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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조직이 고위직으로 갈수록 승진 속도가 전국 최고로 빨라지는 '상후하박'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어 성과 중심의 인사 쇄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행정안전부가 매년 발표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제주도의 지방직 현원은 5228명으로 전국 지자체 30만8820명의 1.7%를 차지했다. 특별자치도 출범 직전인 2005년 말 지방직 공무원 전국 비중 1.7%(26만6051명중 4619명)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하지만 이후 도청의 조직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고위직 자리가 급증, 다수의 자리를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7.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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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성과우수 공무원 발탁 추천제'를 처음 시행한 이후 공직사회에서 불만이 나타나면서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차원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도는 지난 1월 19일 '민선8기 인사혁신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발탁 승진' 등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평가·승진 시스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한 15개 과제중 하나로 성과 창출 공직자에 대해 4·5급 승진 심사시 20% 범위 안에서 발탁승진하고 6급 이하 성과 우수자는 특별승진(급) 및 특별성과상여금을 상향하는 계획을 발표했다.이어 지난달 19일에는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7.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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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국세와 지방세 동시 감소로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세 수입은 16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36조4000억원 감소했다.경기 침체에 따른 영업이익 부진으로 법인세가 43조6000억원만 걷히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조3000억원(28.4%)이나 감소했다. 법인세 감소분이 국세 감소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며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1~5월 소득세는 51조2000억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7.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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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은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목표로 10대 핵심 공약과 함께 15개분야·102개 사업·347개 과제를 내걸었다. 2026년까지 투입되는 예산만 7조7795억원이다. 출범 1년이 지난 현재 대부분의 사업들은 제법 순항 중이지만, 일부의 경우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도민 참여로 '순항'민선 8기 10대 핵심 공약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15분 도시 제주 조성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제주형 생애
정치종합
윤승빈 기자
2023.07.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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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익사업을 위한 펀드에 투자한 외국인에게 국내 체류 혜택을 주는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의 기준금액이 대폭 높아졌다.법무부는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 투자 기준금액을 일반투자이민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고액투자이민은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각각 상향한다고 밝혔다. 은퇴투자이민제도는 기준금액이 3억원으로 낮고, 만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해 복지 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폐지했다.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 법무부장관이 지정·고시한 공익 펀드 등에 일정 자본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F-2) 자격 또는 영주(F-5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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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 행정안전위원회)은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배정 사업에서 제주시갑 지역구에 24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제주시갑 지역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확보된 예산은 24억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하가로2길(시도38호선) 확·포장사업 4억원 △가뭄 대비 서부지역 농업용 저수조 정비사업 7억원 △ 가축방역 인프라센터 신축 10억원 △ 천덕로(곽지-납읍) 배수로 정비사업 3억원 등이다. 하가로2길 확·포장사업은 농산물 수송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예산이 배정됐고, 서부지역 농업용 저수조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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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은 출범과 함께 고유가·고물가·고금리 등 '신3고' 위기에 직면했다. 민생경제 회복이 도정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소비회복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이 실시된 가운데 효과와 향후 과제를 들여다본다.△예산 확대, 일자리·중기 대책 마련오영훈 도정은 출범과 함께 '신3고 위기 극복'을 내걸고 서민경제 활력화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당시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4%에 달했고 유가와 금리도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이다.도정은 우선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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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수처리 증설 재개 성과해고 노동자 노정협의도 진전제2공항 결론 이후 화합 숙제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7월 1일로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오영훈 도정 출범에 앞서 제주사회는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해 하수처리장, 관광개발 사업 등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확대되면서 미래 발전을 위한 역량을 모으는데 한계를 보여왔다. 민선8기 출범 1년간 갈등 현안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살핀다.△갈등현안 해결 최우선 노력제주도는 민선8기 출범 1년 주요 성과 첫번째로 '갈등현안 해결 노력을 통한 통합제주 실현'을 꼽았다. 오영훈 지사는 우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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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엘니뇨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농업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26일 기상청 날씨누리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7~9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높은 가운데 특히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아질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7월의 경우 평년 강수량은 149~296㎜지만 올해는 이보다 많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30%로 나타났다.8월은 평년 207~315㎜보다 많거나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였고, 9월은 평년 115~235㎜와 비슷할 확률이 50%,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30%였다.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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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이 자원, 네트워크 지표에서 개선됐지만 전체적으로 5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25일 발표한 '2022년 지역 과학기술 혁신역량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원, 활동, 네트워크, 환경, 성과 등을 바탕으로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평가한 결과 경기(16.714점), 서울(16.032점), 대전(13.148점) 등이 1~3위를 차지했고 제주는 3.576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은 7.208점이다.서울과 경기는 2018년 각각 15.172점, 1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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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간 국가 지하수관리 기본계획의 방향이 기후위기에 대응해 지하수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지하수 활용과 수질관리를 위한 인프라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제주도 물정책에서도 국가계획과 연계해 적극적인 절충이 요구되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4월 25일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하수 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4차 지하수관리 기본계획(2022~2031)'을 수립해 23일 공고했다.이번 계획은 10년간 우리나라 지하수 관리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모두가 누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하수'라는 비전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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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물양장 신설·개축 등 145억원 규모의 추자항 기능개선 사업을 시행하는 가운데 레미콘이 제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면서 품질 문제로 공사가 2개월 넘게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추자항 물양장 신설·개축 사업은 2021년 5월부터 추진되고 있지만 지난 4월 19일부터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이는 전남 완도의 레미콘업체를 관급 조달업체로 선정해 물양장 공사를 진행한 결과, 믹스트럭이 현장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당초 업체가 약속한 1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 이상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레미콘은 시공기준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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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권한을 강화하는 7단계 제도개선 과제를 반영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행장시장의 사무 민간위탁 특례'가 제외되면서 행정시 기능 강화도 요원해졌다.제주도는 이번 7단계 제도개선 과제중 하나로 행정시장의 사무 민간위탁 특례를 추진해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설치되면서 기초자치단체인 시·군 없이 법인격 없는 2개의 행정시를 두게 되면서 행정시장의 경우에도 민간위탁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하지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제주도의 행정시장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선출직이 아니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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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8개 유사기금을 2개로 통폐합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이르면 다음달 제주도의회에 제출, 기금 운용 효율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운용하는 기금은 모두 26개로, 이중 16개는 법정기금이고 10개는 자체기금이다. 2022회계연도 결산 기준으로 기금 조성액은 2조261억7000만원이다.기금 조성액을 보면 법정기금 가운데 법정재량기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통합계정 6469억원, 재정안정화계정 3336억원으로 가장 많고 △지역개발기금 4410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1200억원 △양성평등기금 65억원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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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관광대학교 및 제주한라대학교 응급의료 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민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사업을 확대한다.질병관리청이 제공한 2021년 급성심장정지 통계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119구급대가 병원에 이송한 심정지 환자는 683명으로 집계됐으며,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7.7%로 전국 평균 28.8%에 비해 11.1%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20년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심폐소생술 교육경험률도 전국 평균 30.2%에 비해 다소 낮은 28.8%로 조사돼 도민들에 대
정치종합
윤승빈 기자
2023.06.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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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동서축(함덕-하귀), 남북축(제주공항-제주국제대) 구간에 도심 급행버스 3개 노선이 신설돼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제주도는 지난해와 올해 2월까지 14회에 걸쳐 권역별 도민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신규 급행버스 노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도는 1단계 실행계획으로 제주시 도심을 지나는 3개 급행노선을 우선 신설했다. 제주시 동서축 300번(제주보건소 경유)·301번(제주버스터미널 경유) 버스는 함덕 신사동과 하귀초등학교를 연결하는 28.5㎞ 길이의 노선으로, 하루 편도 66회 운행하며 소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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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호텔이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이 제기돼 정보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호텔은 신제주 호텔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은 이 호텔에서 국내에 거주 중인 중국인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등 비공식적 영사 업무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난달부터 내사에 나섰다.이 호텔 건물은 2011년 중국인 2명이 사들였고 지난해부터는 모 유한회사 법인으로 소유주가 변경됐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상당기간 문을 닫고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은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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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집적회로 절반 이상타 품목 10년째 1억불 벽수출시장은 다변화 추세다국어 기반 지원 필요제주지역 상품 수출액이 2억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10년새 2배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집적회로 반도체의 수출 성장에 기인한 착시일뿐, 나머지 품목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서비스업을 비롯한 수출 품목 다변화와 시장 개척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반도체 의존 갈수록 심각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매년 작성해온 연간 수출입 평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수출액은 2012년 1억794만2000달러를 기록해 처음 1억달러를 돌파했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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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청년 인구가 지난해 순유출로 전환된 이유로 근로여건 악화와 정주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올해 들어서도 순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연령·성별·이동 사유 등 특성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일동),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14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주경제 주요 현안을 짚어 보고 미래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제주경제의 현주소와 도약을 위한 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박동준 한은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은 '최근 제주지역 청년인구 순유출 요인 및 시사점'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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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점점 현실화 되면서 어업인들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은 위성곤·김한규 의원 등 국회의원 72명과 함께 13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 복구 및 어업인 지원을 골자로 한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등 지원 및 해양환경의 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현지 어민들과 한국 등 주변국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부터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시작해 약 2주간 이어갈 계획이다.
정치종합
김봉철 기자
2023.06.14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