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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渴而穿井)'는 말이 있다. 마땅히 이용할 식수원이 없는 곳에서는 얕은 땅속에 숨어 있는 물이라도 얻기 위해 우물을 팠다. 개인용 우물도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우물도 있었다. 우물은 땅을 파서 물이 괴게 하는 토정(土井)과 바위틈 사이로 솟거나 흐르는 물을 괴게 하는 석정(石井)으로 나뉜다. 과거 제주도에서 우물을 파는 것은 용암층을 깊게 파야 했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나마, 한경면-대정읍에 이르는 서부 해안지대는 암갈색 비화산회토라 불리는 '진땅'이 대략 2~3m 두께로 분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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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원
2023.10.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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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교육부장관은 소위 교권회복 4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교사들의 정당한 생활지도가 학생인권조례와 충돌하여 어려워졌던 상황을 바로잡게 돼 다행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학생 인권과 교권을 대립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남송의 교육가 왕응린(王應麟)은 「삼자경(三字經)」에서 '양육만 하고 가르치지 않음은 부모의 허물이요, 교육하되 엄하지 않음은 스승의 게으름이라'고 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교육권과 부모에게 신탁 받은 교사의 수업권 개념이 보인다.당시 아동은 그저 교육의 수동적 대상일 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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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식
2023.10.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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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골프는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 스포츠 중 하나였다. 골프라고 하면 부유한 중장년층만의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미디어 매체에서 재벌들이나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로 등장하거나 뇌물이나 접대와 연관된 부정적인 이미지, 그리고 비싼 회원권도 한몫했다.또한 역동적인 스포츠에 비해서 다소 정적이라는 인식도 이런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하지만 지금 골프의 이미지는 과거와 180도 달라져 20~30대 골퍼들이 증가하고 한국에서 뜨거운 스포츠가 됐다.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스포츠로 골프가 부상하고 젊은층까지 입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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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2023.10.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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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삶은 항상 바쁘고 스트레스가 끊이지 않는다. 업무, 가족, 금전적인 걱정 등 다양한 압박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럴 때 명상은 영적인 심미성을 넘어서 마음과 몸을 조화롭게 가꿔주며,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명상은 스트레스 감소에 큰 도움을 준다. 명상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줄여 정서적 안정감을 찾게 해준다. 고혈압, 심장 질환, 불면증 등과 관련된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또한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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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2023.10.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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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05년 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해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됐다. 평화 실천 사업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예술이다. 예술은 마찰을 부드럽게 함과 동시에 망설임과 막연함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추상과 무형의 세계는 인간 본연을 들여다보게 하며 결단력과 동기를 부여한다. 음악과 산책을 할 때, 오묘한 깊이를 보여주는 그림을 만날 때,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무엇을 위해 이토록 시간과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지 답을 얻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이것만 넘으면, 저것만 해결되면, 매일 조건의 벽을 세우고 또 허물어 가며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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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진
2023.10.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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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취득시효 완성을 원인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청구하는 소송에서 소유의사를 인정할 수 있는지, 즉 자주점유인지 타주점유인지를 주로 다투는데 자주점유를 인정하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본 바 있다. 이번에는 앞서와 달리 자주점유가 아니라 타주점유로 보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관습법상 지상권자, 법정지상권자, 전세권자, 질권자, 임대차, 사용대차, 수치인, 유치권 행사에 의한 점유는 타인의 소유임을 전제로 점유가 개시된다는 점유권원의 객관적 성질상 타주점유로 볼 수밖에 없다.타인의 토지 위에 분묘를 설치 또는 소유하는 자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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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철
2023.10.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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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농촌 소멸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 비중이 비수도권 인구 비중을 추월했다. 총생산(GRDP)에서는 이미 2015년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임금 격차 확대 속에 수도권의 취업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이런 상황은 제주를 포함한 비수도권의 소멸위기감을 확대하고 있다. 농촌을 떠나는 청년층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저출산·고령화등 영향으로 인구소멸 위험이 커졌다.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89개가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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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2023.09.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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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는 1960년부터 개최됐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직접 주관해 큰 관심을 받았다.더글러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장군은 한국전쟁 중에 유엔군 최고사령관으로 활약했으며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의 영웅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맥아더 장군은 인천 항구에 상륙해 북한군을 뒤로 밀어내고 서해안을 안전히 확보하기 위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켰다. 이 작전으로 전쟁의 전반적인 동향이 바뀌었다. 맥아더 장군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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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
2023.09.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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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은 월동무 주산지로서 제주월동무 생산량의 50% 정도 차지할 정도로 무가 특화작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 10여년 동안 가격불안정으로 농가소득 불안정과 지역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최근 이런 지역농산업 발전과 그린탄소 바람으로 제주 키위산업을 육성하고자 서귀포시와 성산농협은 10년 장기 키위특화산업 조성단지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국내산 키위 재배 현황은 2020년 기준 국내재배 면적은 1322㏊, 생산양은 20.2만t이며, 2560농가가 키위를 재배하고 있다. 그리고 35.8만t이 수입되는 것으로 보고됐다.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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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옥
2023.09.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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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압박골절은 척추 뼈가 골절되면서 납작하게 눌러앉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척추는 여러 개의 뼈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맞물려 있는 형태인데, 외부의 충격에 의해 척추뼈몸통(척추체)이 눌리면서, 마치 찌그러진 캔처럼 납작해지는 것이다.젊은 연령층에서는 뼈의 조직이 조밀하고 단단하므로 척추압박골절이 드물다. 그러나 50세 이후부터 점차 골밀도가 떨어져,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찧는 등 비교적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척추압박골절을 치료하지 않고 시일이 경과하면 뼈에 변형이 일어나 등이 굽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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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
2023.09.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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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움과 비가 오랫동안 우리주변을 맴돌다가 떠나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쾌적한 가을이 도래하고 있다. 그간 내린 많은 비는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남기고 갔다.그러나 조만간 도래할 한가위가 '우리 모두는 한 가족이며, 다정하게 지내야할 이웃'이라는 점을 서로 재확인하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어쩌면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정치계를 필두로 각 분야에서 끊임없는 갈등과 불협화음속에 허우적였던 것 같다. 우리 사회가 칡넝쿨처럼 얽혀 공존이 아니라 상대를 얽어매고, 주변을 고사시키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국민들이 직접 챙겨야할 시점에 이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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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2023.09.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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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좀 전에 부끄러웠어" 귓가를 스치는 어린 목소리가 내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우리말 '부끄러움'에 상응하는 영어 단어 'shame'은 '덮다'를 뜻하는 원시 인구어(PIE)인 'skem-' 혹은 'kem-'에 기원을 둔다고 추측한다. 신에게 불복종 죄를 범한 뒤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아담과 이브는 자신들이 치부를 덮어서 가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런 창세기의 이야기는 부끄러움이란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가 '덮다'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꽤 그럴 듯하게 만든다. 이 '덮다'라는 원시 단어는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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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옥
2023.09.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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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12년 5월 '탄소 없는 섬 2030'을 선포한 이후, 높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과 전기차 등록 비율,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센터 구축 등 전국 최고·최초의 성과를 이루며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 2021년에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에 초청돼 제주도의 사례를 세계에 소개하고 P4G 에너지 분야 베스트파트너십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런 제주도의 노력을 비롯해 전 세계는 탄소중립을 위해 분투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학자와 국
사외 칼럼
유희동
2023.09.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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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 중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는 이는 없다.흔히 말하듯 석유 한 방울 나지않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을 키워 인적 자원으로 삼는 것이 나라 발전의 유효하고도 유일한 방책으로 인식됐다.비단 나라뿐만이 아니라 집안과 개인의 영달과도 직결돼 있었다. 이는 교육으로만 가능한 서사였다.교육에 관한 이런 사정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다만 교육 환경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게 교육과정, 학교시설 등 많은 것이 변화하고 있다. 또한 전문화되고 첨단화된 교육영역에 공적·사적으로 투하되
사외 칼럼
강주영
2023.09.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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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에서 일방 배우자가 부동산 매매대금을 지급하지만 명의는 상대 배우자 앞으로 취득한 경우, 이혼재산분할소송 등에서 실제 소유자는 자신이라는 것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 즉 명의신탁관계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 문제되는 경우가 있다.참고로 부동산실명법은 부동산명의신탁을 원칙적으로 무효라고 규정하면서도, 부부 간에 명의신탁을 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유효하다고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명의신탁자(실제 소유자)인 일방 배우자는 명의수탁자(명의만 갖고 있는자)인 타방 배우자를 상대로, 명의신탁해지를 원인으로 자기 앞으로 소유권등기를 이전해올
사외 칼럼
오군성
2023.09.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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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추분인데도 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기후에 익숙했던 사람들은 24절기에 따라 그에 맞는 생활을 하려고 애써 왔고 각종 농사도 절기에 맞추지 않으면 정상적인 소출을 낼 수가 없었다. 아열대과수인 감귤에 대한 마땅한 지식이 없다 보니 낙엽과수 의 재배력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고 할지 모르지만 온대기후대인 생활환경에 익숙한 사람들의 사고에 의해 알게 모르게 크게 영향을 받았다. 과거 대학 나무시절의 향수에 젖어 그 당시의 감귤농사법이 진리인양 그대로 전수돼 개심자연형이라는 전정방법으로 변화를 시도했다.그렇지
사외 칼럼
김용호
2023.09.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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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작은도서관이 있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이다. 작은도서관은 동네 사람들의 소통과 공감의 장소임과 동시에 문화 향유의 공간이다. 이런 공간이 집 가까이 있어서 좋다.2021년 작은도서관 운영실태조사를 보면, 제주의 사립 작은도서관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소장자료, 운영예산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운영인력은 평균 0.7명으로 1명이 되지 않았다. 그마저도 사서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은 매우 적었다.지난 8월에 열린 '제주작은도서관 내실화·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의 내용을 보면, 작은도서관의
사외 칼럼
김도영
2023.09.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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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연의 일부로 태어나 나이가 들면서 성숙해지고, 사회의 일부가 돼 왕성히 활동하다가 영원한 꽃이 없듯 늙어 죽음을 맞는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내 삶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고민한다.그 과정 중에 고생, 비통함, 실망들로 이뤄졌던 인생이 떠올라 허무하기도 하다. 젊어서 부리던 교만, 심술. 내 인생의 골든벨은 이제 끝나는가. 뒤를 더듬는다.인생의 성공적이고 건강한 마무리를 위해서 노년기에 생각해봐야할 점들을 말해본다.첫째, 늙어가면서 자연을 만나고 사랑하는 것이다. 모든 사물은 내 인생에서 만나는 의미 있는 대상이다. 자연은
사외 칼럼
박정환
2023.09.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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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올해 4월 첫 발령을 받고 나서,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여름을 보냈다. 내원하는 환자분들마다 공통적으로 제주도의 여름이 힘들다는 말씀을 남기셨다. 반신반의했지만, 역시 어른들의 말씀은 옳았다.온갖 곤충과 뜨거운 차량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에어컨이 고장 나는 날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그런데 하루는 에어컨을 틀지도 않았음에도 집에 들어와보니 시원한 것이 아닌가. 시원한 정도가 아니라 매우 쾌적했다. 온도는 분명 높았지만 차이는 제습기를 틀어놨다는 점이었다. 높은 기온이 제주도의 더위가 힘겨운 이유가 아니라, 바로 습
사외 칼럼
최은석
2023.09.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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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8일 스토킹에 대한 대법원(2022도1207) 판단이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아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했지만 빌려주지 않자 수십회 부재중 전화를 남겼을 뿐 직접 통화를 하지 않았더라도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었다면, 스토킹 범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첫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다른 사람의 의사에 반해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사람을 스토커라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연인을 상대방 거절에도 따라다니는 경우다. 타인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거나 자신이 구제가 필요하다는 잘못된 확신을 갖는 망상장애
사외 칼럼
김상명
2023.09.1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