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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는 12월 정부를 선택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개개인이 정부를 선택한다고 하면 다소 어폐가 있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누구에게 정부를 맡길 지를 결정하는 선택권이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이같은 정부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인은 공약이다. 후보자들이 이런 정부를 만들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공약을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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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기자
2012.08.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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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휴가철이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성산항내의 우도 도항선 대합실은 여전히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관광객과 차량을 실어나르는 도항선도 수시로 성산항과 우도의 천진항·하우목동항을 왕복하면서 숨가쁘기는 마찬가지다. 선사의 시간표상 매일 1시간에 평균 1회꼴로 오후 6시(우도 출발 기준)까지 관광객 등 방문객을 실어날라야 하지만 폭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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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2.08.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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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와 제주도공무원노조가 발표한 공무원 음주문화 실태조사 결과가 관심을 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도내 공무원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응답자의 59%가 주 2∼3회 술을 마신다고 했다. 또 응답자의 8%는 주 4회 이상 술을 마신다고 답했다. 술자리에 참석할 기회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문제는 어쩔 수 없이 술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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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2.08.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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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Product PLacement)은 영화나 드라마속에 소품으로 등장시켜 브랜드명이 보이는 상품을 비롯해 이미지, 명칭 등을 노출시켜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홍보하는 일종의 광고마케팅 전략이다.PPL마케팅은 대표적인 간접광고로 TV나 영화속에서 특정기업의 제품이나 브랜드 등을 삽입해 소비자들의 잠재의식 속에 자연스럽게 상품의 이미지를 심고 갖고 싶다는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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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2.08.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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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은 주옥보다 비싸고, 땔감은 계수나무보다 비싸다. 주옥같이 비싼 양식을 먹고 계수나무처럼 비싼 땔감을 태우면서 어찌 오래 머물수 있겠는가"'물가가 많이 올라 살아가기 힘듦'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미주신계(米珠薪桂)에 나오는 대목이다. 살인적 물가는 삶의 터전을 머물 수 없는 곳으로 만든다. 한 번 오르면 내릴 줄 모르는 물가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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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2.08.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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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소비, 착한소비 등은 요즘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다. 하지만 그 뜻과 실천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마음은 있는 데 몸이 따라주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윤리적 소비란 나의 소비행위가 다른 사람, 사회, 환경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고려해 환경과 사회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소비하는 행위를 뜻한다. 또 인간과 동물, 자연과 환경을 착취하거나 해를 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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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12.08.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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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런던올림픽은 화려하게 끝났지만 축구 대표팀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는 여전히 논란중이다. 박종우 선수는 올림픽 축구 한국과 일본의 3·4위전에서 경기가 끝난뒤 관중석에서 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종이를 받아 들고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그의 행동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다며 시상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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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
2012.08.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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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통영에 사는 일본군 강제위안부 할머니 한 분이 전 재산을 통영여고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누구보다 어렵고 고단한 질곡의 삶을 살았을 할머니다. 우리 사회로부터 혜택보다는 피해를 본게 더 많았을 할머니다. 그런 할머니가 정부 지원금으로 모은 2000만원을 선뜻 여고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이다.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수년간 할머니를 찾아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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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철 기자
2012.08.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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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가 되면,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나 한해를 정리하는 의미로 사자성어를 써서 자신들의 뜻을 직접적으로 또는 우회적으로 표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교수신문은 2011년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는 뜻을 가진 '엄이도종'을 택했다. 유래는 중국 전국시대 말기 진나라의 승상 여불위가 문객들과 함께 만든 '여씨춘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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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기자
2012.08.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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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빛나는 별들 중에는 이미 사라지고 없는 것도 있다. 별은 죽고 그 빛만 남아 밤하늘을 수놓고 있는 것이다. 지금 보고 있는 별들은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과거 속의 모습이다. 태양계와 가장 가까운 별은 4.3광년 떨어져 있고 그 빛이 우리가 사는 지구까지 도착하려면 초속 30만km인 빛의 속도로 4년을 넘게 날아온다. 그래서 우리가 보는 태양은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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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생 기자
2012.08.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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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부산지역에서 노래주점 화재로 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컸던 주요인은 비상구 3곳중 2곳이 막혀있었기 때문이다.비상구와 비상통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건물에서 화재 등 사고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장치다. 이 때문에 현행 소방법에서는 비상구와 비상통로를 폐쇄시켰을 경우 처벌하게 된다.하지만 제주유나이
사내 칼럼
김용현 기자
2012.08.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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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열대야보다 더욱 뜨겁게 밤을 달구는 런던올림픽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연일 들려오는 우리 선수들의 메달 소식에 푹푹 찌는 무더위도 잠시 잊는다. 금메달 10개와 10위권 내 진입이라는 당초의 목표는 벌써 달성한지 오래다. 선수들이 메달을 하나 딸 때마다 국민들은 짜릿한 쾌감과 감동을 맛본다. 하지만 선수 당사자들이 느끼는 감정과는 결코 비기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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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희 기자
2012.08.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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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의회가 사무처장과 전문위원 일정부분을 개방형으로 하고 의회 자체적으로 공모해서 임용하겠다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이는 전국 시·도의회가 꾸준히 요구해온 지방의회 인사권독립의 일환으로 집행부의 대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행법상으로는 불가능한 이 사안이 경우에 따라서는 도의회와 집행부간, 즉 도의회의장과 도지사간 힘겨루기로 비쳐질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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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2.08.0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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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제주에 머물면서 '작품'들을 남겼다. 건축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건축상'을 수상한 일본의 안도 다다오는 섭지코지 보광휘닉스아일랜드내 '지니어스 로사이'라는 명상센터와 돌의 정원, 글라스하우스를 설계했다.제주와 남다른 인연을 맺었던 재일동포 이타미 준은 핀크스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와 게스트하우스'포
사내 칼럼
이창민 기자
2012.08.0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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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여성의 미(美)를 동경하는 중국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 여성의 화장법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한국산 제품의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가 최근 중부투자무역박람회를 찾은 중국인에게 '선호하는 화장품'을 물어본 결과 60%가 한국산을 꼽았다고 한다. 더구나 조사에 응한 여성
사내 칼럼
김경필 기자
2012.08.0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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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은 4년 동안 온갖 고내와 고통을 이겨내고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한다. 그들이 항상 마음속에 꿈꾸고 있는 것은 오직 하나일 것이다. 바도 올림픽 금메달이다.올림픽 금메달을 단순히 재료와 제조방법 등으로 책정된 가격은 어떨까. 런던올림픽 금메달의 금 함량은 전체중량 600g의 1% 정도인 6g에 불과하고,
사내 칼럼
김용현 기자
2012.08.0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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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중계방송을 보기 위해 '날밤'을 새고, 밀려오는 졸음에 못이겨 꾸벅꾸벅거리는 사람들이 늘었다.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소리 지르고, 아쉬워하며 많은 사람들이 런던올림픽에 푹 빠져있지만, 이를 맘놓고 즐길수 없는 처지에 있는 이들도 많다. 특히 청년실업자들은 TV중계를 보고 싶어도 가족들 눈치 때문에 선뜻 리모콘을 잡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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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12.08.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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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천금(一讀千金), 좋은 책 한권을 읽는 값어치가 일확천금(一攫千金)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안중근은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월 발간한 '2011 국민독서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종이책 일반도서를 기준으로 '한 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고 응답한 만 18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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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12.08.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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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1931~2011)의 유작인 중문관광단지내 앵커호텔 모델하우스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가 강제 철거 논란에 휩싸여 있다. '카사 델 아구아'는 리카르도 레고레타가 남긴 아시아에 단 2개 뿐인 건축물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델하우스'로 평가받았다. 레고레타가 일본에 남긴 작품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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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2.07.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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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7일 영국 런던은 전날 발표된 2012년 올림픽 유치 소식으로 다소 들뜬 가운데 평온한 아침을 맞는다. 하지만 오전 8시50분 터널속을 달리던 두 대의 지하철이 폭발하고, 이어 9시47분에는 버스가 타비스톡 스퀘어 앞에서 폭발한다. 이날 사고로 52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다쳤다. 사고 발생직후 영국 경찰과 정보기관은 사고시간부터 역추적해 곳
사내 칼럼
김정희 기자
2012.07.31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