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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규탄하고 나섰다.'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고 외쳤다.이들은 "이태원 특별법은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하고 있다"며 "다시는 사회적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태원 특별법에 많은 시민들이 지지와 응원을 보내왔다"고 말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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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실종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소방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월 31일 주요 지역 해안가와 해상에서 119구조견과 소방드론 등 각종 소방장비 11대와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 130여명으로 구성된 수색팀을 현장에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소방헬기 등 소방장비 26대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328명이 투입됐다.제주소방은 앞으로도 수색기간 동안 항공 해상수색과 육상수색을 병행하며 광범위한 수색작업을 이어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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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고시가 무효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정숙 수석부장판사)는 30일 구좌읍 월정리 주민 등 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공공하수도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원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 1명에 대해서는 각하 결정을 내리고, 나머지 5명의 청구는 모두 인용하며 해당 고시가 무효라고 했다.앞서 월정리 마을회 및 해녀회 소속 원고들은 2017년 제주도가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처리용량을 기존 1만2000t에서 2만4000t으로 2
사회종합
윤승빈 기자
2024.01.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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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 갯바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33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변사체가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발견된 사체는 머리와 목 부분이 없었으며,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부검을 통해 사체의 신원과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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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바다를 보고 싶어 제주에 왔는데 쓰레기가 너무 많아 실망했습니다"제주지역 바다가 겨울철 북서풍 영향으로 밀려온 각종 해양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29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해안 일대는 인근 유명 맛집 등을 찾아온 방문객들로 북적였다.일부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갯바위로 다가가다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곤 했다. 해안 곳곳에 해양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각종 폐기물들은 대부분 그물 등 폐어구였고, 플라스틱 바구니와 페트병, 스티로폼 등 종류도 다양했다.특히 무수히 많은 해양쓰레기가 뒤섞여 심한 악취는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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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는 29일 제주도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 교육실에서 '사랑의열매 2024년 신청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사랑의열매 신청사업'은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자유주제 공모 형태로 복지사업을 신청받아 배분하는 사업이다. 제주사랑의열매는 신청 프로그램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관 48곳에 모두 5억9589만9900원을 지원했다.선정기관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아동 대상 체력 증진 프로그램 △장애인 대상 친환경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 △노인 대상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 48개 사업을 진행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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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29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제주시 화북2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불이나 출동한 119에 의해 37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에어컨 2대와 TV 등 가전제품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3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천장 LED 조명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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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선장과 선원 2명을 찾기 위해 집중 수중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2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 표선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성산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4.11t·승선원 3명) 침몰 사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경비정 등 함선 10척과 항공기 6대, 수중 드론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특이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7일 오후 9시 52분께 서귀포시 표선 남동쪽 18.5㎞ 해상에서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에는 한국인 선
사건/사고
김법수 기자
2024.01.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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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한 내려놓고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제주4·3 당시 단일 학살사건으로 최대 인명피해가 발생한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서 한 유족이 위령비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제주4·3희생자 북촌유족회와 북촌리는 29일 너븐숭이 4·3 위령성지에서 제75주년 제주4·3북촌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열었다.위령제는 고완순 제주4·3북촌유족회장을 비롯해 김영수 북촌리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강철남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허영선 제주4·3연구소장 등 유족과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위령제가 열린 너븐숭이는 1949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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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피고인, 29일 각각 항소장 제출…법리 다툼 치열 예상앞서 1심 재판부 벌금 90만원 선고…지사직 가까스로 유지당시 사전선거운동만 유죄…나머지 혐의는 범죄 증명 부족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가운데 피고인과 검찰 모두 쌍방 항소에 나섰다. 양형 부당 등의 이유에서다.제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일)는 29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 특보, 사단법인 대표 A씨,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1심 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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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온정 나눔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가 추진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서면서다.29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43억4161만원을 기록했다. 해당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종료인 오는 31일까지 이틀을 앞두고 모금목표액인 43억2000만원의 100.5%를 달성한 것이다.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도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인 기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날 기준 법인 기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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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 29일 제주국제공항 방문소방시설 점검 및 협력 방안 논의…"안전관리 힘써야"김수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이 29일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각종 소방시설 등을 살펴보고 유사시 긴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김수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관계자들에게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소방 안전관리자와 실무자들의 고충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세부적으로 △각종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확인 △피난·대피시설 운용 실태 확인 △자위소방대 역할 당부 및 화재 예방 컨설팅 등이다.김수환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항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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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10대 회장에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사진)를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정기총회에는 미디어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5개 회원사 기자 23명이 참석했다.총회를 통해서는 △2023년 결산보고 △회원사 현황 보고 △제10대 임원 선임의 건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아울러 차기 사무국장은 제주투데이 박지희 기자가 맡았다. 임기는 1년이다.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의 각종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함과 동시에 제주도정을 견제하는 언론의
사회
김수환 기자
2024.0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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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한라산 설경 탐방객을 위해 '설경버스' 운행횟수를 지난 27일부터 증편했지만 첫날부터 극심한 교통혼잡이 반복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자까지 큰 불편을 겪었다.도는 1100고지 휴게소 설경 탐방객과 등산객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는 임시버스(240번)를 하루 6회 운행해왔다.이어 27일부터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만 운행하는 임시버스를 6회 추가 증편해 기존 노선 12회를 포함해 모두 24회를 운행하고 있다.하지만
사회종합
김봉철 기자
2024.01.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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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 서천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지역 전통시장도 안전불감증으로 화재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이다.27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는 상인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설치된 전기난로가 점포 곳곳에 켜져 있었다.이 중 일부 난로는 의류와 종이상자 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향해 있어 화재가 우려됐다.게다가 멀티탭 여러 개를 길게 이은 뒤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커피포트, 라디오 등 온갖 전기제품을 하나의 콘센트에 꽂아 가동하는 이른바 '문어발식 콘센트'도 쉽게 목격됐다.또 해당 시장은 '화재예방강화지구'임에도 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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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희생자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생존수형인이 추가로 확인됐다. 검찰은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하면서 76년 만에 억울한 누명을 벗을 길이 열렸다.'제주4·3사건 직권 재심 합동수행단(단장 강종헌, 이하 제주4·3 합동수행단)'은 지난 25일 A씨(95)에 대한 직권 재심을 제주지방법원에 청구했다.A씨는 제주4·3 당시 국방경비법 위반 혐의로 불법 군사재판에 회부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생존수형인이다.현재 희생자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제주4·3특별법에 따른 특별재심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하지만 제주4·3 합동수행단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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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부터 50인(억)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되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후속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6일 성명을 내고 "'사필귀정'이다. 정부·여당의 개악 시도가 불발되면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법적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이들은 "법 시행 직전까지 적용유예론을 강력히 주장한 정부·여당, 합의와 절충을 운운하며 동조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며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헌법상 책무에도 불구하고,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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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찰이 '공항'과 '철장' 두 단어로 한파 속 실종됐던 치매 노인을 무사히 구조했다.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35분께 "치매를 앓는 아버지와 연락이 안된다"는 치매 노인 A씨 아들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B씨로부터 '아버지가 공항 근처에 있을 것 같다'는 진술을 들은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를 토대로 공항 주변을 수색했다.A씨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한 경찰은 오후 10시5분과 오후 11시30분께 연결된 두 차례 통화에서 '공항' '철장'이란 단어를 들었다.이에 경찰은 철장이 있는 공항 외곽으로 수색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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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외부 물품보관대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28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41분께 제주시 화북2동의 한 외부 물품보관대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13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타일 100상자와 세면대 등 도기 50세트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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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해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52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km 해상에서 연안복합어선 A호(성산 선적 4.11t)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에 접수됐다.A호는 60대 한국인 선장과 20대 인도네시아 선원 2명 등 총 3명이 승선했다. 사고 발생 후 외국인 선원은 해상에 표류하다 제3태양호(9.77톤, 연안복합, 남원선적)에 의해 구조됐지만 사고선박은 침몰했고 나머지 선장과 선원 2명은 실종됐다.해경은 나머지 2명의 선원
사건/사고
김법수 기자
2024.01.28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