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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부가가치 기술력으로 승부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위치한 ㈜비엠코리아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업체다. 전자부품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주고 지지대 역할을 하는 PCB(printed circuit board)는 일반 전자제품을 포함한 모든 산업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필수 아이템이다. TV와 휴대폰, 반도체, LCD·PDP는 물론 세탁기, 자동차, 항공기, 선박까지 모든 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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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10.07.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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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제1코스가 개장된 것이 2007년 9월이니 벌써 오래 전의 일이다. 그 이후로 매코스가 개장될 때마다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렸고 언론을 통해 그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개장행사라는 것 자체가 나와는 무관한 일이었다. 다른 이유는 없고 그저 사람 붐비는 곳을 싫어하는 본래의 성품 탓이다. 아니다. 어쩌면 그것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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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7.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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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陰)과 양(陽)의 기는 밖으로 나오면 바람이 되고 위로 오르면 구름이 되고 밑으로 내려가면 비가 되며 땅속에서 돌아다니면 생기가 된다. 음과 양은 기의 시작이니 어머니와 같아서 두 기운이 함께 배출되면 바람이 되고 위로 오르게 되면 구름이 되며 밑으로 떨어지게 되면 물이 된다. 음양이치가 이러하니 이땅의 모든 만물이 음양으로부터 시작되지 아니하는것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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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3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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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유쾌하고 발랄한 리듬으로 가득 찬 서귀포 시절의 그림들'서귀포의 환상' 자연과 교감하는 이중섭의 세계관이 집약된 그림 # 유토피아, 현실에서 자라는 욕망의 표현 이중섭의 그림 가운데 은 화가 자신이 지향하는 세계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 차있다. 피난민 신세라는 현실은 이 세상 어느 곳에 있을지 모르는 이상적 세계, 즉 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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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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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10년만에 연매출 2억 성공일기 써내려가수눌음 친환경공동체 결성 공동체 회복 큰 꿈"친환경 농법이야 말로 땅도 살리고 사람도 살리는 유일한 방법입니다"제주시 구좌읍에서 친환경농법으로 감자와 당근, 무 등 근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부용림씨(38). 농사일에 뛰어든지 올해로 딱 10년째인 부씨는 4만1000여㎡ 규모의 밭에서 연매출액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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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남 기자
2010.06.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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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희망나무'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제주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스리랑카 유학생 가족을 도와줄 방법이 없는냐는 내용이었다.지난 2008년 뇌성마비 아들을 위해 한국행을 택했다가 별다른 도움도 받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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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0.06.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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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까 섬으로 간다. 그 외로움으로 시를 쓰고, 시를 읊는다 했다. 천 개의 섬에 닿았다. 파도소리만 듣고도 어드메 섬인지 느낄줄 안다. '섬의 시인', 숙명인가. 설레던 소년의 바다에서 이제 노년의 바다. 허나 섬에 대한 연정, 식지 않았다. 시인에게 섬은 시다. 제주 성산포를 향한 그의 절창 '그리운 바다 성산포'. 많은 사람들이 성산포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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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선
2010.06.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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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읜 질헤서 동네 할망이 뎅겸시민 인라도 는디이젠 동네 아으덜은 웃음사 디 인는 양도 읏어 오은 두 여자분의 이왁을 글로 옮겻수다. 이듸선 ‘서체’와 ‘여체’ 정도가 쓰엿수다. 할마님 잇수강/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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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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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곳 먹을 것이 없어도, 외로워도 슬퍼도 그리고 또 그렸다 피난생활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있어 행복했던 서귀포시절# 이중섭의 서귀포시절이중섭이 생애 동안 남긴 그림은 과연 몇 점이나 될까. 미술평론가 전인권은 이중섭이 남긴 그림을 유화 60여 점, 은지화 120점, 드로잉 150점, 엽서화 88점 등 모두 320여 점으로 추산한다. 이 가운데 19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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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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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플로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사용되는 고청정 배관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고청정 배관부품은 그간 국내 기술 미개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분야. 그러나 중소기업인 아스플로가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아스플로가 주목 받는 이유다. # 고청정 배관 국산화…NEP인증'반도체, 고청정 배관…'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하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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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10.06.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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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준 : 선생님, 어제 어머니영 싸와수다.(선생님, 저 어제 어머니랑 싸웠어요.)선생님 : 무사? 경허고 어머니영 싸왓다는 게 말이 뒈나? 어머니가 말허민 만이 들어사주. (왜? 그리고 어머니와 싸웠다는 게 말이 되니? 어머니가 말씀하시면 가만히 들어야지.)호 준 : 제가 메일 확인헐 거 이성이네 컴퓨터를 켯주마씨. 겅헌디 어머니가 또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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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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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전체가 월드컵에 환호하고 있다. 나 역시 월드컵의 광팬이다. 축구의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인류 역사상 최강의 조직을 단 하나만 꼽으라면? 로마교황청도 아니고 볼셰비키도 아니다. 바로 국제축구연맹(FIFA)이다. 도대체 그 무엇이 축구를 세계 최강의 오락으로 만드는 것일까? 다양한 답변이 가능하다. 나의 답변은 지나치게 단순하다.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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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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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그 형태가 변화무쌍하기에 동일한 산이라도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그 모양이 제각각 다르다. 산은 사람과도 같다. 사람에게 얼굴과 등이 있듯 산도 그러하니 모름지기 산의 면배를 살펴야 땅의 길흉을 논할수 있는게다. 면(面)과 배(背)는 산의 앞면과 후면을 말하는 것으로 땅의 좋은 기운은 산의 얼굴 앞에 모여있기에 얼굴 앞은 광채가 나고 제정하여 빼어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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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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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김순복의 부탁으로 한국전쟁 참전 사망자 초상화 그려줘 게를 많이 잡아먹어 게에게 미안한 마음때문 게 그림 많이 그려 # 따뜻한 남쪽으로의 피난길이중섭의 파란만장한 삶과 예술은 한국인의 가슴에 인상 깊게 새겨져 있다. 서귀포시 이중섭 미술관이 갈수록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것도 이중섭의 삶과 예술이 그만큼 절실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남국의 작은 도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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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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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모이다농산물 수입개방과 국내 과일 시장 다변화,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 등 감귤 생산농가의 생존을 위한 변화는 필수가 됐다. 과거 '대학나무'라 불릴 정도로 제주도민의 주 소득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던 감귤이 최근 위기를 맞고 있다.하지만 이런 각종 변화 속에서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초보 농사꾼부터 베테랑 농사꾼, 유통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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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10.06.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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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시설 맡겨졌다 외할머니 품으로…‘우리 가족 행복 규칙’삶의 주문홍주연·김영림 사회복지사 도움에 희망 키워…“원하는 꿈 이룰 수 있었으면”이제 중학교 2학년 수호(가명·15)의 집 벽에는 ‘우리 가족 행복 규칙’이 걸려있다.아프지 않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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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0.06.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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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금은 뭇 먹을 게 항(많아서) 야냥게(분수에 넘치는 호강) 부리멍 반찬 투정 는 아이덜도 싯주마는, 우리 두린 땐 마농지만 셔도 움작움작 밥만 잘 먹어서. 밧디 갈 땐 동고량 착에 보리밥 거리곡 된장광 물만 질엉강, 물에 된장 풀어놩 국 멘들당 구데기 우티 트문 확 심엉 데껴뒁 후르륵후르륵 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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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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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카씨가 기억하는 이중섭2009년 겨울, 오무라 마츠오(大村益夫, 76세)·아키코(秋子, 71세)부부와 아치회(ア-チのつどい) 동창생 5명은 이중섭의 문화학원 미술부 동창생인 다사카 유타카(田坂ゆたか, 舊姓 石井, 90세)씨를 방문했다. 그들이 한데 모인 것은 이중섭의 학창 시절 자료를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유타카씨의 앨범 속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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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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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ㆍ한국정보통신연구진흥원ㆍ한국전자거래진흥원 3개 기관이 통합된다. 이들 기관의 통합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정보통신ㆍITㆍSWㆍ전자상거래 산업을 총괄하게 됐다. 그리고 초대원장에 정경원 전 우정사업본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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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10.06.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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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 : 야. 어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봔? 지성이 성 정말 잘헤라.(야. 어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보았니? 지성이 형 정말 잘해라.)학생 2 : 무사 두 개의 심장 진 나이렌 는지 알아지크라라.(왜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겠더라.)학생 1 : 나도 다음 주 체육대훼 땐 지성이 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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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06.06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