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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업주가 각각 도급인과 수급인이 돼 겉으로는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수급인 소속 근로자들이 도급인 회사에서 일하지만 실질적으로 두 사업주와 근로자와의 삼자 관계가 '근로자 파견' 관계에 해당할 때 이것을 '위장도급'이라고 한다.위장도급에 해당하면 파견업 허가를 받지 않거나 금지 업종에 파견하는 등 파견근로자 보호법을 위반하게 되기 때문에 사실상 위장도급과 불법 파견을 같은 말처럼 혼용하기도 한다.그렇다면 근로자 파견과 도급관계는 어떤 점이 다를까.도급관계라면 도급인이 수급인에게 '일을 떼어주고' 수급인은 독자적으로 그 일을 처리
사외 칼럼
고경하
2023.12.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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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구상나무가 죽어가고, 제주바다에 산호가 늘어나고, 아열대 어류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기사들이 넘쳐난다. 국립수산과학원 자료에 의하면 제주 해수온도가 2013년 11월 18.7도에서 2023년 11월은 19.9도로 지난 10년동안 약 1.2도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제주의 온난화 현상은 기후변화 대응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제주도정의 중요한 의제임을 각인시켜 준다. 제주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이라는 환경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또한 유네스코가 제주 해녀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
사외 칼럼
고윤주
2023.12.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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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가족으로부터 단절되고 사회적으로도 고립된 채 홀로 임종을 맞이하는 고독사에 대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발굴 요구가 있었다. 고독사에 대한 실태조사 및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대상자별 지원체계 마련 등 국가 차원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이에 고독사를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하고 고독사로 인한 개인적·사회적 피해를 방지하며 국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 2021년 4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6월 '고독사'의 정의를
사외 칼럼
정영태
2023.12.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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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 그토록 많던 환자들이 유독 11월부터 안보이기 시작했다. 건강한 사람들부터 아픈 사람들, 너나할 것 없이 밭에 나가서 귤 농사 수확을 하기 바쁘다.그러다 하루 비나 눈이 오면 환자들로 매우 붐비게 된다. 모두 공통되게 온몸이 아프다고 호소한다.허리는 기본이고, 무릎, 다리, 팔 등의 관절이 있는 모든 부위들이 아프다며 침을 전신에 놔달라고 한다.한의학에서는 이런 겨울철의 통증을 일컬어 '비통'이라 한다. 겨울철의 차가운 바람을 맞아서 생기는 비통에 대해서는 풍한습(風寒濕)으로 인한 비통이라고 일컫는다.바람을 맞아서 차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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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2023.12.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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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에 나오는 레기온이라는 용어는 로마 군대를 가리킨다. 당시 지중해 세계를 지배하던 로마제국은 병력을 다른 지역으로부터 충당했다. 출신 지역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다른 점령지로 보내어 교차하도록 했다. 긴장도를 유지하면서 전투력을 힘껏 발휘하도록 만드는 정책이었다.현대에서도 레기온은 외인부대라는 뜻으로 활용됐는데 이제는 스포츠 분야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칭하는 용어가 됐다. 운동 종목들이 프로 리그로 운영되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게 전개된다. 지역 출신들로 구성되던 팀이 점차 영입하는 타지역 선수들로 채워지다가, 급기야 외국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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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주
2023.12.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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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연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일수가 남는 경우가 있다.이때 사용자는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근로자는 발생한 연차휴가를 유급사용가능하다.그러나 연차휴가를 1년간 사용하지 못하거나 그 기간 전에 근로관계가 종료되는 경우 연차휴가미사용수당이 발생한다.근로관계를 지속하는 경우 남은 휴가를 수당대신 노사합의에 의해 이월사용도 가능하다.연차휴가미사용수당청구권은 소정기간근로에 대한 수당청구권이 발생한 경우 적용되는 것이다.만약 소정기간(1년, 또는 1년미만자 1개월)이 완성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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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세
2023.12.0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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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어떤 국격을 갖추는 것은 사람이 인격을 갖추는 것 만큼 쉽지 않다. 사람마다 삶의 가치와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년 전 국가의 격을 높이자는 운동이 있었다. 30위권에 머물던 우리나라의 국격이 18위권으로 상향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사람에게 인격이 있듯 국가에도 국격이 있다. 인격이 좋다, 나쁘다는 그 사람이 갖춘 품격, 소위 인품에 따라 평가되듯 한 나라의 품격은 그 나라를 구성하는 각계각층의 인격에 따라 평가되는 것이다.격(格)이란 분수나 품위를 갖추는 것, 위상 또는 포지셔닝(positioning)이라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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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2023.12.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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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낮은 수심의 해저(地)에서 마그마(火)가 솟으니 무한정의 바닷물(水)이 불을 다스려 섬을 지었고, 겁(劫)의 세월 동안 바람(風)이 갈무리한 화산섬이다.역사는 지수화풍(地水火風)이 지은 자연의 역사가 있고, 그 자연 위에 살아가는 생명들이 지은 역사와 문화가 있다. 화산섬 제주는 물이 불을 다스리며 섬을 지었고, 겁의 세월 동안 바람이 다듬었기에 아름다운 것이다.제주 섬이 다 만들어진 후, 성산은 지금으로부터 5000여년 전 낮은 수심의 해저에서 불이 솟으니 무한정의 바닷물이 불을 다스려 산을 지었고, 바람은 500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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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향
2023.12.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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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장년층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높다. 이로 인해 운동 중 부상을 입으시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중 특히 반월상연골판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반월상연골판이란 넓적다리뼈과 경골정강이뼈 사이에 위치한 초승달 모양의 연골이다. 충격 흡수, 관절의 안정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 쓰임새가 다양한 만큼 부상의 위험이 높고,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문제는 이곳이 찢어져도 걷는 데는 큰 지장이 없어, 대부분 파열이 발생한 후에도 계속 움직인다.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관절의 잠김 및 불안정증, 운동 범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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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2023.12.0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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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의 아래아(ㆍ)는 창제 당시부터 11개 단모음 체계의 명확한 구성 요소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고,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서도 하늘을 뜻하는 핵심적인 문자로 언급됐던 글자로 여기에서는 하늘아(ㆍ)로 명명하기로 한다. 16세기와 18세기를 거쳐 20세기에 폐지돼 대부분 'ㅏ'나 'ㅡ'로 표기가 바뀌어 현재는 제주어의 모음 표기에서만 사용되고 있다.올해 세종대왕기념관에서는 개관 50돌이 되는 해를 맞이해 학술대회가 진지하게 펼쳐졌다. 대한민국 한글학자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최홍식 회장이 진행한 학술발표는 '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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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찬
2023.12.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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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잡아함경」에서 최고 지도자는 항상 국민의 저울(秤)과 다리(橋)와 불(火)과 물(水)이 돼야 한다고 가르치신다.첫째, 저울은 형평성 균형감각과 공(公)과 사(私), 옳고 그름(正과 不正)을 분명히 해야 훌륭한 지도자란 말씀이다. 법원의 상징에 저울이 등장한 것처럼 대통령은 온 국민을 같은 저울로 다뤄야 한다. 현실적으로 현 정부의 큰 과오 중의 하나는 이념편향이다. 이념의 논쟁과 형평성을 배재하고 본인과 다른 이념을 가지면 상대적 위협과 박탈감을 느끼도록 한다. 내 편, 내 것, 내 가족, 내 출신 지역, 출신 학교,
사외 칼럼
성웅
2023.12.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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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유가는 70달러 중반대에서 80달러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즉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미국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70달러 중반 대에서, 북해산인 브렌트유(Brent oil)와 중동산인 두바이유(Dubai oil)는 80달러 초반대에서 각각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일반적으로 국제 유가는 원유에 대한 국제적 수요와 공급 간 관계에서 결정되나 중동 정세 등 특수 요인도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 국제적 수급 관계 중 먼저 국제적 수요 측면에서 고찰하면 그간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심화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사외 칼럼
이용길
2023.11.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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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한 지체장애자는 온 몸을 비틀며 노래를 부른다. 다른 중증장애자들과 치료사들은 각기 다른 악기를 연주하고 공연을 준비하며 삶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만끽한다. 그들은 충분히 행복하고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노래한다(Are we punks or not?, Telmo Soares).그에게 음악이 꼭 아름다운 화음일 필요가 있을까. 모든 멜로디는 자연에서 왔고 그 화성은 세뇌당한 훈련의 결과가 아닐까. 나의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예술의 가장 순수한 이유다.스페인의 그라나다 거리에선 장례식이 축제로 변하고(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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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진
2023.11.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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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명예훼손죄와 관련해 소수의 사람에게 사실을 적시했더라도 그 상대방이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적시된 사실을 전파할 가능성이 있을 때는 공연성이 인정된다고 일관되게 판시해 왔다. 최근 대법원의 구체적인 판단은 아래와 같다.피고인이 피해자 집 뒷길에서 피고인의 남편과 친척이 듣는 가운데 피해자에게 "저것이 징역 살다 온 전과자다" 등으로 큰 소리로 말한 사건에 대해 대법원은 사실 적시 명예훼손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20년 11월 19일 선고 2020도5813 전원합의체 판결).반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알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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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군성
2023.1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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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적십자의 날 슬로건은 '모든 일에 마음을 다한다(Everything We Do Comes From The Heart)'다. 여기에는 전쟁과 지진, 홍수 등 자연 재난으로 얼룩진 지구촌 곳곳에 인도주의를 실현하려는 적십자의 의지가 담겨있다. 우리나라에도 올해 초부터 동해안 산불을 시작으로 중부지방 호우피해 등 적십자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참 많은 해였다.한라산에 서설이 내리고 동백꽃이 가녀린 햇살에 입 맞추려는 듯 봉우리를 오물거리며 피어나기 시작하면 제주에도 어김없이 찬바람을 데리고 겨울이 들어선다.'한라산의 설경'과
사외 칼럼
정태근
2023.11.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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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계절 꽃은 언제부터인가 으뜸이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여름 수국, 가을 핑크뮬리, 겨울 동백이다. 온 섬을 뒤덮을 듯 계절마다 지천에 흐드러진 그 꽃들과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더니, 제주를 상징하는 꽃이 되고 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공유되는 이 트렌드를 경험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해가며 제주를 방문하기도 한다.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의도하는 바를 공유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이런 이유로 이제는 더 이상 입는 것만 패션이 아니라, 무엇을 먹고 어떤 공간
사외 칼럼
김윤정
2023.11.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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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는 속담이 있다. 성공하고 난 후 어려웠을 때를 잊어버리고 마치 처음부터 잘 살던가, 잘 했던 것처럼 행동할 때 쓰는 말이다.환갑을 지낸 분들은 우리가 어렸을 때 얼마나 어렵게 살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잘 살았던 몇 분을 제외하면, 일 년에 쌀밥 구경하는 것이 몇차례 되지 않았다. 계란은 정말 소풍 때나 운이 좋으면 잔칫날 먹는 음식이었다. 6·25 전쟁으로 나라 살림이 깡그리 무너지니 거리에 거지들이 득시글거렸다.국민소득이 낮으니 대학을 다니려면 농촌에서는 농사지을 땅을 팔아야 했고, 많은 학생
사외 칼럼
이유근
2023.11.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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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친 때는 그 다음날부터 제삼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그러므로 그 후에 임차주택이 타인에게 양도되더라도 양수인은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임차인이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으면, 임차주택이 경매나 공매로 매각됐을 때 그 환가대금에서 후순위 권리자나 그 밖의 채권자보다 보증금을 우선해 변제받을 권리가 있다.주택임차인의 대항력은 임차인이 주택을 주거 용도로 사용·수익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실제로 그 주택을 사용
사외 칼럼
강봉훈
2023.11.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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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정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여러 단체, 모임에서 진행하는 행사의 연속이다. 문득 연말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상쾌한 가을의 산들바람이 지나가기 전에 한기가 느껴질 때쯤이면 각종 행사가 몰려든다.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문득 생각에 빠져든다. 과연 우리는 왜 행사를 갖는 것일까. 그 취지는 행사 식순으로 일부 이해할 수 있다.행사는 그 단체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지만 일반적으로 인사말부터 경과보고, 기념사, 상패 수여, 비전선포 등 순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성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사외 칼럼
차호철
2023.11.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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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제주문화포럼이 기획한 중국문화기행으로 둔황에 다녀왔다. 란주에서 둔황으로 가는 비행기 아래로 보이는 기나긴 황토고원은 여기가 지구 맞나 싶을 정도로 황량한 산맥이 이어졌다. 둔황이 유명한 이유는 사막 한가운데 세계 최고의 불교미술관이라 불릴만한 둔황석굴이 있기 때문이다.그 중 가장 잘 알려진 막고굴은 둔황 시내에서 25㎞ 떨어진 모래사막 절벽에 벌집처럼 곳곳에 뚫려있는 굴들이 남북으로 1.6㎞ 이어져 있다. 서기 366년에서부터 이후 천년에 걸쳐 굴 내부에 그려진 불상만 2만5000여개, 벽화를 모아 이어 보면 30㎞에
사외 칼럼
김연숙
2023.11.27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