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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시·청각 장애인용 TV 무상 보급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청각 장애인 등이다. 다만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TV를 수령 받은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TV보급사업 누리집(tv.kcmf.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청각 장애인들이 이번 사업을 신청해 보다 편리하게 방송매체에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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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립읍 금악리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2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21분께 금악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소방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불은 화재 발생 50여분만에 완진됐다.이 불로 분만사 1개동이 일부 소실되고 돼지 58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1억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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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며 동포를 감금하고 폭행한 중국인들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40대 중국인 A씨 등 3명을 공동감금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14일 이틀간 제주시내 한 호텔 객실에서 동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카지노에서 알게 된 B씨에게 1000만원을 빌려줬지만 돌려 받지 못하자 B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것이다. 이들은 B씨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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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현직 해양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경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6일 오후 11시20분께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경사는 만취 상태였다.폭행이 이어지자 택시기사는 갓길에 택시를 세운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현행범 체포 당시 A경사는 경찰의 신분 확인 등 조사에도 제대로 답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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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폐업한 모텔 화장실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시 용담1동 소재 폐업 모텔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됐다.당시 모텔 청소업체 직원이 5층 객실 화장실 바닥에서 백골화된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백골을 수습해 DNA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백골 상태 등을 토대로 시신이 2년 넘게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발견된 백골은 기초생활수습자인 70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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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근로하는 데 있어 디딤돌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사회를 소망합니다"장애인들도 주체가 돼 스스로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희망을 전하는 근로자들이 있다.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20대 중증 장애인 오혁재씨와 50대 소아마비 장애인 고봉길씨의 이야기다.행복공작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수십여명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근로를 지원하고 자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18일 따뜻한 봄햇살이 내리쬐는 행복공작소에서 오혁재씨와 고봉길씨가 구슬땀을 흘리며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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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이면도로 등 곳곳이 대형 화물차들의 불법 밤샘 주차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사업용 화물차와 전세버스는 관련 법에 따라 지정된 차고지에 주차해야 하지만 불법 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새벽 시간대 제주시 애월읍의 한 이면도로에는 대형 화물차 두 대가 나란히 주차돼 있어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있었다.심지어 아예 한 차로를 차량 여러 대가 막아서고 있거나 인도를 침범한 채 세워진 차량들도 목격됐다.한 택시는 골목길 모퉁이에 주차된 차량에 가려진 오토바이를 뒤늦게 발견해 급정거하는 등 아찔한 장면도 목격됐다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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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오피스텔 1개 동에서만 30여건의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제주에서 피해자 결정 신청을 접수한 80명 가운데 15일 기준 54명이 피해자로 인정됐다. 피해금액은 총 38억원(피해신청금액 72억2500만원)이다.나머지 26명중 14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불인정됐으며, 12명(취하 1명 포함)은 피해사실 조사중에 있거나 조사완료후 국토부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결정된 피해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사회
김수환 기자
2024.04.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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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112에 300번 넘게 신고하며 도움을 요청했던 지적장애인이 경찰과 관계기관의 협업으로 새 삶을 찾았다.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40대 지적장애인 A씨의 반복 신고가 접수돼 지원이 필요하다는 한 파출소의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2월 한 달간 112에 내용을 알 수 없는 신고를 360여번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같은 달 28일 경찰과 관련 보호시설 등 관계기관은 긴급 사례회의를 열어 A씨 가정에 대한 지원을 논의하고, 다음날인 29일부터 지난달 4일 사이 3회에 걸쳐 A씨 가정을 방문해 합동 점검했다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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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처 부모의 묘를 파헤쳐 유골을 다른 곳에 몰래 매장한 60대의 엽기적인 행각에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전용수 부장판사)은 '분묘발굴유골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65)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올해 2월 3일 오후 4시께 이혼한 아내 B씨의 가족 공동묘지에 몰래 들어가 허락 없이 전처 부모의 무덤에서 유골을 파냈다.이후 미리 준비해 간 관에 전처 부모 유골을 옮겨 담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모처에 땅을 파 관을 묻은 혐의다.이번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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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는 오는 10월까지 아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미애)과 키움 학교(대표 이명혜)와 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나눔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나눔 교육은 아동·청소년의 건장한 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주시 내 초등학교 2학년~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신청은 제주시 내 초등학교 선생님이 키움 학교(064-742-0322)로 접수하면 되며 대상이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이에 교육은 △나눔의 뭐예요 △나는 소중해요 △가족, 친구, 이웃을 사랑해요 △나눔을 실천해요 등 총 4회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4.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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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매진으로 제주 소방헬기가 뇌사자 장기를 긴급 이송한 작전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뇌사자로부터 적출된 장기가 제주 소방헬기를 통해 제주에서 경기 부천 소재 병원까지 무사히 이송됐다.당시 항공편 매진으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장기 이송 지원 요청을 받은 119종합상황실 소방헬기 운항 관리 담당 김범수 대원은 제주공항 및 119항공대와 협력해 소방헬기를 출동시키고 운항 일정을 조율했다.119항공대원들은 약 2시간 비행 끝에 장기를 부천성모병원 이식팀에 전달했으며, 현재 수혜자들은 성공적인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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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부터 밭작물 토양생태 환경보전사업 대상 품목에서 콩을 제외, 농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8일 성명을 통해 "농민을 우롱하는 제주 농정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전농 제주도연맹은 "밭작물 토양생태 환경보전사업은 월동채소 생산을 줄이고 타 작물을 재배 유도하며 수급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제주도정은 몇 가지 품종을 제시하고 해당 품종을 심었을 때 농가에 보조금을 주는 형태로 월동채소 과잉생산을 어느 정도 막아왔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지금까지 시행해 온 '밭작물 토양생태 환경보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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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도외에서 도입한 토마토, 고추, 수박 등 과채류 모종에서 국가간 이동금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18일 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한 농가 주의를 당부했다.확인된 바이러스는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확산하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 등 2종이다.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신초가 위축되거나 괴사하고 심하면 작물이 고사하며, 이병된 열매는 기형이 되거나 원형 반문이 나타나 상품 가치가 없다.주로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등 가지과 작물에 피해를 주며 즙액전염을 일
사회
김수환 기자
2024.04.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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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당일 오전 8시22분께 어선 A호(42t·근해자망·승선원 11명)가 한림항 인근 해상에서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이에 해경은 한림파출소·구조대·경비함정 3척 등을 현장으로 투입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해경은 A호에 대한 경량화 작업 및 리프트백을 설치한 후 이초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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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에서 선박 작업을 하다 추락한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7일 추자도에서 선박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늑골이 골절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18일 밝혔다.제주소방에 따르면 추자보건지소는 지난 17일 오후 8시47분께 A씨의 응급진료가 필요하다며 소방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이에 소방은 소방헬기를 통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현재 A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사고
송민재 기자
2024.04.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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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께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내 건물 2층 주택 화장실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20분만에 진화됐다.당시 2층에는 사람이 없었고, 3층에 거주 중인 2명이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화재로 주택 내부가 그을리고 세탁기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4.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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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학교 등에서 장애인 화장실이 창고로 사용되는 등 장애학생들의 권리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7일 제주도내 한 대학교 장애인 화장실에 청소용품이 보관되는가 하면 수많은 쓰레기가 이리저리 널브러져 있었다.화장실내 변기 커버를 비롯해 보조 장치 등에 먼지가 가득 쌓이면서 시설 이용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관리가 미흡했다.또 다른 대학교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해당 학교 역시 장애인 화장실 내부가 각종 청소도구 등으로 가득 찼다. 해당 학교 졸업생인 뇌병변 장애인 김모씨(20대·남)는 "학교 재학 당시에도 매번 화장실
사회종합
송민재 기자
2024.04.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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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금악리마을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양돈장 시설 증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마을회는 "금악마을 양돈장 돼지는 11만여마리고, 금악리 주민은 1100여명으로 1인당 돼지 100마리와 사는 것"이라며 "주민들은 몇십년 동안 양돈분뇨 악취로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몇년 전 양돈분뇨 유출 사건을 계기로 단속이 강화되고 악취 방지시설이 설치됐지만 여전히 심하다"며 "주민들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양돈장 증축으로 더 피해를 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제주도지사와 국회의원, 제주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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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7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야생조수 피해 구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전농 제주도연맹은 "지난달 27일 한 농민이 감귤밭에서 피해를 주는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200여마리를 집단 폐사시켰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며 "조사를 받는 농민은 감귤을 쪼아먹어 상품성이 없어진 피해에 화가나 새들을 죽였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이들은 "법률 위반에 대해 책임을 붇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사지만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하는 농정 당국의 문제 또한 제기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4.17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