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변사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오후 5시40분께 북군 애월읍 소길리 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 맞은편 모 건물 공사장 북쪽 200m 지점에서 숨진 지 1∼2개월로 보이는 백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날 동료들과 하이킹을 하던 모 학원 영어강사가 공사장 주변을 둘러보다 백골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현장에서 농약병 1개와 배
친인척이 외면한 죽음을 4년동안 맺은 인연으로 대신 위로해 준 사연이 뒤늦게 밝혀져 각박한 세상 속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일을 제공하는 한라용역 박재익 사장(44). 그는 26일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제주대병원에 마련된 분향소를 회사 관계자들과 지켰다.그가 지킨 분향소는 박 씨와 4년동안 일을 하며 동고동락한 김모씨(42)가 잠들어
제주경찰서는 27일 친구 어머니의 차량을 훔치고 다른 차량에서 떼낸 번호판을 달고 운전한 대학생 임모씨(18)를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께 제주시 도남동 친구 김모씨(18) 집에서 거실 옷걸이에 걸린 김씨 어머니 김모씨(41) 조끼 주머니 속에 있던 승용차량 열쇠를 가져간 뒤 24일 오전 4시께 김씨 집 앞에 세워진
제주경찰서는 28일 여관방에 들어가 현금을 훔치고 나오다 발각되자 폭력을 휘두른 이모씨(27)를 강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7일 오전 5시40분께 제주시 이도동 모 여관에서 또 다른 이모씨(68)가 잠을 자는 사이 양복 안주머니에 있던 현금 58여만원을 훔치고 나오다 이씨가 “도둑이야”라며 붙잡으려고 하자 주먹으로 이씨의 얼
제주해양경찰서는 27일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내측 1㎞) 마라도 서쪽 127㎞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국 온령선적 유망어선 절영어23196호(140t·선장 정수상)를 조업금지기간 위반 혐의로 나포, 압송했다.제주해경에 따르면 절영어호는 조업금지기간이 오는 10월까지임에도 이를 어기고 EEZ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27일 오후 12시25분께 자신의 것처럼 위조된 여권을 소지하고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이모씨(39)를 위변조 여권 사용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1992년 일본으로 건너가 불법 취업한 후 생활해 오다가 최근 귀국을 결심하고 여권 브로커에게 일화 120만엔을 주고 타인의 여권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는 방법으
바다와 연결된 도로에서 이를 모르고 운전하다 자동차가 바다로 추락했다면 도로관리기관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서울고법 민사5부는 지난 2002년 서모씨가 경기도 평택항 부근 도로에서 도로가 끝나는 지점을 모르고 계속 진행하다 바다로 떨어져 동승한 갖고들이 모두 익사하자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최근 피고는 원고들에
제주지법 형사4단독 송현경 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흉기등 상해)죄로 구속기소된 장모 피고인(57)에게 징역2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장 피고인은 지난 7월 11일 새벽1시50분께 제주시 산지천 분수대 광장에서 피해자 김모씨(43)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중 술김에 마시던 소주병을 깨서 김씨의 얼굴 등 부위를 3차례 찔러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혔다가
양도담보계약을 체결할 때 주주총회의 특별결의가 없더라도 주주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이를 승인했다면 양도담보계약은 적법한 주주총회를 거친 것과 마찬가지로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법 제2민사부(재판장 고충정 부장판사)는 최근 제주지역 모 금융기관이 모백화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제3자이의에서 피고들이 한 가압류와 압류집행은 모두 불허한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26일 오전 3시께 마라도 남서쪽 51㎞ 해상에서 투묘 조업을 위해 대기하던 목포선적 유자망어선 신청호(29t·승선원 10명)가 기관시동이 걸리지 않자 제주해양경찰서에 구조요청했다.제주해경은 500t급 경비함을 급히 보내 구조했다.
제주경찰서는 26일 피부관리 업소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박모씨(32)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토산품점에서 일을 하다 알게된 김모씨(36)의 제주시 연동 모 피부관리 업소에서 지난달 20일 오후 3시께 김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김씨 손가방에서 현금 80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138만원을 훔친 혐의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정재오 판사는 최근 절도죄로 불구속 기소된 권모 피고인(57)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권씨는 지난 2003년 4월 이모씨로부터 남제주군 표선면 지역 임야 등 14필지 21만4926㎡(7만3183평)를 대금 16억원에 매수하면서 토지 지상물(철쭉, 동백 등)을 피해자가 잔금 지급기일인 7월23일 이전에 철거하되 그 후에는 피고인이 임의로 처분
제주경찰서는 두달동안 일했던 사무실에서 20여대의 컴퓨터를 훔친 김모씨(28)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27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시 연동 임모씨(36)가 운영하는 모 컴퓨터 게임 사무실에서 임씨가 중국으로 떠난 틈을 타 시가 70여만원 상당의 컴퓨터 본체 22대를 훔친 혐의다.
10대들에게 돈을 갈취당한 후(본보 8월17일자 4면) 앙갚음한다며 중학생 등을 집단으로 폭행한 고등학생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5일 중학생을 비롯한 10대 두 명을 구타해 상해를 입힌 제주시내 모 고등학생 정모군(17) 등 6명을 폭력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 6명은 지난 12일 오후 10시10분께 제주시내 모 초등
25일 오전 남군 대정읍 하모리 운전항에 정박중이던 대정선적 보양호(2.75t)가 이유없이 침몰돼 제주해경이 조사에 나섰다.보양호 선장 이모씨(45·대정읍)는 이날 배의 계류상태를 확인하다 침몰한 것을 확인하고 제주해경에 신고했다.제주해경은 이날 오후 침몰한 보양호를 건져냈고, 선장 이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침몰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24일 종교적인 이유로 입영하지 않은 박모씨(20·북군) 등 3명을 병역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같은 이유로 병역의무를 거부한 임모씨(20·제주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 3명은 지난 5월께 제주지방병무청으로부터 올해 6월13일 육군훈련소 입영 통지서를 받고도 특정 종교를 믿는다며 입영하지 않은 혐의다.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른 50대에게 징역3년이 선고됐다.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조한창 수석부장판사)는 폭력과 재물손괴죄로 구속기소된 황모 피고인(50·남군)에게 “피해는 중하지 않으나 모친의 머리를 망치로 내려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그러나 검찰이 신청한 치료감호에 대해서는 “간질병을 앓아 치료가 필요하나 정신분열로 인정하기에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조한창 수석부장판사)는 횟집에서 일하다 해고되자 횟집에 찾아가 LP가스등을 유출시켰다가 가스유출 등 혐의로 기소된 안모 피고인(31·제주시)에게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안씨는 지난 3월 21일 오전 2시께 자신이 일하던 강모씨(53)의 횟집에 찾아가 세제를 수족관에 붓고 수족관과 연결된 전기를 차
서귀포경찰서는 24일 오모씨(33·서귀포시)를 일반 자동차 방화와 절도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오씨는 이날 오전 2시53분께 또다른 오모씨(34·여·서귀포시 토평동)의 차문을 열고 훔칠 물건을 찾다가 별다른 물건이 없자 홧김에 불을 지른 혐의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조한창 수석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죄로 구속기소된 이모 피고인(37·서귀포시)에게 징역3년을 선고했다.이 피고인은 지난해 9월 밤 11시30분께 서귀포시 모 아파트 안방에서 동거녀인 딸(12)이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성폭행한데 이어 다음날 밤에도 성폭행했다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