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의 현안으로 갈등의 골이 심해진 한해였다. 원희룡 도정은 지난해 국정방향으로 갈등해소를 제시했지만 실제 효과를 거두지 못한채 올해까지 최대 해결과제 중 하나로 진행중이다.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두고 갈등이 극에 달한 한해였다. 특히 찬성단체와 반대 단체간 갈등은 물론 제주도와 도의회간으로 갈등이 확산됐다.사실상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막는 다고 논란이 된 보전지역관리 조례안이 의원발의로 상정돼 제주도가 재의의사까지 밝히는 등 갈등을 빚었다. 여기에 도의회가 공론조사를 요구하고, 원 지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20.01.06 18:51
-
고성장 허울 뒤 1차산업·관광·건설 등 주요 동력 흔들'양적 성과', 땜질식 처방, 일방통행 추진 도민 피로감↑경제활력화 등 7900억원 투입…시대적 요구 반영 주문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는 제민일보의 2020년 주제는 '혁신과 도약의 더 큰 제주'다. 잘 해보자는 다짐이 선듯 나오지 않을 만큼 지난 한 해 제주를 둘러싼 갈등의 골은 깊어졌고 해결해야 할 문제도 산적했다. '민생'이라 불리는 것들부터 풀어야 살 수 있다는 공감이 확대되고 있다. 총선 등
지난 연재
고 미 기자
2020.01.05 17:30
-
모든 이의 삶에는 역사가 있다. 어쩌다 지나칠 사람들이지만 '제주에 살고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오늘을 공유하고 내일을 함께 만든다. 그래서 일상 속 사람들의 이야기는 싫증이 나지 않는다. 묵묵히 오늘을 채워가는 제주의 '보통' 사람들을 만나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삶을 나눠본다.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애월아빠들 근무…닭·계란 홍보 노력귀촌 결정 쉽지 않아…"직접 농사하지 않지만 배우는 단계"가족 모두가 응원 현재 생활 만족…"농축산업 활성화 목표""처음에는 다
지난 연재
양경익 기자
2019.12.31 18:02
-
김용미 초대 총괄건축가 위촉 내년부터 사업목표 및 계획 밝혀도내 인재 최대한 발굴 전문성 높이고 사업발굴 통해 기회 확대"제주 건축가들이 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보다 많은 예산과 정부사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제주도가 도내 공공 건축과 도시의 품격 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총괄 및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하면서 초대 총괄건축가로 김용미 건축사(㈜금성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를 위촉했다.김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는 앞으로 기획 단계부터 설계·시공, 사후관리까지 공공건축 및 공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9.12.26 17:00
-
천연 미네랄 용암해수로 우도땅콩새싹 재배해 사용음료, 젤리, 숙취해소 음료 등 인기…세계시장 공략㈜우영E&T(대표 우훈)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대표 한국관광지인 우도에서 생산한 우도땅콩을 활용해 음료를 생산하면서 제주의 청정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우영이앤티는 청정 제주에서도 깨끗하기로 이름 난 우도에서 자란 땅콩에 제주 천연 용암해수를 공급하며 '프리미엄'급 땅콩새싹을 재배해 음료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우영이엔티는 합성첨가물이 아닌 제주의 청정자원만을 이용한 원재료를 자연추출, 농축 등을 통해 사
지난 연재
윤주형 기자
2019.12.26 16:56
-
2009년 영주시 첫 도입 이후 서울 세종 부산 충남 등 잇따라 공공건축 디자인 관리체계 정착, 중앙 공모사업 발굴 등 수행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1월부터 추진할 '총괄 및 공공건축가 제도'는 서울시와 영주시 등 다른 지역에서는 수년전부터 도입했으며, 현재 공공건축물 건립 등에 있어 건축설계품질 및 예산효율성 제고 등에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총괄 및 공공건축가 제도가 도입된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영주시가 2009년 영주시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2012년), 세종특별자치시(2015년), 충남 부여군(2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9.12.25 16:30
-
제주로 이전하고 의약품 수출 선두주자로 맹활약국내 제약업체 최초 일본 의약품제조판매업 허가의약품 일본수출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오송팜㈜(대표 김영중)은 제주 이전기업으로, 제주에서 수출 전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제주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오송팜은 지난 2009년 설립한 이후 지난 2013년 제주도 서귀포시로 본사를 이전했고, 지난 2014년에는 서귀포시 하원동에 신사옥을 건축하고 제주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의약품 시장과 교역 확대를 하는 등 의약품 수출 전문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오송팜은 설립 이듬해인 지난 201
지난 연재
윤주형 기자
2019.12.25 16:15
-
최근 5년간 156건 달해…인명피해도 잇따라실험 결과 제동거리 7.7배 증가…주의 요구제주지역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빙판길 교통사고에 대한 비상이 걸리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25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결빙도로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2014년 27건, 2015년 15건, 2016년 24건, 2017년 21건, 지난해 69건 등 최근 5년간 모두 156건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한 인명피해 역시 2014년 부상 61명, 2015년 부상 29명, 2016년 부상 64명, 2017년 부상
지난 연재
양경익 기자
2019.12.25 15:38
-
제주도 내년 1월부터 총괄 및 공공건축가 본격 추진 공공건축 기획단계 설계·시공, 사후관리 등 전문성 높여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총괄 및 공공건축가' 제도를 첫 시행하면서 제주의 건축과 도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공공 등 건축설계에 있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제주에 첫 시행되는 '총괄 및 공공건축가 제도'에 도입 이유와 계획, 기대효과 등을 점검해본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공공건축물 디자인과 도시 품격을 높이는 것을 모적으로 '총괄 및 공공건축가'제도를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9.12.24 17:12
-
'꼬마 해녀 숨비' 친근한 이미지로 국내·외에서 인기제주 담은 해녀문화 세계에 알리는 것이 사업 목표경기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교사가 제주 해녀를 국내는 물론 세계에 알리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숨비아일랜드(대표 천혜경)는 지난 2017년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사업자로 전환한 '신생기업'이지만 제주 해녀 캐릭터 분야에서는 제주는 물론 국내와 중국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숨비아일랜드는 제주해녀를 주제로 한 자체 캐릭터인 '꼬마 해녀 숨비'를 개발해 기념품 등 각종 상품을 제작, 판매하고
지난 연재
윤주형 기자
2019.12.24 17:01
-
본사 직영 농장에서 제주산 원료 직접 재배해 사용제조, 뷰티 교육 등 융복합 6차산업 비즈니스 실현㈜대한뷰티산업진흥원(대표/원장 강유안)은 제주에서 자란 자연 원료를 개발, 생산, 유통하는 등 제주가 가진 아름다움을 전하는 코스메틱 브랜드를 만들면서 제주 향장산업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지난 2007년 10월 한국뷰티산업진흥원으로 설립한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2010년 대한뷰티산업진흥원으로 회사 상호를 변경하고, 지난 2013년 서울에서 제주도로 본원을 이전했다.이후 제주에서 자란 원료를 사용해 화장품을 개발, 판매하면서 국내는 물론
지난 연재
윤주형 기자
2019.12.23 17:16
-
세계 속의 제주 알리기 위해 최고 품질 제품만 고집청정 제주 천연 자원 적극 활용…사회 공헌도 '활발'엠제이㈜(대표이사 김종만)는 청정 제주에서 자란 정직한 원료와 기업부설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을 생산하면서도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엠제이는 'My Jeju'의 앞 글자를 따고 회사를 설립했다.김종만 대표는 "고향은 제주도가 아니"라며 "하지만 제주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제주인의 삶의 일부가 되는 이곳을 대표할 수 있는 기
지난 연재
윤주형 기자
2019.12.22 15:19
-
중국·영국·독일 등 세계 각국에 제주산 화장품 수출청정 제주 천연 자원 적극 활용…세계 시장서 인정청정 제주에서 자란 다양한 천연 소재를 이용해 만든 화장품 브랜드인 'DAILISH(데일리시)'가 미국과 중국, 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데일리시는 '데일리(Daily)'와 '스타일리시(Stylish)'의 합성어로 '매일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는 나'를 지향하는 ㈜유앤아이제주(대표 김미진)의 기업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제주 토종 화장품
지난 연재
윤주형 기자
2019.12.18 16:36
-
브랜드 개발·마케팅 등 도내 기업 돕는 디자인 회사'사회공헌' '불가능은 없다' 이념 실현 위해 구슬땀디자인 전문 업체인 ㈜브랜딩포커스(대표 유상기)는 올해 제주도가 선정한 성장유망중소기업 19곳 가운데 전문 디자인분야 성장유망중소기업이다.기술·경영·판매력이 우수하고,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며 제주경제를 선도할 제주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성장유망중소기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브랜딩포커스는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등을 통해 상품을 홍보하고자 하는 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디자인 전문 회사다.브
지난 연재
윤주형 기자
2019.12.17 15:33
-
제주로컬푸드 사용 과자 및 기능성 쌀 등 제조·판매일·가정 양립에 워라벨 실현 통해 직원 역량도 강화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저마다 사연을 안고 제주에 정착한 이주여성들이 제주 농산물 등을 이용해 과자 등 가공식품을 만들면서 '신명나는 기업'을 일구고 있다.㈜제주마미(대표 김정옥)는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한 경력단절의 여성들이 지난 2017년 설립한 기업이다.제주마미는 제주의 친환경 섬인 가파도의 청보리와 제주의 밭벼인 산듸, 제주의 토종콩인 푸른콩, 하수오, 메밀 등을 첨가한 스낵형 누룽지와 곡물과자, 기능성 쌀 등을
지난 연재
윤주형 기자
2019.12.16 17:19
-
서울시 공공부터 민간 확대 정책 시사점 찾고, 환경부 등과 협력강화 필요 도민 1회용품 규제 강화 동의…원인자 책임강화 및 자발적 동참 이끌어야제주도는 최근 들어 쓰레기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거주인구와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늘었지만 처리용량을 확대하기에는 시간적·물리적으로 촉박했기 때문이다. 특히 플라스틱과 비닐 등 1회용품 사용량 증가도 환경과 쓰레기 문제를 가중시켰다. 제주도는 현재 공직사회 내부에서 진행중인 1회용품 사용억제 정책을 도민사회에 확대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여기에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9.12.15 17:27
-
연간 20~25t 처리하며 농가에 도움…건강에 '최고'비상품 감귤 활용 고민만 3년…중국 등 수출 확대"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이 지원하는 각종 창업지원 등이 창업 기반에 도움을 줬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수출기업 인력뱅크) 지원사업 등은 창업 초기 어려울 수 있는 업체 운영을 지원해주고 있다"제주산 감귤을 주원료로 과일 식초를 제조, 판매하는 조경애 초하루 대표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천연발효 식초 효능을 체험하고 5년 전에 제주로 이주해 제주에서 제주감귤식초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조경애 대
지난 연재
윤주형 기자
2019.12.15 16:29
-
도민 86% 1회용품 사용 문제 심각 응답 80% 사용규제 강화에 동의 94% 불편감수 적극 추진 동의…마트 등서 장바구니 사용 정착 단계 제주특별자치도가 플라스틱 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관련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민들은 1회용품에 따른 환경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생활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1회용품 사용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피력하고 있다. 1회용품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강화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1회용
지난 연재
김용현·김지석·이은지 기자
2019.12.12 18:38
-
솔라그리드 빅데이터 활용한 사업 타당성 분석 프로그램 개발미국 수출 및 현대중공업 납품도…제주 청년 해외 인턴 참여도IT와 태양광 발전시설 전문기업인 솔라그리드(대표이사 양지혁)는 태양광 관련 IT프로그램을 미국 등 해외에 수출하면서 제주 IT업계 성장은 물론 미국 지사에 제주지역 대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등 인력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개인 사업자인 솔라그리드는 법인 사업자인 나눔에너지(대표이사 양지혁)와 협업을 통해 타사가 시공한 태양광 시설을 보수하고 정비하는 등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하면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
지난 연재
윤주형 기자
2019.12.12 15:14
-
단속에도 평균 211건 사고 발생…인명피해도 잇따라12대 중과실 사고로 규정…"운전자 의식 개선 필요"제주지역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1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중앙선 침범에 대한 단속 건수는 2014년 2639건, 2015년 3382건, 2016년 3669건, 2017년 6802건, 지난해 2936건 등으로 나타났다.올해도 11월 현재 기준 2875건이 적발되면서 도내 운전자들의 중앙선 침범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렇다
지난 연재
양경익 기자
2019.12.11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