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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닫은 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젠 정말 말도 안 나온다"지난 21일 앞으로 4년(2011~2014년)을 이끌 '제4차 제주특별자치도 여성정책중기계획'공청회에 참석했던 한 여성단체장의 말이 겨울바람처럼 매섭다.'우는 아기 떡이라도 쥐어줄까' 수차례 의견을 내놨던 까닭일까. 기대에 부풀어 공청회장을 찾았던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0.12.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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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점심 메뉴는 뭘까. 최근 한 취업포탈 사이트가 직장인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김치찌개였다. 점심 메뉴를 고를 때 최우선적으로 맛과 가격을 생각한다는 직장인들에게 김치찌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동의 1위 자리에 올랐다. 점심메뉴 뿐이겠는가. 서민들이 궁색한 주머니에 술 한잔 생각날 때도 시원하고 얼큰한 김치찌개 하나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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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희 기자
2010.12.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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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2지방선거를 거쳐 출범한 민선5기...
사내 칼럼
제민일보
2010.12.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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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입으로 들고/ 사랑은 눈으로 든다/ 우리가 늙어서 죽기 전에/ 알아야 할 진실은 그것뿐/ 나는 내 입으로 잔을 가져가며/ 그대를 바라보고, 한숨짓는다' 잉글랜드 시인 예이츠(W.B. Yeats)의 시를 시인 정현종이 번역해 소개한 '술 노래'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예이츠의 시 가운데 가장 애송되는 시 가운데 하나다. 예이츠가 노래한 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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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남 기자
2010.12.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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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연말이다. 매년 이맘때면 한 해를 뒤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하고, 새해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그려보곤 한다. 물론 한 해의 근심과 고민거리를 털어버린다는 핑계를 앞세우며 술자리를 찾아다니기도 한다. 망년모임이 좋은 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를 들지 않아도 한 해를 보내는 연말이 되면 성취감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올해도 어김없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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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철 기자
2010.12.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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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용보증재단(제주신보)이 예산의 부적절한 집행과 전 이사장의 횡령 등 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전 이사장 재임 당시 벌어진 일이라고는 하나 도민의 혈세가 투입돼 영세자영업자들의 자립기관 조성을 위해 설립한 공적보증기관이어서 도민들의 비난은 거세다.지난 2007년 1월 도감사위원회는 제주신보에 대한 감사결과 휴가중 직원에 대한 중식비 지급, 퇴직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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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주 기자
2010.12.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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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의 기적은 예수의 기적 가운데 하나로, 예수가 한 소년으로부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취해 5000명의 군중을 먹였다는 기적을 가리킨다.'나눔'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다. 아무리 모자라는 것도 함께 나눌 때 모두가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는 게 나눔의 의미일 것이다. 기부천사라는 불리는 김장훈씨는 지난 12년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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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기자
2010.12.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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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내기 골프는 도박이 아니다"라는 법원 판결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당시 재판부는 "도박은 승패의 결정적인 부분이 우연에 의해 좌우돼야 하는데, 운동경기는 경기자의 기능과 기량이 지배적으로 승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억대 판돈을 걸고 수십차례 경기를 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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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
2010.12.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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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 국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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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2.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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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새해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올해도 재현됐다. 여야의 충돌이 이어지고 폭력이 난무한 끝에 올해 예산도 여당의 강행처리로 결론났다. 물론 국민의 대표하는 신성한 국회는 난장판이 됐다. 이번 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을 보면 '조폭 국회'라는 말이 어울릴 듯 하다. 스크럼을 짜고, 서로 주먹을 날리며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는 모습은 가히 조폭 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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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철 기자
2010.12.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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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이 지나 봄은 가고, 봄은 또 가고. 그 여름이 가면 한해가 간다. 세월이 간다. 아! 그러나 그대는 내 님일세 내 님일세. 내 정성을 다하여 늘 고대하노라. 아! 나는 분명히 안다. 당신이 다시 올 것을…"이 계절에 너무도 어울리는 그리그의 '솔베이그의 노래'가 지난 10일 전 세계인의 가슴을 흔들었다. 75년
사내 칼럼
고 미 기자
2010.12.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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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천막이 바람을 막아준다하더라도 제주의 한겨울 칼바람을 막지 못했다. 도내 노동탄압에 반대, 천막농성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예상됐던 일이었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힘들어 지는 것은 말하기 어렵지만 사실이다. "잠잘때는 입에서 김이 나고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때문에 잠이나 제대로 자겠어요?"민주노총의 한 조합원이 감기에 걸린 듯 코를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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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기자
2010.12.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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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포츠를 한 편의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말한다. 현대의 스포츠는 남자, 여자, 어른 , 어린이, 장애인 등 초기 스포츠와 달리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모해왔다. 특히 신체에 감각 장애가 있는 운동 선수들이 참가하는 4년마다 올림픽이 끝나고 난 뒤 올림픽이 열렸던 도시에서 국제스포츠대회가 열린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주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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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생 기자
2010.12.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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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9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7일 08시 기준으로 구제역 의심신고건수는 42건이며 이 가운데 31건이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았다. 안동의 구제역 바이러스가 방역대를 뚫고 영양 등 인접 시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애써 키운 돼지와 소 등이 매몰되고 있다. 7일까지 8만3690두가 처분됐다. 역대 최악의 수준이다.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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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주 기자
2010.12.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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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찾았다. 그렇다. 이것은 현실이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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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2.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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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까지 새해 예산안을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강행처리 수순에 들어갔다.한나라당은 예산안을 세부적으로 조정하는 계수조정 소위원회가 7일까지 심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 국회법 규정에 근거해 곧 바로 전체회의를 소집해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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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기자
2010.12.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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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 고등학생이 아침에 눈을 뜬다. 시계를 보고 깜짝 놀란 남학생은 "헐"하고 외마디 소리를 지른다. 늦잠을 잔 남학생은 연신 "악" 소리를 내며 부지런히 씻고, 옷을 입고, 부랴부랴 학교로 달려간다.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점심시간이 되면 급식을 먹고, 수업이 끝나면 청소를 하고, 저녁 급식을 먹고, 야간자율학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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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희 기자
2010.12.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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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는 섬 속의 섬이다. 추자도는 한반도 남서부와 제주도 사이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목포나 완도에서 배를 타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추자도의 아기자기한 섬을 만나게 된다. 고려 원종 12년(1271년)까지 후풍도로 불렸다. 이후 전라도 영암군에 예속되면서 추자도로 불리게 됐다. 1896년 전라남도 완도군에 편입됐다. 추자도는 1914년 제주도에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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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남 기자
2010.12.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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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마음을 먹고 헬스회원권을 장기로 끊었다. 불가피하게 다닐 수 없는 사유가 생겼다. 하지만 양도는 되지만 환불은 안된다고 한다. 새해 부푼 마음으로 영어학원을 등록한다. 물론 10개월짜리다. 영어공부를 하려면 적어도 이정도는 해야지 하는 기특한 마음으로 거금을 들인다. 본의 아니게 직장 때문에 이사를 갔다. 그러나 환불은 어렵다고 한다. 연장을 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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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2010.12.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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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도정이 말 그대로 내우외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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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0.11.30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