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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문예회관에서 제주한소리여성합창단 창작음악극 '해녀의 길'이 공연됐다. 제주 4·3의 위기가 고조되고 아픔을 노래한 3막에서 열연했던 단원들은 "진짜 무서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적과 고요 속에 흐르는 침묵, 그들을 바라보는 저승사자도 떨렸던 것은 바로 정지된 침묵이었다. 해녀의 삶과 애환, 4·3이야기를 어떤 말로 대변할 수 있을까. '해녀의 길' 창작음악극은 1막에서 5막까지 작가가 심혈을 기울인 대서사시였다. 해녀문화를 전혀 모르고 자랐던 안현순 작곡가에게 음악극을 쓰게 할 만큼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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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2018.11.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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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방일(拈一放一),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를 쥔 채 또 하나를 쥐려 한다면 이미 손에 쥐고 있는 것까지 모두 잃게 된다는 의미다. 1000년 전 중국 송나라의 정치가였던 사마광이라는 사람의 어릴 적 이야기다. 한 아이가 커다란 장독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어른들이 주변에서 사다리 가져와라, 밧줄 가져와라 요란 법석을 떠는 동안 물독에 빠진 아이는 꼬로록 숨이 넘어갈 지경에 이르렀다. 그 때 작은 꼬마 사마광이 옆에 있던 돌멩이를 주워들고 커다란 장독을 깨뜨려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 어른들이 치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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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춘
2018.11.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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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한 경제전문지에서 각국의 140개 대표도시를 대상으로 안정성과 건강관리, 문화와 환경 등 각 항목에 점수를 매겨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선정했다. 5위 안에 드는 상위권 도시들은 공통점을 보였다. 걷기 좋고 느긋한 여가활동이 가능하며,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됐다는 점이다.서귀포시도 이러한 점에서 보자면 살기 좋은 지역의 조건을 잘 갖춰진 곳이다. 여기에 복지, 산업경제, 문화, 교육, 안전, 보건 등의 질 높은 공공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제공된다면 그야말로 모두가 꿈꾸는 가장 살고싶은 도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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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협
2018.11.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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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는 인터넷에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좋아요'를 클릭하며 폐쇠회로(CC)TV에 매 순간이 녹화되는, 일상적인 행위까지 모두 데이터화되고 있는 시대다.또 현대 사회는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생활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지역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고 있다.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시대적 흐름이자 새로운 정책과제라 할 수 있다. '마을'은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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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2018.11.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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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에 한국프롭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동산 기술 기업들이 모여 '한국프롭테크포럼'을 발족했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쉽게 설명하기 위해 정보플랫폼 '벨류맵'을 소개한다. 일반인들이 토지를 매입하거나 투자할 때 토지 시세를 확인하는 방법은 인근 공인중개사 혹은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통해서 파악한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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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배
2018.11.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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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어느 해보다 춥고 긴 겨울이 예상된다고 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추운 겨울 우리 몸을 따뜻하게 녹여 줄 난방기구들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시장에는 다양한 난방기구들이 나오고 있다.또 기존에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난방기구들이 있다. 하지만 유독 사용을 주의해야할 난방기구들이 있다. 바로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이라고 일컫는 전기장판을 비롯해 전기열선과 화목보일러이다.이 중 사건 발생률이 화목보일러 화재가 117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로 차지했다. 전기장판 41건, 전기열선 3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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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득
2018.11.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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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국정철학과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제주시'라는 시정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과제 발굴에 초점을 둔 새로운 정부 혁신 정책인 열린 혁신 추진에 발 맞춰 노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윤)에서는 노형동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하는 '노형동 발전 주민 토론회(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노형동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노형동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갖고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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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2018.11.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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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서는 재활용률 증가 및 쓰레기 매립률 감소를 위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제도를 도입해 지난 2016년 12월부터 제주시에서 먼저 시범운영을 시작해 지난해 1월부터 서귀포시도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도내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행하는 초기에는 시민들의 분리배출에 따른 불편 및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각 읍·면·동별로 자생단체, 공무원, 지킴이 등이 현장에서 홍보를 실시하고 이 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했다. 그 결과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 악취 등 불결했던 주변 환경이 깨끗하게 새로운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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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훈
2018.11.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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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순 어느 좋은 날 서귀포시 여성대학 수료식이 있었다. 어색하지만 당당하게 학사복을 걸치고 학사모를 쓴 노인들이 왔다. 이 날 24주간의 긴 여정을 마친 노인들에게 "내년에는 더 좋은 강사들 데려올거난 또 신청하고 강의 받으러 옵써예"라고 인사를 하는 중에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 "내가 또 신청해도 되쿠과. 낼모레 팔십인데… 젊은 아이들한테 피해를 주는 건 아닌가 해졈수다" 팔순을 앞 둔 어느 한 노인의 말이었다. 필자는 대답 대신 환하게 웃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물론 대환영이다. 배움에 나이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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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실
2018.11.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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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공무원으로 25년간 근무하면서 노인복지에 대해서는 친근하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베이비붐 세대(Baby Boomer·1955~1963년생)를 일컫는 예비노년층 '5060 세대' 라는 단어는 다소 생소한 면이 있었다. 제주도 노인장수복지과에서 노인일자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예비노년층 5060세대'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역할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제주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올해 6월 기준 9만4661명으로 도 전체인구의 14.3%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중장년층은 8만6827명으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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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경
2018.11.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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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주택화재 발생률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높다. 난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력 과부하와 더불어 건조한 날씨에 따른 정전기 발생으로 화재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올바른 난방기기 사용법 및 겨울철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우선 집안 콘센트부터 정리하자. 콘센트 내부에 먼지는 스파크가 발생할 때 연소요인이 되기 때문에 먼지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 또 불필요한 플러그는 뽑아두도록 한다. 콘센트에는 허용전력량이 있다. 이 때 전력 소모량이 높은 온열기기끼리 사용을 하면 허용 기준치 전력량을 초과해 콘센트가 타버릴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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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현
2018.11.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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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정보화지원과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현재 웹팩스시스템을 시범운영중에 있다. 기존의 팩스기기는 종이로 출력돼 전송되지만 웹팩스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파일로 변환돼 웹팩스 담당자 컴퓨터로 바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처음 수요조사 공문을 받았을 때 편리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정보화 지원과로 신청해 웹팩스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막상 웹팩스를 사용하고 보니 이런 아이디어를 누가·어떻게 생각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편리성보다 자원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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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호
2018.11.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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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무시했거나 받아들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갑자기 이해가 될 때가 있다. 가장 최근 경험은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일리가 있구나 하는 것을 통해 느꼈다. 어릴 때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어른이 된 후에도 그런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거부감이 들었던 말이었다. 하지만 아빠가 돼 고집을 부리는 아이를 한 번만 더 참고, 말을 들어주면 그 때서야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을 경험하고는 밉더라도 함께 가야 할 사람이라면 한 번 더 이해하고 격려해주면 나도 그 사람도 한 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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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근
2018.11.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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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박물관은 지난 1964년 6월 22일 필자의 사설로 첫 개관을 했다. 50여년 동안 이 박물관은 눈물과 영예가 교차되며 운영돼 왔다. 이제 필자는 더 높은 차원의 연구 개발을 위해 이 박물관을 제주대학교에 무상 기증하고, 지난 2014년 12월 30일자로 행정 당국에 폐관 신청서를 냈다. 돌아보건대 단단한 각오를 하고 출발한 박물관 개관이였으나 결코 녹록치 않은 길이였다. 하지만 눈 오는 겨울 산간 벽촌에서 캐모은 유물을 몸소 등으로 지어 나르며 쏟아졌던 필자 눈물의 결과는 이미 진주가 돼 진열장에서 빛나고 있다. 여름밤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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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2018.11.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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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30㎞ 떨어진 작은 농어촌 마을 김녕리, 초등학교 아동 100여명이 있으며 아동들을 위한 복지시설은 없고 흔한 미술학원도 없는 곳에 어느덧 지역아동센터 문을 연지 10여년이 흘러 올해는 창립 1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열기도 했다. 도서관에 가서 자신의 이름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책을 빌리고 읽은 소감도 나눠보고 언제면 우리 아이들도 최신식 시스템에서 독서생활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드림나눔 도서관 지원사업으로 어엿한 도서관이 만들어졌다.'JDC 드림나눔 작은행복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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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자
2018.11.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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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스위스 다보스(Switzerland Davos)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이라고 말한다. 즉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이다.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을 활용해 면사방적생산, 2차 산업혁명은 공장에 전력을 공급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한 대량생산,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 제어 자동화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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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2018.11.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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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찬바람이 느껴지는 요즘, 입시를 앞둔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저마다 복잡하고 어려운 대학모집요강에 따라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을 시기다. 한편 내년도 취학을 앞두고 있는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도 역시 자녀의 설레는 취학준비로 몸과 마음이 여념이 없을 듯하다. 다가오는 새해를 시작하기 위한 마무리의 계절이 왔다. 어쩌면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라는 의미가 더 맞는 듯하다.읍·면·동에서 수행하는 사무 중 교육지원 청 소관인 초등학교 취학업무가 있다. 아마 취학 예정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이 시기에 애타게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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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2018.11.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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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로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중한 생명이 화마에 인해 희생됐다. 화재 시 희생자의 대부분이 유독성 연기 흡입에 의한 사망한 것으로 들어났다.가연성 실내장식물의 사용은 화재 시 많은 유독가스(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시안화수소, 염화수소 등) 발생의 원인이 된다. 비상구 폐쇄나 피난통로 상에 물건적치 등 장애물 설치로 피난장애가 발생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비상구는 단순히 설치하는 출입문이 아니라 유사시 우리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생명의 문'이다.소방관계법령에서는 피난시설의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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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2018.11.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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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11월 총파업에 나선다. 왜 총파업에 나서고 요구는 무엇일까?첫 번째는 재벌개혁이다. 정부는 재벌개혁을 주장하지만 은산분리 완화, 규제프리존법 등 친재벌 정책을 펴고 있다. 그리고 재벌은 이윤을 위해 간접고용으로 고용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두 번째는 적폐청산이다. 박근혜 정부는 사법농단으로 전교조를 법외노조화 하고, KTX 승무원을 해고하고,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를 불법적으로 저질렀다. 적폐청산과 피해자 구제가 절실하다.세 번째는 비정규직 철폐다. 비정규직 노동자는 천만 명에 달하지만 정규직 대비 69%의 임금밖에 못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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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원
2018.11.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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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정방동새마을부녀회장에 취임하고 어느덧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먹고 살기 급급해 정신없이 살다보니 새마을부녀회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다. 6년 전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봉사도 하면서 살자라는 주위의 권유로 어렵사리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나이도 있는데 어떡할까 하는데 봉사를 하면서 즐겁게 사시라는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로 어느덧 회장직까지 수행하게 됐다.회장을 맡고 여러 사업을 진행하면서 전임 회장과 임원진들이 얼마나 힘들게 봉사를 했는지 새삼 느낄 때가 많다. 평회원일 때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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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정
2018.11.11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