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2 지방선거 전후로, 국내 성과경영 전문가가 쓴 '삼다수의 전설'이 도민들의 입에 오르내렸다.저자는 공사의 경영혁신 활동을 관찰·기록해온 내용을 책으로 묶었다.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감으로 지난 5년동안 매출 2배·순이익 3배라는 놀라운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1등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던
사내 칼럼
이창민 기자
2011.10.27 19:30
-
금의 원소기호 'Au'는 '빛나는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오로라'에서 나왔다. 금은 세계 어느 곳에나 있지만 또한 어느 곳에서도 쉽게 구하지 못한다. 6000년전 메소포타미아에서 처음 금 장식품을 만든 이래 지금까지 인간이 캔 금은 모두 13만~15만t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 현재 남아있는 매장량도 5만~10만t 정도로 앞으로 20년 후에는
사내 칼럼
강경희 기자
2011.10.26 20:15
-
영화 '완득이'에 나오는 선생 동주의 캐릭터는 독특하다. 소위 우리가 알고 있는 '선생님'의 전형은 아니다.옥탑방에 살면서 옆집에 사는 완득이의 햇반을 뺏아먹기 일쑤다. 제자가 학교에서 수급 받는 햇반인데 말이다. 정리되지 않은 옷차림에 때로는 무식해보이는 말투는 압권이다. 어느날 자율학습시간에 와서 툭하고 쏟아놓는 한마디. "시간되면 알아
사내 칼럼
박미라 기자
2011.10.25 20:40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난 1998년 3월부터 천혜의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제주 지하수를 뽑아 올려 본격 생산·판매중인 '제주삼다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고, 국내 페트병 시장에서도 2005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대한민국 전체 제품에 대한 소비자 평가
사내 칼럼
박훈석 기자
2011.10.25 20:28
-
인터넷이라는 단어는 불과 수십년 전만 해도 인터넷은 생소한 용어였고, '인맥' 역시 얼굴을 맞댄 오프라인이라는 좁은 공간에 한정돼 있었다. 하지만 정보기술의 발달로 하루하루 다르게 세상은 변하고, 스마트폰 보급으로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의 시대가 대세로 굳혀지고 있다. 'TGIF'란 글자를 보고 유명 패릴리 레스토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내 칼럼
김영헌 기자
2011.10.24 19:02
-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으로 평가되는 '대부'(1972)의 첫 장면은 대부의 딸 코니의 결혼 피로연으로 시작된다. 요즘말로 실세인 마피아 대부의 집안 잔치라 그동안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많은 손님들이 대부를 찾아와 인사와 축의금을 건넨다. 이와 별개로 피로연장의 신부도 하객들이 전해주는 봉투를 받아 하얀 가방에 담는다. 시대와 문화가 다른 영화
사내 칼럼
김정희 기자
2011.10.23 19:07
-
술을 마시면 흔히 누구나 천하장사가 되곤 한다. 또 기고만장해져 영웅호걸이 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어느 덧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 주정만 하면 다 주정이 되는 줄 안다. 음주를 바둑처럼 18의 계단으로 구분하기도 한다.먼저 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 먹는 사람(9급)과 술을 마시긴 마시나 술을 겁내는 사람(8급),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
사내 칼럼
현민철 기자
2011.10.20 19:20
-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맨해튼 월가에서 시작된 '반(反)월가 시위'가 한달째 계속되고 있다. '월가를 점령하라'는 구호로 시작된 반월가 시위는 지난 15일 82개국 1500여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시위대들은 "상위 1% 부유층의 탐욕으로 99%의 사람들이 정당한 몫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글로
사내 칼럼
이창민 기자
2011.10.19 19:19
-
지난 주말 이국땅 말레이시아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24세의 태극낭자 최나연이 LPGA사임다비대회에서 우승, 한국(계)여자선수로 미국무대 '100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1988년 구옥희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탠더드레지스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3년 7개월만의 경사였다. 올해 7월 유소연(통산 99승)이 US여자오프 우승 이후 세계랭킹
사내 칼럼
김대생 기자
2011.10.18 19:17
-
'제주특별자치도 5년 종합평가'에 대한 연구용역이 올해말 목표로 실시되고 있다. 그 동안 특별자치도 추진상황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점검하고 변화된 국내외적인 환경과 여건을 분석해 추진방향 및 체계를 재정립하는 것이 목적이다.특히 제주지역에만 특별히 도입된 자치제도에 대한 효과성 분석과 운영실태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민 관점에서 권
사내 칼럼
제민일보
2011.10.18 19:09
-
원래 '스펙'이란 말은 전자제품 등의 사양을 뜻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학점이나 영어점수, 자격증과 같이 구직자들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취업조건을 뜻하는 말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취업문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구직자들의 스펙 쌓기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한 취업포털에서 구직자들의 평균 학점과 토익점수를 조사해 눈길을 끌었다. 4년제 대학 졸업
사내 칼럼
강경희 기자
2011.10.16 19:31
-
"환경을 생각하면 차비가 나옵니까?", "나옵니당"최근 하얀색 하프 물범이 출연하는 그린카드의 TV광고의 대사이다.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그린카드(www.green.co.kr)는 한마디로 녹색생활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하면 각종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포인트를 유용하게
사내 칼럼
김영헌 기자
2011.10.13 20:52
-
18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고성과 호통이 난무하던 국정감사가 끝나고 대정부질문에 돌입했다.대정부질문은 외교·행정·경제·사회·통일·문화 등 국정 전반 또는 국정의 특정 분야에 대해 정부, 즉 각 부처 장관을 상대로 질문하는 것을 말한다. 국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해결책과 대안도 제시하면서 정부
사내 칼럼
박미라 기자
2011.10.12 20:30
-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2004년 3월29일자 '한국의 중국 대처방법'이라는 커버스토리를 통해 "한국이 달콤한 중국 특수에 빠져 위험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잡지는 한국이 당장은 중국 수출로 막대한 이익을 누리고 있지만 중국이 한국을 기술로 추월하고,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탄핵 등 정치 상황을
사내 칼럼
김정희 기자
2011.10.11 20:59
-
점입가경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발주한 용역 진행 과정이 그렇다. 툭하면 용역 결과에 대한 막판 '뒤집기'다. 1년여를 조사하고 연구, 중간보고서 또는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된 결과가 손바닥도 아닌데 최종보고서에서 너무 쉽게 뒤집히고 있다.먼저 차고지 증명제 관련 연구용역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차고지증명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내 칼럼
제민일보
2011.10.11 20:58
-
크레디트카드는 미국에서 시작됐다. 1950년 뉴욕의 사업가 프랭크 맥너마라가 친구인 랄프슈나이더와 함께 레스토랑 이용 목적으로 만든 다이너스카드가 효시다.잘 알려진 크레디트카드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이보다 한참 뒤인 1958년에서야 카드 사업에 진출했다. 우리가 그러하듯 미국도 크레디트카드 산업이 급성장하며 각종 부작용에 시달렸다. 결국 카드 발급 남발
사내 칼럼
현민철 기자
2011.10.10 20:12
-
용역은 사업 추진 전 단계에서 대상 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발주처의 '입김'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객관성과 공정성, 정확성을 갖춰야 용역 내용은 물론 수행 기관의 신뢰성이 높아질 수 있다.하지만 제주도가 발주한 용역들이 이상한 방향으로 진행돼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차고지증명제의 추진 근
사내 칼럼
이창민 기자
2011.10.09 20:09
-
1443년 12월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완성, 반포했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란 뜻의 훈민정음은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백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우리 문자다. 9일은 훈민정음 반포 565돌을 맞는 뜻 깊은 한글날이다. 1949년 제정·공포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을
사내 칼럼
김대생 기자
2011.10.06 19:46
-
평소 연락이 없던 친구가 갑자기 결혼을 한다는데 축의금은 얼마나 내야할까. 3만원을 내자니 어딘지 박해 보이고 5만원은 괜히 망설여진다. 애매하다. 헤어진 이성 친구에게 얼마짜리 선물까지 돌려받을 수 있을까. 의견이 분분하다. 역시 애매하다. 양성평등을 외치며 부부의 가사 분담도 공평해야 한다고들 한다. 여기서 '공평'의 기준은 무엇일까.생활 속에서 부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1.10.05 20:53
-
제 아무리 성인군자가 할지라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욕 한번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욕이라고 다 같은 욕이 아니다. 얼마전 우리나라의 욕을 쌍욕, 방귀욕, 익살욕, 채찍욕 등 4가지로 구분한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쌍욕은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인간 본능이 그대로 표출되고, 방귀욕은 비아냥거림과 조소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 익살욕은
사내 칼럼
강경희 기자
2011.10.04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