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영리병원의 개설허가 취소 여부에 대한 청문절차가 진행된 가운데 양측 모두 법률대리인을 내세우면서 또 다른 관심거리로 떠올라.26일 진행된 청문에서 법률대리인으로 도는 김정철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를 선임, 녹지병원은 대표적인 대형 로펌으로 거론되는 '태평양' 소속 5명의 변호사로 구성.도민들은 "이번 청문을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관심이 크다"며 "아무리 대형 로펌이라도 뚜껑을 열기까지 누구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한마디.김지석 기자
○…제주시가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기승을 부림에 따라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불법광고물로 인해 행정력 손실은 물론 수거보상제 시행을 위해 도민혈세까지 투입하고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불법광고물 수거에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원인 제공자에게 청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처벌 수위라도 높여서 불법광고물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 김경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세계유산본부가 한라산을 상징하는 동식물 선정에 나서면서 유해동물인 제주노루가 선정될지 관심.제주노루는 한라산을 물론 제주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졌지만 수년전부터 유해동물로도 지정되면서 포획이 허용되는 등 모순된 위치에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오랜 기간 노루는 한라산과 제주의 상징동물로 여겨졌지만 유해동물로 지정된 것은 아이러니하다"며 "올해 상반기 유해동물 지정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명예회복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한마디. 김용현 기자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급증함에 따라 배출가스로 인해 대기 오염과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지난해 말 제주도 자동차 등록대수는 55만3578대로 2017년에 비해 5만3381대 급증한 만큼 배출가스 감축을 위한 제도 정비 등 대책이 필요.주변에서는 “자동차 매연으로 대기 오염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미흡하다”며 “구경만 하다가는 미세먼지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 김경필 기자
○…정부 차원의 초저금리 특별 보증 상품이 잇따라 시장에 나오면서 효과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올 초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부담 최소화를 위한 1%대 초저금리 상품은 시작과 동시에 소진된데 이어 청년층 대상 전월세 보증금 특별대출은 지자체 지원보다 부담이 되는 상황.금융권 관계자는 "저금리라고 무작정 선택하기 보다는 금리 비교는 물론 상환 관리 여부를 미리 생각해야 한다"며 "가급적 빚을 안 만드는 것이 현명하다"고 한마디. 고미 기자
○…최근 카지노 관련 조례에 이어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 추진으로 제주도와 도의회간 잇따라 의견충돌.홍명환 의원은 공공시설중 절대보전지역 1등급내 들어설 수 없는 시설로 공항과 항만을 포함시키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하자 제주도는 상위법 위반이라며 발끈.주변에서는 "카지노 확장과 제2공항 관련해 도와 도의회가 마찰을 빚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도민사회 발전을 위한 견제는 필요하지만 자존심이나 발목잡기 싸움은 지양해야 한다"고 한마디.
○…제주를 기반으로 한 소주업체 두 곳이 앞다퉈 '꽃' 테마 에디션을 내놓는 등 마케팅 경쟁을 벌이며 시장 반응과 결과가 흥미진진.제주소주가 관광 연계 '푸른밤 블라썸 시리즈' 유채꽃 에디션을 내놓은데 이어 한라산 소주가 4·3 71주년 추념 동백꽃 에디션을 출시하며 지역성을 호소.일각에서는 "상품 특성을 제주에 어떻게 반영하는데 미묘한 차이가 보인다"며 "업계간 경쟁이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차고지증명제가 오는 7월부터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위반행위 과태료 부과 기준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차고지증명제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 기준이 강화되지 않는다면 차고지 확보명령을 위반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정치권과 도정은 조속한 특별법 개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구경만 하다가는 위반행위가 고착화될 수 있다”고 경고.
○…제주신화월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매각설·철수설이 돌면서 사업자측이 화들짝. 제주신화월드측은 랜딩카지노를 운영 중단을 독단으로 결정할 수 없고, JDC와 사전협의 없이 카지노 사업장을 일방 매각할 수 없다고 강조.주변에서는 "매각설이 불거진 것이 양즈후이 회장이 지난해 8월 중국공안에 체포된 후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회장이 지난해 11월 최고경영자 직무에 복귀한 만큼 빠른 정상화를 통해 루머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한마디.
○…제주시가 앞으로 초지 불법 전용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정지도나 시정명령 없이 즉시 고발하고 각종 지원사업에서도 배제하는 등 강력 대응 의지를 표명.농지에서 적법하게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초지를 불법 전용하는 행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초지 불법 전용도 문제지만 단독주택을 짓기 위해 초지를 농지로 전용하는 사례도 있다”며 “조속한 법률 개정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주문. 김경필 기자
○…제주 지역 면세업계들이 관광용 소비재 수입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올해 관광 시장 회복 기대감에 먹구름.2월중 제주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서 관광 밀접 품목 중 화장품과 담배류, 향수 수입은 감소하고, 메이크업류와 위스키는 증가.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선물용 수요가 많은 품목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불황일 때 자기만족용 매출이 늘어나는 립스틱 수입이 줄어든 것은 그만큼 경기가 안좋다는 얘기"라고 귀띔.
○…제주 관광 수요 변화에 있어 '방송 효과' 영향력이 크게 나타나면서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 필요하다는 주문.부정적 이슈로 인한 관광객 이탈 외에 제주살이나 여행 관련 프로그램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경향이 관광수익 지역 선순환과는 차이.관광업계 관계자는 "일종의 '도장 찍기' '인증용'관광 패턴이 늘어나고 있다"며 "당일 또는 1박 일정으로 가성비를 앞세우면서 불만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
○…장기간 중단된 제주 팜파스 종합휴양관광단지 사업이 취소되면서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촉각.도는 사업진척이 저조하고 자금조달 현실성이 낮다고 판단해 사업허가를 최종 취소, 그동안 지지부진한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제주에서 허가를 받았지만 추진가능성이 없는 사업장에 대해 정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발목잡기식 사업취소가 발생한다면 향후 투자유치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한마디.
○…지난 2017년 제주시가 민간업체를 통해 도외로 반출한 압축포장폐기물 9262t이 아직까지 처리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생활폐기물 처리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요구.읍·면에서 음식폐기물과 가연성폐기물을 혼합 배출하는 문제 등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비슷한 문제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이번 기회에 생활폐기물 배출시스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방치하다간 더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
○…공석 8개월만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수장이 채워지면서 막혔던 현안과 과제의 실타리가 풀릴지 기대.문대림 이사장이 부임한 후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공사장 정비가 이뤄지고, 첨단농식품단지 개발사업도 진행되는 등 정상궤도 조짐이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JDC가 도민기대에 못미치고 이사장도 정치인들이 스쳐가는 자리로 여겨진 것이 사실"이라며 "JDC가 제주발전이란 역할을 수행하고, 이사장도 총책임자로서 임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한마디.
○…제주시가 교통·환경·도로 분야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 숙박업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관계부서 담당자들이 위반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단속업무로 진땀.인터넷 검색을 통해 불법 영업이 의심되는 곳을 파악한 후 현장 확인을 거쳐야 하는 등 위반행위를 적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주변에서는 “각종 불법행위로 피해자가 생겨나는 것은 물론 행정력까지 낭비되고 있다”며 “법규를 준수하는 시민 의식이 절실하다”고 주문.
○…대기업 계열 헬스앤뷰티 스토어와 온라인 중심 판매로 존폐 기로에 선 로드샵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공동대응에 나서 관심.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는 19일 출범과 동시에 면세화장품 국내 시장 불법 유통과 공급가격 차등 불합리 문제를 전면에 꺼내는 등 전면전.일각에서는 "제주 상권에 화장품 매장 간판이 바뀌는 것만 봐도 이런 사정을 알 수 있을 정도"라며 "불공정 개선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도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주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예래휴양형단지 인허가 무효화와 쓰레기 불법수출 파문에 대해 잇따라 사과했지만 후속조치에 관심.원 지사는 두 문제에 대해 사과와 함께 협의를 통한 해결대책 마련, 책임자 문책 등을 강조했지만 실행이 중요하기 때문.주변에서는 "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관장이 사과한 사례는 많지만 이후 해결책을 내놓은 사례는 적다"며 "원 지사의 잇따른 사과가 소나기 피하는 것이 아닌 비온 뒤 땅이 굳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한마디.
○…버자야제주리조트가 지난해 3월 제주도를 상대로 2억1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판결선고기일이 오는 4월 18일로 잡혀 관심이 집중.버자야제주리조트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상대로 낸 3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결과를 미리 판단할 수도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JDC가 만약 소송에서 패소한다면 도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를 진행할 수도 있다”며 “재정대란이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한마디.
○…미세먼지 영향력을 반영한 신조어 '삼한사미'가 유통에 이어 관광에도 영향을 미칠까 관련업계가 촉각.제주에도 이달 초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내려지면서 '피난처'개념이 사라진데다 삼나무 꽃가루 등을 원인으로 한 알레르기 질환 주의보가 반복되면서 긴장감 고조.일각에서는 "혼수시장에 냉장고 보다 공기청정기·건조기가 많이 팔린다는 말에 웃을 수가 없다"며 "실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개발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