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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한 내려놓고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제주4·3 당시 단일 학살사건으로 최대 인명피해가 발생한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서 한 유족이 위령비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제주4·3희생자 북촌유족회와 북촌리는 29일 너븐숭이 4·3 위령성지에서 제75주년 제주4·3북촌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열었다.위령제는 고완순 제주4·3북촌유족회장을 비롯해 김영수 북촌리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강철남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 등 유족과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위령제가 열린 너븐숭이는 1949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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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피고인, 29일 각각 항소장 제출…법리 다툼 치열 예상앞서 1심 재판부 벌금 90만원 선고…지사직 가까스로 유지당시 사전선거운동만 유죄…나머지 혐의는 범죄 증명 부족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가운데 피고인과 검찰 모두 쌍방 항소에 나섰다. 양형 부당 등의 이유에서다.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일)는 29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 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1심 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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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온정 나눔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가 추진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서면서다.29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43억4161만원을 기록했다. 해당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종료인 오는 31일까지 이틀을 앞두고 모금목표액인 43억2000만원의 100.5%를 달성한 것이다.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도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인 기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날 기준 법인 기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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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 29일 제주국제공항 방문소방시설 점검 및 협력 방안 논의…"안전관리 힘써야"김수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이 29일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각종 소방시설 등을 살펴보고 유사시 긴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김수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소방 안전관리자와 실무자들의 고충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세부적으로 △각종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확인 △피난·대피시설 운용 실태 확인 △자위소방대 역할 당부 및 화재 예방 컨설팅 등이다.김수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항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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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10대 회장에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사진)를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정기총회에는 미디어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5개 회원사 기자 23명이 참석했다.총회를 통해서는 △2023년 결산보고 △회원사 현황 보고 △제10대 임원 선임의 건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아울러 차기 사무국장은 제주투데이 박지희 기자가 맡았다. 임기는 1년이다.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의 각종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함과 동시에 제주도정을 견제하는 언론의
사회
김수환 기자
2024.0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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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한라산 설경 탐방객을 위해 '설경버스' 운행횟수를 지난 27일부터 증편했지만 첫날부터 극심한 교통혼잡이 반복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자까지 큰 불편을 겪었다.도는 1100고지 휴게소 설경 탐방객과 등산객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는 임시버스(240번)를 하루 6회 운행해왔다.이어 27일부터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만 운행하는 임시버스를 6회 추가 증편해 기존 노선 12회를 포함해 모두 24회를 운행하고 있다.하지만
사회종합
김봉철 기자
2024.01.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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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 서천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지역 전통시장도 안전불감증으로 화재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이다.27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는 상인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설치된 전기난로가 점포 곳곳에 켜져 있었다.이 중 일부 난로는 의류와 종이상자 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향해 있어 화재가 우려됐다.게다가 멀티탭 여러 개를 길게 이은 뒤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커피포트, 라디오 등 온갖 전기제품을 하나의 콘센트에 꽂아 가동하는 이른바 '문어발식 콘센트'도 쉽게 목격됐다.또 해당 시장은 '화재예방강화지구'임에도 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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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희생자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생존수형인이 추가로 확인됐다. 검찰은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하면서 76년 만에 억울한 누명을 벗을 길이 열렸다.'제주4·3사건 직권 재심 합동수행단(단장 강종헌, 이하 제주4·3 합동수행단)'은 지난 25일 A씨(95)에 대한 직권 재심을 제주지방법원에 청구했다.A씨는 제주4·3 당시 국방경비법 위반 혐의로 불법 군사재판에 회부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생존수형인이다.현재 희생자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제주4·3특별법에 따른 특별재심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하지만 제주4·3 합동수행단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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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부터 50인(억)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되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후속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6일 성명을 내고 "'사필귀정'이다. 정부·여당의 개악 시도가 불발되면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법적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이들은 "법 시행 직전까지 적용유예론을 강력히 주장한 정부·여당, 합의와 절충을 운운하며 동조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며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헌법상 책무에도 불구하고,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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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찰이 '공항'과 '철장' 두 단어로 한파 속 실종됐던 치매 노인을 무사히 구조했다.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35분께 "치매를 앓는 아버지와 연락이 안된다"는 치매 노인 A씨 아들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B씨로부터 '아버지가 공항 근처에 있을 것 같다'는 진술을 들은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를 토대로 공항 주변을 수색했다.A씨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한 경찰은 오후 10시5분과 오후 11시30분께 연결된 두 차례 통화에서 '공항' '철장'이란 단어를 들었다.이에 경찰은 철장이 있는 공항 외곽으로 수색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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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외부 물품보관대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28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41분께 제주시 화북2동의 한 외부 물품보관대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13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타일 100상자와 세면대 등 도기 50세트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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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해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52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km 해상에서 연안복합어선 A호(성산 선적 4.11t)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에 접수됐다.A호는 60대 한국인 선장과 20대 인도네시아 선원 2명 등 총 3명이 승선했다. 사고 발생 후 외국인 선원은 해상에 표류하다 제3태양호(9.77톤, 연안복합, 남원선적)에 의해 구조됐지만 사고선박은 침몰했고 나머지 선장과 선원 2명은 실종됐다.해경은 나머지 2명의 선원
사건/사고
김법수 기자
2024.01.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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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선박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승선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2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33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 해상에서 성산 선적 A호(4.11t·승선원 3명)가 침수됐다.당시 A호에는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현재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구조됐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다. 나머지 한국인 선장 등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한편 A호는 선체가 보이지 않아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경익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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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에 설치된 조형물과 하영올레 안내판 등에 낙서를 해 훼손한 범인이 경찰에 검거됐다.서귀포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5일 오전 1시 12분경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 동측에 설치된 하영올레 안내판과 스탬프 등에 커터칼로 긁으며 구두약을 이용해 X자 형태의 낙서로 손괴하고 19일 오전 2시 25분경 범행 장소를 다시 찾아 '제주4·3과 오월 걸상' 아트월 조형물에도 같은 방식으로 구두약을 칠해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귀포시의 신고를 통해 수사를 벌이
사건/사고
김법수 기자
2024.01.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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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이 3개월여의 도피끝에 베트남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검거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25일 밤 11시 44분께 A호에 승선하며 밀항을 시도한 피의자 B씨(남, 50대)를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32분쯤 서귀포 남동쪽 11.1㎞ 해상에서 운항 중인 A호(49톤·승선원 5명)에 밀항자가 있다는 익명의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해경은 A호 선장과 연락을 통해 즉시 서귀포항으로 입항조치를 시켰으며 선체 수색 결과, 자물쇠로 잠겨있는 선수창고에 있던 밀항의심자를 확인해 현행범 체
사건/사고
김법수 기자
2024.01.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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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지속 방침27일 부분개방 목표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1일부터 한라산 일대 폭설로 삼각봉에 약 46㎝의 적설을 기록함에 따라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늘(26일)까지 입산 전면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현재 안전한 등반로 확보를 위한 사전 길트기(러셀) 작업 및 응급환자 발생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작업이 시급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7일 한라산 전 탐방로 부분 개방을 목표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번 방침에 따른 개방구간은
사회종합
김수환 기자
2024.01.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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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취업준비생'인 도민 A씨(26)는 요즘 우울감이 부쩍 늘었다. 안그래도 고물가에 식비를 대기도 벅찬데 교재비도 올라 지출 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토익 스피킹 유효기간도 끝나 재응시를 해야 하는데 인상된 응시료에 한숨부터 나오는 상황이다.A씨는 "취업 준비 초기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다 힘에 부쳐 부모님께 의지하고 있는데 눈치가 너무 보인다"며 "어학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시험을 안 볼 수도 없다. 식사도 줄이고 있는데 교재료와 인터넷 강의료도 덩달아 올라 감당하기에 버겁다"고 울상을 지었다.물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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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형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 과장이 고객의 전기통신금융사기(문자결제사기, 스미싱) 피해를 막았다.농협은행에 따르면 40대 여성 고객 A씨가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영업점을 방문했다.A씨는 SNS 광고로 접한 미상의 금융기관(서민금융원)으로부터 금리를 낮추기 위한 주택담보 대환대출 문의와 함께 원격지원을 통해 앱 설치를 요청 받고 설치했다.이후 사기단은 A씨에게 약관위반 등의 사유로 대출 전액인 1억2500만원을 상환하라는 안내와 함께 계좌 압류 및 추심이 이뤄질 수 있다고 협박했다.이를 의심한 A씨는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했고 임
사회종합
김봉철 기자
2024.01.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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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법 형사1단독, 징역 4년 선고…피해자 하반신 마비 중상해지난해 11월 현역 은퇴 결국 꿈 포기…"상당한 정신·신체적 충격"이와 별개로 준강제추행 한 혐의도…재판 직후 가족 억울함 토로제주유나이티드 유연수 선수의 축구선수 꿈을 앗아가게 한 음주 운전자가 법정 구속됐다. 유연수 선수의 어머니는 사과 한마디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오지애 판사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예방프로그램 이수와 5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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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사회복지단체가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불공정 인사관리 등 문제를 지적받았던 제주도사회서비스원의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사회복지협의회 등 도내 17개 사회복지단체는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개원 초기부터 무분별한 사회복지시설 수탁으로 조직을 비대화하고, 직장 내 괴롭힘 논란과 불공정 인사관리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사회서비스원 운영 전반에 대해 민간사회복지계는 물론 도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런 우려 속 지난 15일 취임한 제2대 원장에게 운영 안정화는 물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5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