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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가 사람잡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을 보다 이론적(?)으로 증명한 법칙으로 하인리히 법칙을 들 수 있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지난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예방:과학적 접근」이라는 책을 통해 소개된 법칙이다. 당시 하인리히는 미국의
사내 칼럼
김영헌 기자
2012.04.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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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미디어, 이른바 언론의 효과는 학계의 영원한 화두다. 효과가 분명히 있기는 한데 그 크기에 대한 명쾌한 답을 아직도 얻지 못하고 있다. "효과가 대단히 크다"는 강효과이론이 제기된 이후 약효과이론과 중효과이론이 등장했지만 지금까지도 물음표가 진행 중인 셈이다.강효과이론의 대표적인 게 '침묵의 나선이론'이다. 이 이론은 '왕따'를
사내 칼럼
제민일보
2012.04.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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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작된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불편한 진실'로 화제를 모았었다. 미국의 전직 부통령 앨 고어가 1000번이 넘는 강연에서 사용했던 슬라이드 쇼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속 지구온난화의 폐해는 심각했다. 인류의 소비 행태가 부추긴 CO2의 증가는 북극의 빙하를 10년을 주기로
사내 칼럼
김정희 기자
2012.04.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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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으로 가는 고속도로의 어느 휴게소, 우산 없이는 걷기도 힘든 빗속에서 갑자기 한 젊은 여성이 사라진다. 잠시 휴게소에 들렸다가 나온 뒤 사랑하는 약혼녀를 잃어버린 남자는 충격에 빠지고 그녀의 행방을 추적한다. 그리고 그녀를 추적하면 할수록 드러나는 그녀의 과거. 약혼녀는 한 여성을 살해하고 그 사람 이름으로 살아오다 갑자기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내 칼럼
현민철 기자
2012.04.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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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진짜 좋은 점은 정서의 경작지라는데 있다. 아니 오히려 정신의 수목과도 비슷하여 몇 년, 몇 세대씩 이어가며 해마다 새로운 잎사귀를 낳고, 그 잎 하나하나가 주문의 표시 같이 기적을 낳는 능력이 있다. 그것은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책과 관련한 격언은 끝이 없다. 토마스 칼라일은 이 말 외에도 여러 저서에 걸쳐 책 예찬론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2.04.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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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진짜 좋은 점은 정서의 경작지라는데 있다. 아니 오히려 정신의 수목과도 비슷하여 몇 년, 몇 세대씩 이어가며 해마다 새로운 잎사귀를 낳고, 그 잎 하나하나가 주문의 표시 같이 기적을 낳는 능력이 있다. 그것은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책과 관련한 격언은 끝이 없다. 토마스 칼라일은 이 말 외에도 여러 저서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2.04.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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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한 말을 삼켜 버린다. 식언(食言)이다. 중국 은나라의 탕 임금이 하나라 걸 왕을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키면서 "나를 도우면 큰 상을 내릴 것이다. 나를 믿도록 하라. 나는 말을 먹지 않는다(我不食言)" 유교경전 '서경' 탕서편의 한 대목이다. 식언은 말(言)을 먹어버리는(食) 것이니 말만 해놓고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내 칼럼
김대생 기자
2012.04.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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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이 끝났다. '유권자들의 성원에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당선자들의 플래카드가 곳곳에 설치됐다. 당선자들의 바람과 다르게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공약을 믿지 않는 것 같다.현대경제연구원이 3월26∼30일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복지공약이 선거 후에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
사내 칼럼
이창민 기자
2012.04.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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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다. 나는 100번도 넘게 해봤다" 금연의 어려움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허클베리 핀'과 '톰 소여'의 작가 마크 트웨인의 말이다. '잠잘 때를 빼면 늘 담배를 피운다'고 했을 만큼 지독한 애연가였던 그는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그렇듯 수백, 수천번 금연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던 것 같다. 콜롬버스
사내 칼럼
강경희 기자
2012.04.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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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야당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석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영남권 등지에서 새누리당이 의석을 거의 싹쓸이, 결국 새누리당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영·호남 지역구도의 높은 벽이 다시 한번 확인된 이번 총선 결과 새누리당은 부산, 대구, 울산, 경·남북 등 영남권 67석 가운데
사내 칼럼
제민일보
2012.04.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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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 그러한 여자를 옆에서 끝까지 지키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가 있었다.인기를 얻은 이 드라마의 흥행요인 중에는 연신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그들의 안타까운 사랑뿐만 아니라 공감대도 한몫 했다.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로 퇴화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에 '혹시 나도'라는 물음표가 붙으면서다.그도 그럴 것이
사내 칼럼
박미라 기자
2012.04.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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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으로 4·11 총선 승패에 한몫을 했던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다시 '국민욕쟁이'로의 컴백을 선언했다. 총선 직후인 지난 13일 김용민 후보는 야권의 총선 패배의 원인으로 김 후보의 막말 논란이 지적되자, 당분간 근신을 선언했었다. 하지만 이틀이 지난 15일 김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낙선자의 근신은 끝났다! 국민욕쟁이
사내 칼럼
김영헌 기자
2012.04.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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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투표를 할 수 없었던 한 여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그녀는 한 세기를 살아오면서 가슴 깊이 묻어 둔 응어리와 희망, 투쟁과 역사의 진보를 보게 됐습니다." 지난 2008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는 시카고에서 행한 당선사례 연설에서 애틀랜타에 사는 106세 흑인인 앤 닉슨 쿠퍼 할
사내 칼럼
김정희 기자
2012.04.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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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희 국회의원은 '금배지'로 상징된다. '금'이라는 희소가치에 국민의 선택으로만 달 수 있다는 점에서 금배지는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달고 싶은 로망이다. 하지만 국회의원을 상징하는 금배지의 실제 가격은 일반인의 상상과는 거리가 멀다. 지난 18대 국회의원에게 지급된 금배지의 실제가격은 2만5000원에 불과하다. 다만 4·11 총선
사내 칼럼
현민철 기자
2012.04.12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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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bucket list)란 것이 있다.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이란 의미로 2007년 영화로 소개된 이후 은근히 유행을 타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앞만 보고 달려온 일상에 대한 반성이나 약간의 숨 쉴 여유에 대한 동경 정도였던 것이 조금씩 간절해지고 또 그에 대한 공감의 폭이 깊고 넓다 느껴지는 것은 그 만큼 삶이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2.04.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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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0시를 기해 제19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후보·정당들의 선거운동이 끝났다. 지난해 12월13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기준으로 볼때 정당·후보들은 숨가쁘게 달려온 12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제주지역 3개 선거구 출마후보 10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출마한 후보 및 여·야 정당들은 지난 120일간 저마다 지역발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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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2.04.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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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해를 갉아먹고 지구는 달을 가린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일식과 월식이다.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달은 지구의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가끔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식은 달의 그림자가 해를 가리게 돼 이때 그림자 속에 있는 사람이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현상을 보게 되는 것을 말하며 월식은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사내 칼럼
김대생 기자
2012.04.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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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추전국시대 등 창과 칼이 난무하는 시기, 말(馬)은 아주 중요했다. 전장에 나가는 장수는 말과 하나가 되지 않으면 싸움에 이기기도, 목숨을 부지하기도 어려웠다.그래서 항우의 오추마, 관우의 적토마와 같은 명마가 필요했다. 또 하루에 천 리를 달린다는 천리마를 알아볼 수 있는 혜안도 필요했다.중국 전국시대에 손양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字(자)는 백락이
사내 칼럼
이창민 기자
2012.04.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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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결심했어!" 오래전 인기를 누렸던 한 코미디 프로그램의 유행어다. 인생의 기로에 선 주인공이 결정적인 순간에 이 말을 외치면서 두가지 상반된 선택을 통해 전혀 다른 삶의 결과를 얻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갈림길의 주인공을 따라 가다보면 재미도 재미지만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실감나기도 했던 것 같다. 인생은
사내 칼럼
강경희 기자
2012.04.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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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한장, 구두 한켤레라도 살라치면 여자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디자인에서부터 가격대비 품질, 하물며 기존에 갖고 있는 제품과의 중복 여부, 코디까지 생각해야 한다.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한국판 컨슈머 리포트가 지난달 출범했다.원조 컨슈머 리포트는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월간지다.매월 자동차·TV·가전제품
사내 칼럼
박미라 기자
2012.04.04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