙인듯 드리워야 길하고 주작은 참새가 날며 춤추듯 물을 모아주어야 길하며 청룡은 용이 꿈틀거리며 가는 듯하여야 길하고 백호는 무릎을 세우고 웅크린 듯하여야 길하다. 형세가 이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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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2.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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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로 대성할 수 있는 소중한 인연 중학교 때부터 시작문인화의 정신세계와 연결시켜 한국화의 새 지평을 열어# 시대는 그림을 만든다짧은 지면으로 한 예술가의 인생을 조명한다는 것은 취사선택된 라이프 스토리에 불과할지 모른다. 특수사로서 예술가의 생애사는 작품과 관련하여 다루기 때문에 보편적인 역사를 다루는 것과는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보편사인 경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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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2.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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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나무로 불리며 제주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감귤 산업이 최근 세계화 바람과 기후변화,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 등으로 거센 변화의 요구를 받으며 제2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에 서있다.서귀포농업기술센터 현동희 농촌지도사(52)는 지난 1985년 남제주군농촌지도소에서 감귤 업무를 맡기 시작하면서 25년이 넘도록 제주 생명산업인 감귤을 대접받는 작목으로 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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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10.12.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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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몰래산타 제주운동본부, 18일 산타학교 운영·25일 용담동서 작전 수행가정위탁지원센터 올해로 3년째 사업 중단 위기 "평범해 보이는 것이 큰 힘돼"6살 주영이(가명)는 이맘때면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린다. 자신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집안 사정'으로 할아버지·할머니와 생활하면서 그 흔한 반찬 투정&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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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0.12.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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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영화 '해녀 양씨' 보셨죠?" 그에게 해녀는 제주의 어머니다. 검정과 자색 고무옷. 다섯 명의 해녀들이 활기차게 바닷가로 내려오고 있었다. 얼마후 바다는 해녀들의 숨비소리로 가득찼다. 4~5시간의 장대한 드라마라니! 경외감에 가슴이 설렁였다. 그가 제주에 부임한 지 한달 후의 어느 일요일, 용두암 바닷가에서였다. 대자연과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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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선
2010.12.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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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 꼬부리멍 세어간다 세어온다우리가 두린 땐 먹을 것이 하도 어신 때라노난, 어떵사 경 식게가 지드려져신지 몰라. 안에만 들문 양짝 손가락 다 여도 못 셀 건디, 세어간다 세어온다 멍 월력에 크게 동글레기 쳥 놔둠서, 교 강 오문 베력베력 엿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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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2.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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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땅 제주, 아름다운 풍광만으로는 온전히 표현할 수가 없어 이 시대 멀어져 가는 평화 위해 아름다운 터 지키는 호랑이로 살아# 강광, 내면의 미를 승화예술은 비록 경험적 현실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현실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실존의 기반이 현실이고 현실은 실존의 고뇌를 흔들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대면하는 무수한 시선과 사건들은 어떤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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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2.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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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 악취문제는 고질적인 민원 요인이자, 양돈농가의 골칫거리가 된지 오래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급등하는 사료가격, 안동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거세진 개방화 요구 등은 양돈 환경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에서 봉영농장을 운영하는 고봉석(40)씨, 고영미(41)씨 부부는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양돈분야 전국최초 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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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10.12.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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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데다, 사용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용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계속 사용하고 또 사용하다보면 더욱 커져만 가는 것이 있다. 누구나의 마음 속에 적어도 하나는 있는 '고마움의 창고'다. 고마운 마음이 들면 과거에 대한 원망이 줄어들고 미래에 대해 더욱 긍정적으로 되며, 감사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더 낙관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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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0.12.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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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의 성정은 어미와 물이 만든다산이 솟아 봉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산의 기운이 집중되는 곳과 분산되는 곳이 있는 탓이다. 물이 감아돌아 안아주는 곳으로 산의 길기가 모여 얼굴이 되기에 산의 양기는 감아도는 얼굴앞에 모여든다. 산은 제각기 다른 성정을 갖는다. 산의 성정이라함은 산 봉우리로 생기를 모아주는 목기(木氣), 사방으로 기를 내보내주는 화기(火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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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2.0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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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제주대 교수로 온 후 제주 자연에 심취, 외돌개 좋아 30여 차례 들러권위의식 없고 학생지도 성실, 학생에게 인기 교수, 시간 지키는 것 원칙 삼아# 풍경화가 걸어온 길영화감독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 1930~ )는 "풍경은 얼굴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흔히 우리는 풍경하면 자연풍경을 먼저 떠올린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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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1.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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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한계를 1%의 특별함으로 바꾼 이들이 있다. 기술력과 신용을 바탕으로 한 튼튼한 중소기업CEO에서부터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간부·수장, 인정받는 경제계 학자로서 제주인의 이름을 빛내는 제주출신 경제인들이 그들이다. 학연, 지연, 혈연 등 소위 ‘배경’이 아닌 오로지 실력과 성실함으로 정직한 삶을 살아온 제주인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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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10.11.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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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해체 악조건 견디고 당당히 대학 진학, 이른 자립 위해 진로 수정 아쉬움도 있어고교 졸업 후 생활비·학비 모두 스스로 감당해야…알아서 꿈 재단하는 현실 지원 필요"그대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고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는 처지라면, 그대의 인생길은 당연히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수많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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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0.11.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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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 사라지고/사막은 어둠에 덮이었다/사방 천지에 불꽃 하나 없이/센 바람이 휭-하고 달려 나가면/낙타의 방울소리가/밤하늘에 울려 퍼진다 (장윤식 '사막의 밤하늘')" 가도 가도 끝없는 옛 왕국 누란지구. 서역남도는 그 옛날, 현장삼장 법사와 마르코 폴로가 통과한 길. 그건 경이였다. 실크로드에서 광개토대왕의 말발굽도 들었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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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선
2010.11.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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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 싯 닛! 하나 둘! --- 싯 닛!지금부떠 62년전 화북국민교(초등교)에 입학헌 난 곧 심어단 논 빙애기찌 어떵헐줄 몰란 선생님 조롬에만 부떤 댕기는디 코만 흘채기곡 말도 못 으난 선생님이 코도 씰어주곡 손도 심어주곡 경해여난 일이 얼풋얼풋 생각난다. 요새 생덜은 거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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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1.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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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대해 느끼는 감정, '어린 시절 경험된 제주 자연'과 긴밀하게 연결돼명상으로 보면, 고요한 정적, 맑은 기(氣)로 채워진 파장의 세계 볼 수 있어# 판화 약사(略史) 판화는 영어로는 Print, 또는 Printmaking, 불어로는 Gravure, 또는 Estampe라고 한다. 판화는 판(版)이라는 매개체로 이루어지는 미술 장르로서, 하나의 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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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1.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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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감귤산업이 과잉생산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하자 제주도는 대체작목 보급·육성에 주력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키위. 특히 옛 남제주군에서는 감귤 대체 작목으로 뉴질랜드 제스프리 골드키위를 들여오면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제스프리 골드키위의 경우 농가들은 생산에만 주력하면 유통·판매는 회사에서 책임짐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보장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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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남 기자
2010.11.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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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잘하는 것도 실은 대단한 재능이라 할 수 있다'는 글귀에 고개를 갸웃했던 적이 있다. 단순히 리엑션이 좋은 것과는 다르다. 좋은 사람과 어울려 웃을 때 같이 웃고, 울어야 할 때 함께 눈물을 흘리고, 감동을 나누며 살아가는 것. 그 축복을 생각보다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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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0.11.19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