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적재가 불량한 상태로 차를 모는가 하면 사람이 올라탄 채 불법으로 주행한 화물차 운전자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21일 제주시 애월읍 한 도로에서 운전자가 적재물을 결박하지 않은 채 운전하고 있었다.게다가 해당 운전자는 화물차의 전체 길이를 초과한 적재물을 싣는가 하면 적재물 위로 사람까지 태운 채 주행하고 있었다. 이는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에 해당된다문제는 적재불량 화물차로 인해 다른 차량 운전자들과 보행하던 시민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점이다.실제 해당 거리의 경우 화물차 뒤로 10여대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은 오는 23일과 24일, 29일 3일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기동점검단을 구성해 유선 및 도선 분야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5t 이상이면서 선령 20년 초과 선박 △최근 3년간 사고이력 선박 △승선정원 200인 이상 유선 등 유·도선 13척과 선착장 8곳이다.합동점검단은 주요 안전 위해요소를 중점 점검해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를 전개할 예정이다.제주해경청 관계자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봄 행락철을 맞아 내실 있는
"기름값이 좀 안정되나 싶었는데 최근 주유소에 갈 때마다 몇십원씩 오르는 것 같아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최근 고공행진하고 있는 기름값 앞에 도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기름값이 전국 최고 가격인 제주지역 운송·물류 업계 등은 도선료 부담도 겹치면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4월 3주)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ℓ) 당 1757.6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4월 2주 휘발유 판매 가격도 리터 당 1757.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권고사직 당한 것에 화가 나 앙심을 품고 양식장 넙치 수백마리를 폐사시킨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서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0시께 서귀포시 소재 넙치 양식장에 침입해 수도를 잠그고 수조에 담긴 물을 빼내 넙치 400마리를 폐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범행으로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양식장에서 일하면서 폐쇄회로(CC)TV 위치를 사전에 파악해 사각지대에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양식장 주인은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오는 6월 21일까지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내 기름저장 해양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기름저장시설을 대상으로 위해 요인을 발굴 및 점검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점검할 주요 사항으로는 △해양오염 방제 교육 및 훈련 이행실태 △시설 및 안전설비 확인 △비상차단 밸브 및 오염방지설비 점검 등이다.제주해경 관계자는 "대규모 해양시설의 기름 등 오염물질의 유출은 큰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제주지역 24시간 무인점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화재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종 무인점포는 다중이용업소에 포함되지 않아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이다.최근 제주시청 대학로의 한 무인 사진관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손님들로 북적였다.사진관에는 2개의 고데기가 비치돼 있었고 그중 한 대가 불이 켜진 채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해당 고데기는 손잡이도 잡기 어려울 만큼 과열돼 있었고 곳곳에 그을린 자국도 보였다.고데기 바로 옆에는 비닐과 종이테이프 등 불이 옮겨붙을 만한 물건들이 놓여 있는 반면 매장 내 소화기
제주도가 올해 '불법 주정차 안하기', '방향지시등 사용하기', '응급구급차 양보하기' 등 3대 중점 안전과제 실천 등을 대도민안전실천운동 주제로 정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안전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은 제58회 도민체육대회가 열린 19~21일까지 3일간 강창학 종합경기장에서 3일간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를 주제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한 동시에 홍보부스를 운영했다.도민체전기간 홍보부스에서는 안전신문고와 제주안심앱 설치 및 활용법, 심폐소생술 등 안전체험교육도 함께 운영하며,안전한 제주
제주지역 곳곳에서 클린하우스가 무분별하게 투기된 쓰레기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보행권이 침해받는가 하면 근로자들의 청소 한계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최근 제주시 연동 한 클린하우스에서는 쓰레기로 채워진 종량제봉투 수십여 개가 쓰레기 수거함 밖으로 흘러넘쳐 인도까지 침범해 널브러져 있었다.또 요일별 배출제 안내 표시가 무색하게 플라스틱·종이 등 다양한 종류의 생활 쓰레기 등이 무더기로 버려져 있었다.시민 강모씨(60대)는 "운동을 하러 인도를 지날 때마다 클린하우스 주변으로 쓰레기가 가득 채워져
제주안전체험관은 19일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지체장애인주간보호시설' 소속 장애인 7명과 관계자 6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동행' 맞춤형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했다.'안전한 동행' 프로그램은 체험을 희망하는 장애인 단체의 예약부터 체험 진행 및 사후 관리까지 전문 교수요원이 전담해 진행하는 제주안전체험관 자체 프로그램이다.제주안전체험관 관계자는 "대상별 맞춤형 체험 환경을 구축해 누구나 불편 없이 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안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장애인 단체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제주시는 6월 2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복지급여 적정성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수급자격 및 급여 변동이 예상되는 8042가구의 수급 여부를 재판정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또 다음달 24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1만7579가구를 대상으로 거주실태 전수조사도 함께 진행한다.시는 홀로사는 중증 장애인 가구 등에 대해서는 중점 관리 및 생활실태를 점검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사회보장급여 관리 및 수급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제주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시·청각 장애인용 TV 무상 보급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청각 장애인 등이다. 다만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TV를 수령 받은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TV보급사업 누리집(tv.kcmf.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청각 장애인들이 이번 사업을 신청해 보다 편리하게 방송매체에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 한립읍 금악리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2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21분께 금악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소방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불은 화재 발생 50여분만에 완진됐다.이 불로 분만사 1개동이 일부 소실되고 돼지 58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1억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에서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며 동포를 감금하고 폭행한 중국인들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40대 중국인 A씨 등 3명을 공동감금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14일 이틀간 제주시내 한 호텔 객실에서 동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카지노에서 알게 된 B씨에게 1000만원을 빌려줬지만 돌려 받지 못하자 B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것이다. 이들은 B씨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에서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현직 해양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경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6일 오후 11시20분께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경사는 만취 상태였다.폭행이 이어지자 택시기사는 갓길에 택시를 세운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현행범 체포 당시 A경사는 경찰의 신분 확인 등 조사에도 제대로 답
제주의 한 폐업한 모텔 화장실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시 용담1동 소재 폐업 모텔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됐다.당시 모텔 청소업체 직원이 5층 객실 화장실 바닥에서 백골화된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백골을 수습해 DNA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백골 상태 등을 토대로 시신이 2년 넘게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발견된 백골은 기초생활수습자인 70대
"장애가 근로하는 데 있어 디딤돌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사회를 소망합니다"장애인들도 주체가 돼 스스로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희망을 전하는 근로자들이 있다.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20대 중증 장애인 오혁재씨와 50대 소아마비 장애인 고봉길씨의 이야기다.행복공작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수십여명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근로를 지원하고 자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18일 따뜻한 봄햇살이 내리쬐는 행복공작소에서 오혁재씨와 고봉길씨가 구슬땀을 흘리며
제주지역 이면도로 등 곳곳이 대형 화물차들의 불법 밤샘 주차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사업용 화물차와 전세버스는 관련 법에 따라 지정된 차고지에 주차해야 하지만 불법 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새벽 시간대 제주시 애월읍의 한 이면도로에는 대형 화물차 두 대가 나란히 주차돼 있어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있었다.심지어 아예 한 차로를 차량 여러 대가 막아서고 있거나 인도를 침범한 채 세워진 차량들도 목격됐다.한 택시는 골목길 모퉁이에 주차된 차량에 가려진 오토바이를 뒤늦게 발견해 급정거하는 등 아찔한 장면도 목격됐다
제주지역에서 오피스텔 1개 동에서만 30여건의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제주에서 피해자 결정 신청을 접수한 80명 가운데 15일 기준 54명이 피해자로 인정됐다. 피해금액은 총 38억원(피해신청금액 72억2500만원)이다.나머지 26명중 14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불인정됐으며, 12명(취하 1명 포함)은 피해사실 조사중에 있거나 조사완료후 국토부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결정된 피해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제주에서 112에 300번 넘게 신고하며 도움을 요청했던 지적장애인이 경찰과 관계기관의 협업으로 새 삶을 찾았다.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40대 지적장애인 A씨의 반복 신고가 접수돼 지원이 필요하다는 한 파출소의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2월 한 달간 112에 내용을 알 수 없는 신고를 360여번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같은 달 28일 경찰과 관련 보호시설 등 관계기관은 긴급 사례회의를 열어 A씨 가정에 대한 지원을 논의하고, 다음날인 29일부터 지난달 4일 사이 3회에 걸쳐 A씨 가정을 방문해 합동 점검했다
제주에서 전처 부모의 묘를 파헤쳐 유골을 다른 곳에 몰래 매장한 60대의 엽기적인 행각에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전용수 부장판사)은 '분묘발굴유골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65)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올해 2월 3일 오후 4시께 이혼한 아내 B씨의 가족 공동묘지에 몰래 들어가 허락 없이 전처 부모의 무덤에서 유골을 파냈다.이후 미리 준비해 간 관에 전처 부모 유골을 옮겨 담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모처에 땅을 파 관을 묻은 혐의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