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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혁신은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기술, 제품, 프로세스를 확보함으로서 기업의 다양한 활동 및 시장 제품 등을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제주시에서도 올해 열린 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핵심 내용은 주민참여를 확대해 행정의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공직사회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음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바라볼 때 '혼디 모다들엉 맹글아 봅주 구좌사랑희망드림사업'은 열린혁신의 모범사례라고 할 수 있다. 희망드림사업은 오리온재단이 지난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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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호
2018.11.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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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을 둘러보다 우연히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지뢰 사고가 날 수도 있어 절대 흙, 풀을 밟으면 안 된다"라는 멘트와 영상 안의 도로는 여느 농촌 풍경과 다르지 않은 곳이지만 '지뢰' 표지판이 스쳐 지나갔다. 그 때 필자의 나이는 중학교 2학년, 한창 사춘기에 접어들 시기였다. 그 때 필자는 몰랐다. 비무장지대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지금의 필자는 중학교 때의 나와 별반 차이나지 않았다. 비무장지대는 그저 나와는 상관없는, 그저 단순히 '비무장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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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환
2018.11.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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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문인 진해루(鎭海樓)에 엄연히 걸려있는 '탐라포정사'라는 편액이 말해주듯 이곳은 조선시대 '탐라포정사'라는 오늘날의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있었던 곳을 일제강점기 일본 당국이 전부 훼철하고 그 자리에 법원, 검찰청, 경찰서 등을 지어 자리하다가 한 때 주차장을 건립하기로 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천만다행으로 복원을 결정해 제주시에서는 지난 1991년부터 1998년까지 4차례 발굴조사를 한 결과 탐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문화층과 함께 문헌상에 나타난 중심건물인 동헌(東軒), 내아(內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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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순
2018.11.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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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재조합식품(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은 생산성 향상 등의 목적으로 제초제 내성이나 병충해 저항성과 같은 유전자재조합기술 등을 이용해 만든 생물체를 말한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만든 농산물을 GM농산물, 식품을 GM식품이라고 한다.유전자재조합식품은 지난 1980년대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을 생산하기 위해 의약품 분야에 먼저 도입 됐다. 이후 인구증가 및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M농산물이 개발됐다. 전 세계 주요 농산물 재배면적의 약 50%를 유전자재조합식품이 차지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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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2018.11.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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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신산머루에 사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지난해 11월 일도 2동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당시 '도시재생사업이 무엇일까'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가 올해 4월 신산머루 현장지원센터가 만들어져 우연한 기회에 주민설명회에 참석하게 됐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필자는 '신산머루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의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신산머루 도시재생'이라는 명제로 일도 2동에 무슨 일들이 있었고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이뤄질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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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2018.11.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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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동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외도 119센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업무를 시작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외도동 및 인근 주민들이 보다 신속한 소방 서비스를 받게 됐다. '외도119센터'가 외도동을 포함해 이호동 그리고 도두동을 관할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외도동에서 화재가 나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노형119센터에서 출동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외도119센터'에서 출동을 하게 되면서 그만큼 도착시간이 빨라졌다. 더불어 외도동 및 인근 주민들이 전보다 신속하게 생명과 재산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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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완섭
2018.11.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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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 조성한 기금으로 민-관 협력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곳, 기부의 생활화로 따뜻한 복지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는 곳, 으뜸 복지마을 남원읍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제도권 내 지원이 어려운 실정에서 남원읍은 지역주민의 힘으로 지역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복지재원을 마련하고자 착한가게 100곳, 개인기부자 200명 모집을 목표로 하는 '희망남원 100·200 복지프로젝트'를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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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연근
2018.11.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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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속담에 '뒈 골령 주민 저승강 눈 빠진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남의 눈을 속여 되를 곯게 주면 저승에서 자신의 눈알이 빠지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됨을 말한다. 양식이 귀했던 우리 선조들은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되를 정량대로 안 주고 속여 파는 사람은 그 죗값이 너무 커서 죽어서라도 반드시 무거운 벌을 받는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처럼 제주의 옛 조상들은 인간의 부정직함과 탐욕을 경계하고 멀리할 것을 강조했다. 부패는 그에 마땅한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첫 출근 후 임명장을 받아온 날, 아버지께서는 필자의 공무원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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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2018.11.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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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잘치기 위해서는 티샷을 멀리 날리는 것도 어렵지만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로 얼마만큼 홀컵에 붙이는가가 더 어렵고 실수를 많이 한다"고 주변의 골퍼들은 말한다. 그만큼 그린 주변의 장애물과 턱이 많아 접근하기가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목표지점에 쉽고 빠르게 도달하는 것, 이것은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하찮은 바람이어도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꿈 같은 일일지도 모른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을 위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일부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지난 2015년부터 법적 의무사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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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봉윤
2018.11.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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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서울에 다녀오던 중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세종시에 사는 아들로부터 며느리가 손녀를 출산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첫째를 낳고 5년 만에 둘째를 낳은 것이다. 그동안 표현은 못했지만 내심 둘째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알려와 기쁘기 그지없었다. 더욱이 무사히 순산하였다는 소식를 듣고 다시 한 번 가슴이 뭉클하리만치 기뻤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에서 6월동안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1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8100명보다 8.8% 감소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35만7800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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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2018.11.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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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상황의 변화로 취업난을 비롯해 주거불안정 등 제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제주도는 청년들의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청년의 능동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청년 간 교류확대, 자립성장 등을 통한 청년들의 내·외적 발전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제주특별자치도 청년기본조례' 제정과 함께 '청년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고 올해 8월 '청년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청년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지원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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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환
2018.11.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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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푸른 던 계절이 지나 세상은 온통 울긋불긋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그러나 아름다운 것은 짧기만 한 것일까.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이 길지 않을 듯하다. 따사롭던 햇살도 붉은 노을에 타서 더 짧아지고 있다. 저녁놀 사이로 불어오는 찬바람에 서로 몸을 비비며 춤을 추는 새별오름의 억새들, 그들이 서로 몸을 비비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세상을 집어 삼킬 듯 몰아치던 태풍과 현무암 바위를 두 동강 낼 듯 소리치던 천둥소리에도 쓰러지지 않고 견뎌낸 날들과 찬란히 빛나는 가을의 영광을 기억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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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수
2018.11.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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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주 국어문화학교 교육 중에 '공공언어의 이해'라는 2시간 동안의 강의를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많은 공직자들이 관행적으로 사용해 온 공공언어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공공언어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당위성을 전하고자 한다.공공언어는 국민과 '소통'을 위한 말과 글로 공공기관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유형으로 공문서, 관보, 고시문, 판결문, 명령서, 고지서, 보도자료, 안내문, 게시문, 표지판, 민원서식, 증명서 등으로 국민들의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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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희
2018.10.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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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에 있는 동백동산이 람사르 습지도시 세계 최초 인증을 받게 돼 지역주민 대표들과 함께 제13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다녀왔다.람사르 협약은 세계적으로 습지를 보호하기 지난 1971년 2월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됐다. 이 후 람사르 협약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 및 등록해 무분별한 개발과 파괴되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국제적으로 보호 가치가 있는 중요한 습지의 보호에 관한 협약을 통해 보호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에 가입했다.이에 조천읍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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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홍
2018.10.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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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제주도는 급격한 인구증가와 관광객 증가로 차량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도 도심지역의 교통흐름은 서울 못지않게 정체되고 있고 주차환경도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교통흐름은 인체에 비유하면 혈액 순환이다. 혈액순환이 막히거나 원활하지 못하면 신체에 이상이 생겨 건강한 삶을 포기해야 된다. 교통도 마찬가지이다. 교통이 막히면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없다. 제주도는 이러한 도심 교통체증과 주차난 완화를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수요관리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1단계로 지난해 8월 26일 버스이용을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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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2018.10.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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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중앙동은 매일이 '쓰레기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불법투기를 비롯한 쓰레기 관련 민원이 들어오고 매일 넘치는 쓰레기를 보면 아무리 열심히 환경정비를 한다고 해도 이를 막을 방법이 없을 것처럼 느껴진다.이런 문제는 비단 중앙동에만 국한되는 게 아닐 것이다. 몇 해 전부터 급격하게 늘어난 제주도의 쓰레기 문제는 행정에서도 가장 크게 다루는 문제 중 하나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 요일제 배출제 시행,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 배치, 재활용도움센터 설치 등을 통해 민관이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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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린
2018.10.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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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위한 기존 문자 위주의 재난안전 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미지 중심으로 요약해 제공하고 있다. 먼저 생활과 밀접한 어린이 안전을 비롯해 승강기 사고 등 생활안전(8개), 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9개), 감염병과 선박사고 등 사회재난(6개), 기타 재난대비(2개) 등 25개 유형을 대상으로 제작했다. 또 각 기관별로 제작한 전기사고 등 6개 유형을 추가로 이미지화 하는 등 꼭 알아야 하는 내용 위주로 총 31개 유형의 국민행동요령을 제작했다.이미지 중심 국민행동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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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심
2018.10.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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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장군(1316~1388)은 고려말 명장으로 밖으로는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안으로는 고려왕실을 지키려 한 명장군이면서 재상을 지냈던 인물이다.그리고 추자도 방문객 중 올레길을 걸어본 사람들은 추자초등학교를 지나 조금 더 걷다 보면 길가에서 최영 장군 사당과 만나게 된다. 이 때 "왜 아무런 연고도 없는 외딴섬에 최영 장군 사당이 왜 자리잡고 있지"라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필자 또한 추자면사무소에서 처음 발령 받았을 때는 똑같은 질문을 했었다. 나중에 그 이유를 알았을 때 최영 장군의 사람 됨됨이에 다시 한 번 존경심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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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희
2018.10.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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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방차, 경찰차 등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진로를 확보해 주기 위해 도로 위의 차량들이 길을 터주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렇게 긴급차량을 위한 진로 양보는 시민의 인식 변화와 홍보 활동으로 많이 개선됐다. 반면 소방 통로 확보에는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는 초기 5분 이내에 진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5분이 지나면 화재의 확산 속도는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며, 10분이 지나면 최성기에 도달해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쳐 피해 규모와 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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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수
2018.10.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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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고향집 앞마당에 어릴 적 심어 놓은 감나무가 생각난다. 필자가 어디에 머물든 고향집 감나무는 오래된 친구처럼 아련한 고향의 추억이 되어 깊어가는 가을만큼 고향집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도 깊어지게 한다."몸은 괜찮은지, 아픈 곳은 어디 없는지". 필자는 사람들에게 '몸과 대화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한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우리 몸이 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처음에는 아주 작은 소리로 속삭이듯 다가오고, 우리가 얘기를 듣지 않노라면 나중에는 아주 큰 소리로 말을 걸어온다.감이 익어 갈수록, 가을이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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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윤
2018.10.24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