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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분 짜리 영상. 최근 영화의 힘을 새삼 실감한다. 영화 '도가니' 개봉은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사례가 됐다.영화 도가니는 광주 인화학교에서 발생한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불편한 진실을 앞에 두고 관객들은 분노하고 또 분노한다. 교육자라는 이들의 믿을수 없는 인면수심 행태 뿐만이 아니다. 진실을 외면
사내 칼럼
박미라 기자
2011.10.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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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우먼(Career woman)은 지난 1970년대부터 잘 쓰이던 말이었다. 사전전 의미로는 전문적인 직무 수행 능력을 살려 장기적으로 일에 종사하는 여성을 총칭한다.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을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활발하지 못하던 불과 몇십년 전에만 해도 커리어우먼은 대부분 여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TV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사내 칼럼
김영헌 기자
2011.10.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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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추억의 외화로 남아있는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The Paper Chase)'이란 미국 TV시리즈물이 있다. 졸업장·학위를 따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뜻의 원제처럼 하버드 법대에 입학한 수재들이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그렸다. 근엄한 인상의 킹스필드 교수가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해대는 소크라테스식 교수법은
사내 칼럼
김정희 기자
2011.09.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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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한시대의 학자 유향은 훌륭한 공직자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유명하다. 그는 좋은 신하와 나쁜 신하를 6가지씩 구분, 이른바 육정육사(六正六邪)를 내놓았다.육정은 군주를 선정으로 이끄는 성신(聖臣), 좋은 계책으로 군주를 보필하는 양신(良臣), 어진 사람을 적극 추천하는 충신(忠信), 군주를 편안하게 하는 지신(智臣), 청렴하고 법대로 행하는 정신(貞臣
사내 칼럼
현민철 기자
2011.09.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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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협상의 연속적인 과정이다. 협상은 상호이익이 되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둘 이상의 당사자가 서로 상호작용을 하여 갈등과 의견의 차이를 축소하고 해소시키는 과정으로서, 서로가 원하는 것을 상대방으로부터 얻어내기 위한 커뮤이케이션 활동 및 상호작용 패턴으로 설명한다.적대적인 쿠데타에서 인질 협상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 밀접하게 개입
사내 칼럼
박훈석 기자
2011.09.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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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가 오늘 우리나라를 흔들고 있다. 쇠붙이는 녹이는 용도의 그릇으로 흔히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를 때 흔히 사용되는 말 앞에 열광이나 흥분, 감격 같은 익숙한 말 대신 '분노'라는 단어가 자리를 잡았다. 장애아 성폭행 사건을 다룬 작가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도가니'는 현실이어서 아프고 아직 '진행중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1.09.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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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레이건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자 새뮤얼 코언을 통해 새로운 신무기를 개발한다. 자신들이 말하는 가장 '도덕적인 무기'라고 하는 '중성자탄' 이다. 코언은 1951년 서울이 재래식 무기에 의해 초토화된 한 장의 사진을 보고 이 살상무기를 만들 것을 결심한다. 중성자탄은 기존 핵폭탄에 비해 물리적 파괴력이 적어 도시를 적게 훼손하고 폭발 후에
사내 칼럼
김대생 기자
2011.09.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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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 부도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증권업계와 한국은행 등의 자료를 보면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23일 뉴욕시장에서 202bp로, 프랑스의 197bp보다 5bp 높았다고 한다. 전날인 22일 한국이 205bp로, 프랑스 202bp를 추월한 데 이어 격차가 더 벌어졌다.신용부도스와프(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 등이
사내 칼럼
이창민 기자
2011.09.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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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영화제 참석차 내한한 중국의 톱 여배우 탕웨이가 "지난해 한국에서 마셨던 막걸리의 맛을 잊을 수 없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투박한 외양과 싼 가격으로 한동안 저급한 술로 외면받던 막걸리가 웰빙과 건강 바람을 타고 국내·외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는 찹쌀, 멥쌀, 보리, 밀가루 등을 쪄서
사내 칼럼
강경희 기자
2011.09.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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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경제학적 상식으로 가격이 오르면 수요는 줄어들어야 한다. 그러나 가격이 오르는 데도 수요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이 있다.이를 베블런 효과라고 한다. 미국의 사회학자인 베블런이 '유한계급론'에서 '상층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자각 없이 행해진다'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상류층 사람들이 자신의
사내 칼럼
박미라 기자
2011.09.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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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망자수는 25만5403명으로, 전년대비 8461명(3.4%)이 증가했다. 1일 평균 사망자수는 7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령별 사망률(특정 연령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은 대부분 연령층에서 감소한 반면 0세와 80세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10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
사내 칼럼
김영헌 기자
2011.09.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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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 양상이 5년여를 지나면서도 아직껏 현재진행형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별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 국회와 도의회가 나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따른 기본 협약과 관련된 각종 의혹 등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해군기지 건설 강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강정 해군기지 건설 사업은
사내 칼럼
제민일보
2011.09.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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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03년으로 고종황제 즉위 40주년을 기념하는 칭경식(稱慶式)을 위해 미국 공사가 인천항을 통해 들여온 것이 시초다. 하지만 차종에 대한 기록이 없어 '포드 A형 리무진' '캐딜락' 등 의견이 분분했다. 이후 1911년 황실용 2대와 총독부에 1대가 도입된다. 민간용으로는 1915년 의암 손병희 선생의 캐딜락이
사내 칼럼
김정희 기자
2011.09.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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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나 방송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명품'이다.골드와 프리미엄도 모자라 요즘 주변에선 온통 명품타령이다.옷과 가방, 휴대폰, 아파트는 물론 도시 이름 앞에도 이젠 명품이란 단어가 붙는다. 명품 하나쯤 갖고 있지 않거나 명품이란 단어가 붙지 않으면 시장에서 뒤쳐진다는 느낌마저 든다.그야말로 대한민국엔 지금 뜨겁고 거센 명품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사내 칼럼
현민철 기자
2011.09.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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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간접 체벌로 징계처분을 받은 교사에 대해 '징계취소결정'을 내리면서 1년이 넘도록 옳다 그르다 말 많은 체벌금지 조치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수업 중 다른 학생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큰 소리로 영상통화를 한 학생들을 지도·훈계하는 과정에서 4~5초 정도 기합을 준 상황에 대한 상반된 평가는 사실 교육현장에서 심심찮게 벌어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1.09.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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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가족을 얼마나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아픔을 함께 극복해가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의미의 가족 사랑을 전하는 마츠이 히사코가 영화 이 바로 이 이야기다. 이 영화는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이해 등 아픔을 함께 극복하는 한 가족사를 중심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
사내 칼럼
김대생 기자
2011.09.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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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추석 연휴기간에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로 '좋은 데 취업해야지'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대학생 561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에 듣고 싶지 않은 말'을 설문 조사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중 33.3%가 '좋은 데 취업해야지'를 추석 명절에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로 꼽았다. 이 응답은 남학생과 여학생
사내 칼럼
이창민 기자
2011.09.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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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났다. 언제나 그런 것처럼 올 연휴도 아쉬움만 남는다. 기다릴 때는 며칠 쉴 시간에 기대가 부풀었지만 지나고 나니 짧기만 한 것 같고, 그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그런 기분이다. 다행히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제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던 제14호 태풍 '꿀랍'이 연휴 첫날 소멸될 것은 반가운 일이었다.하지만 더욱 아쉬움이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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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1.09.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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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그 속에 푸른 풋콩 말아 넣으면/휘영청 달빛은 더 밝아오고/뒷산에서 노루들이 종일 울었네.//"저 달빛엔 꽃가지도 휘이겠구나!"/달 보시고 어머니가 한마디 하면/대수풀에 올빼미도 덩달아 웃고/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서정주 '추석 전날 달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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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희 기자
2011.09.0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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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치는 닫힌 그릇 속에서 액체를 가열하였을 때 액체상과 기체상의 구별이 없어지는 조건을 말한다. 즉, 어떠한 자극이 가해졌을때 물리현상이 갈라져 다르게 나타나기 시작하는 수치(값)가 임계치이다.비슷한 어감으로 한계치란 표현을 보자. 일반적으로 어떤 작용요인이 생체에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최소의 한계, 그 양을 한계치, 역치라고 일컫는다. 전문용어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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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11.09.07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