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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터진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전 건설 계획의 전면 백지화 사태는 '공정사회'를 새삼 떠올리게 한 대형뉴스거리였다. 대통령 스스로 후반기 국정철학으로 공정사회를 들고 나와 놓고 이와 정반대되는 행태의 결정판으로 여기는 국민이 대다수였기 때문이다.MB정권이 공정사회를 화두로 던진 것은 지난해 8·15경축사를 통해서였다. 당시 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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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1.12.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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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의 계절이다. 언론사마다 신춘문예 접수를 속속 마감하고 있고 예비 작가들이 언론사의 신춘문예에 응모, 당선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신춘병'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이다. 오랜 기간 골방에서 두문불출하면서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만들어진 작품들이 '세상 밖으로'나오고 있는 것이다.대부분 1월1일자 지면을 통해 당선자와 당선작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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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기자
2011.12.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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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게 되면 사람들은 그 해가 무슨 띠 해인지를 먼저 생각한다. 그리고 그 띠에 해당하는 동물이 상징하는 바에 따라 한해의 운세를 점쳐보곤 한다. 또 그 해에 태어난 아이의 운명과 성격을 그 띠의 동물과 연관지어 해석하기도 한다. 띠를 이루는 12가지 동물들이 갖고 있는 특성들이 그 해에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에 따른 것이다.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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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희 기자
2011.12.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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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돼지'라도 나올라치면 부랴부랴 달려가는 곳이 있다. 어리석은 듯 하면서도 혹시하는 마음에 집어들게 되는 것이 복권이다. 돼지까지는 안되도 속설상 길몽이라 여겨지는 꿈만 꿔도 오늘 한 번 사볼까 고민해 보는 것이 복권이다. 한번쯤 있을 법한 경험이다. 올해 복권이 날개 돋친듯 팔렸다고 한다.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국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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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11.12.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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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種)의 전쟁'이 시작된다. 식물 종자와 생물유전자원 하나로 수백억원의 로얄티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세계 각국의 총성 없는 전쟁을 준비 중이다.우리나라는 2002년 1월7일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가입 후 10년 이내에 품종보호대상을 모든 식물로 확대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그동안 식물신품종보호대상에서 제외됐던 감귤 등 6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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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11.12.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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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스탠퍼드대 심리학 교수 루이스 터먼 박사는 1910년께 태어난 소년·소녀 1500명의 삶을 종합적으로 추적하고 분석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심리학계의 기념비적인 연구로 평가받는 이 '터먼 프로젝트'는 터먼 박사가 숨진 뒤에는 후배 연구자들이 그 뒤를 이었으며, 2000년 마지막 참가자가 사망할 때까지 무려 80여년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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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
2011.12.0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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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 부족해" 흔한 변명이다. 그리고 훌륭한 표현이다. 누구든 실수를 할 때 곧잘 나온다. 그게 나여도, "너는 2%가 부족해"처럼 변명의 대상이 상대방이어도 괜찮다. 완벽에 아주 조금 모자라다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너무 완벽하지 않아 '사람의 냄새'가 난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실수에 대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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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1.12.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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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쥬디는 고아원에서 자라는 고아다. 어느 날 원장 선생님의 호출로 원장실로 가던 중 한 후원자의 기다란 그림자를 보고 키다리라고 생각한다. 원장선생님은 방금 나간 후원자의 도움으로 쥬디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말해주고, 후원자가 자신에게 매달 편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해준다. 이름을 알 수 없는 후원자에게 키다리 아저씨라 부르며 쥬디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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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철 기자
2011.12.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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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지식 노마드이자 '경계인'이라 부르는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는 자신의 저서 「제주 기행」에서 '잠녀 하나가 사라지면 제주도의 박물관 하나가 사라지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 경고했다. 아프리카의 현자라고 불린 민속학자이자 소설가인 아마두 함파테 바가 1962년 유네스코 연설에서 남긴 "아프리카에서 한 노인이 숨을 거두는 것은 도서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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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1.12.0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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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 정책'은 스크린(screen:영화), 스포츠(sport), 섹스(sex) 등을 이용해 정부에 대한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대중의 정치적 자기 소외, 정치적 무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지배자가 마음대로 대중을 조작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말한다.우리나라에서는 12·12 군사 반란, 5·17 쿠데타, 5·18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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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11.12.0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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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새해 예산안 심의에 돌입했다.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는 11월30일부터 12월7일까지 소관별로 예산안 심사를 벌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8∼15일 2012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제주도의 새해 예산안은 일반회계 2조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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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기자
2011.11.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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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특히 첫 아이를 낳은 부모라면 십중팔구 하게 되는 착각(?)이 있다. "혹시 우리 아이가 천재는 아닐까?" 남의 아이보다 말을 조금 빨리 하거나, 유치원도 가기 전에 글자를 익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르친 영어 알파벳까지 곧잘 따라할 때면 그런 믿음은 더욱 확고해진다. 천재는 아니더라도 영재는 되리라. 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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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희 기자
2011.11.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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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구역 안에 지방자치단체인 시와 군을 두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4개 시군을 폐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시'(행정시)를 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벌써 5년이 훌쩍 지나갔다. 제주도가 행정시의 예산편성권과 인사권마저 장악하다 보니 '제왕적 도지사'가 전권을 휘두르는 동안 행정시의 위상이 급속도로 추락한 것은 사실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특별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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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1.11.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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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에서 가족끼리 오순도순 화목하게 사는 법은 무엇일까. 강용석 의원의 국회의원 집단모욕죄 고소로 본의 아니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개그맨 최효종. 그가 개그 프로에서 화려한 입담으로 방법을 제시했다.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4인 가족 평균 생활비 492만 원만 있으면 된다고.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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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11.11.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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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혁신도시는 지난 2007년 9월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착공, 이번달 현재 공정률이 86%에 이르고 있다.하지만 당초 제주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이던 (구)정보문화진흥원과 대구혁신도시 이전기관인 (구)정보사회진흥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통합됨에 따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지난 9월 23일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 이전을 결정했다.게다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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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11.11.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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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계절'인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겨울에는 유독 다른 계절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나 봉사가 이어진다. 각종 사회복지시설이나 혼자 사는 노인, 저소득계층, 소년소녀가장 등 우리 주위에는 겨울나기가 쉽지 않은 이들이 여전히 많다. 찬바람이 불면 이들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 시설 방문, 모금활동 등이 이뤄지고, 다소나마 추위를 잊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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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11.11.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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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한국과 미국간 FTA(Free Trade Agreement·자유무역협정)이 논의되고 있을때 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가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최근 5조원 '먹튀'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와의 세금분쟁 해결을 위해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한 로비보고서였다. 론스타는 당시 6차례 로비를 통해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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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
2011.11.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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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님은 얼굴에 피를 흘리며 외치는데,귀에선 포탄 떨어지는 소리만 들렸다….우리가 강하다는 걸 모두에게,적에게도 알리고 싶었다. 수동으로 방열해 사격을 했다"(정병문 병장) "당할 수만은 없었다. 분노가 차올라 신속히 포탄을 준비해 사격에 가담했다"(김영복 하사) "의무실은 드라마에서 보던 처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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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철 기자
2011.11.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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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도외지역에 독점 판매중인 제주삼다수 유통을 제주도개발공사가 직접 담당하거나 부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22일 제시됐다.반면 제주지하수를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현재의 ㈜농심처럼 수의계약으로 1개 위탁판매사를 선정하는 방안은 유통이론에 근거한 자체 평가는 물론 전문가 평가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비호감 1위'로 꼽혔다.제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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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1.11.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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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사풍자' 프로그램이 인기다. 처음에는 '코미디 붐'이라는 말도 있었다. 최근에는 개그보다 웃긴 현실에 시쳇말로 '썩소'까지 보태지며 탄력을 받고 있다. 사실 시사풍자 인기의 배경에는 기존의 답답한 정치·사회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4월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열풍을 일으키며 이른바 '비판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1.11.22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