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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난화에 따라 고온이나 집중호우, 가뭄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발생이 많다. 이러한 기상 변화가 시설재배 감귤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6월부터 본격적인 고온기를 맞이해 시설재배 감귤의 고온기 관리 방법을 다음과 같이 당부한다.고온기에 시설재배 감귤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일소과 발생, 고온에 의한 착색 지연이나 수세 저하 등의 고온장해 등이다. 일소과는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강한 7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주로 발생하며 재배지역, 시설 내·외부의 미기상, 과실의 비대 단계 등에 따라 발생 및 피해 정도에 차이가 있다.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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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훈
2023.06.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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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란 어른과 어린이의 중간 시기로서 청소년에 대한 연령 규정은 법규마다 다르지만 청소년기본법 제3조에서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사람을 청소년으로 규정하고 있다.청소년은 보살핌이 필요한 유아도 아니고, 아동도 아니라는 이유로 많은 지원에서 소외됐으며 제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1대~12대 제주도의회를 통틀어 제주도지사가 청소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건수는 전무했으며 개정 건수도 3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도의회에서 청소년 관련 조례가 의원발의를 통해 대거 제정됐다.제415회 임시회시 의결된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의날 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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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
2023.06.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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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등산객 사고가 점점 늘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한다. 추운 겨울과 봄이 지나고 무더운 여름이 왔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등산으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열고 건강을 지키려는 많은 사람이 산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몸을 갑작스럽게 사용하면서 이에 따른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등산객의 증가, 과시성 등반, 산악 안전수칙 미준수, 준비운동 부족 등으로 분석됐다. 산악 사고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먼저 코스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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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진
2023.06.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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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서울시의 북한 우주발사체 관련 경계경보 발령이 오발령이냐 아니냐를 두고 전국이 뜨겁다. 문제는 오발령이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고 본다. 향후 실제적인 위험으로 이러한 경계경보가 발령됐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하는 안전에 대한 우리의 대처가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서울시가 내린 경계경보가 설령 오발령이라 하더라도 안전의식의 무디어진 지금 우리에게 그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본다.발령 당일 오전 6시 50분경 서울에 살고 있는 아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경계경보 재난 문자가 왔는데 혹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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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2023.06.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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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전 어느 여름 마라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포구에서 서울에서 사업을 하는 고향 선배를 만났다. 선배는 식구들과 마라도에 가족여행을 가는 길이고 나 또한 친구와 함께 마라도에서 사진촬영을 하려고 배를 기다리고 있었다.그 선배는 나를 아껴주는 분이고 오랜만이라 너무 반가웠다. 마라도 포구 선착장에 도착해 우리 일행은 승객들과 함께 뜨거운 여름 햇살에 경사진 계단을 오르고 하선을 하니 온몸에 땀이 배었다. 잠깐 쉬는 시간에 담배 한 개를 꺼내 불을 붙였다. 당시 나는 하루에 두갑을 피우는 애연가였다.이때 선배는 내가 담배연기를 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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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2023.06.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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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을라가 삼공주를 만나러 왔습니다" 우리동 주민들이 혼인지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펼친 현수막 내용이다. 지난 5월 25일은 탐라개국신화의 역사를 잠에서 깨워준 날이었다.성산읍 온평리에서 주최하는 '수국과 공연이 함께하는 혼인지 축제'에 이도1동 많은 분이 함께했다. 전통혼례 행사에 우리동 주민 부부 초청되었기에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이도1동은 삼을라(고을라·양을라·부을라)가 용출했던 삼성혈이 있는 마을이고, 성산읍 온평리는 벽랑국 삼공주가 곡식·가축을 갖고 탐라국에 도착해 혼례를 치른 혼인지의 고장이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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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훈
2023.06.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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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에게 친절함의 시작은 민원인 등에게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상냥하고 공손하게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는 인사말로 건네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게 하는 일이다. 그런데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같은 인사말을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지 않고 가식적이고 형식적으로 비춰진다면 불친절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최근에 동 주민센터에 어느 할머니가 방문해 담당 직원에게 먼저 정중하게 "안녕하세요" 말을 건네고 일을 마쳤을 때 "고마워요 수고하세요" 하는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경우도 있었는데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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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웅
2023.05.3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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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6월 UN(국제연합) 인간 환경회의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국제사회가 청정한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다 같이 힘쓰고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하게 됐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공식 제정했으며, 매년 6월 5일마다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다. 환경보호라는 공통의 취지로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체감상 한계가 있다. 환경개선을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일상 속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실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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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헌
2023.05.3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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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 응급 질환으로 급히 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수중에 돈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운영 중인 '응급의료비 대불 제도'를 이용하면 해결된다.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당장 돈이 없어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을 막기 위해 국가가 응급의료비를 대신 내주고, 나중에 환자가 국가에 상환하는 제도로 지난 1995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긴 지 28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의료기관의 소극적인 운영으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어 응급의료비 대불 제도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현재 일부 병원의 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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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2023.05.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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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은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현재 세대에게 주어진 최대의 목표이자 사명이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2023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선도사업은 제주도와 제주 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원 순환 등과 같은 생활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탄소중립 활동 사업이다.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의 공감과 협력을 통해 함께하는 실천 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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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빈
2023.05.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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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전례 없는 가뭄으로 관수 여건이 취약한 농가들은 가뭄피해를 입었다. 평년 기상이라는 데이터가 무색할 정도로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로 인해 농가들은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30년 후 제주도에서 홍수가 날 정도의 강력한 폭우는 지금보다 78%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다른 지역보다 제주도 권역이 가장 우려스럽다. 이제 탄소 배출량 저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 영역이다.제주는 타 지역에 비해 1차 산업 비중이 전국 평균 대비 4배 높고,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은 전국 평균보다 4배 높다. 과도한 화학비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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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혁
2023.05.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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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름이 다가오니 푸른 바다에서 물놀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5월 31일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 바로 국가에서 법정기념일로 정한 바다의 날이다.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사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는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5월을 기념해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했다.현재 바다는 온도가 상승하면서 기후변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말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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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아
2023.05.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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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애들 엄마의 김밥 마는 손놀림이 분주하다. 며칠 전부터 현장학습을 간다며 콧노래를 부르고 다니던 초등학교 4학년 첫째가 드디어 현장학습을 다녀온다. 겨우 반나절 현장학습인데 뭘 그리 신날까 했지만, 생각해 보니 그간 교실을 떠나 마스크 없이 친구들과 어울려 뛰놀고 서로의 도시락을 맛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았다.끝없을 것 같았던 코로나19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 자유로운 외부 활동이 시작됐고, 우리 학생들도 체험활동과 야외학습활동 등 교실 밖 수업이 부쩍 늘었다. 학교에서도 다양한 교외수업을 통해 교과과정 학습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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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익
2023.05.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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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이란 제주의 고유어로, '곶'과 '자왈'의 합성어이다.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으로 덤불과 같은 뜻이다.곶자왈은 '지형·지질 측면에서 보면 토양이 거의 없거나 그 토층의 심도가 낮으며, 화산 분화 시 화구(오름)로부터 흘러나와 굳어진 용암의 크고 작은 암괴가 요철 지형을 이루고 있고, 식생 측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양치식물과 함께 나무와 가시덩굴이 혼합 식생하고 있는 자연 숲 지대'를 지칭한다.제주의 곶자왈 지대는 제주도의 화산활동 중 최후기 단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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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빈
2023.05.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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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명이 흡연을 하고 있다. 그 중 80%는 매일 흡연하며, 성인 남성의 31%, 여성의 8%가 흡연자다.우리나라인 경우 성인 남성 현재 흡연율은 1998년 66.3%, 2001년 60.9%, 2022년 35.3%로 감소하고 있으나 성인 여성 흡연율은 남성에 비해 낮게 보고됐다. 그러나 젊은 성인 여성의 흡연율은 2001년 5.2%에서 2021년 6.9%로 증가하는 추세다.담배는 예방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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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심
2023.05.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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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20일은 세계인의 날이다.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지구촌, 세계화, 글로벌이란 단어들이 너무나도 익숙한 사회가 되었지만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다문화 수용성 지수는 100점 만점에 52.27점에 불과하다.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은 지속되고 있고, 우리 사회는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다. 문화의 차이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받아들이고 다름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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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익
2023.05.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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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차량 내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을 경우, '경보음'이 울리도록 의무화됐고, 2018년부터는 운전자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 하는 등 안전벨트 착용을 위해 법적 조치가 강화됐다.이러한 제제로 인해 안전벨트 착용률은 점점 상승하고 있지만 실제 단속 시 심심치 않게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를 목격하게 된다. 운전자들은 '바로 앞에서 출발했다' '착용하지 않은지 몰랐다' 등 경찰관에게 이야기하곤 한다.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자칫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상자 비율은 운전자는 2.9배, 동승자는 3.4배에 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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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남
2023.05.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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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차량 털이 절도 범죄 현황을 분석했더니 2022년에 특히 증가했고, 발생 시간대로는 야간에 집중됐으며 시내권이 가장 많았다. 언론매체 뉴스 등의 보도를 통해 계속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어도 여전히 차량 털이 절도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 왜냐하면 차량 털이는 차주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우리 서귀포 경찰서에서는 마을별 '우리 동네 담당 경찰관'을 지정, 담당 마을을 방문해 이장 등 마을 대표자와 주민들을 만나 절도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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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중
2023.05.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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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오가는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고 제주를 찾는 단체 및 개별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등 제주 관광이 활기를 찾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제주시에서는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일환으로 5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2개월간 미신고 불법숙박 영업행위에 대한 집중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단속은 하계휴가 등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하여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숙박업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숙박환경과 공정한 숙박시장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인 제주도와 자치경찰단, 관광협회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단속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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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기
2023.05.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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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제주 바다를 바라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서인지 관광객들이 제주 바다의 풍경을 보러 먼 걸음 길을 한다. 그런데 고요한 겉모습과 달리 제주 바닷속은 점점 황폐화가 되고 있다.다양한 어종과 해조류로 꽉 찼던 제주 바다가 갯녹음 현상으로 아무것도 살지 않는 죽음의 바다로 변하고 있다. 갯녹음 현상은 지구온난화에 의한 수온 상승, 해양 오염 등으로 인해 대형 해조류가 사라지고 석회조류가 갯바위에 달라붙어 바위가 하얗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1차 먹이인 해조류가 사라지면서 해양생물이 없어지게 돼 '바다 사막화' 현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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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연
2023.05.23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