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상반기 제주도 정기인사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 6급 이하 인력이 제주도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행정시 기능 강화에 한계가 우려.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주·정차 단속, 각종 사업체 지도·점검, 산림·농지 실태조사 등 현장 업무를 수행할 인력이 가뜩이나 부족한데도 제주도 인력 확충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는 지적.주변에서는 “일선행정 인력이 부족한데 신속한 민원처리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며 “행정시 기능 강화는 말뿐”이라고 쓴소리. 김경필 기자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제주도와 반대 대책위 등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SNS나 정보통신망 등을 통한 장외전(戰)이 부상.원희룡 지사가 9일 개인 SNS에 '직접 면담 목적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하는 등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힌 가운데 각자의 입장을 부각하기 위한 공격적 발언 등이 위험 수의.일각에서는 "핵심을 벗어난 소모적 논쟁은 가급적 피해야 하다"며 "합의를 위한 논리가 아닌 제압을 위한 논리는 위험하다"고 우려.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변 제주아일랜드호텔 등 건축공사가 장기간 중단된 건축물로 인해 미관 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가설울타리 설치나 안전점검 외에는 해결책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는 상황.더구나 제주도 규제 강화로 외국인 투자가 위축되는 등 건설경기마저 침체기를 보이고 있어 공사 중단 건축물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주변에서는 “미관을 저해하는 흉물을 무작정 방치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쉽지 않더라도 대책을 고민해야할 때”라고 한마디. 김경필 기자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이 본격 시행되면서 '13월의 월급'이 될지 '12월 -1개월 월급'이 될지 촉각.올해부터 4인 이상 가족 월 소득 3000만원 가구 세금면제와 의료비와 신용카드사용에 따른 소득공제 등의 상당부분 바뀌기 때문.주변에서는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면 임금근로자나 사업자 모두 최대한 공제를 받아 세금을 돌려받기를 원한다"며 "자칫 허술하게 준비했다가 오히려 세금을 더 부과할 수 있어 대충 넘겨서는 안된다"고 한마디. 김용현 기자
○…현재 비임금근로자인 제주도내 만 18~34세 청년층의 41.6%가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이유로 '가족 사업에 참여하거나 물려받아서'라고 응답해 배경을 놓고 의견이 분분.일자리와 관련해 제주 청년층이 적극적인 취·창업 기회를 요구했던 데다 농어업 등 1차 산업 후계 구조가 취약한 상황과는 온도차.일각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취업시장 양극화 현상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이대로라면 어떤 정책도 답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푸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2019학년도 제주시 중학교 신입생 전산배정 오류와 관련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이 교육감은 최근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오류가 나타난 중학교 배정에 대한 시스템과 후속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주변에서는 "이번 일을 거울로 삼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치의 실수와 안일한 업무처리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일침.
○…제주시 읍·면·동간 인구 불균형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면서 원인 분석과 함께 새로운 지역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제주시는 2009년 제주대병원이 삼도동에서 아라동으로 이전한 이후 구도심 공동화 해소 등을 위한 여러 시책을 추진했지만 인구 유입에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구도심 공동화 문제가 10년 전부터 제기됐지만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며 “이제라도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한마디. 김경필 기자
○…제주도가 지난 2014년부터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보급 확산에 집중하고 있지만 휘발유차와 경유차가 늘어나면서 효과가 반감. 전기차는 2014년말 674대에서 지난해말 1만5549대로 1만4875대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휘발유차는 16만4940대에서 22만3405대로 5만8465대, 경유차는 14만9817대에서 24만567대로 9만750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 주변에서는 "전기차를 아무리 늘려도 휘발유차와 경유차가 줄지 않고서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공·사립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전체교실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2360대를 보급 완료.도내 중·고등학교의 경우 민감군 학생들에 한해 학교별 1곳씩 102대를 보급했고 올해 1400여대를 추가 보급해 사업을 완료할 방침.주변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과 관련해 학부모 등 교육가족의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 안심할 수 있는 교실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이구동성.
○…제주시 확장으로 도심지가 된 화북준공업단지 이전에 대해 입주 기업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 등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에 험로가 예고.입주기업 설문에서 절반 이상인 60.3%가 이전 의향이 없거나 판단을 유보하는 등 도시기본계획상 2025년 주거용지 변경이 쉽지 않을 전망.일각에서는 "입주기업마다 입장차가 있는데다 대체입지 확보 부담 등 감안해야 할 것이 산적해 있다"며 "뭐가 됐든 그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한마디씩.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집계한 연도별 선박사고 현황에 따르면 매년 제주바다에서 400건 이상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특히 선박사고 원인의 대다수가 정비 불량과 운항 부주의 등 안전불감증으로 분석됨에 따라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지도와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주변에서는 "안전불감증에 의한 해양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해양사고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구동성. 김경필 기자
○…교육부가 모든 학교 주5일제 수업이 내년부터 의무화된다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이번 개정안을 살펴보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토요일·공휴일에 열리는 학교행사도 수업일로 인정 가능.주변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혼동이 없도록 관리·지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주5일제 수업 실시의 실험대상이 되지 않도록 우려점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
○…'민생경제 안정'을 내건 제주도정이 새해부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전기업 등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행보를 진행해 관심.원희룡 지사는 한림민속오일장 등을 돌며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식재료와 생필품등을 구매하거나 일일 알바생으로 나서는가 하면 네오플 등에서 애로사항을 청취.일각에서는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것은 중요하다"면서도 "듣고 지나가거나 무작정 약속을 하기 보다는 현실적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간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제주가 아닌 세종에서 개최하기로 결정.국토부는 청사 소재 등을 들어 세종시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는 등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강제 종료에 이은 논란을 자초.일각에서는 "어찌됐든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검토위 결론은 고사하고 절차적 투명성과 지역주민 상생이라는 대통령 공약도 찾아볼 수 없다"고 쓴소리.
○…제주시민회관 활용을 위한 최적안으로 건물 외관 보존 및 지하·지상 신축방안이 제시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여부에 주목.사업비가 217억원이나 소요되는 만큼 건물에 들어서는 문화센터나 스마트워크센터 등에 대한 경제성 검증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주변에서는 “시민회관 활용으로 지역경제에 어떠한 파급효과가 있는지 설명이 필요한 것 아니냐”며 “만약 사업이 실패했을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문. 김경필 기자
○…최근 부진에 빠진 제주경제 활성화 도민 대토론회가 4일 열리면서 획기적인 대안이 나올지 주목.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메종글래드호텔 제주에서 각계분야의 전문가와 도민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경제대책을 모색하기 때문.주변에서는 "제주경제 토론회가 예년에는 2월에 열리다 올해 긴박한 상황을 이달초로 앞당겨졌다"며 "올해 제주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한마디. 김용현 기자
○…새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주택의 40% 이상 예비입주자 모집을 의무화.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사업자가 임대차계약 해지 등에 대비해 공급주택 40% 이상에 해당하는 예비입주자를 모집한 후 입주신청자가 공급주택의 30% 미만으로 떨어지면 추가모집 가능.주변에서는 "앞으로 공공임대 입주 희망자는 분기별 한 번만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하면서 신청하면 된다"며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1년내 거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마디. 김용현 기자
○…원희룡 지사가 2일 열린 2019년 시무식과 신년인사회에서 소통과 협치를 통한 민생·현안해결 집중을 거듭해 강조.소통·통합·혁신·실천을 핵심 화두로 녹지국제병원과 제2공항,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는가 하면 올해 사업 계획을 설명하며 특히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행보를 주문하고 또 약속.일각에서는 "새해 뭔가 해보겠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소통이나 통합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일침.
○…이달 제주지방법원에서 4·3 수형인 18명에 대한 재심사건 판결 선고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 법정공방 등이 예정.4·3 수형인 재심사건 이후 4·3 완전 해결을 위한 도민 통합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지만 원 지사의 선거법 위반사건으로 갈등을 봉합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주변에서는 “연초부터 도민사회가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현안 해결을 위해 도민 역량을 모아야할 때”라고 주문.
○…올해 제주시에서 일반음식점 1033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지만 영업부진 등으로 폐업하거나 주인이 바뀐 업소도 적지 않아 창업 전 철저한 시장조사가 필요하다는 주문.올해 폐업 및 지위승계 업소는 2050곳으로 성급하게 개업했다가 투자금도 건지지 못하고 문을 닫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주변에서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장사를 시작했다가는 실패하기 쉽다”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차별화 전략 등을 토대로 개업해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마디. 김경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