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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도심 곳곳에 설치된 집수구가 각종 쓰레기 등으로 막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본보 2023년 8월 16일자 4면)이 제기된 가운데 제주시가 관련 조치에 나섰다.제주시는 지난해 8~9월 46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문시장과 제주시청 대학로, 고마로 일대 집수구를 대상으로 '투수 그레이팅' 시범사업을 추진했다.투수 그레이팅은 투수율이 높은 물질로 철제판을 채워 쓰레기 투기 등을 막으면서도 물이 통과되는 덮개다. 해당 투수 그레이팅은 투수율이 약 90%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제주 도심 곳곳 집수구는 담배꽁초 등 각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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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제주사랑의열매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나눔 참여로 연간 모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1억원 이상 개인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도 10명이 새롭게 가입하는가 하면 연간 현금 모금액은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습니다.올해는 도민의 뜨거운 이웃사랑에 힘입어 제주가 명실상부한 '나눔'특별자치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사회문제에 맞춤형 배분 사업을 전개하고 복지 현장과 적극적인 소통 및 민관 네트워크 구성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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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구내식당 환경을 대폭 개선해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제주소방은 24시간 출동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의 근무 체계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급식 제공 환경을 조성했다. 또 대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사가 직접 식단을 편성하는 등 급식 품질과 위생점검 체계를 한층 더 향상했다.아울러 소방은 주 1회 이상 이벤트식데이를 운영해 직원들의 선호도에 맞는 특별한 식단을 제공하는 등 만족도를 점차 높인다는 방침이다.김수환 본부장은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복지의 기본은 '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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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방안전본부◇승진▲소방경 △제주소방서 안세붕 진완협 △서귀포소방서 김동환 △서부소방서 김형모 △동부소방서 고민수 고석균 고창준 김정훈 한승우▲소방위 △예방대응과 고명준 △구조구급과 이성진 △119종합상황실 정용택 △제주소방서 강승기 김민균 성수혁 △서부소방서 문강윤 △동부소방서 추정훈◇전보▲소방경 △소방정책과 박경찬 정광훈 △예방대응과 문찬호 김보현 김현길 △119종합상황실 강경남 양진혁 오천우 △안전정책과 강성근 △사회재난과 홍용의 △제주소방서 김승률 김태남 이동훈 △서귀포소방서 강민옥 김승숙 오용호 이창한 조기호 △서부소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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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승진▲경정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김태우 △제주동부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이용수▲경감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 김성진 △외사과 김홍철 △수사과 이주영 △범죄예방대응과 강인홍 △경비교통과 김학철 △제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선철 △제주서부경찰서 한경파출소 김택균 △서귀포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고창민▲경위 △형사과 박지영 △안보수사과 허정훈 △경비교통과 김건우 △제주해안경비단 2경비대 백경훈 △제주동부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김현삼 △경비교통과 김형남 △중앙지구대 고권희 △오라지구대 고충환 △제주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 김명근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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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경정급 경찰관과 5급 일반직 공무원 등 모두 22명에 대한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다음은 경정 및 5급 인사 명단.◆제주지방해양경찰청◇승진▲경정 △기획운영계장 조현식 △경비계장 주성열 △해양안전계장 백하운◇전보▲경정 △정보외사과장 이현관▲5급 △제주광역교통관제센터장 강권홍◆제주해양경찰서◇전보▲경정 △기획운영과장 김진우 △경비구조과장 고동수 △해양안전과장 이인석 △수사과장 김대철 △장비관리과장 배재준 △3002함 함장 양봉규 △3012함 함장 김농섭 △1505함 함장 박상현◆서귀포해양경찰서◇전보▲경정 △경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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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도 있지만 확답을 해주니까 마음이 편해집니다"제주지역에서 미래에 대한 걱정 등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사주와 타로 등 점집을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늘고 있다. 수요 증가로 관련 산업이 활발해지는 데다 최근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운세 앱까지 인기다.최근 제주시 용담동의 한 점집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거실이 대기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해당 점집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손님 5명은 20대부터 중년까지 나이도 성별도 제각각이었다. 이 중 20대와 30대는 모두 3명이었다.방 안에 앉은 점술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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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항생제 내성이 강한 '슈퍼 박테리아'에 환자들이 집단으로 감염되면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14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1명이 CRE(카바페넴 계열 항생제 내성 장내 세균종) 양성 판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3명이 CRE에 감염됐다.이 가운데 CRE 중에서도 강력한 항생제 내성균인 CPE 병원체 보유자는 모두 1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처럼 한 의료기관에서 1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제주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시작 이래 처음이다.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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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제주지방기상청장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해 국내에서 3번째 WMO(세계기상기구) 100년 기상관측소로 선정됐습니다. 100년의 제주 날씨는 자연 재난 예방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의 중요한 자원이 된 것입니다.올해는 이를 토대로 도민 안전과 기후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우선 '제주도 육상 특보 구역 세분화'에 따른 중산간 지역의 위험 기상 특성 분석과 고도별 관측망 보강을 통해 특화된 기상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수치 예보모델 검증을 통해 제주도형 예보모델을 개선하고 태풍·대설 속보 등 위험 기상 정보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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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노동자 생명안전 무시하는 한화를 강력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는 "몇차례 근로감독으로는 부족했던 모양이다. 지난해 노동자 사망사고를 일으킨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 서귀포시 공사현장에서 또 다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발각됐다"며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작업 중지 명령이 해제된 이후 3일간 현장감독을 실시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추가 확인해 시공사와 하청업체 3곳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또 "지난해 노동자 사망사고의 책임을 지고 현장소장
사회종합
제민일보
2024.01.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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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를 상대로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30대가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채팅 앱에서 만난 고등학생 B양을 상대로 30여차례에 걸쳐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B양이 관계를 끊으려고 하자 "학교 홈페이지에 유서를 쓰고 죽겠다. 네 사진 많다"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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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특수는 옛말이죠. 경기가 안 좋으면 가장 먼저 꽃집이 타격을 입습니다."고물가 여파로 생산비가 증가하고 꽃 수요는 줄어들면서 제주지역 화훼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크리스마스와 명절, 졸업식까지 이어지는 연말연시는 과거 화훼업계의 대목이었지만 물가가 급등하고 소비는 위축됐기 때문이다.11일 일도2동의 한 꽃집에는 17년째 꽃집을 운영해 온 사장 A씨(57)가 꽃들을 손질하고 있었다.A씨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이후 다시 오를 걸 기대했지만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한다"며 "꽃은 가격 변동이 커 그때그때 다르고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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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청룡의 새해를 맞아 제주도민과 바다 가족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1200여명의 제주해양경찰은 안전한 제주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제주의 특성과 분야별 취약점을 중점 분석한 맞춤형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먼저 서프구조대 창설과 전국 최초 해양중증외상의료팀 신설 등 과제 발굴로 역량 극대화에 주력했으며, 개인레저기구 안전관리 대책 수립과 출입통제구역 지정 등 제주형 연안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습니다.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맺어 전국 최초 위성정보로 불법조업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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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도로 곳곳에 규정을 어긴 사설 표지판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특히 난립한 사설 안내판은 도로 미관 저해는 물론 초행길인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지만 단속도 이뤄지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0일 오전 서귀포시 상창교차로 인근 도로에는 지명과 관광지들의 거리를 나타내는 다양한 표지판들이 세워져 있었다.이 중에는 도로 표지판과 비슷하게 둔갑한 사설 표지판도 섞여 있는 상태였다. 이들 표지판은 도로명 표지판 색인 청색이나 관광지 표지판 색인 갈색으로 설치돼 주유소, 편의점, 공업사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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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한 고등학교와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 촬영한 1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강란주 판사는 1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군(18)에 대한 첫 공판(결심)을 진행했다.이날 검찰은 A군에게 징역 장기 7년·단기 4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성폭력 예방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고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등을 요구했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9월부터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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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차고지에 주차된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2분께 제주시 오라동의 한 버스 운수업체 차고지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6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버스 후면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2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매연저감장치 작동 중 발생한 고온의 배기가스가 버스 후면 화단에 쌓인 낙엽과 만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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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남 제주도자치경찰단장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용의 해'로 시작하는 새해 아침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합니다.지난해 제주자치경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뒀습니다. 대한민국 선진교통안전 분야 대통령상, 취약계층-교통안전 분야 국무총리상, 지자체 정보통신 분야 행안부장관상, 교통 분야 제주 안전 문화 대상 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올 한해도 우리를 둘러싼 치안 여건은 녹록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이상 동기 범죄' 영향으로 '안전'에 대한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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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제주도자치경찰위원장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번창하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지난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3년 차를 맞아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 시책을 마련하고자 현장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실제 가파도·추자도 등 도서 지역을 방문해 현장 위원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찾아가는 현장 소통의 날'도 확대 운영해 도민과의 소통을 넓혀갔습니다.또한 자치경찰제 도입 취지에 맞게 획일적인 치안 시책에서 벗어나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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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맞는 병원을 정확히 선정하고 신속히 이송하기 위한 체계가 도입된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한국형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 체계(Pre-KTAS)'를 본격 도입해 중증 응급환자 골든 타임 확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한국형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 체계'는 현장에서 환자를 접한 119구급대가 판단하는 중증도 분류 체계를 의료기관과 일치시키는 기준이다.이에 현장 구급대원과 의료기관이 환자 상태를 동일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용가능한 응급실을 찾고 이송 시간을 단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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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하루 종일 폐지를 모아 팔면 몇만원씩 벌었는데 이제는 만원도 힘듭니다"지난해 큰 폭으로 떨어진 폐지 가격이 여전하면서 제주지역 폐지를 주워 생활비에 보태던 노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9일 오전 제주시 이도동의 한 골목에는 A씨(72)가 폐지가 산처럼 쌓여 있는 수레를 끌고 있었다.A씨는 추운 날씨에 몇 번씩 떨어지는 상자를 다시 주우며 마트와 시장에서 나오는 폐지들을 모으고 있었다. 차량이 지나가는 좁은 골목을 커다란 수레와 함께 이동하면서 교통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이처럼 힘들게 수집한 폐지는 낮은 가격으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09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