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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집권기간 동안 산하기관 또는 유관기관에 재취업한 문체부 4급 이상 퇴직공무원이 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같은 기간 퇴직한 문체부 공무원 131명의 30%에 해당한다. "전직 공무원이 퇴직 후 낙하산으로 가있는 산하 유관기관을 과연 문체부가 제대로 관리감독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노웅래 의원은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뜩이나 갈 길 바쁜데, 평생 철밥통으로 재직하다 퇴직하자마 낙하산으로 산하유관기관에 기어들어 새로운 일자리를 차지한 셈이다. 문체부는 산하기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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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2017.11.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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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닷컴을 세운 제프 베조스가 빌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1등 부자가 됐단다. 그는 미혼모의 아들이다. 18살 아빠는 떠나갔지만 16살 여고생엄마는 그를 버리지 않았다. 외할아버지가 다정하게 대해주고 함께 놀아주곤 했기에 그는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었다.애플의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 그도 대학원생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사생아였다. '토크쇼의 여왕'이라는 오프라 윈프리 역시 빈민가 미혼모의 딸이었고 그 자신도 14살에 미혼모가 되기도 했다.잠시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한국에서라면? 제프 베조스와 스티브 잡스,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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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휴
2017.11.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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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제주도 관광의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그동안 제주도 관광은 년 1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입도하며 관광을 통한 지역의 관심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도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최근 동남아, 중국 등 아시아권 지역의 현지 분들에게 제주도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의 관심과 호응의 눈빛은 아마 우리나라가 80-90년대 하와이를 동경했던 갈망의 눈빛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필자는 오늘날의 제주도에 대한 관심과 호응, 관광산업의 증대에 따라 관광 성장의 시기에 제주도에 입도한 이주민의 입장에서 제주관광을 관광 3.5기의 시대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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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환
2017.11.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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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한중 양국이 관계 복원에 합의하면서 경색됐던 한중 관계는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러 언론보도에서도 한중 관계 해빙모드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포털사이트인 인민망 한국 섹션에는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와 인민망이 공동주최 하는 '중국인 서울여행 사진대회 - VISIT SEOUL 2017' 홍보 배너가 등장했다. 이는 양국의 상호 이해를 높이겠다는 취지로써 그동안 경색되었던 양국의 관광·문화 교류에 훈풍이 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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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형
2017.11.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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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몬도가네"가 엽기적인 문화현상을 담은 보고서로 주목을 끌었던 시절이 있었다. 정확한 표기로 몬도 카네(세상은 개판이다)라는 시각으로 고발하는 탐사 영상들이었다. 문명사회와 미개한 지역을 오가면서 비교하기도 하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던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꼭지로 소개된 카고 컬트(cargo cult)가 매우 흥미롭다. 뉴기니 고산지대에서 외부세계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도 석기 시대 수준의 삶이다. 기술문명을 접하면서, 문화충격을 받게 되었다. 특별히, 비행기와 거기서 나오는 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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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주
2017.11.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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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음주율이 전국 최상위권이라고 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월간 음주율은 64.6%로 전국 17개 시·도중 1위로 나타났다. 고위험음주율(1회 평균음주량이 남성 7잔(맥주 5캔) 이상, 여성 5잔(맥주 3캔) 이상 주 1회 이상 음주)의 경우 21.9%로 역시 1위로 나타났다.제주도는 좁은 섬지역인데다가 지연, 학연이 많이 얽혀 있어 모임이 잦다. 특히나 관광지다 보니 유흥업소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편이라 음주에 노출되기가 매우 쉽다.특히나 한의원에서 알코올의존증 환자를 상담하다보면 여성환자가 늘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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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현
2017.11.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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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처음으로 '소방청'이 공식 출범한 지도 벌써 몇 달이 흘렀다. 사실 소방청의 개청은 모든 소방 가족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이제 육상재난 대응 총괄기관으로서 소방의 책임은 더욱 막중해졌다. 제주소방 또한 마찬가지여서,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도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 어깨를 무겁게 한다.올해 발생한 제주소방의 관행적 공직비리 사건과 음주 구급출동 사건은 제주도민에게 크나큰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사건이었다.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 발생하여 그동안의 신뢰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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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석
2017.11.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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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고, 큰아들은 결혼하여 배우자와 딸이 있는 상황에서 A가 사망하였다면 A의 상속인은 큰아들과 작은아들이 되고, 이후 큰아들이 사망하면 배우자와 딸이 상속인이 된다. 이는 상속의 일반적인 모습으로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큰아들이 A보다 먼저 사망하였다면 큰아들의 배우자와 딸은 A의 상속인이 될 수 있을까. A와 큰아들이 순차적으로 사망했을 경우 큰아들의 배우자와 딸이 상속인으로 인정된다는 점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다. 그런데 큰아들이 A보다 먼저 사망했다는 우연한 사정으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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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2017.11.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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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두 나라는 지난 31일 발표한 '한ㆍ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란 공동 문서를 통해 사드로 악화일로를 걷던 관계를 봉합하고 관계 개선에 합의하였다. 그리고 11월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열기로 했다.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만남도 추진 중이라고 하니 문 대통령의 연내 중국 방문 가능성도 한결 높아졌다. 이 같은 일련의 한ㆍ중 양국의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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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림
2017.11.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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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인식 개선 주력경제 주체 전환 견인차로11월 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이다.지난 1986년 11월 11일 국내 최대 장애인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창립을 위한 첫 발기임 모임이 개최됐다.같은 해 12월 26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전국적인 조직망을 형성하는 등 조직을 통해 장애인들의 권리를 찾으려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후 2001년 11월 11일이 지체장애인의 날로 지정됐다.이날을 지정하게 된 이유는 11월 11일은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로 구성돼 있으며, 지체장애인들이 신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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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형종
2017.11.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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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질환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다. 심지어는 갑상선암도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갑상선은 구조적 특성상 세균감염에도 내성이 강하다. 그 이유는 피막에 둘러싸여있고 다른 장기와 분리되어 있어 세균전파가 어렵다. 뿐만 아니라 혈액공급이 풍부하고 갑상선에 주로 분포하는 요오드가 항세균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세균감염에 의해 화농을 일으키는 급성 갑상선염은 갑상선 질환의 1% 미만이다. 그보다 갑상선에 통증을 유발하는 갑상선염으로는 아급성 갑상선염이 가장 흔하다. 주로 30~40대의 중년여성에 잘 생긴다. 홍역, 볼거리, 독감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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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연기
2017.11.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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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가 정한 시간에 출발하지 않고 지연되는 사례가 제주공항에서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정기항공 운송사업에서 정시운항은 철도·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의 경우와 같이 승객과의 약속이다. 하루에 수만 명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잦은 지연은 승객들의 불만족을 높이고 어떤 경우에는 항공사에 불평하며 따지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항공편 지연은 항공사만의 잘못인가? 항공기 지연 사유는 어디에항공기 지연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 것은 도로교통과 마찬가지로 교통체증이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기상현상으로 인한 항공기의 불규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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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창
2017.11.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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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는 우수가 있다. 이게 어디서 나오는지는 알 수 없다. 그것이 마음을 갑갑하게 만드는 이유다. 바다. 아마도. 게다가 모든 것을 물들이는 녹청의 색조. 제주에는 좀 더 강한감정이 스며 있다. 세계의 끝. 기지의 것이 끝나는 쪽의 문, 태평양의 무한함과 지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살고 가장 넓게 뻗은 대륙의 받침 그 사이에 서 있다'이는 프랑스 출신 작가이자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르 클레지오가 프랑스 유명잡지에 게재한 글 중 일부로, 그는 제주를"세계에서 얼마 남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섬"이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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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2017.11.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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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흑돼지가 '천연기념물(제550호)로 지정'되었다. 재래종에 불과하더라도 '하나밖에 없는 희귀종'에 대하여, 보존하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오늘날에 화두(話頭)로 떠오른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와도, 일맥상통하는 모습이다. 지구가 '유일무이한 존재'임으로, 여분이 없는 상황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보존(reservation)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사유이다. 인류는 지구를 무대로 삼고 살아간다. 하지만 생물속성을 갖는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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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석
2017.11.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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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끌던 정치체제는 결코 민주주의 체제는 아니었다. 헌법상으로는 민주주의 정치였지만, 내용은 독재정치였다. 박근혜는 국가정보원과 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선거에 의해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던 것이다. 경제체제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권위주의'적 경제체제였다. 권위주의적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심각한 문제는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데 있다. 당시 박근혜는 국가정보원을 통제하고 있었고, 큰 돈을 청와대로 가져오게 만들었다. 그 돈을 안봉근, 이재만, 정호성 3인이 받았다. 이 자금의 전액은 문고리 3인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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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식
2017.11.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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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집 앞 골목을 빠져나가는 일이 쉽지 않다. 대도로와 만나는 길인데도 전날 세워둔 차들을 옮기지 않아 신호등 인접한 곳까지 마주 오가는 일이 불편해진지 오래다. 이웃을 배려하는 시민정신이 아쉬운 이 때에 마침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이론이 활용된다면 출근길이 훨씬 편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올해 노벨경제학상은 '넛지'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로버트 탈러 교수가 수상했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 교수에 이어 행동경제학자들이 인간의 합리성이 제한적임을 밝혀내며 공감을 얻고 있다. 행동경제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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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2017.11.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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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허리 주변으로 느껴지는 통증의 경험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한의학에서 허리 통증은 외부의 기운, 예를 들어 차갑거나 습한 기운으로 인해 기혈순환의 장애가 오는 경우, 타박상으로 어혈이 풀리지 않아 오는 경우, 음식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내상으로 오는 경우, 만성병으로 인체의 기운이 소진되어 근맥이 약해져 오는 경우 등, 그 원인과 기전을 10가지 이상 분류하여 다르게 치료했다. 그 옛날에도 허리의 통증은 꽤 여러 사람들의 골칫거리였나 보다.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거나, 컴퓨터나 핸드폰을 하느라 잘못된 자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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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오경
2017.11.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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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은 학생의 날이다. 일제에 항거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53년 11월 3일을 '학생의 날'로 지정했다. 1973년 유신정권 때 폐지됐다. 이후 1984년 부활, 2006년에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찍이 제주에서도 1926년 제주공립농업학교 학생들이 일본인 교사를 퇴출하기 위해 동맹 휴학을 했고, 1928년에는 보통학교 학생들이 식민지교육에 반대하며 동맹 휴학을 단행했다. 교육 불평등과 반일감정을 동맹휴학이라는 방법으로 폭발시켰다. 이에 대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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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균
2017.11.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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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끝자락 11월에는 모든 축제가 거의 마무리되어 간다.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마을,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의 주요 내용에 따라 개최 시기는 조금씩 달라도 봄과 가을은 꽃,음식, 지역 특산물이 축제의 주요 주제로 등장하고, 여름에는 바다, 강, 계곡 등 휴가철을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에 비해 겨울 축제는 개최 지역과 주제가 한정되어 있다. 모든 축제는 사전에 개최 일시와 장소, 주요 테마가 정해져 있으며, 제주지역에서도 80여 개 이상의 축제가 개최되고 있어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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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덕
2017.11.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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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스스로를 해치는 자와는 함께 말을 나눌 수 없고 스스로를 버리는 자와는 함께 일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자포자기한 사람과는 상종 말라는 가르침이다. 그런데 자포자기의 주역이 내 자녀라면 말이 달라진다. 우리사회에 자포자기하는 세대가 있고 이를 보듬는 부모세대가 있다. 그들은 베이비부머와 에코부머이다. 베이비부머는 한국전쟁 이후 출산 붐이 일었던 1955년~ 1962년사이에 태어난 세대다. 이들의 2세를 에코세대(1979~1992년생)라 부른다. 베이비부머들이 결혼을 하면서 출산율은 다시 한 번 폭발하였는데, 출산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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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2017.10.31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