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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으로 비상이다. 경보가 수시로 울리고 농업인과 야외 근로자의 피해 소식이 잇따른다. '낮 시간대에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 당부하나 농업인의 입장에서 일하는 것만큼 쉬는 것도 어렵다.애당초 제주 농촌의 8월은 분주하다. 겨울채소를 육묘하고 파종을 위해 밭을 준비해야 한다. 감귤은 열매를 솎아주고 병해충 방제도 필요하다. 농작물을 키운다는 것은 덥다고 미룰 수 없다. 그럼에도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이 먼저다.폭염 시 농작업 중에는 반드시 '그늘, 물, 휴식'을 준수해야 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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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철
2023.08.0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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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서비스가 당연시되는 사회다."내가 고작 이따위 서비스 받으려고 여기 온 줄 알아?" 이 소리를 들은 직원은 어쩔 줄 몰라하기 시작했고, "여기 책임자 누구야! 사장 나와!"라는 말에 직원은 절망에 빠졌다. 음식점은 고요해졌고, 손님의 격앙된 목소리와 사과하지만 왜 사과하는지 모르는 사장님의 목소리만 울려 퍼졌다.나는 의문이 생겼다. 이 음식점에서 정말 부족한 서비스를 제공했을까.단정지을 수 없다. 어쩔 줄 몰라했던 직원은 정말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어쩔 줄 몰라했을 것이다.다만 그 직원의 '최선'은 '현대사회'에서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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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완
2023.08.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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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국민의 봉사자이며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고 한다. 필자는 이 말을 되새길 때마다 과연 그런 자세로 일하는지 스스로 반성한다.세종대왕은 지방 수령의 관직을 받는 이들에게 조심히 근신하고, 백성을 다그쳐 성과내지 말고, 형벌은 바르게, 세금 징수는 각박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과거 어느 시대나 공무원의 생활은 청렴이 미덕이었다. 많은 지침서에 청렴이 강조된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그동안 공무원 조직사회에서 관행이란 명목 아래 자행된 부정행위와 관료주의가 만연했던 것이 일정 부분 사실이었다.예로 서귀포시 선배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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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용
2023.08.0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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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져 국제사회로부터 세계자연유산,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에 지정·선정돼 세계적으로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다.천혜의 환경 자원을 지닌 제주도를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 현 세대의 책임과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 온실가스배출 저감 정책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제주도는 그동안 인구 및 관광객이 계속 증가했고, 이에 따라 전력 사용량, 자동차 수, 생활폐기물 발생량 등도 꾸준히 느는 추세다.발전 부문, 산업 부문, 수송 부문, 농·축·수산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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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정
2023.08.0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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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하는 사람들이 있어?'라고 여러분 대부분이 생각할 것 같다.하지만 여러분들도 모르는 새 주위에서 매일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매달 1500여건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하며, 제주도에도 매달 30여건 피해가 발생한다.문자, 카카오톡을 이용한 메신저 피싱까지 더 하면 피해 건수는 전화금융사기의 2배이다. 즉, 제주에서 보이스피싱류 범죄가 매일 2~3건 발생하며 피해액도 건당 수십만원에서 수억원까지 발생한다.최근 발생한 범죄 유형을 보면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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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2023.08.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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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식중독균이 자라기 좋아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여름철(6~9월) 식중독 원인균은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등이 주된 원인이다.살모넬라 식중독은 오염된 계란 및 오염된 계란으로 만든 가공식품, 감염된 동물로부터 생산된 고기,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도구를 세척하지 않고 쓰면 발생한다. 최근 식약처에서 살모넬라균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자 생식용 계란에 대한 살모넬라균 1종을 검사하던 것에 2종을 추가, 3종까지 확대 검사하는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7월 18일~9월 18일)했다. 국내 유통·판매 달걀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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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숙
2023.08.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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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로 인해 생활이 곤란할 때, 일자리가 필요할 때, 의료 및 재활 지원이 필요할 때 등 먼저 장애인등록이 돼야 한다.장애인등록 절차는 주소지 읍면동에서 안내하는 장애유형별 장애정도 심사 구비서류를 준비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따로 진단서 발급비 및 검사비 비용도 지원되니, 장애인등록 신청할 때 같이 비용지원도 신청해서 영수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하자. 또한, 신규 장애인등록 신청 시 장애인등록증 발급도 동시 신청이 가능하다.장애정도 정밀검사를 위탁받은 기관은 국민연금공단이며, 심사내용은 장애인 해당 여부 및 장애정도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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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희
2023.08.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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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은 인류와 함께해왔고, 염색기술의 발전은 의류산업에 큰 영향을 줬다. 제주도의 경우, 조선 영조 39년(1763년) 안덕면 창천리에 살던 강 모 씨가 한양으로 압송돼 심문을 받을 때 입고 갔던 갈옷 덕에 사면을 받았다는 기록과 중보탐라지(1765년)에 갈옷을 농가에서 입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감물로 염색한 옷, 갈중이란 이름으로도 알려진 갈옷은 통기성이 높고 열전도율이 낮아 여름철에 입기 좋다. 자외선 차단효과와 땀이 나도 몸에 붙지 않아 예로부터 노동복으로 즐겨 입던 제주 전통의상이다.하지만 원료 채취가 어렵고 염료추출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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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2023.08.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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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17개 지자체가 참여한 '기후위기 대응 수해방지 법정부 특별팀'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주요과제로 △현장 중심의 지자체 상황관리체계 개선 △급경사지 등 위험 사각지대 해소 등이다.이처럼 이상기후에 대비해 재난관리 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자체에서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가입하는 안전보험을 소개한다.제주도는 2019년부터 지자체가 보험료를 부담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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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숙
2023.08.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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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우가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것을 지켜보며 각종 사고에 대비한 예방활동과 체계화돼 즉시 작동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에 늘 국민들이 불안감을 달고 살아가야 함이 안타깝다.필자가 사는 제주시 용담도 예외일 수 없다. 한천은 태풍이 제주를 강타할 때마다 범람해 인명·재산피해를 입혔다. 2007년 태풍 나리 당시 4명이 숨지고 주택 70동과 차량 201대가 침수됐고, 2016년 태풍 차바 때는 주택 13동이 침수되고 차량 30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주원인은 한천 복개물 하부에 이물질들이 걸려 빗물 흐름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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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2023.08.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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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동안 말만 한 기후 위기 대응. 이제 기다리고 참을 시간이 없다. 행동과 실천으로 변화 속도를 늦춰야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살 수 있다.생태계 기후변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생태계에 자동화 실시간 감시체계가 필요하다. 선진국들은 오래 전부터 자동화해 실시간으로 생태·환경 분야를 감시하려 움직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현장 조사로 끝나는 게 현실이다.우리는 가까운 10여 년 후가 걱정이다. 2030년경 대한민국의 약 5%가 해수면 상승으로 사라진다고 지난 정부에서 발표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왜 대비하고 준비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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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2023.08.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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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위치에서 동서남북 방향을 알려줘 길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나침반은 현재 GPS와 네비게이션으로 진화해서 일상 속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으로 진화했다.안전에도 나침반이 필요하다. 위험과는 멀어지고 안전을 향해 정확하게 길을 알려주는 이 안전 나침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나'와 남이 살 수 있게 '침'착하게 '반'응하는 태도가 필수다.최근 10년간 화재발생 원인 1위는 바로 담배꽁초, 불씨 방치, 쓰레기 소각과 같은 부주의로 전체 평균 50%를 차지한다.전북 군산시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근처에 버린 담배꽁초 하나로 건물 5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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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주
2023.08.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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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철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물놀이 시즌이 왔다. 여름철은 수영이나 수상 스포츠, 해변에서 레저 활동이 증가한다. 그러나 수영 실력 부족으로 인한 익사 사고, 이안류에 휩쓸린 사고, 수상 스포츠 사고 등 여러 사고가 발생하므로 수영 및 수상 활동 시 안전 조치를 취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근래 언론에서 사건 사고 사례를 보면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심심찮게 올라온다. 연인, 부부 또는 가족끼리 즐겁게 제주에 여행와서 생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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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2023.07.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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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최근 말산업 특구 이점을 활용해 '모말모마 힐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모말모마'는 '모다드렁 말타멍 몸건강 마음건강'의 줄임말로 승마 인구를 확대하고.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서귀포시민들의 호응과 참여가 매우 높아 올해 승마 인구 2000명 확대가 목표인데, 6월말 기준 2822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1년 목표치를 반년만에 달성한 것이다.높은 호응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4%가 "만족했다"고, 97%가 "운동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말과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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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
2023.07.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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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사후관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조사단은 현재 20명의 조사단원과 52명의 지역주민 명예조사단이 활동한다. 조례 목적은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이고, 조사단 임무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실태 확인·점검이다. 조사단은 국내 최초로 시행된 조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후관리를 엄격히 진행한다. 필자 소속 조사단은 7월 20일, 에코랜드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사업장은 2021년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2022년도 현장점검은 면제됐던 곳이다.에코랜드는 교래곶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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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
2023.07.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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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외교는 국제교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친선결연과 우호협력 형태로 나눌 수 있으며, 중앙정부에서 국제교류가 외교라는 형태라면 지방자치단체는 친선결연으로 구체화하고 있다.친선결연은 한 정부가 다른 지방정부와 공동의 관심사에 협력하고, 사회 문화 등에서 친선과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약속을 맺는 것으로 지방자치법 제47조 제1항 10호에서 외국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협력은 지방의회 의결 사항으로 규정한다.우호협력은 교류가 필요한 도시로 친선결연의 전 단계를 말하며, 지방의회 의결이 없으나 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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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림
2023.07.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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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일상을 위협할 수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노인이나 중증 환자는 위급상황 발생시 주소와 병력, 현상태 등 신고절차를 밟는게 힘들다.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환자의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워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이런 상황에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119안심콜 서비스'라는 제도다.'119 안심콜 서비스'는 병력이나 주소 등을 사전 등록하면 119접수 시 대상자의 정보가 신고 접수 화면에 자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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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림
2023.07.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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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가에 쓰나미 같은 해일이 발생한다면, 지진 등으로 큰 빌딩 등 건물이 붕괴돼 주택가를 덮쳤다면, 대규모 교통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면, 행정에서 어떻게 대응할까. 재난과 안전이 주요 관심사이다 보니 도민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할 내용이라고 본다.그 절차를 요약하자면, 평시에는 도 도민안전건강실 재난부서의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업무를 수행하지만, 대규모 재난이 발생한 경우 종합대책본부격인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바로 설치된다.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지사가 본부장으로, 대규모 재난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인력파견 등의 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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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
2023.07.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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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재산세가 부과되는 달이다. 재산세 과세물건은 주택, 건축물, 토지 등이다. 이번달은 주택(1기분),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서, 9월에는 토지 및 주택(2기분)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된다. 유의점은 7월,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의 과세기준일이 매년 6월 1일이란 것이다.만약 소유권 이전일이 기준일 이전이면 매수자에게 부과되고 기준일 이후면 매도자에게 부과된다.주택 재산세는 본세를 기준으로 20만원 이하일 때, 연세액 전액이 7월에 부과되며 20만원 초과일 때,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부과된다. 이는 고지서로 확인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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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석
2023.07.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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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부터 부서마다 전화기는 울리기 시작한다. 직원들은 저녁이 될 때까지 민원인과 상담을 하거나 내부 업무를 처리하느라 파김치가 다 될 지경이다.공공기관을 찾는 사람들은 간단한 서류 발급부터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다. 이럴 때 민원인은 직원들이 웃으며 맞아주고, 친절한 말을 건네주길 기대하며 찾아온다.그런데 민원인들이 방문했을 때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고 시선을 회피하면 민원인은 무관심한 걸 느끼고, 안 좋은 인상을 받을 것이며 이는 민원인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그대로 영향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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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선
2023.07.26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