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쪽 해상 근접후 시속 4㎞로 느려지며 체류 길어져 피해 키워20대 관광객 실종·위미항 보강구조물 유실·정전 1만3000가구학교 17곳 피해·침수 등 도로 통제...하늘길·바닷길 이틀째 통제제19호 태풍 '솔릭'이 느린 속도로 강하게 제주를 강타하면서 곳곳에 크고 작은 생채기를 남겼다.태풍 이동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지면서 제주에 오래 머물며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키웠다.기상청은 당초 강한 중형급 태풍 솔릭이 23일 새벽 5~7시쯤 제주에 가장 근접해 제주 서쪽 100㎞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태풍이
환경/날씨
한 권 기자
2018.08.23 17:26
-
강한 바람에 '한라봉' 비닐하우스 파손비 피해 걱정과 복구 생각에 앞이 캄캄"'차바' 등 그동안 태풍에도 끄떡없었는데 이렇게 피해를 입을 줄 상상도 못 했습니다"지난 22일과 23일 태풍 '솔릭'이 제주지역을 지나가면서 할퀴고 간 상처는 생각보다 깊게 패였다.제주도 서쪽지역을 통과한 태풍 '솔릭'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면서 수확을 손꼽아 기다리던 농민들의 기대와 영농의지마저 무참히 꺾어버렸다.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서 2970㎡(900평) 규모의
환경/날씨
김지석 기자
2018.08.23 17:22
-
오늘 자정 지나 군산 인근 상륙할 듯…저녁부터 속도 빨라져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 서귀포 서쪽 바다에서 매우 느린 속도로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정오 현재 서귀포 서쪽 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이는 사람이 평소 걷는 수준의 속도다.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강풍 반경은 320㎞이고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이다. 이 태풍으로 인한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에 달한다.오후 1시 현
환경/날씨
제민일보
2018.08.23 14:18
-
태풍 솔릭이 제주를 통과하면서 22일에 이어 23일 제주국제공항 기점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1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제주에 묶였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3일 항공기 운항 개시 계획 시각인 오전 6시께부터 오전 10시 35분까지 4시간 30여분간 항공기 운항이 전면 결항됐으며, 현 상황에서는 낮 12시 25분까지도 항공기 운항이 불투명한 상태다.23일 예정된 결항 편수는 28편(출발 7편, 도착 21편)이다. 전날인 22일에도 태풍 영향으로 오후 6시 이후부터 운항이 계획된 항공기가 전편 중단되며, 국내선
환경/날씨
김용현 기자
2018.08.23 08:47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하면서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하늘길과 바닷길이 전면 통제돼 여름여행을 온 관광객들이 발길이 묶이게 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낮 12시를 기해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과 제주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현재 제주공항에도 북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어 결항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 기점 항공펴 중 41편이 결항됐으며,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315편의 잔여 항공편도 대다수 결항이 예상된다.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운
환경/날씨
김용현 기자
2018.08.22 10:36
-
한천 복개지 차량 이동 안내·모래주머니 비치 등 대비파종 끝낸 당근농가 침수피해 걱정...농작물 관리 주의제주를 향해 북상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이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와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3일 새벽 태풍이 제주를 강타할 전망이다.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제주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풍이 몰아치고 최대 4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태풍 북상 소식에 농가들과 하천 주변 주민들은 침수 피해를 우려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
환경/날씨
한 권 기자
2018.08.21 17:56
-
㈔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이정훈·최현·홍영철)는 20일 논평을 내고 "제주신화월드의 랜딩카지노가 위치한 랜딩호텔 화장실의 세면대에서 나오는 물의 양을 검사해보니, 절수기준인 분당 6ℓ의 두배 정도를 상회하는 12ℓ 나왔다"며 "한 곳에서는 15ℓ의 물이 나오는 등 명확한 수도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동안 한차례의 행정기관의 절수점검이 없었다"며 "엄청난 양의 상수도와 지하수를 사용하는 신화월드는 제주의 생명수를 돈벌이를 위해 수도법을 어기면서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제주신화월드의 워터파크
환경/날씨
이소진 기자
2018.08.20 18:00
-
생태하천 복원·수질개선에도 고질적 문제 여전원인도 불분명해 악화…원인·수질 조사 등 시급제주시내를 가로 지르는 하천인 산지천이 악취와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지난해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생태하천 복원 사업 등 환경정비가 이뤄졌음에도 악취·쓰레기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이 요원해 근본 대책이 주문되고 있다.19일 오전 11시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산지천에 술병, 캔, 일회용컵, 플라스틱 병, 비닐 쓰레기 등이 하천 위를 떠다니며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었다.특히 녹색 조류와 해초
환경/날씨
이소진 기자
2018.08.19 16:15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하면서 제주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아직은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일본을 거쳐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과 제주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발생한 태풍 솔릭은 17일 오전 9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97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9㎞의 속도로 이동중이다.태풍 세력은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24m, 강풍반경 250㎞의 약한 소형급이다.태풍은 계속 성장해 20일 최대풍속 시속 40m, 강풍반경 350㎞의 강한 중형급으로 커지겠다.22일 오
환경/날씨
한 권 기자
2018.08.17 14:26
-
연일 기승을 부리던 제주의 열대야가 28일 만에 자취를 감췄다.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제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24.4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밑돌았다.반면 도내 다른 지점은 최저기온이 서귀포 25도, 고산 25도, 성산 25.6도 등으로 열대야로 기록됐다.올해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31일, 서귀포 30일, 고산 30일, 성산 24일이었다.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다소 떨어졌던 기온이 다시 올라 18일부터 무더위가 나타나겠으며, 특히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 북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환경/날씨
제민일보
2018.08.17 09:45
-
구좌 13.0㎜ 강수량 발아 도움...가뭄 해갈에는 역부족동부 37일만에 폭염특보 해제...비 그친 뒤 다시 무더위16일 장기간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던 제주에 모처럼 단비가 내려 타들어가던 농심을 식혀줬다.제주시 구좌읍 지역에도 비가 내려 파종에 들어간 당근농가들이 한숨을 돌리긴 했으나 메마른 대지만 적셨을 뿐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이었다.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18호 태풍 룸비아가 만들어 낸 구름대 영향으로 도 전역에 비가 내렸다.15일 밤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북부 제주 10.4㎜, 산천단 35.
환경/날씨
한 권 기자
2018.08.16 17:55
-
시내 공원·도로·인도 곳곳서 엽소·병충해 현상25일째 관수작업 실시하지만 읍·면·동까지 한계제주지역에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도로와 골목에 실재된 나무와 꽃들도 말라가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15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사가로사거리. 교량에 화분을 매달아 식재한 꽃들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메말라 있었다. 사거리 옆 화단에 식재한 철쭉과 꽃도 마찬가지였다. 수분이 많이 필요한 철쭉이 차도 가로변과 사거리 화단에 식재돼 있지만 군데마다 잎이 노랗게 변하는 엽소(잎이 타들어가는 증상)와 피소(수피가 타들어가는 증
환경/날씨
이소진 기자
2018.08.15 14:38
-
제주 30.4도 평년보다 3도 높아…근해도 28~29도용담 28.2도·중문 27.7도 "16일부터 더 오를 전망"제주연안 수온이 30도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날로 깊어져 가고 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의 한국 연안 수온정보(해양자료속보 제5362호)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연안 표면수온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연안이 30.4도로 관측됐다.이는 전년치(28.6도)와 평년치(25.4도)보다 1.8~4.8도 높은 것으로, 전주(24.8도)보다도 2,4도 치솟았다.이번 기록은 군산(31.4도)에
환경/날씨
이소진 기자
2018.08.15 12:45
-
폭염특보 34일째 최장 기간 지속지난 2일 고산 35.5도 최고기온 기록지난달 강수량 역대 두번째로 적어올여름 제주에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역대 기록들을 갈아 치우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북부·동부·서부지역에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4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졌다.이는 기상청이 방재 차원에서 2008년 폭염특보 제도를 도입한 후 최장 기간 특보가 지속되는 것이다. 이전까지 제주에서 폭염특보가 가장 장기간 지속된 것은 서부지역으로, 2016년 8월 5일부터 27일까지 23일째다.13일 북부와 서부지역
환경/날씨
한 권 기자
2018.08.13 18:33
-
제주참여환경연대 성명"추가 공사도 중단해야"㈔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이정훈·최현·홍영철)는 13일 성명을 내고 "지난주 불거진 신화역사공원내의 신화월드의 하수 사태는 사태 직후, 제주도정이 해명한 하수관거 관리의 문제가 아닌, 제주도정과 JDC의 개발행정의 총체적 난맥상의 결과"라며 "중대한 사태를 경미한 처리로 넘어가려고 한다면 고발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신화월드의 하수발생량이 1인 하루 333ℓ로 통과되고, 다시 제주도의회에서도 333ℓ로 상정돼 의결한 것을 제주도
환경/날씨
이소진 기자
2018.08.13 16:30
-
공사중단 퍼포먼스 진행"제2공항 연계성 등 의심"'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이 1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날 참가자들은 SNS 등을 통해 모인 도민들로 자유발언, 퍼포먼스 등의 시간을 가지며 비자림로의 환경훼손에 대한 우려는 물론 제2공항과의 연계성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이들은 자필로 쓴 '우리가 사랑하는 숲이에요' '아름다운 제주를 함께 지켜주세요' '아직 어린 삼나무와 씨앗들이 살아있
환경/날씨
이소진 기자
2018.08.12 16:18
-
청와대 국민청원에 14건…9일 기준 1만2471명 청원'자치도에 바란다'에도 도배…도내 반대 성명 뒤이어제주도가 추진하는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둘러싸고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8일부터 9일 현재까지 총 14건의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은 "무분별한 제주도 비자림로 파괴 공사 멈추어 주십시오" "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 백지화해 주십시오" "세계 최대 제주 비자임 군락지 보존 청원합니다" 등의 제목으로 게시됐으며, 9일 오후 4시40분 기준 총 청원인원
환경/날씨
이소진 기자
2018.08.09 17:27
-
제주지역에 연일 폭염특보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7~8월 열대야 발생 일수는 이달 8일 기준 제주 23일, 서귀포 21일, 고산 22일, 성산 16일로 집계됐다.제주시와 고산지역은 지난달 19일부터 연속 20일째 열대야가 관측됐다.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시 26.9도, 서귀포 27.7도, 고산 25.5도, 성산 25.2도로 나타났다.현재 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부·동부·서부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8일까지 29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졌다.기상청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
환경/날씨
한 권 기자
2018.08.08 17:54
-
생명의숲국민운동 성명사단법인 제주생명의숲국민운동(상임공동대표 고윤권·김찬수)은 8일 성명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비자림로변 삼나무 숲 파괴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도는 총 242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사거리에서 송당리 방향으로 금백조로 입구까지 비자림로 2.94㎞ 확장공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하루 100여 그루씩 2400여 그루를 벌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비자림로는 200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90곳의 아름다운 도로 중 대상을 수상한 도로"라며 "보존
환경/날씨
이소진 기자
2018.08.08 14:47
-
31일 제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재정비안 공청회 개최27곳 존치·4곳 일부 존치 등 공원면적 확충 방안 제시내년 실시계획인가 완료 전제…사유재산 침해 등 우려도시공원 일몰제 기한이 임박하면서 제주시 사라봉공원 난개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사라봉공원 존치 방안을 공원녹지기본계획 재정비안에 반영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시는 31일 오후 4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제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전문가 공청회를 개최했다.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오는 2020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
환경/날씨
이소진 기자
2018.07.31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