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 관련 선거법이 애매모호한 내용이 많아 후보자와 조합원의 혼선이 불가피.출마예정자들은 의례적인 내용으로 홍보할 수 있지만 판단기준이 불분명하고, 인사장도 친교가 있는 조합원만 가능하지만 친교 기준이 명확치 않기 때문.주변에서는 "출마예정자가 친교가 있다고 판단해 인사장을 보내도 상대후보를 지지하는 조합원이 친교가 없다며 신고할 수 있다"며 "허술한 규정이 많고, 현실성도 떨어져 위탁선거법의 보완·개정이 시급하다"고 한마디. 김용현 기자
○…제주도가 올해 '대형건물 교통유발금' 제도와 '차고지 증명제 도 전역 확대 시행'추진 계획을 내놨지만 제주도의회란 산을 넘는 것부터 험로.두 제도 모두 조례와 조례 개정안이 2월 도의회를 통과해야 7월 시행이 가능하지만 계획대로 추진될 지는 미지수.일각에서는 "제도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도의회가 좀처럼 손을 들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느 쪽이든 도민 삶의 질에 대한 설득이 힘들면 대안이라도 내놔야지 않겠냐"고 쓴소리.
○…최근 2년간 제주지역 건설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올해까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요 관련 업계가 초긴장.지난해 제주도내 건설업체 신규수주 규모가 2016년 최고점보다 반토막이 나면서 2015년 수준으로 돌아갔고, 올해는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주변에서는 "2015년과 지난해 건설수주액이 비슷하지만 업체수는 3년새 급증해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며 "올해 건설업계의 양육강식에 따른 구조조정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마디. 김용현 기자
○…설 연휴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도내 사업체를 중심으로 임금체불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이 요구.최근 투자 위축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관광업계도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임금 지급 등으로 걱정하는 업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임금체불 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근로자가 없는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한마디. 김경필 기자
○…지난해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제주에서만 1988명이 축구장 8794개에 해당하는 6279만㎡의 땅을 찾은 것으로 최종 집계.2016년 첫 서비스를 진행한 이후 매년 신청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지난해만 6686건이 조회되는 등 제주 땅 인기를 실감.일각에서는 "재산권 행사라는 취지는 좋지만 요즘 같아선 세금 부담이나 혜택 제외 등 걱정도 클 일"이라며 "어떤 제도든 좋은 쪽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마디씩.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베트남에서 실시한 '고등학생 해외봉사단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 효과를 거둬 눈길.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자존감이 높아졌고 글로벌 리더십을 갖추게 되는 등 스스로 진로를 모색하는 효과를 확인하게 된 것이 고무적이었다고 평가.주변에서는 "세계를 바라보는 좁은 시선들을 깰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자긍심과 나눔의 가치를 이해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한마디.
○…제주시가 지난해 10월부터 환경·교통·도로 등 3대 분야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슬로건을 공모하는 등 전전긍긍.제주시 본청은 물론 읍·면·동을 통해 불법 주·정차 및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을 홍보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주변에서는 “하루아침에 기초질서가 확립되기는 불가능하다”며 “쉽지 않더라도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달라질 것”이라고 한마디. 김경필 기자
○…제주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학생 9명의 행방이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주까지 친인척 등을 수소문해 이들의 행방을 찾고도 거주지가 파악되지 않으면 다음주중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주변에서는 "학생 9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안전 확인에 주력해야 한다"며 "교육당국은 유선연락, 출입국사실조회,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소재 파악에 안간힘을 써주길 바란다"고 이구동성.
○…제주시 북부환경관리센터 재활용선별장 사고와 관련해 제주시가 컨베이어 안전검사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사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컨베이어 등에 대해 지난해까지 안전검사를 받도록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이 개정됐지만 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재활용선별장 관리도 못하면서 민간시설 지도·점검을 할 수 있겠느냐”며 “집안 관리부터 잘해야 할 것”이라고 쓴소리. 김경필 기자
○…제주도가 침체 위기를 호소하는 관광산업 회생 방안으로 '공정 관광'개념을 우선순위로 도입하기로 해 관심.공정관광은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 존중과 자연환경 보전을 관광에 접목한 것으로 지금까지 '개발' '실적' 중심 관광정책과는 미묘한 온도차.일각에서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부작용이 도민에 미치는 등 악순환 상황을 고려한 것 아니겠냐"며 "이익을 우선하는 관광산업의 고정관념을 어떻게 해소하는가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한 공판이 21일 진행될 예정이어서 도민사회 관심이 집중.이날 법정에는 지난해 5월 원 지사가 공약을 발표할 당시 현장에 있던 여러 참석자중 2명이 증인으로 출석하고 결심까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법조계에서는 “법원 인사를 앞두고 재판부 교체 가능성 등이 언급되고 있지만 만약 이날 재판부가 결심을 하게 된다면 재판이 늦춰지지는 않을 것 같다”며 “검찰 구형이 관심사”라고 한마디. 김경필 기자
○…제41차 총회 참석차 제주를 찾은 시·도지사들이 돌문화공원 탐방을 직접 선택하는 등 제주 돌문화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시해 눈길.참석자들은 제주돌문화공원을 둘러보며 전설과 전통문화를 품은 다양한 돌문화를 접했는가 하면 대규모 야외 전시장 조성과 관리 체계에 각별한 관심.일각에서는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다는 것이 선택 이유라는 점은 아쉽다"며 "문화유산 보고로 제주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최근 사립유치원도 학교임을 강조하면서 사학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한목소리.주요 현안 논의로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비를 교육세에서 지원하라는 유아교육특별회계 예산안 집행 지침 변경을 요청하는 등 교육세의 올바른 집행을 촉구.주변에서는 "교육자치의 올바른 실현과 학교 운영의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공립학교와 동등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상을 갖도록 법 개정의 사회적 요구가 확산돼야 한다"고 한마디.
○…70여년 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4·3 수형인 18명에 대해 법원이 공소기각 판결을 내리면서 4·3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도민사회 관심이 집중.군사재판 무효 및 수형인 보상금 지급 근거를 담고 있는 4·3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2017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으나 아직까지 표류하고 있는 상태.주변에서는 “사법부가 군사재판의 위법성을 인정했다”며 “이제는 국회가 수형인 명예회복에 나설 때”라고 주문. 김경필 기자
○…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내달 제368회 임시회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을 처리키로 해 결과에 주목.김경학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의회 기자실에서 "도민 피로감이 쌓여가는 상황"이라며 "2월 임시회에서 처리하가로 결정했다"고 강조.주변에서는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에 대해 의회에서 결론을 내려야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시간을 끈다 해도 결국 선택은 둘 중 하나"라고 이구동성. 강승남 기자
○…농협 제주시지부와 서귀포시지부 직원들의 기지로 잇따라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지만 한켠에서는 주의가 요구.십여년부터 온갖 보이스피싱 피해가 잇따랐고 현재에도 사기예방 홍보와 계도활동에도 불구 변칙수법이 나오면서 금융사기피해는 여전하기 때문.주변에서는 "이번 농협에 막아낸 사기시도의 경우 위조한 농협직원증을 스마트폰으로 보내면서 피해자가 속았다"며 "앞으로 어떠한 수법이 동원될지 몰라 사기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마디. 김용현 기자
○…관광. 건설 1차산업, 부동산, 제조업까지 올해 들어 암울한 전망이 나오면서 제주경제 위기론이 부각.활황세를 누렸던 제주경제는 지난해부터 성장이 둔화됐고, 올해는 더욱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총체적 위기라는 의견이 대두.일각에서는 "제주경제는 활황기보다 악화됐지만 전국보다는 좋아 위기는 아니라는 의견이 있다"며 "성장속도 만큼 인구와 사업체도 늘어 체감 경기악화는 더욱 심해졌다는 의견도 많아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한마디. 김용현 기자
○…제주도의회가 제주도·도교육청 예·결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도민 공청회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추진하면서 도민 사회 내부에서도 기대와 우려.구상대로라면 도민 감시권을 보장하는 등 주민 자치 실현에 힘이 실리겠지만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민역량 강화 등이 선결과제.일각에서는 "결과가 좋다고 과정까지 좋다고 볼 수는 없다. 반대도 마찬가지"라며 "주민 거버넌스나 참여·설득 방법 등을 차근차근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
○…검찰이 10년 전 발생한 보육교사 살해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 기소한 가운데 법정에서 사건의 전말이 모두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검찰은 “공소사실 입증 및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억울하게 숨진 망자의 한을 풀어준다는 취지에서 수사검사가 공판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도민들은 “유사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법정에서 실체적 진실이 반드시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한마디. 김경필 기자
○…제주경찰과 제주해경의 총경급 이상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경정 이하 정기인사를 눈앞에 두고 있어 조직내부가 술렁.상반기 인사인 만큼 자리이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국가경찰의 경우 자치경찰 3단계 시범운영에 따른 파견인력 배치도 준비.주변에선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공직사회에서 인사는 중요한 일"이라며 "적재적소의 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도민을 위한 치안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이구동성.한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