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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함덕리 산 49번지 일원 91만8908㎡의 보전관리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려는 것과 관련 주민들의 찬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제주참여환경연대와 함덕 곶자왈 도시계획 변경 반대 함덕 주민회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곶자왈과 지하수를 파괴하고 땅 투기를 조장하는 도시계획 변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도시계획 변경에 찬성하는 주민들이 난입해 말다툼이 이어지기도 했다.제주시는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의 일환으로 함덕리 곶자왈 일대 '보전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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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주택에 사는 A씨(51)는 최근 밤낮으로 울어대는 닭들로 인해 잠을 설치고 있다. 집 인근 밭에서 키워지는 닭들은 해가 뜨기 한참 전부터 울어대면서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A씨는 "잠을 자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깨면서 낮에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가 없을 정도"라며 "주인에게 항의해도 그때만 조용할 뿐"이라고 토로했다.#2. 제주시 외도동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B씨(30)는 매일 옆집에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에 고통받고 있다. 옆집 현관문이 열릴 때마다 여러 마리의 개가 요란하게 짖어대면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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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포승줄로 묶여 끌려갔습니다"제주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을 받았던 고 최봉우 딸 최행자씨는 이 같은 말만 반복했다. 이를 들은 유족들의 울음소리로 법정은 눈물바다가 됐다.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강건 부장판사)는 16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제44차·제45차 직권 재심 재판을 열고 군사재판 수형인 60명 전원에 무죄를 선고했다. 올해 첫 제주4·3 희생자·유족의 명예가 회복된 것이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 60명은 1948년과 1949년 적법한 절차 없이 1차 군사재판과 2차 군사재판에 각각 회부돼 내란죄와 국방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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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수산물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26분께 제주시 아라동의 한 수산물 판매점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건물 30㎡가 그을리고, 수족관 4대와 에어컨 2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9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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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배달 오토바이를 막고 부순 50대가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재물손괴와 공무집행뱅해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20분께 제주시청 인근 길거리에서 배달 오토바이 2대를 막아서고, 1명의 오토바이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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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김영섭)은 10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김광선씨 437번째 마지막 헌혈을 기념하기 위한 헌혈 정년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김씨는 25년 전 회사 동료 가족을 위해 전사원이 회사로 초청한 헌혈버스에서 생명 나눔에 동참한 뒤 헌혈 정년을 맞기까지 모두 437번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김광선씨는 "마지막이란 단어가 생소하지만 저의 헌혈이 환자들에게 사랑으로 전달되길 바란다" "도민 모두가 헌혈 동참을 통해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건강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제주지역은 10대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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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202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적십자 활동 저변 확대 및 활동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먼저 재원확보를 통해 기반이 마련된 사옥 재건축 사업은 미래 확장성 등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인도주의 활동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49억원의 모금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소외계층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후원자와 봉사원이 함께하는 나눔 프로그램 개발, 봉사원의 자질향상 교육을 통한 고품질 봉사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도내 재난대응 및 예방활동, 봉사원 조직 및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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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은 국내 최대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2023년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작년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제주도내 아동들에게 25억원 이상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주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도민들의 염원 덕분입니다. 초록우산은 올해도 '언제나 어린이 곁에'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 새로운 문제를 선도적으로 발견하고 해결해 사회변화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이주배경아동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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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제주 복지 공동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시는 도민 여러분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하겠습니다.올해 사회복지협의회는 보편적 복지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데 노력하겠습니다.첫째, 생애주기별 돌봄서비스 제공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보제공 및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운영으로 인력 지원체계를 강화해 '좋은 돌봄'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또 봉사활동과 푸드뱅크사업을 연계해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 구축에 기여하겠습니다.둘째, 민간 사회복지계의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민·관 협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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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수산업협동조합 직원이 억대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도내 A수협은 지난 10일 30대 직원 B씨에 대해 업무상횡령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B씨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70여차례에 걸쳐 회삿돈 총 9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자신의 계좌와 여러 차명계좌를 이용해 회삿돈을 빼돌리고 영수증을 위조하는 등 수년간 은밀하게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A수협에 따르면 B씨의 범행은 그가 다른 부서로 이동 후 새로 온 담당 직원이 회사 계좌를 확인하면서 발각됐다.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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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도심 곳곳에 설치된 집수구가 각종 쓰레기 등으로 막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본보 2023년 8월 16일자 4면)이 제기된 가운데 제주시가 관련 조치에 나섰다.제주시는 지난해 8~9월 46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문시장과 제주시청 대학로, 고마로 일대 집수구를 대상으로 '투수 그레이팅' 시범사업을 추진했다.투수 그레이팅은 투수율이 높은 물질로 철제판을 채워 쓰레기 투기 등을 막으면서도 물이 통과되는 덮개다. 해당 투수 그레이팅은 투수율이 약 90%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제주 도심 곳곳 집수구는 담배꽁초 등 각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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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제주사랑의열매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나눔 참여로 연간 모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1억원 이상 개인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도 10명이 새롭게 가입하는가 하면 연간 현금 모금액은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습니다.올해는 도민의 뜨거운 이웃사랑에 힘입어 제주가 명실상부한 '나눔'특별자치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사회문제에 맞춤형 배분 사업을 전개하고 복지 현장과 적극적인 소통 및 민관 네트워크 구성을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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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구내식당 환경을 대폭 개선해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제주소방은 24시간 출동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의 근무 체계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급식 제공 환경을 조성했다. 또 대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사가 직접 식단을 편성하는 등 급식 품질과 위생점검 체계를 한층 더 향상했다.아울러 소방은 주 1회 이상 이벤트식데이를 운영해 직원들의 선호도에 맞는 특별한 식단을 제공하는 등 만족도를 점차 높인다는 방침이다.김수환 본부장은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복지의 기본은 '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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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도로에서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15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42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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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4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약 9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타망 중국어선 A호(117t·산동성 선적)에서 40대 선장 B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과 제주공항에서 출동 대기 중이던 헬기를 출동시켜 이날 오전 10시15분께 현장에 도착했다.이후 B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오전 11시18분께 도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한편 제주해경청은 올해 경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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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방안전본부◇승진▲소방경 △제주소방서 안세붕 진완협 △서귀포소방서 김동환 △서부소방서 김형모 △동부소방서 고민수 고석균 고창준 김정훈 한승우▲소방위 △예방대응과 고명준 △구조구급과 이성진 △119종합상황실 정용택 △제주소방서 강승기 김민균 성수혁 △서부소방서 문강윤 △동부소방서 추정훈◇전보▲소방경 △소방정책과 박경찬 정광훈 △예방대응과 문찬호 김보현 김현길 △119종합상황실 강경남 양진혁 오천우 △안전정책과 강성근 △사회재난과 홍용의 △제주소방서 김승률 김태남 이동훈 △서귀포소방서 강민옥 김승숙 오용호 이창한 조기호 △서부소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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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승진▲경정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김태우 △제주동부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이용수▲경감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 김성진 △외사과 김홍철 △수사과 이주영 △범죄예방대응과 강인홍 △경비교통과 김학철 △제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선철 △제주서부경찰서 한경파출소 김택균 △서귀포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고창민▲경위 △형사과 박지영 △안보수사과 허정훈 △경비교통과 김건우 △제주해안경비단 2경비대 백경훈 △제주동부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김현삼 △경비교통과 김형남 △중앙지구대 고권희 △오라지구대 고충환 △제주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 김명근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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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경정급 경찰관과 5급 일반직 공무원 등 모두 22명에 대한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다음은 경정 및 5급 인사 명단.◆제주지방해양경찰청◇승진▲경정 △기획운영계장 조현식 △경비계장 주성열 △해양안전계장 백하운◇전보▲경정 △정보외사과장 이현관▲5급 △제주광역교통관제센터장 강권홍◆제주해양경찰서◇전보▲경정 △기획운영과장 김진우 △경비구조과장 고동수 △해양안전과장 이인석 △수사과장 김대철 △장비관리과장 배재준 △3002함 함장 양봉규 △3012함 함장 김농섭 △1505함 함장 박상현◆서귀포해양경찰서◇전보▲경정 △경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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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도 있지만 확답을 해주니까 마음이 편해집니다"제주지역에서 미래에 대한 걱정 등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사주와 타로 등 점집을 찾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늘고 있다. 수요 증가로 관련 산업이 활발해지는 데다 최근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운세 앱까지 인기다.최근 제주시 용담동의 한 점집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거실이 대기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해당 점집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손님 5명은 20대부터 중년까지 나이도 성별도 제각각이었다. 이 중 20대와 30대는 모두 3명이었다.방 안에 앉은 점술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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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항생제 내성이 강한 '슈퍼 박테리아'에 환자들이 집단으로 감염되면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14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1명이 CRE(카바페넴 계열 항생제 내성 장내 세균종) 양성 판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3명이 CRE에 감염됐다.이 가운데 CRE 중에서도 강력한 항생제 내성균인 CPE 병원체 보유자는 모두 1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처럼 한 의료기관에서 1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제주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시작 이래 처음이다.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1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