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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부산을 거쳐 제주로 대마 가루를 몰래 들여오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도민으로 지난 23일 오전 7시30분께 방콕에서 대마 가루를 몰래 반입해 김해국제공항으로 들어오다 적발됐다.당시 A씨가 소지했던 대마는 가루 형태로 캡슐형 알약 130정에 숨겨 반입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이 과정에서 첩보를 입수한 제주 경찰은 김해공항 세관에 협조를 구해 A씨의 가방을 수색하고 대마 가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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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와 합동으로 지난 23일 도내 무인텔 및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화장실 등에 대한 불법 카메라 설치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새 학기 및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학교 및 다중 이용 공공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이에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관련 부서와 함께 적외선·전자파 탐지기 등을 활용해 무인텔 40객실과 한국국제학교 제주 캠퍼스 수영장 탈의실 및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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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하는 등 제주지역 역시 의료 공백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제주도는 이날부터 현재 가동 중인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확대해 의사 집단행동이 끝날 때까지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돌입했다.제주도에 따르면 25일 현재 도내 6개 수련병원 전공의 141명 중 108명이 무단결근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도는 현재까지 도내 의료기관 진료 차질 피해 신고가 없다며 재난관리기금 지원으로 연장·야간 진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이날 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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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양돈장 화재가 끊이지 않으면서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철저한 관리와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제주에서는 이달에만 양돈장 화재 3건이 발생해 돼지 1000여마리가 폐사했다.지난 21일 오전 5시6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72마리가 폐사하는 등 1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앞서 지난 13일에도 제주시 한림읍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116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3일 애월읍 양돈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돼지 650마리가 폐사하는 등 이달에만 3건의 화재로 소방서 추산 5억여원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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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불법 촬영 범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도민 불안감이 확산하자 경찰이 예방 활동과 피해자 보호·지원에 집중한다.2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는 2021년 111건, 2022년 100건, 지난해 98건 등 매년 100건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이 가운데 경찰은 2021년 93명, 2022년 78명, 지난해 80명을 검거했다. 다만 경찰과 지자체·교육청·여성단체 등 17개 유관기관 긴급합동점검을 추진한 결과 다소 줄어들었다.실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약 3주간 '불법 촬영 유관기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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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낮은 체감 안전도와 높은 범죄 발생률을 해결하기 위한 기동순찰대가 창설됐다.제주경찰청은 23일 제주시 연동 구 제주지방경찰청사에서 '기동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해당 기동순찰대는 12개 순찰팀 97명으로 꾸려졌으며 가시적 활동과 더불어 주민과의 접촉면 확장 등 내실 있고 효과적인 경찰 활동을 추진한다.이에 제주경찰청은 기동순찰대를 활용해 치안 수요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경찰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기존 112신고 처리 등 사후 대응에 치우쳤던 경찰 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다중운집 장소·범죄 취약지역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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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24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같은날 오전 4시 53분께 서귀포항 남동쪽 113km해상에서 29t 연승 어선 A호 선원 1명이 조업 중 실종자가 발생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실종자는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씨(남, 26세)로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고 남색 땀복을 입었던 것으로 파악됐다.해상으로 추락해 허우적거리는 B씨를 함께 조업하던 동료가 발견해 실종지점으로 배를 돌려 이동했으나 높은 너울 및 파도로 접근하지 못해 A호 선장이 제주안전국을 통해 해경으로 구조신고를 요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4.02.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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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배전함이 쓰레기로 덮여있는 등 관리가 소홀하면서 화재 등 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최근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인도에 설치된 배전함 위에는 플라스틱 컵과 담뱃갑, 종이컵 등 각종 쓰레기가 빼곡하게 올려져 있었다.또 곳곳에 불법 광고물을 고정하던 테이프가 남아 있었고, 그 옆으로 새 불법 광고물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게다가 배전함 문은 누군가 강제로 여닫은 듯 흠집이 난 상태였다. 이로 인해 벌어진 배전함 틈 사이로 비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어 합선도 우려됐다.제주시 노형동의 한 배전함에도 주변에 담배꽁초가 수북하게 쌓여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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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화재 오인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의 생활 안전 활동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2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의 구조 및 생활 안전 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2013년~2023년)간 연평균 소방 출동 건수는 14.5% 급증했다. 처리 건수와 구조 인원 역시 각각 15.5%, 6% 증가했다.지난해의 경우 총 2만2850건의 사고 현장 출동 중 1만3090건을 처리하고 2456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출동은 63건에 36건을 처리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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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 해상에서 좌초된 선박의 선체가 파손돼 해안으로 떠밀려 오면서 해경이 수습에 나섰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남동쪽 약 550m 인근 갯바위에 자초됐던 근해연승 서귀포선적 A호(31t·승선원 10명)가 파손돼 파편이 해안으로 떠밀려 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해경은 사고 이후 이초작업을 실시했으나, 기상악화와 암초 등으로 중단돼 연안구조정을 통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었다.사고 발생 당시 선내 유류 이적 및 오일펜스 설치 등으로 현재까지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해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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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양돈장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22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양돈장 화재 건수는 23건이다. 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15건(65%)으로 가장 많았다.실제 지난 21일 오전 5시6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72마리가 폐사하는 등 1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앞서 지난 13일에도 제주시 한림읍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116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3일 애월읍 양돈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돼지 650마리가 폐사하는 등 이달에만 3건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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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숙박업을 운영하는 객실로 인해 관광객들의 안전이 걱정입니다"최근 서귀포시에서 분양형 호텔을 운영하는 A씨는 건물 내 일부 오피스텔 객실에서 불법 숙박업이 운영되는 정황을 확인한 뒤 불안감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영업 신고 후 운영되는 대부분의 객실들과 달리 오피스텔 객실의 경우 소방 점검 등 각종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되는 안전 사각지대기 때문이다.A씨는 "원래 객실 70여실이 운영되는 분양형 호텔이지만 이 중 10여실은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한 상태"라며 "일부 오피스텔 객실에서 임대를 가장해 숙박업을 운영하면서 투숙객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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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제주 의료계 집단행동이 확산하고 있다. 전날 도내 병원 전공의가 대거 병원을 이탈한데 이어 제주대 의대생들도 휴학을 신청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제주도는 21일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무단 결근한 전공의 10명에게 업무개시 명령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에서는 전공의 141명 중 107명이 집단 휴진에 참여했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97명이다.도가 현지 조사를 통해 업무개시명령서를 전달한 전공의는 서귀포의료원과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 등 지자체 관리 대상
사회종합
김은수 기자
2024.02.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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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 유해 2구가 70여년만에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0일 제주4·3평화공원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신원확인 보고회'를 열었다.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예비검속 피해자인 고 강문후씨와 군법회의로 행방불명된 고 이한성씨다.1909년생인 고 강문후씨는 안덕면 동광리에 살다 1948년 소개령으로 해안가인 안덕면 화순리로 이주했다. 이후 1950년 한국전쟁 발발과 함께 대대적인 예비검속이 이뤄지며 같은해 7월 모슬포경찰서 안덕지서로 끌려간 뒤 행방불명됐다.제주읍 화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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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치도 아닌데 퇴원해야 한다니 의료대란이 현실이 됐나 봅니다"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제주지역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무단결근이 이어지면서 의료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20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만난 김씨(59)는 퇴근해야 할 수도 있다는 병원의 안내를 받고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김씨는 "다리 수술을 받은 뒤 감염이 재발해 어제 재수술을 받았다"며 "정형외과와 내과가 협업해 치료해야 하는데 현재 인력 부족으로 며칠 안에 퇴원해야 할 수도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감염은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한데 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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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민간특례개발 사업으로 추진중인 중부공원내 대단지 아파트 분양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는 지적이다. 728세대 규모의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시행자인 제일건설㈜ 특수목적법인 제주중부공원개발㈜이 2020년 제주시와 협약한 분양가는 평(3.3㎡)당 1500만원이었다.이후 건축공사비와 금융비용, 토지보상비 등이 상승하며 중부공원개발과 시는 지난달 협의를 통해 총사업비를 3600억원에서 6000억원 가량으로 늘었고, 최종 분양가를 평당 930만원 인상한 2430만원으로 확정했다. 제주시는 건설비 등이 급등하면서 분양가 상
사회종합
김봉철 기자
2024.02.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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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장에 이용탁 JIBS 대표가 취임했다.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는 지난 19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사에서 이용탁 회장은 "초저출생 현상이라는 커다란 위기에 직면한 만큼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역할을 찾아가겠다"며 "제주지역의 공동체 존망이 걸려있는 저출생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임 이용탁 회장은 SBS 보도본부 기자를 시작으로 현재 JIBS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양경익 기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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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제주지역 전공의 상당수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공백이 우려되고 있다.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지역 전체 전공의 141명 중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45명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제주대학교병원은 소속 전공의 75명, 파견의 20명으로 도내 가장 많은 전공의가 재직하고 있다. 제주대병원 소속 전공의 중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16명이 출근하지 않았다.파견의 22명을 포함해 35명의 전공의가 재직 중인 제주한라병원은 아직 사직서를 제출한 소속 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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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여경 파출소장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소연 아라파출소장(45)이 그 주인공으로 2003년 산지파출소에서 근무했던 여경 파출소장(당시 김영옥 소장) 이후 21년 만이다.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2024년 상반기 경감 이하 인사를 단행하고 아라파출소장에 김소연 경감을 발령했다.해당 아라동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와 대학·병원, 주요 기관 등이 들어선데다 인구도 급증하고 있어 제주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아라초등학교와 아라중학교 등 학교도 밀집한 만큼 도내에서 주민 밀착형 치안 요구가 큰 곳 중 하나다.이에 제주동부경찰서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2.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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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카지노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칩을 빼돌려 현금화한 뒤 도주한 딜러가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도내 모 호텔 카지노 딜러 2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26일까지 카지노 업장에서 손님에게 칩을 나눠주며 8회에 걸쳐 3000여만원 상당의 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칩을 휴지에 몰래 싸서 빼돌렸으며, 해당 칩을 공범인 30대 중국인 여성 B씨가 현금화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혐의를 인정하는 한편 훔친 돈은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구속 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2.19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