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이 3일 시청에서 열린 정례직원조회예서 “하급자와 민원인에 대한 갑질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고 시장은 이날 추석명절을 맞아 물가 안정 및 체불임금 방지, 소외계층 위문 및 격려에 힘써줄 것을 주문한데 이어 공직자의 품위 유지를 당부.주변에서는 “과거에 비해 공직사회가 청렴해지고 친절도도 높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공직자 입장이 아니라 시민의 입장에서 공직문화를 평가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 김경필 기자
○…원희룡 도지사가 도민 소통 행보 일환으로 벌초와 추석 전후 마을 행사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해 관심.원 지사는 3일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조직개편 후 조속한 조직 안정과 더불어 생활현장에서 일거리를 찾아 챙길 것을 적극 당부.도청 주변에서는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몇 번의 불통 지적을 받다 보니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가능한 '같은' 소리를 내고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채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
○…정부가 어린이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의 모든 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예산 지원에 나섰지만 학원에 대해서는 우려가 여전.2일 교육부 발표를 보면 이번 지원은 1만5000여대에 총 46억원으로 공교육에서는 해결이 가능하지만 학원은 '학원총연합회·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자율적으로 설치'하도록 했기 때문.주변에서는 "도로교통법 개정 전에는 학원 차량 적용이 힘들다고 하지만 설치비용이 대당 3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교육당국이 소 잃고 외양간
○…지난달 28일 제주도청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케이블 커넥터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충전기 관리 문제가 도마 위.제주도가 독일 회사 제품인 ‘DC 콤보 커넥터’가 설치된 충전기 26기에 대한 사용을 금지했지만 다른 기관 등에서 설치한 충전기에도 동일회사 제품이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주변에서는 “도 전역 충전기에 어떤 제품이 설치됐는지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은 추가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 아니냐”며 “이번 기회에 충전기 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 김경필 기자
○…제주도가 3·4급 개방형 직위 공모 접수를 마무리한 가운데 '내정설'들이 나도는 등 도청 안팎 분위기가 하수상.민선 7기 제주도정의 중추로 꼽히는 소통혁신정책관을 포함한 미래전략국장과 보건건복지여성국장 등에 2명 이상이 응모했지만 마감 전 특정인물이 거론되는 등 취지가 무색.일각에서는 "공약 실행과 업무 추진을 위해 불가피하다지만 '변화와 혁신'보다는 친위세력 형성으로도 해석가능하다"며 "조직 내부의 신뢰라는 것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농업관련 예산이 기대보다 미치지 못해 제주를 비롯한 전국 농민들이 실망.2019년도 국가 전체 예산은 470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9.7%나 확대 편성했지만 농업관련 예산은 14조6480억원으로 1% 증가에 그쳤기 때문.주변에서는 "정부가 내년도에 슈퍼예산을 편성했지만 제조업과 공공기관 등의 일자리만들기에 치우쳐 농업은 소홀했다"며 "농업 역시 고용창출에 상당히 이바지하는데 홀대했다간 역효과만 낳을 것"이라고 한마디. 김용현 기자
○…제주도가 오는 10월 민선 7기 첫 기업 유치 설명회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성과 여부를 놓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지난 2016년까지 61개 기업을 유치하며 3600명의 고용 효과를 냈지만 2017년 이후 단 1곳만 제주로 사업체를 이전하는 등 실적이 미미.일각에서는 "이전 공간은 물론 직원 주거 등에 있어 부동산 상승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며 "업무협약만 해놓고 아직 옮기지 못한 업체도 많다. 그 원인부터 해소해야할 것"이라고 조언.
○…민선 7기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를 통해 실무자들이 대거 교체됨에 따라 당분간 업무 미숙으로 민원처리가 늦어지는 등 잡음이 생길 것으로 우려.도가 인사 단행 직후 철저한 인수인계를 강조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시간이 촉박해 전문적이거나 세부적인 사항까지 숙지하는데 한계가 있는 실정.주변에서는 “정기인사를 예고한 후 시행일까지 업무를 인수인계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은 것 아니냐”며 “결국 실무자들이 업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도민 불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지적.
○…원희룡 도지사가 민선 7기 첫 인사 후 첫 주간정책회의에서 실·국장 등에 대한 '종합업무평가'를 언급하며 군기.상견례를 겸한 회의에서 중앙절충과 각종 징후에 있어 더 민감하게 귀를 열 것과 도민사회는 물론 조직 내부의 소통을 강조하는 등 제대로 일할 것을 주문.일각에서는 "최근 부쩍 늘어난 '도지사 면담'이나 전국 단위 논란과 사후 조치 상황이 편할 리 없다"며 "단순 경고 차원이 아니라 업무 수행 등에 제대로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일침.
○…중국 정부에서 한국 단체여행 모객을 허용하는 등 사드 보복 조치로 얼어붙었던 관광시장에 해빙 무드 조성되면서 기대 반 우려 반.관광시장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지만 범죄와 교통 혼잡, 무질서 등은 우려된다는 입장.주변에서는 "사드 사태가 정치.군사적으로 얽힌 만큼 단체관광 완전 재개를 위해서는 아직 남은 과제가 많다"며 "막연한 기대를 갖기 보다는 남은 기간 중국인 관광객 활황 때 겪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고희범 제주시장이 29일 집무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을 하다가 발생하는 실수는 시장이 책임지겠다”고 표명.고 시장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도 내고 조직에 동력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실수가 창의행정을 억누르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주변에서는 “업무에 소극적이거나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공직사회의 모습을 꼬집는 것 아니겠느냐”며 “다만 공직사회가 달라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김경필 기자
○…제주시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위반행위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시는 올들어 8월 현재까지 위반 사업장 80곳을 적발하고 허가취소 및 고발,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엄격한 처벌기준을 적용.주변에서는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위법행위로 인한 피해는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 아니냐”며 “우리 스스로 삶의 터전을 오염시키고 파괴한다면 제주의 밝은 미래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 김경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직개편 등으로 몸집이 커지면서 '제4별관' 성격으로 임대한 제주도건설회관에 미래전략국을 포함한 7개 과를 배치.당초 상대적으로 민원이 적은 부서의 이동을 검토했지만 전체 부서 재배치 등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신설 국 배치로 조율.일각에서는 "타 지자체에 비해 조직개편이나 인사가 늦어진데 따른 최선책일 수는 있지만 국 신설 배경을 놓고 보면 아쉽다"며 "공간을 사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이유가 뭐든 옥의 티"라고 일침.
○…제주지역 건설업체가 매년마다 100개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생존경쟁이 치열해졌음을 방증.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도내 건설업체는 2015년 1657개에서 2016년 1743개, 2017년 1865개로 증가. 주변에서는 "건설업체의 공사액은 2015년 4조870억원에서 2017년 5조9580억원으로 늘었지만 업체 증가속도에 미치지 못한다"며 "제주건설업 발전을 위해 불량업체 퇴출 등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한마디. 김용현 기자
○…귀농귀촌 바람으로 제주지역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를 늦추기에는 한계.제주도는 전체적인 인구증가에도 불구 출생률과 혼인률은 감소하면서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만14세 이하 유소년인구를 추월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주변에서는 "한때 생산연령인구 중심으로 유입됐지만 안정된 일자리가 적고 농어업 비중이 높아 젊은층 유출도 심한 편"이라며 "전체 인구가 증가한다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한마디. 김용현 기자
○…제주시 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공사와 사업들로 인해 지역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하귀 택지개발지구 일방통행 추진과 관련해 주변 상인들이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반발하는가 하면 함덕 콘크리트 블록공장 신축에 반대하는 집회도 진행.주변에서는 “앞서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둘러싼 논란도 있었지만 지역 갈등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이 원칙과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흔들린다면 지역 갈등과 민원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
○…제주도가 민선 7기 도청 첫 인사에서도 벼르고 별렀던 '공로연수 전 국장급 유관기관 파견'관행 고리를 제대로 끊지 못하며 구설.원희룡 도지사가 취임 후 기자간담회에서 공언했던 것과 달리 이번 인사에서 59년생 하반기 고위 공직자 4명 중 1명은 잔류, 1명은 대기, 나머지 2명은 파견으로 정리.도청 주변에서는 "자리를 지키거나 일선에서 물러나는 기준이 모호한 것이 문제"라며 "일단 칼은 뽑았는데 제대로 휘두르지 못한 셈"이라고 촌평.
○…교육부가 23일 발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 따라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대학들이 강한 불만 속에서도 대응 방안 모색에 총력.이번 기본역량진단 결과에서 학생 정원을 줄여야 하는 '역량강화대학'이나 정원감축에 재정지원 제한까지 받게된 재정지원제한대학들은 일제히 보도자료를 통해 결과에 반발하면서 이의신청을 준비.주변에서는 "제주국제대를 포함해 많은 대학들이 구조조정 압박에 직면하게 됐다"며 "청와대에도 평가 타당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민청원이 오르는 등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 할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하면서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으나 유관기관과 많은 자생단체들의 도움으로 피해 복구가 보다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하지만 읍·면지역 농가나 저소득 가구 등 여전히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태풍 피해 조사 및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주변에서는 “아직도 어느 기관에 피해신고를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주민들이 일부 있다”며 “피해신고에만 의존하지 말고 적극적인 조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
○…민선 7기 제주도정 정기인사 예고가 태풍 '솔릭' 피해복구 때문에 당초 24일에서 늦어지면서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을 앞두고 공무원들이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도의회는 9월 3~21일 열리는 제364회 제1차 정례회 기간 4·5·7일 3일간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도청 안팎에서는 "원 지사가 달변인데다 개인기(?)도 뛰어나지만 자료를 준비하는 것은 결국 공무원"이라며 "부담이 만만치 않겠지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