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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영화는 아빠와 엄마, 두 명의 자녀에 대한 이야기로, 아빠의 폭력으로 인해 가족들이 받는 고통을 그려낸 영화다. 영화에선 아빠라는 존재가 연약한 가족들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로 등장한다. 어린 아들의 눈에는 아빠라는 존재가 공포의 대상으로 그려지는데, 이를 지켜본 시청자에게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가정폭력은 어린 자녀들에게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주게 된다. 아이들이 폭력에 노출되면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성인이 돼서도 폭력 성향을 띄게 된다. 그만큼 가정폭력 피해는 모든 폭력 행위의 씨앗
기고
김영록
2019.09.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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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우리나라는 조총을 보유한 일본군에 원거리에서 수많은 패배를 했다. 전쟁사를 연구하는 이들은 양국이 쓰는 칼의 차이에 그 이유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조선시대 공식무기는 환도(還刀)였다. '도(刀)'는 보통 한쪽에만 날이 있다. 반면 일본은 '검(劍)'이라는 양쪽에 날이 있는 무기를 사용했다. 도는 한번 내리친 후에 회수하고 다시 공격해야 하지만, 검은 칼을 내리치고 뽑을 때 반대편 칼날로 상대를 한 번 더 벨 수 있다. 청렴을 도와 검에 비유해보자.몇 년 전까지는 한 번 내리쳐서 그 효과를 파급
기고
허유리
2019.09.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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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책 읽기에 좋은 계절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책 읽기에 도전을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 인구를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의 독서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7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일반도서(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 제외)를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은 성인 59.9%, 학생 91.7%로 나타났다. 독서실태 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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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2019.09.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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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개동에 자랑거리가 생겼다. 봉개신문이 창간한 것이다. 봉개신문은 제11기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이 되어 지난달 28일에 첫 창간호 발행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과 12월 두 차례 발행할 예정이다.갓 시작한 봉개신문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청소년 기자단을 모집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9명의 기자단을 구성하고, 계획에서부터 편집·발간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홍성철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편집위원을 필두로 시작했다.마을의 소식과 여론을 수렴하고 마을 구석구석 이야깃거리를 들춰내어 1면에는 편집위원회와 기자단 활동, 청소년 기자 3기 출범을 알리
기고
김효선
2019.09.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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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 납세 의무자라면 추석이 다가오기 전에 우편함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재산세가 부과돼 발송되었기 때문이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과세기준일로 재산세 과세대상(토지, 건축물, 주택, 선박, 항공기)을 사실상 소유하는 개인 또는 법인에 부과된다. 이번 9월 재산세는 토지와 주택 2기분이 부과된다. 7월에 '1기분'이라고 쓰인 주택 고지서를 받았다면 이번 달에는 '2기분'이 부과되니 혼동 없기를 바란다.재산세(토지)는 주택부속토지를 제외한 토지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며 시가표준액에 70%를 곱한 금
기고
한슬기
2019.09.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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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전농로의 가을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이 시작된다. 작지만 알찬 문화공연으로 꾸며질 소규모 공연은 누구나 한번쯤 가을과, 전농로와 왕벚나무의 낙엽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좋을 것 같다. 제주시 삼도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작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할 버스킹 공연을 위해 올 초부터 많은 고심을 했다. 갈색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한 공연으로 매월 1회 주민센터 앞 무대를 배경으로 소박한 공연행사를 개최한다. 순수한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버스킹 공연은 8월 말 공개모집으로 9월, 10월, 11월 3회에 걸쳐 진행하며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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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령
2019.09.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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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고령화율은 14.2%를 기록했다. 유엔(UN)은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규정한다. 추자면은 2019년 8월 말 기준 전체인구 1739명중 65세 이상 인구가 588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노인의 비중이 33.8%로, 제주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초고령사회 지역이기도 하다.노인은 대표적인 취약계층으로 꼽힌다. 특히 추자도와 같은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경제발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곳에 산다는 점에서 열악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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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식
2019.09.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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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혼자 사는 가구가 급증하면서 이들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2018년 인구주택 총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제주지역 가구 10곳당 3곳은 1인 가구이며 65세 이상 고령자 1인가구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인가구 비중이 29.4%로 30%대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전국에서 두 번째 증가율이다.제주도에서는 핵가족화, 가족구조의 변화, 만혼 및 비혼 등으로 인한 1인가구가 급증하는 상황에 맞춰 2017년 '장년층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안전확인 정책을 추
기고
허희숙
2019.09.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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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 온실가스,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에서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2009년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하고 있다.탄소포인트제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기, 가스 등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여, 온실가스를 줄인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그에 따른 포인트는 산정시점으로 부터 과거 2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비율에 따라 연 2회 인센티브를 부여해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지급하
기고
한금선
2019.09.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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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가 부과되면 가장 많은 상담 중에 하나가 고지서를 못 받았다는 내용의 전화이다. 종이고지서의 송달이 대부분 우편송달인 관계로 고지서 분실 및 정확한 송달이 힘든 점도 사실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모바일 전자 송달 서비스로 기존에 종이고지서 없이도 지방세 고지내역을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기분으로 부과되는 등록면허세(면허분), 자동차세(6월, 12월), 재산세(7월, 9월) 주민세(8월) 납세자는 신청이 가능하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지방세 고지내역을 확
기고
오상열
2019.09.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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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냉방기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실외기 화재와 같이 우리 생활 주변에는 화재 발생의 잠재적 요소들이 가득하다. 지난 2012년 2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신규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토록 하고,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2017년 2월까지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이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거실·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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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9.09.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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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올해 여름은 작년보다 덥게 느껴져 이 가을바람이 여간 반가운 게 아니다. 9월이 다가오니 몸을 가볍게 움직이며 평소 가고 싶었던 여행지와 함께 제주 전역에 있는 올레길을 걸어 보는 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18년 걷기여행길 이용자실태조사를 보면 많은 걷기여행자들이 제주도의 올레길을 '가장 많이 걷고 싶은 길, 다시 걷고 싶은 길'로 꼽았다.이에 맞춰 걷기여행자들이 반길할만한 행사가 있다. 도에서 주최하고 ㈔제주올레에서 주관하는 '2019 제주올레걷기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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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2019.08.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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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만에 초소형전기차가 2배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도내 초소형전기차 100대가 등록됐는데, 올해 7월 말에는 222대에 이른다.즉 2019년은 초소형전기차 보급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되는 해인 셈이다. 이렇게 획기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초소형전기차가 합리적이기 때문이다.소비자가 초소형전기차를 선택하는 이유는 여러 면에서 알뜰살뜰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도심지 교통난 속에서 크기가 작아 도심지에 주차하기가 편리하다. 또한 별도 충전기 설치 필요 없이, 어디서나 가정용 220V 콘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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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2019.08.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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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공모사업이다. 2014년부터 매년 독서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독서의 달' 9월에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대전을 개최해 독서문화 확산을 꾀한다.제주시는 대한민국독서대전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제주독서문화대전 개최 △도 전역 1읍면 1공공도서관 조성 △연간독서량 등 3개 분야 독서지표 전국 1위 △독서문화산업진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도내 독서관련 기관·단체, 동네책
기고
김철용
2019.08.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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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농번기 영농시기가 되면 농기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농기계 사고는 크게 교통사고와 농작업사고로 나뉜다. 교통사고는 등화장치 작동, 교차로 신호 지킴 등 도로교통법 준수 여부에 따라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농작업 사고는 알맞은 작업 복장 착용, 사용설명서 숙지, 보호구 착용, 여유로운 농작업 수행 등 사소한 안전수칙 준수에 따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안전수칙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몸과 마음에 익숙해지도록 반복 교육이 필요하다.서부농업기술센터는 해마다 '농기계 안전이용 기술 교육'
기고
문영상
2019.08.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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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 체벌에 많은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체벌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먼저 어른이나 어린이나 모두 감정을 가진 사람이다.다른 점은 어른은 어린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어린이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어린이들은 이런 어른을 보며 천천히 배워가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며 커가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내 생각과 다르게 어른과 어린이의 역할이 잘못됐던 친구의 일이 떠올랐다. 친구가 수업과 관련된 내용을 휴대폰으로 검색을 하고 있을 때 친구의 엄마가 "왜 공부하는데 휴대폰을 만져!"라며 혼을 내면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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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2019.08.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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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분 주민세는 다른 세금과 달리 부과액이 소액이라 납세자의 관심을 끌지 못해 납부기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징수율도 매우 저조한 편이다.주민세는 매년 7월 1일을 과세 기준일로 해 주민등록법에 따른 세대원에게 부과되는 개인균등분 주민세로 읍·면지역은 5500원, 동지역은 6600원을 부과하고 사업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에게는 사업장 균등분 주민세로 5만5000원을 부과하며, 납부기간은 9월 2일까지이다.주민세를 납부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주시에서는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전국 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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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진
2019.08.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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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이 가져다줄 장밋빛 미래와 더불어 일부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물결로 인해 일자리 소멸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제주는 2차산업이 취약해 매년 적지 않은 청년인재가 일자리를 찾아 육지로 나서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제주의 미래를 염려하기도 한다. 이러한 여건속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통상물류과는 지난해 8월부터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신제품 개발 등 수출 전문인력 고용에 대한 일자리 지원사업(수출기업 인력뱅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81개 도내기업이 참여해 93명의 청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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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영
2019.08.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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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의 계절이 돌아왔다. 벌초를 하기 위해 가는 산, 묘지 등에 갈 때 주의할 사항을 몇가지 소개한다.첫째 8~9월은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기 마련인데, 이때 야생진드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고열(38도 이상)과 피로감, 식욕부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소매가 긴 긴팔, 긴바지, 목이긴 안전화를 반드시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풀밭에 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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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훈
2019.08.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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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카니발 차량 운전자가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아반떼 차량 운전자를 가족이 지켜보는 현장에서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현장 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민이 분노하고 가해 운전자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국민청원 등 이슈가 되고 있다.보복운전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폭행 등)죄로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는 중한 범죄다. 보복·난폭운전 등으로 인한 도로 위 폭력행위에 대해 범행 동기·피해 정도·동종 전력 등을 종합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양형기준 내에서 최고형 구형 등 엄정한 대응과 처벌을 해야 한다고 목
기고
김문석
2019.08.25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