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준공영제 실시로 매년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고 있지만 제주 대중교통의 서비스 질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실제 대중교통 이용 불편 신고가 늘고, 경영·서비스 평가도 크게 낮아지면서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대.주변에선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단 운영 등 도정이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버스업계의 자정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며 "버스업계의 방만 경영을 도민들이 감시해야 한다"고 피력.
○…제주형행정체재개편위원회가 3차 도민경청회를 9월 19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한 가운데 지난 1~2차 경청회에서 지적된 '실제 주민만 참석' 요구를 반영할 수 있을지 주목.지난 경청회에서는 개최 지역과 무관한 사람들이 참석해도 제한할 방법이 없어 실제 주민들의 목소리를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주변에선 "인원 모집에 거주기간을 고려하는 등 대표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머릿수 채우기에 급급해선 안된다"고 촉구.
○…중국발 국제 크루즈선 입항이 6년 5개월만에 재개되면서 관광시장 활성화는 물론 제주 신항 건설 절차 역시 청신호.중국발 크루즈선만 연말까지 47척 입항이 예정 된데다, 내년에는 334척이 기항을 신청하는 등 크루즈선을 통해서만 90만명 이상 입도할 전망.일각에선 "관광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은 물론 크루즈 관광수요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제주신항 개발사업 역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 김수환 기자
○…제주지역에서 신고 폭주에 따른 예산 부족 등 각종 논란으로 폐지된 이후 11년 만에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도가 부활하면서 제도 정착 여부 관심.제주도자치경찰단 업무가 주간에 한정되면서 제주경찰청과의 공동 대응이 변수로 작용하는가 하면 신고 폭주에 따른 치안 공백도 우려되기 때문.주변에서는 "자칫 긴급 범죄에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며 "시범 시행 기간 도출되는 문제점은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정부가 특행기관 사무 이관에 따른 국비 지원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차라리 정부에 반납하자는 주장이 제기.제주도가 여러 차례 재정 지원을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는 등 특행기관이 '돈먹는 하마'로 전락한 만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주변에선 "특행기관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특별자치도인 강원도와 전북도가 제주의 사례를 언급하며 특행기관 이관을 거부하고 있는 지경"이라고 한탄.
○…오는 31일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가 완전 개통하는 가운데 달라진 교통 체계 조기 정착을 위한 노력 요구.이에 제주시는 임시 개통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도민 및 관광객들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도 지속한다는 계획.주변에서는 "앞서 임시 개통 과정에서 달라진 교통 체계로 인해 수많은 문제점이 도출된 바 있다"며 "또다시 도민 및 관광객의 혼선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강건 부장판사)가 29일 유족이 청구한 8개의 제주4·3 재심 사건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한 가운데 유족들의 노력이 명예 회복으로 결실.실제 이날 청구인 중 고 황계봉의 외조카 손자는 수년에 걸쳐 국가기록원과 70여년 전 신문 기사 등 각종 기록을 재심의 증거로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재심을 청구.주변에서는 "이처럼 제주4·3 희생자들의 명확한 기록이 없는 사례가 수두룩할 것"이라며 "제주4·3 희생자의 명예 회복을 위한 재심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정책효과 예측 실패에 따른 예산낭비 등 비효율을 줄이기 위한 '통계 기반' 정책설계를 지원하는 제도개선 움직임이 본격화.제주도의회는 다음달 열리는 제420회 임시회에서 의원 발의로 제출된 '제주특별자치도 통계 기반 정책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일각에선 "관련 통계가 있음에도 정책설계에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 만큼 직무자들이 근거를 보다 적극적으로 구비할 수 있는 제도는 필요하다"고 한마디. 김수환 기자
○…제주 대표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할인발행과 현장할인을 오락가락하는 등 예산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며 사용자인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특히 불시에 혜택이 중단되는 사태가 빈번하고, 언제 고갈될지 모르는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일관성 있는 예산 투입으로 안정화를 찾아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주변에선 "할인 한도액도 시기마다 달라지면서 지역화폐를 일상에서 사용하기 어렵다"며 "금융권 결제수단 대비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쓴소리.
○…제주4·3 당시 불법 군사재판과 일반재판을 받았던 수형인의 명예 회복을 위한 직권 재심 재판이 법원 휴정기 이후 한 달여 만에 재개.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강건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제주4·3 합동수행단(단장 강종헌)이 청구한 제37차 직권 재심과 유족 청구 재심을 각각 진행.주변에서는 "현재 합동수행단이 군사재판 수형인에 이어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직권 재심을 청구하고 있다"며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제주 신화역사공원 '코스트코' 입점과 맞물려 '제주프리미엄전문점'의 사업조정 만료 기간이 도래하며 결국 신화역사가 빠진 쇼핑공원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신화역사공원이 오픈 이후부터 제주 신화와 관련된 콘텐츠가 없다는 지적에 시달렸는데, 대형매장을 앞세운 '유통 공룡'들만 잇따라 들어오는 상황.주변에선 "곧 입점 제한이 풀린 '아울렛' 매장들이 대거 입점할 것"이라며 "하나 둘 문을 열다 보면 지역상생은 허울만 남는다"고 우려.
○…최근 제주지역 자전거 교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용자 안전 의식 요구.실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도내 자전거 교통사고는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총 292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는 69건으로 2021년 52건 대비 32.6% 증가.주변에서는 "제주에 조성된 '환상자전거길'은 대부분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이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며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최근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범죄를 예고하는 게시글이 잇따르면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가 형사책임뿐 아니라 민사책임까지 조치한다는 방침.법무부는 경찰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살인 예고' 글 게시자에 대해 형사처벌과 별도로 공권력 낭비로 초래된 혈세 상당액의 손해배상청구소송까지 적극 제기.주변에서는 "SNS에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범죄 관련 글로 인해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되는 등 막대한 공권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제주의료원에 이어 서귀포의료원까지 원장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면서 차기 원장 임명이 늦춰지는 등 기관장 공백 사태가 불가피.특히 제주의료원의 경우 전 원장의 임기가 7월 19일자로 끝났지만, 공모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해 1달 넘게 공석인 상황.주변에선 "의료원장 인선에 지방정가 소문만 무성하다"며 "매번 반복되는 공모 불발 원인을 도정이 빨리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
○…2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열 번째 공판에서 증인 4명 중 3명이 개인적 사유로 인해 불출석한 가운데 재판 일정에 다소 차질 예상.앞서 '태풍' 영향으로 재판이 연기되는가 하면 남은 증인신문과 변호인 측 추가 요청 증인 3명에 더해 공동피고인 증인신문까지 일정 빽빽.주변에서는 "이 같은 일정을 고려하면 1심 결심공판과 선고는 올해 안에 마치기는 힘들 듯"이라며 "결국 해를 넘기나"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현실화되며 제주 수산물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이미지 개선이 중요하다는 제언.제주도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방사능 검사 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제주 수산물 신뢰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약속.주변에선 "적어도 반년 동안 '제주 수산물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이미지를 쌓아야 한다"며 "정부와 도정의 수산 관련 보호대책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감했던 전세버스 교통사고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발생하는 등 증가하면서 주의 당부.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민정)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세버스 교통사고는 모두 25건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슷한 수준인데다 2021년 14건에 비해 78.6% 급증.주변에서는 "코로나19가 풀리자 단체 여행 등 전세버스 사고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며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22일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 시기를 정식 결정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하면서 도민사회가 폭풍전야.일본 정부는 이날 각료회의를 열어 오염수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도 관련 질문들이 집중 제기.주변에서는 "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 종합 보고서를 인용해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지만 수산업계 피해와 정당간 상반된 입장을 고려하면 후폭풍이 클 것"이라고 한마디.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용역' 일정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제주도 행개위는 21일 브리핑에서 "주변 의견에 따라 연구용역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면서도 "올해 안 용역 마무리라는 목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주변에선 "행개위에 주문한 것은 너무 빠르게 추진되는 일정을 조정해 충분한 시간을 더 두자는 것"이라며 "마감시간이 그대로라면 일정조정의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
○…제주지역 오는 22일부터 23일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가 21일 '전기 안전 수칙 8계명' 발표.해당 8계명에는 △침수 대비 △옥내시설 점검 △침수 시 △배수 후 △외출 시 △사고 신고 △감전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등 세부 내용 담겨.주변에서는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 시 지대가 낮은 지역 주택가의 침수가 야기될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을 위해 관련 수칙을 숙지해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