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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찰이 '공항'과 '철장' 두 단어로 한파 속 실종됐던 치매 노인을 무사히 구조했다.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35분께 "치매를 앓는 아버지와 연락이 안된다"는 치매 노인 A씨 아들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B씨로부터 '아버지가 공항 근처에 있을 것 같다'는 진술을 들은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를 토대로 공항 주변을 수색했다.A씨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한 경찰은 오후 10시5분과 오후 11시30분께 연결된 두 차례 통화에서 '공항' '철장'이란 단어를 들었다.이에 경찰은 철장이 있는 공항 외곽으로 수색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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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외부 물품보관대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28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41분께 제주시 화북2동의 한 외부 물품보관대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13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타일 100상자와 세면대 등 도기 50세트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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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해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52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km 해상에서 연안복합어선 A호(성산 선적 4.11t)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에 접수됐다.A호는 60대 한국인 선장과 20대 인도네시아 선원 2명 등 총 3명이 승선했다. 사고 발생 후 외국인 선원은 해상에 표류하다 제3태양호(9.77톤, 연안복합, 남원선적)에 의해 구조됐지만 사고선박은 침몰했고 나머지 선장과 선원 2명은 실종됐다.해경은 나머지 2명의 선원
사건/사고
김법수 기자
2024.01.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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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선박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승선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2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33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 해상에서 성산 선적 A호(4.11t·승선원 3명)가 침수됐다.당시 A호에는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현재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구조됐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다. 나머지 한국인 선장 등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한편 A호는 선체가 보이지 않아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경익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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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에 설치된 조형물과 하영올레 안내판 등에 낙서를 해 훼손한 범인이 경찰에 검거됐다.서귀포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5일 오전 1시 12분경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 동측에 설치된 하영올레 안내판과 스탬프 등에 커터칼로 긁으며 구두약을 이용해 X자 형태의 낙서로 손괴하고 19일 오전 2시 25분경 범행 장소를 다시 찾아 '제주4·3과 오월 걸상' 아트월 조형물에도 같은 방식으로 구두약을 칠해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귀포시의 신고를 통해 수사를 벌이
사건/사고
김법수 기자
2024.01.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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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이 3개월여의 도피끝에 베트남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검거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25일 밤 11시 44분께 A호에 승선하며 밀항을 시도한 피의자 B씨(남, 50대)를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32분쯤 서귀포 남동쪽 11.1㎞ 해상에서 운항 중인 A호(49톤·승선원 5명)에 밀항자가 있다는 익명의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해경은 A호 선장과 연락을 통해 즉시 서귀포항으로 입항조치를 시켰으며 선체 수색 결과, 자물쇠로 잠겨있는 선수창고에 있던 밀항의심자를 확인해 현행범 체
사건/사고
김법수 기자
2024.01.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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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지속 방침27일 부분개방 목표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1일부터 한라산 일대 폭설로 삼각봉에 약 46㎝의 적설을 기록함에 따라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늘(26일)까지 입산 전면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현재 안전한 등반로 확보를 위한 사전 길트기(러셀) 작업 및 응급환자 발생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작업이 시급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7일 한라산 전 탐방로 부분 개방을 목표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번 방침에 따른 개방구간은
사회종합
김수환 기자
2024.01.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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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취업준비생'인 도민 A씨(26)는 요즘 우울감이 부쩍 늘었다. 안그래도 고물가에 식비를 대기도 벅찬데 교재비도 올라 지출 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토익 스피킹 유효기간도 끝나 재응시를 해야 하는데 인상된 응시료에 한숨부터 나오는 상황이다.A씨는 "취업 준비 초기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다 힘에 부쳐 부모님께 의지하고 있는데 눈치가 너무 보인다"며 "어학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시험을 안 볼 수도 없다. 식사도 줄이고 있는데 교재료와 인터넷 강의료도 덩달아 올라 감당하기에 버겁다"고 울상을 지었다.물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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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형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 과장이 고객의 전기통신금융사기(문자결제사기, 스미싱) 피해를 막았다.농협은행에 따르면 40대 여성 고객 A씨가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영업점을 방문했다.A씨는 SNS 광고로 접한 미상의 금융기관(서민금융원)으로부터 금리를 낮추기 위한 주택담보 대환대출 문의와 함께 원격지원을 통해 앱 설치를 요청 받고 설치했다.이후 사기단은 A씨에게 약관위반 등의 사유로 대출 전액인 1억2500만원을 상환하라는 안내와 함께 계좌 압류 및 추심이 이뤄질 수 있다고 협박했다.이를 의심한 A씨는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했고 임
사회종합
김봉철 기자
2024.01.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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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법 형사1단독, 징역 4년 선고…피해자 하반신 마비 중상해지난해 11월 현역 은퇴 결국 꿈 포기…"상당한 정신·신체적 충격"이와 별개로 준강제추행 한 혐의도…재판 직후 가족 억울함 토로제주유나이티드 유연수 선수의 축구선수 꿈을 앗아가게 한 음주 운전자가 법정 구속됐다. 유연수 선수의 어머니는 사과 한마디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오지애 판사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예방프로그램 이수와 5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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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사회복지단체가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불공정 인사관리 등 문제를 지적받았던 제주도사회서비스원의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사회복지협의회 등 도내 17개 사회복지단체는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개원 초기부터 무분별한 사회복지시설 수탁으로 조직을 비대화하고, 직장 내 괴롭힘 논란과 불공정 인사관리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사회서비스원 운영 전반에 대해 민간사회복지계는 물론 도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런 우려 속 지난 15일 취임한 제2대 원장에게 운영 안정화는 물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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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25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9시57분께 제주시 한경면의 한 비닐하우스에 있던 농업용 난방기에서 불이 나 자연 소화됐다.이 화재로 농업용 난방기 일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1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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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는 24일 이미경 제18대 제주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신임 대장단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난해 활동성과평가 우수 의용소방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메종글래드 제주 크리스탈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임명된 39명은 도의용소방대연합회 임원(2명), 도연합회 고문 위촉(1명), 신임 의용소방대장(17명)·부대장(19명) 등이다.이날 최우수 의용소방대 2개대(아라남성·대신여성)와 우수 의용소방대 등 모두 15개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신임 대장단은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의용소방대를 이끌며 소방활동 지원과 대민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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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취급시설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현장에선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24일 낮 12시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음식점. 주방에 있는 직원들은 1명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담소를 나누며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손님들이 식당 안을 가득 채웠지만, 음식을 서빙하는 직원 중 누구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은 없었다.이날 인근 카페에서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음료를 만드는 등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같은 날 노형과 연동 일대 음식점 7곳을 확인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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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상담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학생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연수에는 상담업무담당자 80여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강진구 소장의 '단기상담의 실제'와 박은선 교수의 '미술치료 이해와 사례 연구'를 주제로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단기상담의 실제'에서는 효과적인 단기상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기법과 접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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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설 특보가 24일 오후 4시를 기해 산지를 제외하고 전면 해제됐다. 막혔던 하늘길과 바닷길은 차츰 운항을 재개하며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빙판길 사고는 잇따랐다.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자정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주요 지점 적설량은 사제비 54.1㎝, 어리목 45.2㎝, 삼각봉 28.9㎝, 한라생태숲 22.9㎝ 등이다.또한 한남 14.8㎝, 가시리 12.4㎝, 산천단 13.0㎝ 등 중산간과 표선 10.0㎝, 성산 8.9㎝, 중문 6.4㎝ 등 해안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해당 기간 많은 눈으로 각종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1.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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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소방서(서장 김승용)는 24일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지원 활동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긴급구조통제단 조직편성 및 임무, 통제단 발령에 따른 운영 사항 등 담당별 임무를 숙달하고, 역할 및 조치 사항을 숙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발생시 긴급구조에 관한 총괄·조정을 담당하는 기구로, 지역내 긴급구조기관 및 지원기관 간 역할분담과 재난현장 내 지휘·통제를 담당한다.김승용 서장은 "평상시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도 적절한 대응이 신속하게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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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쓰레기집하장에서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24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40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쓰레기 집하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35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건물 내벽 9.9㎡와 적재함 일부가 불에 타면서 1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1.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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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을 평일로 전환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도 모자라 이제는 마트 노동자의 건강권과 골목상권을 팔아 재벌에게 특혜를 주겠다고 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 제주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는 마트산업 노동자의 건강권과 중소유통업 및 전통시장 등의 지역상권을 보호하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며 "그런데 윤석열 정권이 '주말에 편하게 장보기'를 이유로 마트 노동자들과는 어떠한 협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1.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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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는 22일, 20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하위직 소수직렬에 대한 인사고충 해소를 위한 대화채널 개설과 충분한 교섭을 통한 원칙 마련으로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는 인사제도가 정착돼야한"다고 촉구했다.전공노 서귀포시지부는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로 "협업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많은 공직자들을 향한 위로와 배려보다는 인사권자 주변의 공로 인사로 조직의 안정화는 물론 활력을 불어넣지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승진하는 자리에서 승진하는 공식으로 공직자의 줄서기는 절정에 달했고 공직자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4.01.23 19:18