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근무 확대로 카드 결제가 늘었다는 예술·스포츠·여가 생산이 제주에서는 1년 넘게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지표 해석을 놓고 의견 분분.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심비·자기계발 지출이 늘었지만 제주는 이와는 상반된 상황인데다 관광산업 실적도 기대치 이하.일각에서는 "제주는 소비지 특성상 각종 변화에 따른 외부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전반적인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얘기"라고 정리.
○…제주도가 '2공항 기본계획 반영과제에 대한 공청회'를 열겠다고 발표했지만 반발이 거세지면서 차질도 우려.제2공항성산읍반대책위와 반대범도민행동은 2공항 계획의 타당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청회 개최는 부적절하다 비판.주변에서는 "국토부가 2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면서 도민사회 의견이 최대한 반영하는 자리는 필요하다"며 "도는 공청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반대측의 설득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한마디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가 최근 경주마 도축 전 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제주 말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경주마 학대 논란이 제주산 제품 구매 기피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제주도정이나 관련 기관·단체는 이번 논란을 외면할 것이 아니라 말산업과 관련한 부정적인 영향이나 이미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
○…버스 노조 파업 우려로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시·도에 요금 인상 등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한 가운데 제주도 시내버스 요금 현실화 방안을 만지작.제주는 지난 3월 버스 노조 협상 타결로 이번 사태와는 무관한데다 이미 시외버스 요금을 올린 상황이지만 전국 대비 가장 낮은 요금 적용을 놓고 고심.도 관계자는 "국토부 요청이 아니어도 올 상반기 중 버스요금 관련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합리적인 선에서 인상폭을 조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제주도가 2013년부터 노루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해 포획해오다가 오는 7월부터 1년간 포획을 금지키로 해 도민들이 혼선을 겪을 것으로 전망.노루 적정 개체수 유지를 위한 제주도 정책이 자꾸 바뀌다보니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도 위법 여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노루를 포획해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보다는 로드킬이나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모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한마디.
○…제주지방우정청이 경영실적 악화 등의 이유로 읍면지역 우체국 구조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아직까지 구체적 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조천과 함덕, 협재와 한림 우체국을 통폐합하고, 시간제 우체국 도입까지 검토하는 등 경영실적 개선을 위한 대안 마련에 부심.일각에서는 "우체통에 이어 우체국까지 찾으러 다녀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적자를 개선해야 하는 사정은 알겠지만 그러다 존재 이유까지 상실할 수 있다"고 일침.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많은 기대 속에 8일 막이 올랐지만 국제행사에 맞지 않게 '운영 미숙'이 고스란히 드러나 눈총.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전기차엑스포 등록창구와 프레스센터의 운영체계 미숙으로 행사 첫날부터 큰 혼란을 보인데 다 전시장 부스의 즐길 거리도 여전히 부족.관람객들은 "6회째를 맞은 국제행사에 맞지 않는 실수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등 매년 비슷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마추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일침.
○…최근 제주지역내 경주마 도축 동영상 논란이 가열되면서 제주도 말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까 노심초사.도내 전용 비육마가 태부족해 경주마 도축이 중단될 경우 마육은 물론 말가죽, 말뼈 및 말기름 생산·공급에 차질이 우려.주변에서는 "가축 도축과정에서 학대는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경주마 도축자체를 막아서는 안된다"며 "제주도 역시 전용 비육마 사육을 적극 육성하는 등 경주마 도축을 줄이는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한마디.
○…정부까지 나섰지만 좀처럼 늘지 않은 일자리 문제가 취업 연계 미흡과 부처간 조율 부족에 따른 중복 때문이라는 내부 평가가 나와 눈길.고용부는 7일 고용정책심의회를 통해 부적절한 장려금 운용과 '훈련 쇼핑' 등 부작용을 인정하고 효율성이 낮은 일자리 사업의 폐지와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선언.일각에서는 "사업 진행 중에만 반짝 고용률이 늘었을 때부터 말들이 많았다"며 "지역별 특수성을 반영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
○…올해 들어 3월까지 제주지방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건수가 2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웃에 대한 도민사회 관심이 절실.올해 들어서도 지역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아 서민들의 생활고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주변에서는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법원에 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과 공동체 문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한마디.
○…제주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가구당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었지만 1년 천하로 끝나 아쉬움.2018년 제주 농가소득은 4863만원으로 최최 5000만원을 달성한 2017년 5292만원보다 8.1% 줄며 4000만원대로 내려앉았기 때문. 주변에서는 "2017년까지 감귤가격이 고공행진했고, 채소도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소득이 올랐다"며 "지난해들어 감귤을 비롯해 무와 양파·양배추·당근 등 채소가격도 떨어져 탄력을 잃었다"고 한마디.
○…중국 인센티브 관광 회복 조짐과 더불어 제주-중국 항공노선이 늘어나는 등 중국 관광시장 회복을 놓고 관련 업계 내부 의견이 분분.사드 보복 이후 얼어붙었던 단체 관광 시장이 풀릴 것이란 기대감과 더불어 선제적 마케팅에 나선 타지자체와 경쟁 여부 등을 우려.일각에서는 "전례에서 봤듯 숫자가 늘었다고 해서 지역에 긍정적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라며 "질적 관광 전환이라는 정책 흐름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
○…제주시 서부지역에 산림문화와 교육, 치유, 관광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복지단지 조성방안이 검토되면서 방문객 유치 및 주민소득 창출 등이 기대되고 있지만 부작용도 우려.각종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 설치와 방문객 급증 등으로 자칫 환경과 경관이 훼손될 수도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 창출 노력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난개발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문.
○…제주도청사 타당성 및 기본계획 최종용역서 제주경찰청과 제2청사 부지에 건물을 신축하는 방안이 제시돼 도와 경찰간 협의가 관건.제주경찰청이 노형동 한라수목원 인근 옛 해안경비대로 청사이전을 추진중이 지만 도가 해당 부지를 매입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주변에서는 "만약 제주경찰청사 매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도는 김칫국만 먼저 마시는 꼴이 된다"며 "경찰과 적극 협의하는 동시에 무산될 경우를 대비한 차선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한마디.
○…'어린이날 특수'를 놓고 제주 지역 유통가가 초긴장 태세에 들어가는 등 최근의 실적 부진을 설욕하기 위해 총력.경기둔화 여파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매출이 전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유래 없는 불경기로 고전하면서 할인·이벤트 등 타개책 마련에 부산.주변에서는 "아이 울음소리가 줄어든 데다 가격 비교 등을 통해 가성비 구매를 하는 성향까지 감안할 것이 늘었다"며 "요즘은 '평년 수준'을 유지해도 남는 장사"라고 한마디씩.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개인방송인 원더풀TV를 놓고 사실상 제주도 정책공개 창구가 이원화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최근 원 지사는 원더풀TV를 통해 영리병원과 제2공항 관련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방송하면서 도청 공보실이나 보도자료 등이 유명무실.주변에서는 "원더풀TV가 도지사의 개인생각을 알린다고 하지만 도지사의 말은 곧 제주도를 입장"이라며 "만약 공식 브리핑 자료와 원더풀TV 내용이 상충될 경우 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고 한마디.
○…2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모바일 직불결제인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해 지지만 제주지역 소상공인이나 도민들의 활용여부는 미지수.0% 결재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이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는데다 특정상품 할인·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마케팅도 전개되지만 제주 입장에서는 사실상 남의 일.소상공인 단체 관계자는 "시범사업 상권에서도 아직 잘 모르겠다는 상인이 더 많다"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제로페이는 아무 소리도 안 난다"고 일침.
○…제주시가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시설 개선과 공연·축제프로그램 개발에 국·도비 4억원을 투입키로 하면서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는 반면 부작용도 우려.야시장을 찾는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교통 혼잡이나 쓰레기 무단배출 등 무질서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전통시장을 야간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사업 취지에 반대할 주민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소음이나 무질서로 인해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이 고정비 항목인 인건비 부담에 어이 내수부진과 인력 확보 곤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 등 총체적 난국을 호소.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4월 중 계절적 비수기에서 벗어나며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이기는 했지만 경영난 해소에는 역부족인 상황.주변에서는 "내수부진을 호소하는 경우가 전달에 비해 13.8%나 증가했다"며 "팔리지도 않고 만들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방증"이라고 촌평.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개인 방송을 통해 밝힌 '현 제주공항 확장' 불가 이유가 '가짜뉴스' 논란에 휩싸여.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30일 원 지사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밝힌 '현 제주공항 확장' 불가 이유를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원 지사가 직접 나서 아무 말 대잔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도민들은 "제2공항 건설과 관련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며 "원 지사는 오해 없도록 제대로 설명하고 제2공항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