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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자연사박물관이다. 책에서나 볼 수 있는 공룡의 모습은 물론 동·식물, 암석 등 지구 역사와 생명체 진화과정, 생태계 변화 등도 자연사박물관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여기서는 왜 인간이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주기도 한다. 물론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과 종자 확보를 위한
사내 칼럼
현민철 기자
2011.07.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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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한국 사람이라면, 아니 한국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리랑'하나로 이내 하나가 된다. 심지어 '분단'이란 높다란 현실의 벽을 해토머리마냥 허물어뜨리고 남과 북을 하나로 묶는 강한 힘까지 발휘하는 강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입이 아니라 가슴과 영혼으로 부르는 '아리랑'은 그래서 겨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1.07.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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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이르다"의 명사형으로, 물건, 사람, 장소, 생각, 개념 등을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해 부르는 말이다. 이름은 물건·개념의 집합을 통틀어 나타내거나 특정한 문맥 안에서 유일하거나 완전히 유일한 하나의 물건과 개념으로 나타낼 수 있다. 우리 땅 독도에 새로운 도로 주소가 생겼다. 독도 내 도로 이름으로 동도는 독도 이사
사내 칼럼
김대생 기자
2011.06.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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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KBS 수신료 인상안의 국회처리 문제를 논의했던 23일 당 대표실 회의가 도청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도청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파문은 24일 국회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측이 KBS 중립성과 공영성 강화를 내세워 합의 파기를 얘기하자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민주당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회의 녹취록이라면서 문건을
사내 칼럼
김석주 기자
2011.06.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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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 나라가 싸움박질하는 국면이다. 여야간은 물론 같은 정파간, 지역간, 권력기관간, 정치-경제계간, 의사회-약사회간, 대기업-중소기업간 등 온통 싸움질이다.정치싸움에는 이골이 나 있지만 작금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정치인들이 국민을 뭘로 보고 있는 것인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반값등록금 논쟁만 하더라도 좋은 취지에도 불구 여야가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사내 칼럼
제민일보
2011.06.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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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5일 열린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감사위원장 내정자가 도의회 임명 동의를 받도록 규정된 이후, 네 번째이다.청문회는 미국 의회에서 대표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로 행정·입법기관이 법안심의, 행정처분, 소청재결 등을 위해 필요한 증언을 수집하는 절차를 말한다.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11월 의정
사내 칼럼
이창민 기자
2011.06.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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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옷깃만 한번 스쳐도 큰 인연이라고 한다. 불교에서의 인연은 '겁(劫)'으로 표현된다. 겁이란 우주가 태동해서 멸망하기까지의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긴 시간이다. 1겁은 물방울이 떨어져 집채만한 바위를 없애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힌두교에서는 43억2000만년을 말한다. 그런데 옷깃을 한번 스치는데도 500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나아가 1000
사내 칼럼
강경희 기자
2011.06.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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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지식을 담은 책을 만들고자 하는 욕망은 중세, 그리스, 로마시대 작가들의 공통된 꿈이었다. 자연과 인간의 모든 활동에 대한 모든 지식을 담은 책에 대한 욕망은 백과사전으로 표출됐다. 글로 쓴 책은 고대 파피루스 두루마리로서 책의 형태를 갖췄다. 중세를 맞아 양피지와 종이에 쓴 필사본을 엮은 책 코덱스가 등장해 파피루스 두루마리 보다 더 많은 문
사내 칼럼
장공남 기자
2011.06.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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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렙'이라는 용어가 요즘 자주 등장하지만, 그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은 방송사의 위탁을 받아 광고주에게 광고를 판매해주고 판매대행 수수료를 받는 회사이다. 이런 대행체제는 방송사가 광고를 얻기 위해 광고주한테 압력을 가하거나 자본가인 광고주가 광고를 빌미로 방송사한테 영향을 끼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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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11.06.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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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2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전국의 민선5기 공직자들이 오는 7월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주요 추진 성과와 과제를 발표하거나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제주 역시 6·2 지방선거에서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 도의원 41명이 선출된후 지난해 7월1일 민선5기 제주도정, 민선2기 교육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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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1.06.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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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마케이누'(負け犬·싸움에서 진 개)라는 말이 있다. 칼럼니스트 사카이 준코가 「결혼의 재발견」(2005년)이라는 책에서 최초로 사용하면서 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진 말이다. 30대 이상의 여성으로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도 없는 여자, 일에는 성공했지만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지 않으면 여성으로서 '패배'했다는 뜻이다. 일본에 이러한
사내 칼럼
김정희 기자
2011.06.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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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16대 예종때 이야기다. 이자겸이 그의 딸 순덕을 왕비로 들여 그 송인 인종으로 하여금 왕위를 계승케 했다. 이어 인종에게도 3녀와 4녀를 시집보내 중복되는 인척관계를 맺고 권세를 독차지 하며 은근히 왕이 되려는 야심을 품게 된다. 그 뒤 최사전이 이자겸 일당인 척준경을 매수해 체포한 뒤 지금의 법성포로 유배시켰다.그는 유배지에서 조기를 소금에 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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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철 기자
2011.06.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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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벌에 '김경문 앓이'가 한창이다. '섬'인 제주에서 조차 뜨거운 프로야구 정규 리그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에서는 단 8명뿐인 프로야구 감독 중 한 명이 옷을 벗었다. 두산 베어스의 김경문 감독이다. 2004년 김인식 감독의 후임으로 두산의 사령탑이 된 후 7년 동안 꾸준한 업적을 쌓았던 그다. 재임기간 동안 세 번의 정규 시즌 준우승과 플레이오프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1.06.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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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서 60갑자(甲子)가 다시 돌아온 것을 환갑이라 칭한다. 태어난 간지(干支)의 해가 다시 돌아왔음 뜻하는 의미로 60세의 뜻은 자신이 태어난 해로 다시 돌아온다는 전통적인 육십 간지의 뜻이 된다. 예전 우리 조상들의 평균 나이의 수명은 60세보다 훨씬 적었기 때문에 특히 조선시대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40세 이하로 환갑은 장수의 축하를 의미했다.
사내 칼럼
김대생 기자
2011.06.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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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시원하게 한잔하는 맥주의 역사는 길다. BC 6000년께부터 수메르와 바빌로니아에서는 보리를 이용해 맥주를 만들었다. BC 2400년께의 이집트 무덤에도 제조법이 기록돼 있다. 홉의 사용은 11세기에 독일에서 시작됐고 영국은 15세기에 도입했다. 하면발효(下面醱酵)에 의한 맥주 양조는 1420년 독일에서 시작됐다. 이렇게 만드는 맥주를 라거(la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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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주 기자
2011.06.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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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년여를 끌어온 제주특별법개정안이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그 후속조치가 순조롭지 않다.관광객 부가가치세 사후 환급제 시행을 놓고 기획재정부가 영리병원 도입과 연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늦출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부가세 환급 업종 및 한도 등의 시행방안에 대한 사전 협의가 이뤄진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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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1.06.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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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이면 부산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된 지 넉 달을 맞는다. 금융당국과 은행만 믿고 피땀 흘려 모은 돈을 맡겼던 수많은 피해자들은 눈물과 한숨으로 지새고 있다.영업이 정지된 후 불법·부실 대출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금감원의 전현직 직원 10여명이 구속됐다.특히 정관계 인사들의 연류 의혹마저 불거지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부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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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기자
2011.06.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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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프면 이마에 빨간약, 배 아프면 배꼽에 빨간약'군대에서는 '빨간약(머큐로크롬)'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우스개가 있다. 군대에서 다치면 그것이 어느 부위이든 부상의 정도가 어느 정도이든 상관없이 빨간약을 발라주고, 심지어 배가 아플 때 빨간약을 물에 타서 마시게 한다는 이야기는 단지 군대에 갔다 온 사람들에게만 익숙한 농담은 아닐 것이다. 군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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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희 기자
2011.06.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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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이 있던 1789년 신장 결석을 앓던 한 후작이 프랑스 동남쪽 눈 덮인 알프스자락의 작은 마을 에비앙에서 요양한다. 마을 주민들에게 몸에 좋은 지하수가 있다는 말을 듣고 물을 꾸준히 마신 후 후작은 병이 깨끗이 나았다. 후작은 에비앙 마을의 지하수에 대해 연구한다. 알프스의 눈과 비가 15년에 걸쳐 녹고 어는 과정을 거쳐 마을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사내 칼럼
장공남 기자
2011.06.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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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성공, 취업 등 치열한 경쟁 속 희망보다는 좌절을 경험케하는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이다. 그 탓일까. 좌절과 절망을 상징하는 우울증이 어느새 우리 사회 깊은 곳까지 자리 잡은 듯 하다. 우울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자살 소식에 또다시 우울증에 대한 우려와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우울증에
사내 칼럼
박미라 기자
2011.06.09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