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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가명)씨는 최근 근처에 있는 자치경찰센터를 방문했다. 마을 진입로에 설치된 비보호 신호 때문에 사고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신호관리 권한이 있는 자치경찰은 현장확인을 거쳐 즉시 민원을 해결했다.불우한 환경으로 중학교를 그만둔 이아름(가명)양은 최근 병원 심리상담 치료를 받고 검정고시를 준비 중에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통합지원 시스템(CYS-NET)을 통해 자치경찰이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위 사례들은 올해부터 교통, 여성·청소년 등 주민 삶과 직결되는 치안서비스를 자치경찰이 맡으면서 나타난 우리 일상의 변화다.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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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우
2018.12.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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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Rudolf Giuliani)는 '깨진 유리창 이론'을 적용해 당시 범죄의 온상이었던 지하철의 낙서를 지우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시민들은 범죄 소탕에 신경 쓰지 않고 낙서나 지우고 있는 뉴욕시를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길거리 낙서 지우기, 신호위반, 쓰레기 투기와 같은 경범죄 단속을 통해 강력범죄까지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여기서 말하는 '깨진 유리창 이론'은 도시의 후미진 곳에 깨진 유리창 하나가 범죄를 불러 모은다는 범죄심리학 이론으로 기초질서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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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희
2018.12.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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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구비하듯이, 겨울에는 난방용품을 구비한다.난방용품들 중에는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난방에 유용한 물품들이 많다. 하지만 화재위험이 높은 물품이 있다.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인 전기히터를 비롯해 전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가 그 주인공이다.화재의 대부분이 인재(人災)인만큼 예방을 통해 위험을 줄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음의 올바른 수칙들을 고시하고자 한다.첫째, 전기히터와 전기장판은 안전인증마크가 있는 것을 구입하기, 장시간 사용치 않을 경우 전원 플러그 뽑기, 접거나 접힌 상태로 사용 또는 보관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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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영
2018.12.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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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날, 동지라는 것을 모르는 이들은 거의 없다. 문헌을 보면 우주의 원리로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해당하는 절기다. 동지는 태양이 부활을 뜻하는 날로(태양이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 날) 작은설(아세)이라 할 만큼 큰 의미있는 날이다.이 날은 밝음의 시작일, 새로움의 출발점, 생로병사 안에서 새로운 해의 열림이 시작되는 시점이다.옛 어른들은 밤이 가장 긴 이날을 어둠의 상징인 액난과 귀신을 쫒고 풍요롭게 되기를 기원하는 날이라 여겼다.무명에서 깨어나는 날, 마음속에서 마가 제거되는 날이기에 대접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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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철
2018.12.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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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프면 누구나 질 좋은 의료시설에서 진찰받기를 원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런 면에서 서귀포시에 사는 시민들은 대부분 느끼는 서글픈 현실이지만 다른 도시에 사는 시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질의 의료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제주시로 진찰을 가거나 심지어는 종합건강진단을 받기 위해 비싼 항공료와 시간까지 투자하며 육지의 대형병원으로 먼 걸음을 하기도 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지역별 의료 통계자료를 지도 형태로 시각화한 '헬스맵'에 따르면 가까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비교해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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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순
2018.12.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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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기상청은 올겨울 날씨 전망에 대해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대륙고기압의 확장 및 북극의 이상기온과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의 영향 때문에 강력한 한파와 폭설 그리고 날이 풀리면서 미세먼지가 매울 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제주도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극한의 추위가 물러가면 미세먼지가 닥치는 일명 '삼한사온'이 아니라 '삼한사미'란 신조어가 붙어졌다. 삼한사미는 '3일 춥고 4일 미세먼지가 짙은 현상'이라고 말한다. 예전에 겨울 날씨는 길더라도 춥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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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표
2018.12.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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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최근 미래인재 장학사업과 지역 학교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JDC 꿈꾸는 장학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능 있는 제주지역의 학생들이 사회·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인재양성 사업이다. 이번 협약이 의미있는 것은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학업·예술·체육 등의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제주지역 미래인재를 발굴·지원한다는 점이다. 기타를 잘 치는 아이는 기타리스트로, 골프에 재능 있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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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단비
2018.12.2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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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이 가장 맛있는 겨울철이 돌아왔다. 보통 덥고 습한 계절에만 식중독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바닷물에서 자란 굴을 날 것으로 섭취할 경우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다.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매년 평균 50건(1099명)이 발생했다. 11월 6건(128명), 12월 11건(218명), 1월 9건(115명), 2월 3건(29명)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지하수, 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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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석
2018.12.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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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으로 화재발생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동절기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2월 21일 충청북도 제천시 소재 스포츠센터 대형화재 참사로 인해 29명이 숨지고 3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인재사고를 모두가 기억하리라 생각한다. 당시 대형참사로 이어진 이유 중 하나가 화재진압차량들의 현장진입을 어렵게 만든 불법 주·정차된 차량으로 밝혀짐에 따라 전국민들이 불법 주·정차를 바라보는 시선자체가 바뀌었다. 또 재발방지를 위해 불법 주·정차를 향한 강력한 법적 후속조치가 마련해야 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었다.이렇듯 불법주·정차는 차량의 소통을 방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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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호
2018.12.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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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법 숙박영업이 성행함에 따라 관광불편이나 투숙객들로 인한 소음과 방범문제 등으로 거주민들의 불안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나홀로 여행의 증가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다.서귀포시는 불법 숙박행위 근절과 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하반기 조직개편과 함께 숙박업소점검TF팀을 신설해 불법 숙박업소 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제 100일째를 맞이하고 있다.100일 동안 TF 점검팀이 현장 중심으로 근무하면서 타운하우스, 농어촌민박, 아파트 대상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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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택
2018.12.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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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同行)은 사전적 의미로 '같이 길을 감' 또는 '같이 길을 가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제주도와 교육청은 동행이라 생각한다.제주도와 교육청은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라는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도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기관 간 상호 공유와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적지 않은게 현실이다.최근 고교 무상급식 확대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교육청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와 소통 부족으로 불협화음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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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2018.12.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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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열풍이 제주를 강타한 후 이제는 모두가 재해복구에 나서는 느낌이다. 열풍이 지나간 후 가장 눈에 띠는 부분 중 하나는 차량 증가와 그에 따른 불법주·정차일 것이다. 조그마한 빈 공간이라도 보이면 '내가 먼저'라는 인식으로 1분 1초를 앞 다퉈 차지하려고 한다. 10여 년 전까지 봐 왔던 한적한 시골 풍경은 이젠 먼 옛날의 추억으로 남을 듯하니, 예전에는 몰랐지만 이주민들이 제주 현실 상황에 대해 느끼는 안타까운 마음을 이제는 공감이 가는 듯하다.각자 조금의 편리함을 추구하고자 자동차를 이용하는데 그 편리함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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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봉
2018.12.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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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최근 심정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기관이나 민간인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방식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자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화상은 평상시 심정지 상황보다 훨씬 더 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예방 및 대처 교육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동절기가 되면서 뜨거운 것을 마주할 경우가 다른 계절에 비해 많아지고, 화상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화상 중 동절기에 주로 생기는 화상에 대해 알아보자. 동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화상은 저온화상이다. 흔히 아주 뜨거운 온도에 화상을 입는다고 생각하지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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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2018.12.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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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의 척도는 신뢰이다. 부서의 청렴을 말할 때 부서 내에서 얼마나 민원인에게 신뢰감을 주며 업무처리를 하고 있을까? 내 옆에 동료가, 부서장이 신뢰할만한 분이라면 그 부서는 청렴도가 높다고 할 것이다.해외 토픽에 이런 이야기가 실린 적이 있었다. 비가 오던 한적한 길을 랜드로버 지프차가 달리고 있었다. 차에는 아버지와 네 살 난 아들이 타고 있었다. 수십㎞ 떨어진 농장으로 가던 중 날씨가 점점 험해져 폭풍이 몰아닥쳤다. 순간 벼락이 쳐 전주가 넘어지고 고압전선이 끊겼다. 그 전선은 조심히 달리던 이 차에 붙어 버렸다.자동차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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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철
2018.12.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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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한라체육관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시민 아잰다' 선포식이 있었다. 고희범 제주시장과 유관기관 기초질서 지킴이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주도형 운동을 펼쳐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는 지난 10년간 우리 제주시가 지난 2007년부터 '뉴 제주 운동'을 시작으로 많은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행정 주도로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시민 참여율이 저조했던 것을 거울삼아 지금까지 해왔던 행정 주도형에서 시민주도형으로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다. 환경, 교통, 도로의 3개 분야에서 기초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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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식
2018.12.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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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양쪽을 점령한 주차된 차량들 사이를 맞은편 차량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전 세계 어디도 없을 법한 장면은 이제 제주도민에게 일상이 됐다.한 번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저녁에만 영업을 하는 주차장 넓은 가게를 보며 "낮에는 주차장 좀 쓰게 해주지" 그러나 그런 곳엔 어김없이 무단주차 시 견인조치함이 붙어있어 누구도 주차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주·정차가 필요한 사람들은 그렇게 빙글빙글 돌다가 하는 수 없이 불법 주·정차를 하게 되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을까.올해 제주도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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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화
2018.12.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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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이라는 가치를 실현 중에 있다. 소통의 가치가 숨 쉬는 공간, 다양한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는 민주적인 공간, 아이들의 행복이 하나 되는 통합의 공간, 교육가족이 주인이 되는 참여 공간의 가치를 지향함으로써 새로운 제주교육 비전과 혁신적인 교육목표를 실현해 가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핵심가치와 경영목표를 존중하는 한 사람으로써 올해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해 12월 1일자로 제주교육가족이 된 것에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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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민
2018.12.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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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찾아 오면 제일 설레는 이유는 붕어빵을 먹을 수 있어서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 퇴근한 아빠가 들고 온 붕어빵 봉지는 필자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봉지를 조심스레 열면 팥이 들어 있는 붕어빵부터 슈크림이 들어 있는 붕어빵까지 붕어빵들은 필자에게 골라 먹는 재미도 줬다. 아빠가 사오지 않은 날엔, 단단히 껴입고 나가 포장마차 앞에 줄을 서서 사오곤 했다. 2월에 생일인 필자는 소원이 붕어빵 3만3000원 어치를 받는 것이다. 현재는 붕어빵 가격이 올랐지만 예전 붕어빵 가격에 맞춰 보면 3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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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주
2018.12.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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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폐기물은 영농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폐기물, 재배용 하우스나 보온 못자리의 폐비닐, 폐농약병을 말한다. 제주시인 경우 영농폐기물집하장이 5개 읍·면(구좌읍, 조천읍,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에 69곳가 시설되어 있다. 각 마을부녀회에서 관리해 수거 및 처리를 하고 있다. 설치장소가 주로 마을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외곽 지역에 설치되어 있고 시설물을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어 영농폐기물 외에 불법쓰레기 투기로 인해 관리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마을에서는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쓰레기 처리와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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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훈
2018.12.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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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孤獨死)는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쓸쓸하게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고독사가 증가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과거 고독사는 독거노인에게 집중됐지만 최근엔 저소득층이나 고소득층, 젊은 층이나 노년층을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특히 경제 불안과 사회실패로 고립되거나 가족해체로 무기력해 짐으로써 현실에 치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을 못하거나 일부러 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족, 친척, 사회에서 격리돼 홀로 떨어져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홀로 죽음에 이르러 대부분 오랫동안 시신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기록적인 고령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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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헌
2018.12.11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